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bj]님 의견 이제야 찾아봤네요. -------------- 인간도 결국 생물의 한 종일뿐이고 언젠가 멸종할수도있는거 아닌가 왜 인간이 영원번성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걸까. '모든 남성이 게이라면?' 그래서 뭐. 다 게이고 다 레즈라서 대가 안 이어지고 끊기면 그게뭐어때서 그럼 인간의 자리를 다른 생물종이 메꿔 나가겠지. 인간이사라지면 우주가 폭발이라도한다고생각하나? 본인조차도 태어나서 단 한번도 종의 번식을 위해 살아온적 없으면서 그게 전인류의 궁극의 목적인것처럼 남에게 그걸 강요하는게 웃긴태도인게지 --------------- 이 말씀은 본인이 인간이라면 쉽게 나오기 힘든 발언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인간이 굳이 존재해야 될 이유가 없다, 이 정도인 것 같은데 님 본인도 선조들이 존재해준 덕분에 이 세상에 있는 겁니다. 만약 님의 선조들이 동성애자였다면 님이 이 자리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이건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인간들의 존재를 모두 부정하는 셈이죠. 인간 전체에 대한 관점과 개인에 대한 관점이 다를 수도 있다고 말씀하실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도 이 세상에 버젓이 존재하면서 후손들은 굳이 태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너무나 이기주의적으로 들리네요. 모든 생물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자신의 종을 번영시키기 위한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에서도 곰팡이가 피어나는 거고, 골목길 고양이들도 발정을 하고, 남자들은 육체미를 뽐내려 헬스를 하고 여자들은 향기로운 향수를 뿌리고 다닙니다. 이것은 일견 개체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개체 각각이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행위가 곧 인간이라는 종 전체의 번영으로 귀결됩니다. 다시 말해서 님이나 저와 같은 인간들에게는 부모님에게서 받은 생명을 후손에게 전달시켜 줘야 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굳이 우리가 아니어도 세상은 돌아간다, 이런 생각을 하시기 전에 본인이 왜,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Esica] ----------------- 당신들 댓글은 하나같이 저의 삶의 방식이 잘못됐으며 유전자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는 비 자연적 행위이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년이다 -----------------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그것은 님이 안좋은 기억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분은 너무 감정적이기 때문에 '비 자연적 행위'로만 말씀드리자면, 비 자연적 행위 맞습니다.
------------------ 유전자에 각인된 채로만 행동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사회적인 요구뿐만 아니라, 문화를 이루면서 거기서 후천적으로 형성된 지성과 감성을 토대로 생각하고 느낄 줄 아는 것이 인간이란 말임. ------------------- 인간과 다른 생물이 다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요구나 문화, 지성과 감성을 토대로 동성애자가 태어났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성애자는 이성애자와 궁극적인 목표라는 부분에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간 종 전체의 입장에서 보자면 동성애자는 인간 종이 유지되기 위해서 그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동성애자, 이성애자, 무성애자 같은 성적 '취향'의 다양성이 인간의 사고 그 자체를 풍요롭게 해서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라고 반박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도 두손두발 들겠지만 아직까지는 전혀 본 적이 없군요.
-------------------- 이미 세상에는 그걸로 설명되기 힘든 숫자의 동성 및 양성애자가 있음. -------------------- 숫자가 많다고 반드시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엄청난 숫자의 일베1충이 있을 건데 이 종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 논리대로면 일베1충을 욕하는 것도 삼가야겠군요.
--------------------- "너희들은 소수자니까 틀렸어" --------------------- 처음 댓글부터 꾸준히 주장했었는데 '소수라서 틀렸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기분나쁘시겠지만 오히려 '틀려서 소수다'가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 오유엔 당신 발언에 찬성하는 사람이 그정도, 반대하는 사람이 그정도라는 이야기지, --------------------- 찬성/반대가 진짜 찬성과 반대를 의미하는 거였다면 이런 흑역사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한테 여쭙죠. 번식이라 말하면 너무 비인간적이니까 생식이라고 합시다. 생식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라면 말이죠, 극단적으로 말해서 모든 인간이 생식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을 경우, 즉 모든 인간이 동성애자일 경우에는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2. 독신주의자에 대해서나 반박하시죠? -> 나름 독신주의자와 동성연애자가 같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동성연애자는 이성을 상대로 아예 욕구가 생기지 않는 반면에 독신주의자는 욕구가 없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생식 의지가 없는 독신주의자는 없다는 게 제 전제입니다.
독신주의자가 독신주의를 '택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예컨대 현대 한국 사회에서 독신주의를 택한 사람에게 묻는다면, 그냥 사람이 싫어서, 또는 혹여나 태어날 자기 자식한테는 이런 고생을 시켜주고 싶지 않아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이런 사람들한테는 그에 맞게 처방해줄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싫어서 독신주의자가 됐다면 인간이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사회성 정도에 기본적으로 미달한 사람이거나 사람이 싫어지게 된 후천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로 독신주의를 택했다면 경제적 여건을 마련해주면 되겠고요. 모두 해결이 가능합니다. (혹시 다른 경우의 독신주의가 존재한다면 좀 가르쳐 주십시오. 생각이 더 뻗질 못하네요)
이렇듯 생식 의지에 따라서 독신주의자와 동성애자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둘을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성적인 반박은 환영합니다.
1 후추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는 걸로는 아무도 뭐라 그럴 사람 없고요, 사고가 났는데 차 안에서 안 나오는 걸로 뭐라 그럴 사람 많습니다. 상황이 같질 않아요.
말씀드렸다시피 조심해야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실제 사례도 있었고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사고 상대방한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심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예컨대 여성 운전자 책임이 훨씬 더 큰 경우(차선위반, 전방주시태만 등이 많죠) 상대 운전자는 억울하고 화가 나는 게 분명할 텐데,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예비 범죄자 취급까지 당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뭔가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서 행동하라는 게 가장 적절한데, 위 어떤 분 댓글에도 나오듯이 아예 처음부터 차 밖으로 안 나오겠다는 신념으로 핸들 잡는 사람도 생길까봐 드린 말씀이라고 언급했었죠.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범죄 표적으로 몰릴 여지조차 안 주는 겁니다만... 이렇게 말하면 또 여성 옷차림 논란이랑 이어지는 것 같아서 그만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