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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산,계곡으로 휴가 가시는분~
[새창]
2009-07-30 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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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가요..??
저는 캠프장 놀러갈때마다... 텐트 친 곳이..
쓰레기장 옆이였다는거...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매번... 매번...
...
...
56
산,계곡으로 휴가 가시는분~
[새창]
2009-07-30 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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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가요..??
저는 캠프장 놀러갈때마다... 텐트 친 곳이..
쓰레기장 옆이였다는거...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매번... 매번...
...
...
55
불쌍한 녀석...
[새창]
2009-07-30 00:08: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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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8에 군대갔음.
중대장이 더 어림....
54
우리가 여자친구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
[새창]
2009-07-29 2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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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 당장 죽어서 다음날 태어날 아기로 환생한다고 해도,
여친이라고 .. 나름대로 남들이 할만한 짓을 할 나이가 되려면,
아무리 양보해도 13세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럼 앞으로 빨라야 13년....
에이.. 설마... 그 정도가 가장 빠른거라고???
53
오유인들은 안생기는게 아니에요!
[새창]
2009-07-29 2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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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늘 짝사랑하다가 뺏기는 역할을 자청하시는 거군요..
52
제가 잘못 하는건가요?
[새창]
2009-07-29 2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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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좀 하려고 로그인했습니다. 막말은 실명제 ^^;
우선 글쓴분님(이후 한숨)의 글만 봐서는 정확한 정황을 확인하기 어렵군요.
다만 한숨님은 여친을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습니다.
두가지만 묻겠습니다.
사귄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헤어지는게 왜 두렵습니까?
사귄 날짜는 사랑에 꼭 비례하는게 아니니까 넘어가도록 하고 헤어지는게 두려운 이유를 먼저 파악해보십시요.
저는 남이고 제삼자니까 편하게 말하겠습니다. 한숨님의 말만 듣고는 여친과 헤어지는게 백번 당연합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한숨님은 헤어지는게 아픈 무슨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까지 성격이 맞는 여자가 없어서? - 그건 아닌거 같고...
여친이 정말 이뻐서? - 흠...
돈이 많아서? - 흠..
떡정때문에??? - 흐으음.. ( 막말 및 욕먹을 짓 드디어 출현..)
많은 사람들이 헤어짐을 두려워 하는 것은 혼자남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미련때문입니다. 상실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아쉬움을 크게 하는 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떡정입니다.
미성년자도 많은데 이런 용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만 좀 더 와닿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속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그것을 잊을 수 없는 겁니다.
연인이라는 것, 연애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생각만 해도 설레고, 좋고, 머리 주변에 꽃 이모티콘이 팡팡 날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연애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고민을 왜 합니까?
그녀에게 뭘 더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녀가 더 행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내 눈 앞에서 지랄해대는 관계를 눈으로는 못 봐주겠는데, 가슴으로는 미치겠는데, 행동으로 옮길 수 없어서 고민하는 이런 쓸데없는 짓거리를 왜 합니까?
외면과 회피로 일괄하는 여친이라면 헤어지세요. 아마 헤어지고 나면 바로 그 남자(속칭 2번 그 새끼)와 바로 결합할 겁니다.
억울해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녀는 한숨님의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살다보면 남자든 여자든 그 파트너가 여러번 바뀌는 건 당연하겠지만 눈앞에서 공유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는 남자만큼 못난 사람은 없습니다.
떡정? 금방 없어집니다. 정 아쉬우면 직업여성으로 풀 수 있습니다.
직업여성 부분에서 반대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람 살리는 길이잖습니까.
한숨님, 저도 비슷한 사례로 고생을 해봤습니다. 덕분에 살 많이 뺐습니다. ^^
하지만 그런 시련은 곧 사라집니다. 그리고 더 좋은 더 아름다운 연인이 생기게 됩니다.
힘내시고 생각한 것을 지르세요..
그 남자에게 카운터 한방 넣어주면 금상첨화고요~~ 단 정면은 지르지 마세요. 돈 듭니다.
51
너무 힘듭니다...
[새창]
2009-07-24 23:09: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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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떠난 여자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네요..
암튼..
집까지 바래다 준 친구와는 끝까지 우정 지키세요~ 아니면 인연을 끊을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군요...
..
50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새창]
2009-07-24 10:26: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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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배운 내용중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계속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그 이론에 반대를 했었는데요..
저의 개인적 생각은
'인간은 적응적 동물이다' 입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늑대소녀니 뭐니 하는 예를 드는 것은 정말 모순이었습니다. 야생에서 잘 살던 애를 사람 사는 곳으로 데리고 나와 죽음으로 몬 사례를 들면서 인간은 인간이 모인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글이란 .. 아무리 교과서를 100% 신뢰하던 때였지만 그것만큼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인간이 신체적으로는 여타 야생동물들보다 연약한데 우수한 지능과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두 손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동물의 꼭대기로 설 수 있었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이 가진 신체적 능력이 그렇게 약한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추운지역이든 더운지역이든 전세계 어딜가도 존재하는 인간, 면역체계만 보더라도 다른 동물들에 비해 강하면 강했지 약하지는 않습니다.
이정도 크기를 가진 동물이 전세계 곳곳에서 개체수 60억 이상이 살아간다는게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동물 중성화 얘기하는데 왠 헛소리하냐 하시겠지만, 요는
모든 동물들이 저마다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내가 집에서 키우면 집고양이고, 밖에서 돌아다니면 야생고양이, 길고양인 겁니다.
우리집 고양이 덩치는 산만한데, 집에서만 자라서 싸움 할줄 모릅니다.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보름동안 집 나갔다가 동네 깡패 고양이들한테 많이 맞았나 봅니다.
가끔 길고양이 임보를 하곤 하는데, 자기 반만한 애한테도 싸움 집니다. 불알까고 나서 더 심해졌습니다.
아마 이 놈은 이제 밖으로 내쫓으면 얼마 못갈 것 같습니다. 야생성도 없고, 남성성도 없어졌기 때문이겠지요.
길고양이 잡아서 중성화하고 다시 풀어주는 TNR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론을 보면 그렇게 중성화 후 다시 방사하면 대부분 오래 못 산답니다. 구역에서 쫓겨나고 생식 능력을 잃은 개체는 야생에서 필요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의 편의에 의해서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성화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별의목소리님의 의견이 다 맞다 치더라도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을 조금 이해해주시면 큰 대립은 없을 듯 하네요.. ^^
49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새창]
2009-07-24 09:56:0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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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좀 세분화 했으면 합니다.
중성화 찬성쪽은
발정스트레스, 스프레이, 울음, 출산으로 인한 개체수 무한 증가 등등이 될 수 있고,
중성화 반대쪽은
동물의 권리, 본능등에 대한 인정 같은데..
이러한 문제들은 환경에 따라서 달리 생각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1. 개체수가 1이냐, 2이상이냐,
2. 1일때는 암이냐, 숫이냐?
3. 2이상일때는 동성인가, 이성인가..
4. 외출가능한가..
등등..
저는 암수 두마리에 새끼 4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덥기도 하고해서 현관 문을 살짝 열어두었는데, 평소 문 밖에 안 나가던 숫놈이 집을 나갔습니다. 일주일동안 전단지 붙이고 근처 다 돌아다니다가 결국 못 찾았습니다. 그런데 보름만에 집앞 주차장에서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이름을 불렀더니 이 놈이 대성통곡을 하면서 저에게 왔습니다.
한 보름동안 얼마나 개고생을 했던지 몸무게는 거의 반으로 줄었고, 온통 흙투성이..
평소 한통을 겨우먹던 놈이 간식캔 세통을 미친듯이 먹더라고요..
씻기고 나서도 한 두어시간을 집안에서 엉엉 울다가 겨우 진정했습니다.
'에라이 못난 새끼야.. 그러길래 집 나가면 고생이라했지.. 앞으로 나가지마..'
이후 문을 열어두어도 나가는 일은 없습니다. 지도 고생해봤거든요.. 흐흐
지금은 두 부부가 아가까지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암튼 위에서 제시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저는 다 겪어봤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서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서로 가능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조금 진정하시고, 밑에 아가들 사진 갑니다. 이거 올리려고 방금 찍었어요.. 4마리인데 한 놈은 엄마 젖 무느라고 침대위에서 뒹굴뒹굴 합니다.
48
유머있는 남자되기!!
[새창]
2009-07-24 08:02: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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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있는 사람은 두 종류입니다.
1. 타고난 사람
2. 노력한 사람..
뭐 타고난 사람은 타고났으니까.. 솔직히 그 재능은 따라가기 힘듭니다.. 친구중에 정말 재치있는 놈이 있었는데, 그 아버님을 만나서 얘기해보니.. 누굴 닮았는지 알겠더라고요... 타고난 놈은 있습니다..
글쓴분이 타고나지 않은 것 같으니까.. 1번은 패스..
두번째로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위의 블루로즈 님이 구구절절 좋은 말씀 하셨네요..
저는 유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대화분위기 파악 능력,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을 잡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교를 갔고, 사투리의 핸디를 극복하기 위해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눈에 띄는 유머책은 거의다 보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 최불암시리즈나 덩달이시리즈등 지금 생각하면 몰매를 맞을 만한 그런 썰렁한 류의 책들이 대부분이었지만요..
그리고 실제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에피소드는 따로 줄까지 쳐가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나오는 지명이나 사람들을 내가 접하고 있는 현실의 지명과 사람으로 변경해가면서 적절히 수정을 가했지요...
그렇게 재미있는 내용에 대해서 많이 머리속에 넣어두었습니다.
다음에는 그 얘기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는 거였습니다.
사실 타이밍 잡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법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최불암 시리즈 얘기를 한다면 세달간 집에서 근신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타이밍을 잡는 것은 일단 대화의 분위기를 완전히 파악하는데 있습니다.
대화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블루로즈님 말처럼 상대의 의도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에 대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을 뒤지든 책을 보던, 알고 있는게 많으면 많을 수록 어떤 대화든 끼어들 수 있고 그 내용에 녹아 들 수 있습니다.
재미없는 내용도 상대의 의도와 같은 방향으로 맞장구를 쳐주면 그 얘기는 상대에게 재미있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즉, 나의 얘기를 하지말고 상대가 원하는 얘기를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얘기를 하더라도 적당한 비유와 같은 맥락의 다른 얘기를 적절히 섞어쓰면 재미있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전 지식이 확보되었다면, 다음은 자신감입니다.
캬캬캬님의 말처럼 어정쩡한 자세는 다른 사람의 대화에 묻히기 일쑤입니다. 100마디가 오가는 중 본인이 한마디만 해도 남의 이목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강제성이라기 보다는 순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치고나감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치고 나갈때와 빠질때를 적절히 해야 합니다. 내 얘기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빠지는 것도 요령이죠..
다음은 컨셉입니다. 어떤 유머 스타일을 나에게 맞출거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빨간모리님 말처럼 얼마전에 본 동영상중에 여자가 판단하는 남자의 기준은 '성격' 이런거 아닙니다. 순전히 외모입니다.
똑같은 말도 말쑥한 사람이 하는게 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글쓴분의 외모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정확한 평가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외모에 반하는 컨셉도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덩치가 큰 우락부락한 스타일이라면 남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얘기보다는 나를 깎아 내리는 듯한 말도 재미있게 들릴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이라면 오히려 자신을 과장되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잘생긴 사람이 자기 잘생겼다는 식으로 말을하면.. 재수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요소가 있긴 하지만, 글쓴분은 우선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봤던 사람이고, 현재는 어떤 자리에 가도 말잘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존재감 없는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식, 타이밍, 컨셉등등 이 모든 것을 합쳐서 전 한마디로 '눈치'라고 표현합니다.
눈치가 좋으면 절대 재미없는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눈치가 있고 잘난체만 하지않으면 여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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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09-07-23 2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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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토론에 많은 얘기를 하고 싶지만..
저는 이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관주의쪽이라서... ^^
평소 생각은 많아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편인데..
별의목소리님 얘기에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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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09-07-23 21:45: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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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목소리님//
--
대1.. 또 또 죄송~~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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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09-07-23 2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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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 다는 동안 상당히 많은 댓글들이 달렸군요...
별의목소리님도 햄스터를 키워보셨군요..
그럼 제가 한번 키워보라 한 것은 제 실수고요~~ 지송.. ^^
---
저도 집에 있는 우리 뽁이,문이를 보면 좀 불쌍합니다. 아무리 제가 밥 잘 주고, 잘 놀아줘도.. 야생에서 뛰어노는 것이 더 행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건지도 모르고요..
언젠가 얘네들이.. "형아..나 집에서 사는거 지겹다.. 바깥에서 살래" 라고 말을 한다면..
미련없이 놓아줄겁니다..
암튼..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르니.. 서로 조금씩 이해해주자고요..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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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09-07-23 21:35:4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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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것에 대해서 말 안한다고 댓글 달아놓고 결국 말하네요..
전 말과 행동이 다른가 봅니다..^^
----------------------------
별의목소리님이 동물을 사랑하는 분임을 전제하겠습니다.
저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학대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그저 지 팔자대로 살도록 방치하는 편입니다.
길에서 떠돌아다니다가 교통사고가 나든 사람에게 잡아 먹히든 그건 그 놈 팔자입니다.
집에서 좋은 환경에 좋은 음식에 사랑을 받고 자라도 지 팔자입니다.
제가 고양이를 키우게 된건 아는 친구에게서 성묘를 우연히 받아서였습니다.
털, 똥 등등의 이유로 부모님의 반대로 한마디로 쫓겨나서.. 바깥에 내쳐지게 될 운명인 놈을 제가 거두게 된거지요..
제가 특별히 동물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일단 저의 집에 오게 된 이유로.. 형제처럼 생각하고 평생 같이 살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새끼는 못 알아먹더군요.. 개새끼...
이름은 뽁이(남자고양이)입니다. 고양이지만 하는 짓 보면 개새끼입니다.. 아오 빡쳐~
암튼 그렇게 인연이 되어 같이 살게 되고.. 혼자 노는게 안타까워 여자친구(문이)를 구해주고 결국 부부의 연을 맺어 4마리의 아가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길가다가 길고양이 보면 그저 그렇습니다. 그냥 저랑 같이 사는 뽁이,문이 놈만 이쁩니다. 남의 고양이, 길고양이 나랑 상관없습니다.
농담으로 친구들에게 좀 있다가 잡아먹자..라는 말도 합니다...
(애호가들이 들으면 경을 칠 얘기지만..)
사실 같이 사는게 즐겁긴 하지만 털 날리고, 똥 치우고, 병 걸리면 약 값 들고.. 등등 애환이 생각외로 많습니다.
남들은 저한테도 고양이 냄새 난다합니다. 정확하게는 고양이 똥냄새겠지만...
고양이가 화장실 잘 가린다고 해도... 이불에 실수 많이 합니다. 하루에 이불빨래만 아침저녁으로 할 때도 많았습니다.
만약 중성화 수술을 시키면 고양이가 말을 하고, 지 밥 지가 챙겨먹고 설겆이 까지 하게 된다하면.. 중성화 안 시킬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사실 키워보면 그 어려움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쩌면 중성화는 그 중 일부분을 없애기 위한 한 방편으로 보시면 될 것도 같습니다.
저는 중성화를 반대하지만 찬성하는 사람들을 뭐라 하지는 않습니다. 그 기분을 충분히 이해하니까요.. 즉 내 고양이만 중성화 안하면 되는겁니다. 남이 하든 말든 그 사람의 이유가 있으니까요.. (결국 뽁이도 중성화를 하고 말았지만...)
위의 얘기를 줄줄 쓴 것은 이 말을 하기 위해섭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어쩌고 저쩌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대안없는 사랑과 행동은 판타지입니다.
별이목소리님이 중2라니까.. 아직 슬견설을 배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작은 이는 잡아 죽여도 큰 동물인 개 잡는것은 못보겠다고 하니까 주인공이 둘다 똑같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고양이니까, 강아지니까.. 몇 천년을 인간과 더불어 애완용으로 같이 살아왔으니까.. 그런 측은지심이 드는건지..
아니면 모든 동물들에 대한 똑같은 마음으로 위하는건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고 상황이 된다면 한번 애완 동물을 키워보세요.. 그러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자세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43
만약 귀신이 있어서 그 귀신이 사람한테
[새창]
2009-07-23 21:05: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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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님/ 채시게고님/
두분의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저도 공학을 전공하고 과학을 신봉합니다. (음 관계없나??)
그러면서도 불가사의한 일에 대해서도 믿습니다.
가위라는 것이 그러한 이유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성과 감정은 따로 놀더군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올 초에... 밤을 새고 아침에 잠을 들 찰나..
또 검은 그림자가 오더군요...
손을 포개고 자고 있었는데 내 손 사이로 검은 손이 들어오면서 볼을 토닥토닥 하더군요...
그 전날 기분이 안 좋은 것도 있고.. 내가 이것들 때문에 십여년을 고생 한것을 생각하니 울컥 화가 치밀더군요..
그래서..
"야이 개XX야" 라고 욕을 하며
검은 그림자의 목을 움켜쥐고 주먹으로 한대 날릴 자세를 취했습니다..
..
그 순간 검은 그림자는 사라지고 잠에서 깼습니다..
물론 제 자세는 상대의 목을 움켜쥐고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어정쩡한 자세로 있었고요..
이후 몇 달 동안 나타나지 않더군요..
속으로 기 싸움에 내가 이겨서 이제 안오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생활자체는 낮과 밤이 바뀐... 정상적인 생활과 다르게 이미 습관화 되어버렸고요..
차츰 괜찮아지리라 믿고 있고,
여러 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도 많이 안정되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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