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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언덕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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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언덕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0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2 02:17:51 1 삭제
    제가 정부 프로젝트를 해본 적이 있는데, 보통 보안 규정에 따라 스펙을 정하고 거기에 맞춘 하드웨어를 발주를 합니다.
    왠만한 요구사항은 하드웨어업체에서 스펙에 다 맞춰줍니다. 말씀하신 USB나 네트워크 칩셋은 무식하게 납땜하지 않고
    애초에 공장에서 메인보드 만들 때 칩셋을 빼고 만들어서 보내줍니다. 별로 유별나거나 어려운 것도 아니예요.
    당연히 선관위도 노트북을 레노버사에 발주해서 받았습니다. 랜카드 빼고 달라고 주문서에 넣었는데 레노버가 그냥 넣어서 납품했죠.
    원래는 레노버에 반품시키고 다시 해오라고 해야되는데 어째서인지 랜카드 달린 채로 그냥 썼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요구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경우
    각 프로젝트마다 각각에 맞는 하드웨어를 맞춰서 사용합니다. 어차피 컴퓨터라는 게 2-3년이면 또 교체를 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보안이 중요한 장비들은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서 아예 네트워크에 연결을 안해놓습니다.
    굳이 하게 된다면 VPN을 구성해서 지정된 IP로부터의 접근만 허용하며, 허용할 때도 20분마다 인증키를 갱신하게 만들죠.
    해킹의 기본중의 기본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겁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하드웨어 제거하기"를 정말 많이 씁니다.
    왜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는 환풍구를 통해 들어가 밧줄에 매달려 곡예를 했어야 했을까요?
    해당 정보가 담긴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되있기 때문에 그렇죠.

    "아무래도 그건 아닐 거 같지 않나요?"라고 하셨는데, 주변에 대형 프로젝트 경험있는 분께 한번 여쭤보세요.
    하드웨어 제거가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해킹 방지 기법이고, 프로젝트별로 각각 하드웨어 따로 주문해서 씁니다.
    208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2 00:45:39 1 삭제
    개표조작설에 동의해달라고 한 적 없으니까 조작없다고 믿고 싶으시면 자유롭게 믿으세요.
    다만 아직도 의혹이 풀리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본인들 믿음을 강요하지는 마시구요.
    K값 틀린 거 김어준 틀린 거 다 알고 있으니까 반복하실 필요 없구요.
    김어준이 더플랜에서도 분명히 밝히는데, 본인들도 개표조작 매커니즘을 잘 모르겠다. 지금 보여주는 건 가설이다 하면서
    K값과 무효표를 이용해 혼표만드는 시나리오를 하나 다큐에서 보여준 거예요.
    그 시나리오가 틀린 건 맞는데, 그게 시나리오가 그거 하나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할 근거는 되지 못하구요,
    그러므로 그 시나리오가 틀렸다고 개표조작 자체가 없었다고 하면 안되는 거죠.

    님들이 지금 저지르는 오류는 뭐냐면요, 개표조작과 김어준을 구분해서 생각할 줄 모른다는 거예요.
    김어준이 옳으면 개표조작이 있는 거고, 김어준이 틀리면 개표조작이 없다는 건데 이건 말이 안되죠.
    그렇게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면 뇌는 편할지 몰라도 그걸 진리라고 주장하시면 안되죠.
    김어준에게 누가 그런 대표성을 부여했나요? K값은 개표조작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중의 하나예요.
    저도 가설이 있어요. 제 가설은 아직 틀린 게 입증이 안되었는데
    그럼 김어준이 틀렸으니까 제 가설은 검증해볼 필요도 없이 기각해야 된다는 건가요?

    그리고 애초에 원글의 주제는 분명히 교섭이 오갔었는데 일방적으로 투표지를 폐기하면서
    전수조사 거부라고 교섭이 있었다는 맥락을 제거하고 책임을 더플랜에 전가하는 게 옳으냐는 겁니다.
    다른 주제로 얘기하고 싶으시면 일단 이 주제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고 말씀을 해주세요.
    207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5:47:42 1 삭제
    투표함에 부정표가 섞여 들어갔는지, 분류기가 조작되었는지, 지금 주어진 정보로는 알 수 있는 게 없죠.
    당시 사용된 분류기를 확보해서 다양한 실험으로 검증해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당시 사용된 분류기들은 이미 다 폐기되어 사라졌죠.

    그리고 검증방식에 말씀하신 조건을 달았을 수도, 안달았을 수도 있고, 조건을 달았는데 선관위가 거부했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교섭내용을 모르니 조건을 달았거나 안달았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지금 님은 더플랜에서 아무말이 없었다는 걸 조건을 달지 않은 근거로 제시하지만 그건 사실 이유가 되진 못하죠.
    교섭 내용을 일반에 알리지 않는 게 교섭 조건중에 하나일 수도 있구요,
    선관위에게 카운터를 날릴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할말이 없어서 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가짜 박근혜표를 그냥 넘겼다는 부분.. 이른바 박근혜표 다발 중에 문재인표가 섞인 혼표가 그냥 넘어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사 내용으로 답변을 대신할까 합니다. 들킬 위험이 산술적으로야 높긴 하지만, 저렇게 대충 봤다면 그냥 넘어갔을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
    그 동안 일각에서는 공직선거 개표 때 육안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투표지 다발을 들고 '휘리릭' 훑어보거나 계수기만 돌리고 끝내는 게 확인되어 선관위의 개표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투표수 2213매를 단 2분 만에 심사집계와 위원검열을 거쳐 득표수가 확정 공표한 경우도 있다. 1분에 1000장씩 세는 지폐계수기보다 더 빠르게 개표를 진행했다는 기록이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때 개표 영상 보면 투표지분류기로 분류한 뒤 심사집계부와 위원검열의 절차가 거의 생략되었다는 걸 볼 수 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개표소, 대구시 서구 개표소 등에서 심사집계부에서는 개표검사원들이 투표지를 '휘리릭' 훑어보거나, 육안 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계수기를 돌렸다.

    2015-12-15 오마이뉴스 이완규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03534
    ----------------
    206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5:29:22 3 삭제
    김어준에게 한이 많이 맺힌 분이신듯.. 박사모까지 나올 줄은 몰랐네요 ㅎㅎ
    제대로 된 증거를 들고 오라.. 참 말은 쉽죠.
    그러나 모든 증거를 선관위가 갖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 말은 사실 의혹 제기도 하지 말라는 말밖에 안됩니다.
    지금 그래서 K값이 틀린 걸로 문재인 득표율이 개표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역누적 미스테리가 설명이 됩니까?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개표결과가 공표되는 시간역전현상이 설명이 되요?

    님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런 건데요.
    "김어준의 가설이 틀렸으니 모든 의혹제기는 다 틀렸음.. 이게 싫으면 증거 가져와 증거 없으면 입 다물어.."

    증거.. 중요하죠. 그래서 더더욱 증거인 투표지가 보존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선관위가 전수조사로 재검표 하면 김어준 박살낼 수 있는데 왜 안하고 있나요?
    오히려 지금 증거인 투표지를 누가 없애고 있죠?
    205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4:57:35 2 삭제
    박근혜가 100만표 이겼으니 문재인표 50만표를 박근혜표로 둔갑시키면 됩니다.
    총투표수 3000만표 중에서 1.6% 즉, 100장 중에 1.6장 조작하면 됩니다. 그다지 어마어마한 비율은 아닌 거 같네요.
    251개소 개표소가 있었고 1862대의 분류기가 사용되었습니다.
    단순 계산해보면 50만표는 개표소별로 따지면 120,000표 중에 2,000장,
    분류기별로 따지면 16000표 중에서 269장이 조작되면 만들어낼 수 있는 숫자지요.

    가령 50%의 분류기가 정상작동하고, 나머지 50%의 분류기가 100장 중 3장씩 조작했다고 해봅시다.
    여기서 문제는 어떤 분류기가 정상작동했는지 어떤 분류기가 조작되었는지 그 비율을 모른다는 거죠.
    랜덤 추출한 10 군데가 마침 50% 분류기가 정상 작동한 지역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걸 "충분한" 검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203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4:41:26 4 삭제
    과게 분 아니신가요? 저보고 과게와서 어그로끌지 말라고 하시더니;; 시게오셔서 어그로를 끄시네요 ㅎㅎ
    김어준의 K값은 틀렸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개표조작이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나요?
    SETI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외계인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SETI 프로젝트가 외계인을 찾는 여러가지 방법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SETI가 실패해도 외계인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죠.
    K값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개표조작을 설명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개표조작이 없었다고 확실하게 입증하기 위해서는 재검표를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글의 주제가 선관위가 전수조사를 거부했다는 얘기는 쏙 빼고 김어준이 거부해서 못했다고 프레임 짠 게 악의적이라는 건데
    자꾸 다른 주제를 들고 오셔서 논점을 흐리시니까 물타기가 맞지요.
    202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4:27:31 4 삭제
    개표조작 매커니즘을 모르는데 투표지 분류기 1,862대 중에 몇대가 해킹이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까?
    그리고 해킹된 분류기 중에서도 해킹 모드가 켜져있을 수도 꺼져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샘플조사로 조사하면 정확한 검증이 어려우니 전수검사를 하자는 겁니다.
    16대 대선에서도 전수검사를 한 사례가 있는데 왜 18대에서는 전수검사를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나 좀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개소리라니요. 예의를 지켜주세요.
    201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4:17:39 4 삭제
    양쪽 다 교차 검증 시도했고, 일단 빨리 답변이 나오는 시민의 눈쪽 의견만 가지고도
    선관위 주장에는 제거된 맥락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분도 인터뷰를 했구요, 기자분 역시 제거된 맥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습니다.
    선관위에서 답변을 받으면 다시 새글을 파서 선관위 입장을 알려드리도록 하죠. 물론 직접 정보공개청구 하셔도 됩니다.
    전체 교섭 내용은 아직 파악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내용을 정리해 원글을 작성하였습니다.
    200 김어준은 왜 재검표를 거부했을까? [새창] 2017-08-21 14:13:46 4/5 삭제
    본문에 K값은 한번도 언급이 안되는데 K값 얘기 하시면서 물타기 하시네요.
    국정원은 지금 적폐청산 TF가 일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구요.
    이 글의 포인트는 선관위 말에는 중요한 맥락이 삭제되어있다는 거니까,
    주제 범위 내에서 문제제기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199 결국 18대 대선 개표조작의 진실은 이렇게 묻히는군요 [새창] 2017-08-21 02:55:12 0 삭제
    과게탓 하지 않았고 K값에 대한 과게의 입장을 반박하지도 않았으며 다만 개표조작을 입증해줄 투표지를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파쇄하는 게 옳으냐고 물었을 뿐입니다. 원글과 제가 쓴 댓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오해가 풀리실 듯 하네요.
    198 결국 18대 대선 개표조작의 진실은 이렇게 묻히는군요 [새창] 2017-08-19 21:56:18 0 삭제
    교섭내용도 모르시면서 계속 반대의사 표시 안했다 대안제시 안했다고 말씀 하시는데요
    밑에 경남도민일보 기사 한번 참고해보세요 교섭 진행중이었고 샘플 투표함의 수를 처음 선관위 입장이었던 10개에서 20개로 늘리는 쪽으로 교섭이 진행되던 중에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투표함 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상호 대표님과 정병진 기자님께 각각 개별 연락을 드려 사실관계 확인해보니 말씀하신 비용문제때문에 여러시민단체들이 갹출하는 문제를 상의하느라 시일이 좀 걸린 건 사실이지만 전수조사를 끝까지 고집한 것도 아니고 샘플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꾸 본인이 갖고 있는 인상만을 가지고 사실확인 없이 단정하시는 건 올바른 과학의 자세는 아닌 거 같습니다
    197 결국 18대 대선 개표조작의 진실은 이렇게 묻히는군요 [새창] 2017-08-19 21:49:15 1 삭제
    네 저도 K값이 증거가 못된다는 거 첨엔 몰랐는데
    과게분들 통해서 이해했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어요. 그런데 일부 과게분들은 거기서 좀 더 나아가서 아예 개표부정이 없었다고 단정을 하시니 그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씀드렸네요. 지금 딱 말씀하신 대로가 합리적인 의견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완전히 입증되기 전까지 양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놔야한다는 입장이구요.
    196 결국 18대 대선 개표조작의 진실은 이렇게 묻히는군요 [새창] 2017-08-19 05:10:03 0 삭제
    이제는 오마이기사라서 까이는군요. 그럼 이거는 어떻습니까? 경남도민일보 기사입니다.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44880

    이 기사대로면 전수조사를 끝까지 고집한 것도 아니고 샘플 수를 좀 확대하는 쪽으로 계속 교섭이 진행되어오던 중에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폐기를 시작한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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