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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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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00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1:21:50 0 삭제
    민영화 같은 것들을 지금 처리하려는 건 지금이 최적기이기 때문이라니깐요? 이명박이 마냥 레임덕 찾아온 임기 중,후반에 들고 나올 것이 아니라 대통령 지지율도 높고 여당 지지율도 높고 야당이 허수아비나 다름 없는 이 시기를 절호의 찬스로 보고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그럼 다음 정권이 할 일은 뭘까요?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누가 되었든 2017년에 당선이 되잖아요? 어마어마한 양의 방대한 설거지가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얘네들은 문제가 생겼을시 다음 정권에 공을 떠넘길 생각으로 저러고 있다니깐요?
    1799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1:18:27 0 삭제
    하... 아뇨. 아닙니다. 선거개입 사태 국면과 관련하여 현재 정부여당은 일단 여론상에서의 전세를 역전시켜 놓은 상황이라니깐요? 정권 끝을 장담할 수 없기는 뭘 장담 못해요? 저는 이번 박창신 신부 사태를 쭉 지켜보면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박근혜는 어떻게든 임기 5년 무사히 마치고 내려올거라는거. 이제봤더니 완전히 잘못 짚고 계시네요.
    1798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1:15:37 0 삭제
    과연 오버하는걸까요? 민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민영화 성공 사례' '민주정부 추진론'과 같은 논리로 얼마든지 희석시킬 수 있는데요? 미디어지형이 저쪽한테 굉장히 유리하니깐요. 또 말씀드리지만 설사 안 좋은 상황으로 흘러가더라도 전례와 같이 꼬리 내리면 그만입니다. 그러고 조금만 지나면 우리 국민들 또 귀신같이 잊어먹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나올거거든요. 한미FTA를 사례로 언급하셨는데 한미FTA는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러니 그걸 예로 든 것은 적절치 못한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가장 민감했던 쇠고기라던가 이런 문제도 결국 국민들이 수용하게 되었잖습니까. 지금 쟤네들이 저런식으로 밀어붙이는 건 지금이 적기이기 때문이지 지네들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지기 위함은 아닙니다. 야당? 허수아비잖아요.
    1797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1:09:13 0 삭제
    제가 초입부분에서 선거개입 언급했다고 제 주장을 자꾸 그런 쪽으로만 생각하시는데요. 제가 선거개입 진상 규명 못하면 새누리당 장기집권 가능하다고 얘기한데엔 아주 간단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언론을 장악해버린 새누리당이 관권까지 자꾸 끌어들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자꾸 반복해서 얘기하는데 정부여당은 바보가 아닙니다. 설마 자기네들 스스로 구렁텅이 속으로 나자빠지려고 그런 것들을 추진하려고 하겠습니까? 아니거든요. 믿는 구석도 있을 뿐더러 전략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겁니다. 일단 이명박때와는 다른게 대통령 지지율이 높거든요. 대통령이 어쨌든 절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니 정책은 정책대로 추진하되 프레임은 프레임대로 끌고 가겠다는겁니다. 정말 안 좋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꼬리를 내려버리면 그만이죠. 말씀하신대로 이명박도 그랬잖습니까?
    1796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1:02:32 0 삭제
    그리고 그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새누리당을 배반하지 않을 사람이 전체 국민의 40%나 됩니다. 이 비율, 체감상으로는 안 와닿을지 몰라도 정말 무서운 비율이거든요. 정부여당은 바보가 아닙니다. 민영화나 이런 것들 강행하더라도 이로 인한 효과가 피부에 직접 와닿을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친위대 노릇을 하는 언론들을 총동원해 여론호도작업을 통해 국민들 현혹시키면 그만이구요. 어차피 최소한 40%는 넘어갈테니깐. 벌써부터 작업 들어갔잖아요. 민영화 프레임 자체를 10년간 집권했던 민주정부에 넘기려고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마 이 전략, 쏠쏠하게 통할겁니다.
    1795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56:40 0 삭제
    11 야당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했다고 해서 그게 여론에 크게 지장을 줄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허수아비 정당이나 다름없는데 말이죠.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 만큼이나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국민들은 여기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못 느낍니다. 게다가 현재 대통령 지지율은 어찌되었건 비교적 높은 편이거든요. 어느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해보나 50%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고 60% 이상까지 나오니깐 말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국민 절대다수는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민영화나 이런 문제들은 완급조절을 통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수준이고 이명박? 이명박은 임기 내내 지지율 자체가 높은 편이 아니었죠. 가장 높았을때가 50% 남짓. 그러나 이를 장기간 유지하지 못했어요. 기본적인 불신이 국민정서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는 얘깁니다.
    1794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51:29 0 삭제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카드 한 장이 있기는 하죠. 바로 안철수의 신당. 그런데 지금까지 알려진 면면들만 봐서는 이조차도 암울해보이거든요. 그러나 아직은 모르죠. 안철수 신당의 흥망성쇠 여부가 새누리당의 운명을 쥐고 있기는 하죠. 그런데 이는 역설적으로 얘기해서 만약 안철수 신당조차 실패로 끝날시 새누리당은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는 의미로 귀결되니 안철수 한 사람 손에 정말 많은 것이 달려있기는 하네요.
    1793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47:37 0 삭제
    1 그러니까 그런 문제도 속도조절 해버리면 그만이라니깐요?
    이명박 집권기와 박근혜 집권기 사이에 결정적인 차이점 하나 또 말씀드려볼까요?
    바로 일베의 수십만 넷친위대들. 일베 뿐만이 아니죠. 요새는 뉴라이트 계열의 극우단체들, 죄다 인터넷 여론까지 장악하기 위해 기를 쓰고 덤벼들고 있는 중이죠. 이들은 SNS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도 엄청난 양의 계정을 생성하여 꾸준히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명박 시절엔 적어도 인터넷 여론 하나만큼은 완전히 진보좌파 쪽이 유리했죠.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아닙니다.
    1792 내년 지방선거 野승리 47.2%>與승리 44.5% [새창] 2013-12-01 20:43:19 2 삭제
    확실히 박원순 시장 향후 전망에 있어 적신호가 켜진 것은 분명한 사실인듯. 서울에서 교체여론이 53%나 된다면 무시할 수준이 아님.
    1791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37:31 0 삭제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어지는게 꼭 보수우파 세력에게만 불리한 걸까요? 저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보고 있거든요. 경제 위기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과 같은 문제는 오히려 국민을 극우사상이라는 아편에 빠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 유럽을 보세요. 사정이 어떤가. 미국, 일본도 마찬가지죠. 일본이야 말할 것도 없고 미국 역시 티파티라는 극보수단체가 공화당을 좌지우지하는 코어로 사실상 자리매김했죠.
    1790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35:21 0 삭제
    설사 중산층 여론이 흔들린다 하더라도 속도도절, 완급조절 들어가면 그만입니다. 박 정권과 새누리당, 최소한 그 정도 대가리는 굴릴 줄 알거든요. 미끼 던지듯 환심성 정책 몇 개 툭 던지듯 내놓기만 하더라도 상당수가 꿈뻑 넘어가죠. 아니면 외국 나가서 외국어로 연설 한 번 쏴준다거나. 친위대 노릇을 하는 언론이 널렸으니까. 우리 국민들은 이런거에 아주 잘 넘어오죠.
    1789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32:44 0 삭제
    1 이명박이 저항에 부딪혀 백기를 든 것이 아니라 차기 정권에 공을 떠넘긴거죠. 밀어붙이려면 얼마든지 밀어붙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여론은 그 확장성 등을 비롯하여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거듭 말씀드립니다. 또한 인터넷도 인터넷 나름입니다. 가령 네이버, 페이스북 같은 곳만 봐더라도 더 이상 인터넷은 진보좌파의 전유물 같은 것이 아니라는게 드러나는 셈이죠. 민영화나 뭐 이런 것들, 여러번 언급하시지만 박근혜 정권과 수구세력은 이미 이에 대해서도 전략을 수립하였고 그에 따라 충실히 움직이고 있는 중입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부터 추진한건데 문제될 것이 무엇이냐와 같은 식으로 응수하고 있는 중이고 이런 전략 역시 분명히 일정부분 통하고 있습니다.
    1788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26:35 0 삭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지배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재미를 독톡히 본 사람이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쿠니, 러시아의 푸틴 등이죠.
    1787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24:10 0 삭제
    선거개입 사태만 보더라도 그렇죠. 자칫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는 형국을 박창신 NLL, 연평도 관련 발언 하나만을 이용하여 완벽하게 뒤집었습니다.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언론을 총동원하여 선개개입 규탄 = 종북이라는 프레임을 고착화시키려는 정부여당의 전략은 그야말로 아주 효과적으로 먹혀들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무능의 이미지는 누가 덧씌웠을까요? 민주당, 그들이 스스로 자초한 경향도 있지만 이 또한 언론이 몫이 크거든요. 이러니 야당은 뭘 해보려고 해봤자 항상 죽도 밥도 안 되고 마는거죠. 저는 안철수 신당 또한 이 딜레마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1786 어쩌면 ㅂㄱㄴ측도 이 정권이 끝까지 못갈것을 예상하는듯 [새창] 2013-12-01 20:19:58 0 삭제
    1 허허 폭발?? 아뇨, 한참 잘못 짚고 계시네요. 이명박 집권기와 박근혜 집권기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 하나가 존재하죠. 바로 언론. 이명박은 언론 장악을 위해 임기 초.중반에 공을 무던히도 들였죠. 그 결과 집권기 후반에는 이 목적을 사실상 완벽하게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이명박이 이뤄놓은 모든 것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중이죠. 국민들과 눈과 귀를 지배하고 있는 그것, 미디어와 언론입니다. 인터넷 여론은 한계가 있죠. 지지율 고공행진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현 정권이 이것저것 급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이유는 언론장악을 통해 누리고 있는 효과를 단기간에 활용하기 위함이죠. 왜냐, 몇 년 더 지나고 나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깐. 박 정권의 전략은 먹혀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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