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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장준하 선생님 유족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새창]
2013-07-23 02:25:02
9
삭제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방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067096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방 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40821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왕이면 댓글과 서명도 함께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95
장준하 선생님 유족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새창]
2013-07-23 02:24:46
10
삭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저도 동참합니다.
94
상식 대공황
[새창]
2013-07-22 21:57:31
4
삭제
↑↑↑↑↑↑
'ambulance' 불어 맞습니다.
원래는 환자 수송차의 의미로 사용된 게 아니라, '걸어다니는 병원'이라는 뜻의 'hopital ambulant'라고 썼습니다.
'ambulant'는 라틴어의 '걷다, 움직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ambure'의 동사형인 'ambulare'가 변형된 것으로, hopital ambulant에서 점차 hopital 을 빼고 간단하게 부르다가, 어형이 변화되면서 지금의 'ambulance'가 되었구요.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일으킨 수많은 전쟁 당시 프랑스 육군 군의관이 부상병을 후송하기 위해 만든 마차를, 임시로 사용되는 이동식 의료기관이라는 의미로, 'hopital ambulant'라고 불렀습니다. 야전병원이라는 말이죠. 이후 유럽 각국의 군대에서도 부상병 수송차량을 쓰게 되었고, 영어권에서 점차 '구급차', '환자수송차'의 의미로 사용되면서 현재의 의미로 고착화 되었습니다.
93
상식 대공황
[새창]
2013-07-22 18:17:07
7
삭제
6번은 영국식이다, 미국식이라기 보다는, 한때 쓰였던 고급영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일반어구요.
'center'는 원래 영어에서 '센터얼' 정도로 발음이 되지요. 여기에 프랑스식 표기인 'centre'가 영국 귀족들 사이에서 쓰이게 됩니다.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이런 발음이 '영어화(?) 된 것은 프랑스의 귀족들이 영국에 유입되면서 부터입니다.
전통적으로 영국 왕가가 프랑스와 정략결혼을 많이 하게 되면서, 프랑스 왕족 및 귀족들의 발음인 '쌍트르'가 상류층에서 쓰이게 되었죠.
유럽의 앵글로 색슨족들이 기존의 켈트족을 몰아내고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이후 웨일즈와 스코틀랜드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군의 힘을 많이 빌리게 됩니다. 장미전쟁 때가 거의 피크였지요. 또 이를 위해서 왕가의 혼인이 외교의 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뭐 나중에 백년전쟁이니 뭐니 해서 불화도 많고, 전쟁도 많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혈연으로 맺어진 친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영국 왕실에서의 파티는 프랑스 단어가 포함된 영어, 또는 프랑스어가 많이 쓰였습니다. 그것이 고급이고 상류층 언어로 퍼졌기 때문이지요.
어느 나라의 언어나 마찬가지지만, 고급언어(?)로 인식이 되면, 일반인들이 상류층으로의 편입하면서 언어를 먼저 습득합니다. 그러면서 보편화되고, 고급언어는 일반화 되는 거지요.
'center'와 'centre'는 그 차이입니다. 결국엔 동의어로 인식이 되고, 또 둘 중 아무거나 써도 다 알아먹거든요. ㅎㅎ
하, 너무 진지해...;;;;
저녁 진지나 먹어야겠다. -_-;;
92
상식 대공황
[새창]
2013-07-22 18:17:07
32
삭제
6번은 영국식이다, 미국식이라기 보다는, 한때 쓰였던 고급영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일반어구요.
'center'는 원래 영어에서 '센터얼' 정도로 발음이 되지요. 여기에 프랑스식 표기인 'centre'가 영국 귀족들 사이에서 쓰이게 됩니다.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이런 발음이 '영어화(?) 된 것은 프랑스의 귀족들이 영국에 유입되면서 부터입니다.
전통적으로 영국 왕가가 프랑스와 정략결혼을 많이 하게 되면서, 프랑스 왕족 및 귀족들의 발음인 '쌍트르'가 상류층에서 쓰이게 되었죠.
유럽의 앵글로 색슨족들이 기존의 켈트족을 몰아내고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이후 웨일즈와 스코틀랜드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군의 힘을 많이 빌리게 됩니다. 장미전쟁 때가 거의 피크였지요. 또 이를 위해서 왕가의 혼인이 외교의 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뭐 나중에 백년전쟁이니 뭐니 해서 불화도 많고, 전쟁도 많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혈연으로 맺어진 친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영국 왕실에서의 파티는 프랑스 단어가 포함된 영어, 또는 프랑스어가 많이 쓰였습니다. 그것이 고급이고 상류층 언어로 퍼졌기 때문이지요.
어느 나라의 언어나 마찬가지지만, 고급언어(?)로 인식이 되면, 일반인들이 상류층으로의 편입하면서 언어를 먼저 습득합니다. 그러면서 보편화되고, 고급언어는 일반화 되는 거지요.
'center'와 'centre'는 그 차이입니다. 결국엔 동의어로 인식이 되고, 또 둘 중 아무거나 써도 다 알아먹거든요. ㅎㅎ
하, 너무 진지해...;;;;
저녁 진지나 먹어야겠다. -_-;;
8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7-22 16:20:19
31
삭제
20대 후반, 한창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혈기왕성했던 시기. 햇수로 5년을 사귀다 헤어진 사람이 있음.
그친구가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나름 뒷바라지 해주고, 어느 순간 '이제 헤어진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아니나다를까, 얼마후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음.
어쩌면 나도, 그 친구도 헤어짐을 염두에 뒀던 것 같음.
시간이 흐르면서, 나도 더디지만 어느정도의 발판을 만들었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보일만큼...
헤어진 이후 4년 동안 싱글이었는데... 그 동안 가끔 그런 생각들을 했음.
한번 연락해서 만나볼까? 우연히라도 만나면 어떤 말을 하지?
'그 동안 잘 지냈니?'
좀 느끼하지만, 상냥하게, 어른스럽게 그렇게 이야기 해줘야지... 지난 시간들의 아픔을 모두 품고, 이제는 당당히 홀로서기하고 있다는 멋진 모습 보여줘야지... 뭐, 이런 생각들을 했음.
어느날,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느닷없이 옛 여친을 만남.
평소 생각했던 멋진 말이고 뭐고, 그냥 나도 모르게 방향틀어서, 엉뚱한 길로 가버렸음.
뒤돌아가면서 슬쩍 쳐다봤는데, 나를 계속 응시하고 있더군.
돌아서 가는 도중, 진땀이 나서 혼났음.
그날 나름 멋있게 차려입고 있었는데, 인사라도 할껄...
나중에 다시 우연히 만나면, 진짜 진짜 멋있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음. ㅎㅎ
87
죽은 사람 물건 받아도 되나요~?
[새창]
2013-07-22 16:03:2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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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 하시는 분들과 인연이 있어, 샤머니즘 관련자나, 무당들도 좀 만나본 편입니다.
그분들에게 얻어들은 제 주변머리로는, 가방 정도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쓰면 괜찮을 듯합니다.
돌아가신분의 옷을 태우는 것은 저승에 가서도 입으라는 의미이고, 태우는 물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승에서 아끼던 물건을 저승에서도 간직하라는 의미이지요.
그 가방이 그렇게 아끼던 물건이었다면, 돌아가신 분 어머니가 태우던지, 처분하셨겠지요.
망자의 유혼이 사물에 옮기는 경우는, 망자의 사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물건이거나(살인도구, 결정적 증거품 등), 죽어서도 그 물건에 대한 애착을 끊지 못할 경우에나 생깁니다.
명품 가방때문에, 저승으로 가기를 거부하고, 이승을 떠돌만큼 어리석은 망자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통상 죽음을 인지하는 순간, 세속의 희노애락과 인연, 집착 등을 놓게 되는 어떠한 깨달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망자들이 저승(다른 세상)으로 편안히 가시는 거구요.
원한이 사무치거나, 자신이 죽은 줄을 모르는 상태의 유혼들만 이승을 떠도는 것이지요.
따라서 '귀신붙은 물건'이라는 것 자체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혹시라도 그런 물건이 생긴다하더라도 적당한 조치를 취하거나 그때가서 태워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돌아가신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편안히 가시라는 묵념 정도만 하시고, 잘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분도 자기 물건 태워지는 것보다, 다른 분이라도 잘 쓰는 걸 좋아하지 않을까요?
일종의 '나눔' 받았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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