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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마누라사생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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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라사생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94 옆 중대 상병이 탈영해서 수방사 헌병단에 직접 찾아감 [새창] 2021-08-19 15:56:29 17 삭제
    군대가기 전에는 저게 저렇게 까지 할일인가 했는데 실제로 군대 가보니까 너무 잘한거임
    내가 군대 갔을때 훈련소에서는 진짜 적응 잘했음 오히려 애들이랑 훗차 훗차 해서 하루일과 끝내고 내무실에서 조교한테 개구르고 난다음에
    소등하고 누우면 조교 흉내내고 동기들이랑 내일도 견뎌불자 하고 잘지냈는데
    자대 딱 가자가마 와 세상 내가 ㅄ 인가 싶을정도로 폐급이었음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서 온갖 핍박과 언제 치고 들어올줄 모르는 갈굼을 한달만 받아보니까
    진짜 눈에 뵈는게 군화 끈이랑 화장실 문짝 밖에 없었음.
    진짜 죽겠다 싶어서 소대장 면담 했는데 일단 거기서 부터 군생활 제대로 꼬이고 아무도 나한테 말안걸었음
    나는 정말 쓰레기구나 나는 진짜 아무 도움도 안되고 왜 이렇게 태어났지 나는 왜사는거지 하루종일 그생각만 하게됨
    그렇게 자대 두번 옮기는데 꼬리표는 절대 떨어지지 않음 수송대로 가니 이제 온갖 부대에서 온 사람들이 내 얘기를 다 듣게됨
    소문은 과장이 되고 와전이 되고 있지도 않는 일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조리돌림함
    나는 서울로 올라온지 얼마 안됐을때 군대 갔던 터라 편지도 없고 면회오는 친구도 없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서울에서 알고 지낸 짝사항하는
    누나가 편지를 자기 사진과 같이 보냈었다는데 나는 못받았음
    알고보니 처음 배치된 자대로 가서 그편지랑 사진은 갈갈이 찢겨 버려졌다는 거임
    진짜 죽을까 말까 하는 고민으로 3번째 부대에 갔을때 거기도 또라이들은 있었지만 거기서는 더이상 수군대거나 하지 않았음
    하긴 그러기에는 이미 일병 말이었으니까
    그리고 후임을 잘만나서 당시 후임이 나보다 한살 위였는데 나를 항상 위로해주고 챙겨주고 하다보니 얼레벌레 상병 달고 숨을 좀 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쓰레기다 라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 한켠에 있었음
    그러다 후임이랑 같이 수송대에 파견되서 정문 근무 서는데 두돈반 하나 들어가는거 검문하면서 보니까 제일 첫부대의 바로 맞고참이
    타고 있었음
    그 맞고참이 유일하게 나한테 머라고 안한 사람이었어서 매우 반가웠었음
    맞고참은 일을 보고 오렌지쥬스 두개 사들고 위병소로 와서 잠시 얘기하다가 하번하고 담배한대 피면서 요즘은 좀 어떤지 이러저래 묻길래
    솔직한 심경 말하고 어떻게든 버텨간다 했더니 나한테 해준말은 후회하지 말고 절대 담아두지 말고 잘나간거라고 했음
    나때문에 제일 힘들었을 맞고참이었는데 그런말을 해주는거에 고마워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자마자
    '너 다음에 온애 자살했어' 라고 했음.
    순간 너무 당황해서 말도 안나왔었음.

    저글에 있는 저사람은 정말 잘한거임
    893 비엣남의 이른 아침 새벽시장 보기 [새창] 2021-08-10 09:30:32 1 삭제
    요즘 같은때에 이런 게시물로 대리만족 합니다.
    여행 가고 싶네여
    892 밥 두공기 받고 한공기더 [새창] 2021-07-22 13:42:07 15 삭제
    소주가 없네.. 저기에 소주 한병 딱 따야 하는데
    차가운 소주 한병 딱 딱서 꼴꼴꼴 부어가지고 빈속에 한잔 탁! 털어넣으면 차가운불구덩이를 삼킨것 처럼 입안이 싸~하다가 코에 알콜 냄새가
    퍼지는 동시에 목구멍부터 식도 까지 단숨에 넘어가서 위장에 뜨뜻하게 퍼지면 그때 저기 매운 고추짱아찌 한입 탁 물어 씹고 매운향네가 알콜냄새를 없어버릴때쯤 쏘세지 하나 공격적으로 입에 넣고 칵! 씹으면 기름 잔뜩 먹은 쏘세지가 팍 하고 터지면서 육즙이 아주 줄줄줄 흘러나오고 단맛이 싹도는게 이때 밥한숟가락 푹 퍼서 입안에 넣고 으적 으적 씹으면 단맛이 배가 되면서 이때는 뭐 섹스고 나발이고 필요없다 싶은데 아니 아니 그래도 섹스가 더 낫지 않나 하고 진지함이 살짝 내밀때쯤
    소주 한잔 더 꽐꽐꽐 부어서 정신못차리게 입에 털어놓고 이번엔 뜨끈한밥에 달아오른 숟가락을 김치찌개에 푹집어넣고 건더기한움큼 잔뜩 올린 상태로 끄집어 올려서 입으로 과감없이 전진한다

    몇십년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엄마의 김치 찌개맛에 중간 중간 뭉탱하게 썰려서 푹익다 못해 부들 부들 부서지는 돼지고기의 살코기와 비계덩어리가 입에서 요리 구르고 저리 구르면서 혀를 아주 농락을 시키는데 나도 모르게 소주잔을 털어넣으려 하고 아차! 아까 묵고 안따라놨구나 해서 황급히 한잔 더 따라서 입에 부어넣는다

    적적해서 틀어놓은 티비가 오늘따라 재밌는게 헛웃음 실실 쪼개며 한잔 두잔 더 걸쳐보니 얼굴 벌게져서 어느새 빈밥그릇에 거북이 마냥 튀어나온 배를 쓸어만지고 쯥쯥 거리고 이빨에 낀 고기를 빼면서 기껏 사놓은 쇼파는 앉지도 않고 바닥에 반쯤 널부러져서 팔만 걸쳐 놓는다.

    한잔 더 자시자니 내일힘들것같고 이쯤에서 끝내자니 아쉬운데 어찌해야 할꼬 고민하는새에 잠이든다
    891 전쟁 중 고양이 만나는 만화 [새창] 2021-07-21 12:38:53 0 삭제
    아......
    890 전쟁 중 고양이 만나는 만화 [새창] 2021-07-21 09:58:55 2 삭제
    머셔 통조림 하나 뿐이라매
    말린고기는 어서 났대
    889 죽지 못한 이유jpg [새창] 2021-07-15 16:04:26 30 삭제
    나는 자살과는 거리가 먼 아이었었다.
    학교다닐때도 시골길 다니면서 그냥 저냥 애들이랑 계곡에서나 놀고 어둡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렇게 활발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군대는 너무 달랐다,.
    입대하고 나서 훈련소 까지도 잘버텼다. 아니 오히려 훈련소에서는 동기들과 힘든 훈련 마치고 내무실에 들어와서 조교 흉내내면서 노는 아이었다.
    그러다 자대배치 됐을때 나는 소위 부적응자가 되어버렸고 아니 부적응자가 되었다.
    처음 대대장실에 갔다온날 저녁 근무 나갈때 상병이던 사수가 밤길을 걸으면서 나한테 말했다.
    "너 같은 새끼는 내가 많이 봤어 너 그러는거 다 쇼인거 알아 내가 하루이틀 당한거 아냐 뒈질려면 벌써 죽었지"
    이 말과 말투가 20년이 지나도 머리속에 그대로 있다. 나는 그때 아무말도 못했다. 그이후로 아무도 나한테 말을 걸지도 뭘 시키지도 않았다.
    얼마후 연대로 불려가고 자대를 세군대 바꿨다.
    정말 죽을거 같았다. 하루종일 빈 내무실에서 군화끈만 쳐다보고 있던날도 있었다.
    부모님이 일주일마다 면회를 왔었다.
    그때 나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다.
    그렇게 죽을거 같은 시간이 하루 이틀 지나고 나에대한 소문이 점점 잦아들때쯤 나는 말년병장이 되어서 전역신고를 했다
    그날 부대 정문을 나오면서 2년 만에 만난 훈련소 동기가 나한테 담배 한대 주면서 말했었다.
    네 얘기 건너 들었다고 우리 같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했다.
    전역해서 나는 눈물인지 그녀석 말때문인지 버스정류장 구석에서 한참울었던거 같다.
    사회나와서 알바하고 대학을 다니며 만나는 동생들이 입대한다고 하면 술한잔 사주면서 당부 했던 말이 있다.
    절대 절대 죽지 말아라
    888 귀신을 만나도 주변에 있던 사람이 안 도와주는 이유.jpg [새창] 2021-07-08 16:01:46 0 삭제
    엥? 서서내려다 보는 여자애가 어디 있어요?
    887 ㅇㅎ)북학회 당해버린 자동차 [새창] 2021-07-08 10:01:25 5 삭제
    내가 국민학교 6학년 때쯤인가 아마 졸업을 앞두고 있었을때 였을것이다.
    누나한테 물려받은 솜파카 하나 입고 논밭을 누비던 때였는데 그때 우리집은 한달에 한번 외식을 할까 말까 할때였다.
    어느날 아부지가 순천으로 오라고 전화가 왔었다.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맛있는게 있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신나서 갔던것 같다.
    순천역앞에서 내려보니 아부지가 미리 마중나와계셨고 골목길을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매케한 연기가 났었다.
    갈비인가 하며 입에 침이 잔뜩 고인채로 어느 식당에 들어가니 아부지 또래 몇분이 앉아계셨고 "니가 거슥이가" 하면서 나를 반겨주셨는데
    그때 나는 숯기가 없어서 아부지 옆에 멀뚱 멀뚱 서있었다.
    동그란 양철식탁 가운데 휑하니 구멍이 뚫여서 연탄이 활활 타고 있었고 아주머니가 석쇠를 가져오셧는데 거기에 긴 생선이 빨간 양념을 발린채로 길게 누워있었다.
    이게 뭔지 도대체 감이 안왔는데 본래생선을 지독하게도 싫어하는지라 아부지한테 고기먹자고 보쳈던거 같다.
    아부지는 "무바라" 하고 기름이 지글 지글 끓고 짭조름한 고추장양념이 벌겋게 발린 한점 입에 넣어주셨는데 그때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부드러운 맛에 눈이 훼까닥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그게 장어라고 하셨는데 일단 뭔지는 모르겠고 한판을 아주 야무지게 다 먹었더니 아부지 친구분이 한판 더시켜서 배터지게 먹었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잘먹었던 탓에 아부지와 친구분들은 쌩소주에 야채만 드셨던거 같다.
    술자리가 달아오르는 만큼 내 지루함도 커졌기에 아부지와 먼저 자리를 나서며 꾸벅인사를 하고 나오면서 여긴 꼭 나중에 한번 더오자고 해야 겠다 해서 간판을 보니 '율촌집' 이라고 적혀있었다.
    집에 와서는 오늘 먹은 장어를 연신 자랑하면서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 생선이 있는지 몰랐다며 장어사달라고 했었는데 그때먹은게 마지막이었던거 같다. 다시 장어를 먹은건 20살 께나 넘었을때였다.

    시간이 흘르고 20살에 우리집은 서울로 이사를 왔다. 서울올라오면서 쪼그라들어버린 살림에 20살 초반 나는 알바 하며 취업하며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했다가 26살 때인가 운좋게 대기업에 들어가면서 첫 회식을 했었는데 그게 장어집이었다.
    나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그 시절의 장어구이를 생각하고 앉아있다가 막상 차려진걸 보며 적잖게 실망했었다.
    비싼거다라며 주기는 하는데 좀처럼 입에 달라 붙지도 않고 느끼하기만 했
    886 십자키를 만든 남자 [새창] 2021-07-07 10:21:55 0 삭제
    원래 이런말 잘 안쓰는데
    이것이야 말로 '존나멋있다'
    885 거시기 터지는 만화.jpg [새창] 2021-06-22 09:40:19 2 삭제
    어???. 이거 위험한거 아냐?
    타조가 선인장도 먹을수 있어? 입천장이 철판인가
    884 사로잡은 엘프노예를 구매해서 결국....jpg [새창] 2021-06-19 12:08:36 1 삭제
    지금 껏다 켜는게 중요해? 내기분이 어떤지 몰라?
    883 남친이 화장실간 사이 지갑에 손댄 여친 [새창] 2021-06-11 09:39:39 2 삭제
    요즘들어 오유에 결혼삐라가 많이 나오는거 같은데
    미혼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882 펌)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새창] 2021-06-10 13:25:27 17 삭제
    헤헤... 헤헤헤헤헿 헤헤헤헤헤헤
    881 펌)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새창] 2021-06-09 13:55:56 56 삭제
    솔직히 결혼할때는 재미있었다. 어른들의 소꿉놀이 같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자 하는 재미가 있었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신혼때 미친듯이 싸우는것에 지쳐버리니 아.. 결혼이라는게 이런건가 이렇게 사는게 무슨 행복인가 싶었다.

    그렇게 지쳐 갈때쯤 아기가 들어섰다는걸 알고 아빠가 된다는것에 들떴다. 그때는 들뜨기만 했던거 같다 눈에 보이는 예쁜것들을 사들이며 시간을 보내다 아기가 사라졌다는 말에 너무 힘들었었다.
    작은것에도 민감하게 서로 칼을 세웠던거 같다.

    여러번의 고비를 넘기며 어떻게 또 아이가 들어섰을때 우리는 매우 조심했었다.
    조심 또 조심하다보니 너무 안움직인 탓인가 애가 좀처럼 나올생각을 안했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은인 같은 의사선생님이 아무래도 제왕절개를 하는게 좋겠다 해서 날짜를 잡고 기다렸는데 그때까지 가진통 같은것도
    없었다. 그냥 하루 하루 날짜가 다가오는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미리 싸놓은 짐가방을 들고 조용히 차를 몰고 병원에 도착했다.
    와이프는 침대에 누워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있었는데 둘러보니 우리같은 부부가 침대에 주르륵 누워있어서 매트릭스 같다고 좀 웃었던것 같다.

    와이프 이름이 불리면서 그때부터 시간은 미친듯이 빠르게 흘러서 내가 어떻게 수술실에 들어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정확히 기억나는건 내가 탯줄을 잘랐을때 그 손에 쥐어진 가위의 느낌과 몇월 몇일 몇시 몇분에 태어났다는 의사의 말 그후에
    내양손에 올려진채 첫울음 소리를 내는 아가를 봤을때 감히 내인생의 가장행복한 날 아니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라 할수 있겠다.
    880 부르마 임신한 만화.manhwa [새창] 2021-05-26 08:13:23 1 삭제
    역시 이것이 남자들의 대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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