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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달이된소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5-09-20
    방문 : 15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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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달이된소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20 슬픈 사랑을 주제로 시 지어드립니다! [새창] 2021-01-29 15:45:53 0 삭제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입니다!
    1119 슬픈 사랑을 주제로 시 지어드립니다! [새창] 2021-01-29 15:43:47 0 삭제
    힝 외출을 해야 해서 다녀와서 여기부터 이어 적겠습니다!
    1118 슬픈 사랑을 주제로 시 지어드립니다! [새창] 2021-01-29 15:36:43 0 삭제
    괴로운 하루 살이 뒤에 가만히 누워 잠을 청하면
    나에게도 찬란하던 시절이 있었노라 한다.

    모자란 것은 빌려 쓰고 필요한 것은 부탁하며 살던 시절,
    살 애는 추위와 점점 무거워 지는 관계의 부채를 덤덤히 받아 넘기었던 것은
    유난히 웃음이 헤프던 그녀가 곁에서 티 없이 밝기만 하여 주었던 덕이다.

    처절하던 삶이 점 하나 옮겨
    철저하게 살아감으로 바뀌어 갈 때쯤
    이제 겨우 한발 내 지른 내 삶이
    받은 것을 갚아 나가기엔 모자란 것을 통감하였다.

    정확한 관계와 시간에서 티 없이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
    잔인한 거짓을 말한다.

    '더 이상 얻을 것이 없습니다.'
    '이제는 사랑하지 않습니다.'

    잔인한 계절에 잔인한 사랑을 하던 자의
    어느 구석을 찬란했더라고 할수있는 추억을 채워 준 당신에게는
    갚지못할 빚으로 어깨가 무겁다.

    수없이 많은 수의 연서를 끄적여 당신에게 마음으로 보내나
    그대 한통도 받지 못하길 바란다.
    죄인은 아플 가슴이 없노라 한다.
    1117 슬픈 사랑을 주제로 시 지어드립니다! [새창] 2021-01-29 15:17:25 0 삭제
    고등학교 교복에 엉덩이가 착실하게 닳아가고 있던 시절
    그 해 봄, 나보다 앳된 얼굴을 한 당신이 담임선생님 옆자리에서 자기 소개를 하던 풍경이 떠오른다.
    선생이란 족속들은 담임선생님 처럼 관계에 치여 숨이 모자른듯 한 표정을 하고 있는줄만 알았는데
    신선한 표정에 눈이 크게 띄였다.
    그 한해가 어딘가 깊은 곳에 남아 아직도 양 볼을 덥힌다.

    몇 해가 가도록 안부만 남기며 보냈건만
    고마운 초대에 오늘은 가슴이 뛰었다.
    넥타이를 고쳐메고 자리에 앉았다.

    나는 처음 보는 잘생긴 남성 팔짱끼고 단상에서 웃고 있는 당신 볼이
    마치, 그 해 봄 같았다.

    '우리 교생 선생님은 드레스도 잘 어울리게 되었구나.'
    1116 슬픈 사랑을 주제로 시 지어드립니다! [새창] 2021-01-29 15:06:10 1 삭제
    지어진 이후 30년도 더 된 겨울을 지냈을 연립빌라 주차장 진입로에
    밤새 눈이 소복이 왔다.

    빛 바랜 붉은 벽돌 사이사이 들어찬 눈송이에
    눈이 시리다.

    문득, 캐스터네츠 소리 만큼 청량한 사락사락 비질소리
    새벽 6시 알람도 아직 울리지 않은 시간
    찬 바람에 잿빛 입술이 붉게 물들며 궂은살 깊게 베긴 손이
    시린 아침마당을 검게 물들인다.

    가뿐숨을 몰아쉬며 한 사람 지나갈 만한 길을
    사락사락 검게 물들인다.

    30년도 더 된 연립 금덕빌라 겨울 대책은
    궂은 살 깊은곳 더운 피 흐르는 가뿐숨을 몰아쉬는
    부녀회장 박삼희씨다.

    겉옷을 챙겨입고 비를 챙겨 나갈준비를 하며 이만 줄여쓴다.
    1115 슬픈 사랑을 주제로 시 지어드립니다! [새창] 2021-01-29 14:54:26 0 삭제
    출근길 끝자락 흡연장에 들러 새벽바람에 담배 한개비 꺼내 문다.
    잿빛 인생에 입맛이 텁텁해져 씁쓸한 커피를 입에 밀어 넣는다.
    케냐 더블A가 식도로 흐른다.

    문득 바알간 목도리 위로 나부끼던 긴 흑발 사이로 흐르던 찬바람이 어울리던
    그 시절 그 소녀 생각에 혀끝이 시게 까끌하다.

    '그 애는 잘 살고 있을까?'

    이제 슬 정장이 어울리는 그 남자는
    찬바람에 앳된 마음을 턴다.

    아직 그 남자는 슬프게 헤어져 본적이 없다.
    1114 싸이버거 만화 [새창] 2020-08-14 22:02:22 0 삭제
    Thigh 사이 싸이버거
    1113 파워 전력측정하는방법 있나요?? 프로그램이라던가요 [새창] 2020-08-14 00:48:16 1 삭제
    아이고 조금 애매하긴 한데 간만이니 파워추천 해드립니다.
    다음은 없어요!
    1112 랩미팅이 끝났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새창] 2020-08-13 15:30:10 0 삭제
    잘살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추천!
    1111 랩미팅이 끝났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새창] 2020-08-13 15:29:46 0 삭제
    위안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당연합니다...
    1110 휴우 지금 터널도 끝이 있긴 한건감 [새창] 2020-06-21 00:26:57 1 삭제
    답을 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답을 얻는건 아니지만,
    답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답을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109 내새끼 이름공모 [새창] 2020-06-19 14:57:12 4 삭제
    크툴유
    1108 아이스티! [새창] 2020-05-21 14:18:08 1 삭제
    이건 물어보시는 내용과 조금 다르지만
    홍차 티백으로 홍차를 내린다음 거기다가 아이스티를 타서 먹으면 다른 아이스티는 입에도 못대는 몸이 되어버렸...
    1107 [익명]욕심을 버리고 싶어요 [새창] 2020-05-02 22:02:50 0 삭제
    저는 스스로를 '관찰자 입장에 나'와
    부양하는 나, 보답하는 나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보고 있어요.

    경제력을 제공하고 사회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부양하는 나가 열심히 일하면 그것으로 쌓은 잉여 부산물을 보답하는 내가 나에게 선물을 하죠.
    또 관찰자로써 내가 나에게 이런 선물을 받을정도로 스스로를 부양했는지 이 행복은 지속가능할것인지 지켜봐주죠, 이건 사실 누구에 마음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에요.

    우리는 왜 돈을 벌어야할까요?
    왜 저금을 할까요?
    미래의 나에게 투자를 하는거죠,
    미래의 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요.
    오늘의 나보다 강하고 현명하고 성실한 사람일것이고,
    그 사람은 오늘의 나보다 분명 현명한 소비를 할것이라 믿기 때문 아닐까요?

    그런데 이 말을 조금만 뒤틀어본다면 미래의 내가 지속적인 불행과 보답없는 봉사의 지쳐서 더 미래의 나를 부양할 의지를 잃어버린다면 지금에 내가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는것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취미생활은 돈을 버는 의미를 되새겨주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통제된 만큼 지출해주시고 조금 더 행복해 지셔서
    내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더 강하고 현명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주세요!
    1106 보건복지부가 왜 같이 있는 건지 아시는분? [새창] 2020-04-29 17:23:03 1 삭제
    같이 있는 두개 기관이 아닌
    보건으로써의 복지를 담당하는 부서여서
    보건복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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