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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1 【스압&혐오주의】 베오베 간 <그르바비차>를 보고 [새창] 2013-07-26 06:32:33 1 삭제

    막 쓰다보니,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네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군사력으로 독립을 저지하고 유고 연방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은, 자국민인 세르비아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분도 있었던 셈이지요."로 수정했습니다.
    110 【스압&혐오주의】 베오베 간 <그르바비차>를 보고 [새창] 2013-07-26 06:32:33 1 삭제

    막 쓰다보니,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네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군사력으로 독립을 저지하고 유고 연방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은, 자국민인 세르비아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분도 있었던 셈이지요."로 수정했습니다.
    109 【스압&혐오주의】 베오베 간 <그르바비차>를 보고 [새창] 2013-07-26 06:32:33 15 삭제

    막 쓰다보니,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네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군사력으로 독립을 저지하고 유고 연방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은, 자국민인 세르비아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분도 있었던 셈이지요."로 수정했습니다.
    108 그르바비차 <BGM> [새창] 2013-07-26 04:13:37 7 삭제
    ↑↑↑
    정작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위 캡쳐에서는 치욕감을 준다고 쓰여있는데, 사실은 무슬림말살정책이죠.
    남편이 없는 여자들이 아이들을 키워내면 자연스럽게 강자의 문화, 즉 (얼굴은 모르지만) 아버지쪽의 종교를 따를 것이라는 헛된 기대가, 이러한 비극을 양산한 것입니다. 혹 어머니쪽을 따르더라도 전통적인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비이슬람인이 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죠.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등 발칸 반도 남슬라브족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정복당한 후, 수백년 동안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되고, 억압과 착취, 고난의 세월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발칸반도에서는 오스만 투르크(이슬람)에 대해서는 뼈에 사무치는 원한과 증오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의 터키와도 사이가 좋지는 않죠.)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고, 무슬림이 되기을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처참하게 희생됩니다.
    보스니아의 작가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 강의 다리>라는 소설을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리나 강의 다리>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스만 제국의 잔인한 학살 장면 등이 여과없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보스니아나 마케도니아 같은 곳은 이슬람 모스크들을 통해 이슬람문화의 잔재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슬림에 대한 증오가 전쟁과 같은 혼란의 시기에 비이성적인 공격과 복수로 자행됩니다.
    물론 과거의 뼈아픈 슬픔이 있다하더라도, 이러한 보복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역사적 맥락으로 이해하다보면 대충 밑그림이 보이실겁니다.
    107 그르바비차 <BGM> [새창] 2013-07-26 01:51:07 8 삭제
    ↑ 추가
    티토를 세르비아계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티토는 크로아티아인입니다. 그러나 세르비아 왕국과 발칸반도의 역사를 고려하여, 세르비아를 유고연방의 종주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세르비아는 그럴만한 힘과 명예를 가진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세르비아는 동구권의 힘없는 국가로 인식됩니다. 구 유고연방 해체이후, 신 유고연방을 건설하지만, 이마저도 해체되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유지되던 연방체제마저, 몬테네그로가 독립하면서 붕괴되고 맙니다.

    얼마전에는 세르비아 왕국의 성지와 같은 코소보도 독립을 선언합니다. (아직 독립이 국제사회로 부터 인정된 것은 아닙니다.)
    코소보에 알바니아인들이 많이 이주하게 되면서, 세르비아계가 점차 도시로, 수도로 이주합니다. 결국 알바니아계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아지다보니, 알바니아계의 코소보 독립이 진행된 경우입니다.
    예컨대, 일본사람들이 제주도로 이민을 와서 땅을 삽니다. 점차 일본인들이 많아져서 제주도를 한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하면, 이게 정당한 일일까요? 하지만 코소보는 그렇게 됐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미국과 나토가 뒤에서 코소보 독립을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위의 댓글에 썼던 것처럼 미국과 나토는 끊임없이 세계의 불량국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힘의 논리가 세계 정세에 영향을 미친 경우지요.
    물론 세르비아에서 친미계통의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원만해지고, 나토와도 폭격피해에 대한 문제가 협의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EU로의 편입도 가시적으로 엿볼 수 있게 된 상황이구요.

    그러나 아직도 세르비아는 불량국가, 악의 축으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강성했던 과거 세르비아 왕국의 영광을 다시는 볼 수 없게끔, 끊임없이 견제하고 나락으로 밀어버리는 주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개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유고내전을 다룬 영화가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세르비아만 못된 놈으로,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고 받고, 뒷통수 맞은 일은 스리슬쩍 빼버리고, 안좋은 부분만 부각시키는 셈이지요.

    일방적인 정보로 한쪽면만을 보고서는, 올바른 가치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언론의 역할이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106 그르바비차 <BGM> [새창] 2013-07-26 01:33:24 10 삭제
    위의 gelgel님 말씀에 추천드리며, 첨언합니다.

    유고내전은 일방적인 세르비아계의 학살로 알려진 바와 달리, 세르비아 사람들도 크로아티아인들에게 엄청난 학살을 당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사이에 있는 보스니아와 같은 곳은 양쪽에서 얻어터지는 형국으로 피해가 극심했지만, 유고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에 살고 있던 세르비아계의 약 130만명(비공식통계)이 몇 달만에 사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실종으로 처리됐습니다. 시신을 찾지 못해 사망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경우지요.

    세르비아가 독립을 원하는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군사적으로 저지했던 것 역시, 2차 세계대전 때 크로아티아에서 세르비아계 50만명이 집단 학살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군사력으로 독립을 저지하고 유고 연방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은, 본래 자국민인 세르비아계를 보호하기 위한 명분이었던 것이죠. 물론 결국 인종전쟁의 비극적 결과로까지 끝맺음 되지만 말입니다.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종교도 다르고(그리스정교-카톨릭), 인종도 다른 탓에 역사적으로 수많은 분쟁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희대의 영웅 티토(Josip Broz, Tito)라는 사람이 민족간의 분쟁을 종식시키고 국가주의로 유고연방을 건설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카리스마의 티토가 사망한 이후, 각 민족간 분쟁이 다시 생겨나게 되고, 밀로셰비치가 정권을 잡게 되면서, 이러한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유고연방(유고 슬라비아)은 당시 소비에트 연방에 비견될만큼, 크고 강력한 국가였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982년 공산주의 국가로는 가장 처음 수교를 맺기도 했었죠. 그러나 티토이즘이라 불릴 정도의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티토가 사망한 이후, 국가주의로 뭉쳐있던 유고가 분리 독립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고 내전으로 불리우는 전쟁이 일어난 것이고, 각 민족간의 갈등과 이슬람계의 팽창으로 인해 집단 인종학살의 양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보스니아는 아직도 여기저기 건물벽면에 총알자국의 상흔이 남아 있습니다. 이를 보면 아직도 보스니아 사람들이 세르비아를 증오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보스니아계는 대부분 친세르비아계이고, 언어도 세르비아어와 훨씬 유사합니다. 크로아티아어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다른 부분이 많지요.
    크로아티아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사람들이 경계했던 것은, 실제로는 알바니아 계열의 무슬림이었고, 집단강간으로 이슬람인들을 말살시키려는 시도는 세르비아계 한쪽에서만 실행했던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종교가 다른 크로아티아계와 세르비아계의 분쟁도 빈번하긴 했습니다.

    세르비아가 왜 이렇게 욕을 먹느냐... 거의 북한과 같은 격의 ‘악의 축’으로 규정되는 이유는, 사실 세계 정략적인 부분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르비아를 불량국가로 만들어 친서방파의 유대를 강화시키려는 미국과 NATO의 전략 때문입니다. 아직도 세르비아에는 미사일 나토의 폭격으로 부서진 건물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또 시시때때로 퍼붓는 폭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죠. 그러나 이런 뉴스는 해외토픽에 나오지 않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움직이는 국제정세의 흐름에 거슬리기 때문이죠.

    유고내전으로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것은, 전쟁의 비극, 여성과 어린이 등의 힘없는 약자에 대한 연민과 보호, 인종 차별주의에 대한 경각심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전쟁 발발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기도 합니다.
    세르비아는 인종학살전쟁의 주범인 '발칸반도의 도살자'로 불리던, 밀로셰비치를 즉각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전범으로 사형을 시킵니다. 관련자들도 그에 합당한 형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잘못으로 인식하고, 곧바로 국제사회에 사과를 했던 세르비아의 처신은, 미국과 나토로부터 불합격점을 받습니다. 왜냐면 그들에게는 끊임없이 분쟁을 촉발시키는 불량국가가 필요로 하고, 그들이 국제경찰국가의 노릇을 할 수 있는 '악의 축'이 있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101 마트에서 파는 막걸리가 맛이 별로인 이유 [새창] 2013-07-25 01:58:58 16 삭제
    잘 봤습니다. 저도 막걸리 한잔 얻어 마시고 싶군요.

    한 마디 첨언하자면, 조선시대 금주령 때문에 ‘술’을 ‘약’이라고 한다는 건, 단순한 가설에 불과합니다. 사실 고대에는 ‘술’이 ‘약’으로 쓰였으니까요.
    원래 ‘술 주(酒)’자에 ‘닭 유(酉)’자가 있잖습니까? ‘닭 유(酉)’의 본뜻이, 바로 ‘술’ 또는 ‘술담는 그릇’, ‘항아리’ 입니다. 글자의 모양이 덮개를 덮은 항아리를 상형한 것이지요. 그런데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가 생겨나면서 저 ‘유(酉)’자가 ‘닭’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술 유(酉)’자 앞에 ‘삼수 변’을 붙여 ‘닭 유(酉)’자와 구별하게 됩니다.
    원래 고대에는 ‘술’이 ‘약’으로 쓰였습니다. 몸에 기혈을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거나, 혼절한 사람을 정신차리게 하는 용도로도 사용됐습니다. ‘의원’을 가리키는 ‘의(醫)’자의 밑변에 ‘술 유(酉)’자가 있는게 바로 그 반증입니다.

    조선시대에 금주령으로 인해 ‘술’을 달리 부르는 단어는 따로 밝혀진 바 없습니다. 있다면 기껏 ‘곡차(穀茶, 곡식으로 만든 차)’ 정도가 되겠지요.
    조선시대는 물론, 고려시대, 중국의 당, 송, 명, 청의 유학자들은 ‘술’을 ‘성인(聖人)’과 ‘현인(賢人)’에 비유했습니다. 이는 정사(正史) <삼국지(三國志)> 중, <위지(魏志)>의 ‘서막전(徐邈傳)’에서 비롯되는데요.
    서막(徐邈)은 위(魏)나라에서 상서랑(尙書郞)을 지낸 인물인데 술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당시 곡식이 부족하여 위나라에서 금주령을 내렸지만, 상서랑의 직분을 맡은 서막은 술 마시기를 참기 어려웠죠. 그래서 몰래 술을 빚어, ‘청주(淸酒)’를 ‘성인(聖人)’이라, ‘탁주(濁酒)’를 ‘현인(賢人)’이라 칭합니다.
    청주를 마시고 싶을 땐, 하인들에게 ‘성인을 모셔오라’고 하고, 탁주를 마시고 싶을 땐, ‘현인을 모셔오라’고 한 것이죠. 아니면, 내 성인을 뵙고 오겠노라, 현인을 뵙고 오겠노라, 하면서 몰래 술을 즐겼습니다.
    이 일화 때문에 청주는 성인, 탁주는 현인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실제로 이백(李白)의 <증맹호연((贈孟浩然)>이라는 시와, 두보(杜甫)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와 같은 시는 이 일화를 토대로, 술을 성인(聖人), 현인(賢人), 중성(中聖) 등으로 비유하기도 했답니다. 당나라 때의 대표적 시인인 두보와 이백 이후, 많은 시인들이 술을 성인, 현인에 비유합니다. 물론 조선도 마찬가지였구요.

    포스팅 재밌게 잘 봤는데, 댓글이 쓸데없이 길군요.
    ‘술’을 은어로 ‘약’이라 칭했다는 부분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00 마트에서 파는 막걸리가 맛이 별로인 이유 [새창] 2013-07-25 01:58:58 57 삭제
    잘 봤습니다. 저도 막걸리 한잔 얻어 마시고 싶군요.

    한 마디 첨언하자면, 조선시대 금주령 때문에 ‘술’을 ‘약’이라고 한다는 건, 단순한 가설에 불과합니다. 사실 고대에는 ‘술’이 ‘약’으로 쓰였으니까요.
    원래 ‘술 주(酒)’자에 ‘닭 유(酉)’자가 있잖습니까? ‘닭 유(酉)’의 본뜻이, 바로 ‘술’ 또는 ‘술담는 그릇’, ‘항아리’ 입니다. 글자의 모양이 덮개를 덮은 항아리를 상형한 것이지요. 그런데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가 생겨나면서 저 ‘유(酉)’자가 ‘닭’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술 유(酉)’자 앞에 ‘삼수 변’을 붙여 ‘닭 유(酉)’자와 구별하게 됩니다.
    원래 고대에는 ‘술’이 ‘약’으로 쓰였습니다. 몸에 기혈을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거나, 혼절한 사람을 정신차리게 하는 용도로도 사용됐습니다. ‘의원’을 가리키는 ‘의(醫)’자의 밑변에 ‘술 유(酉)’자가 있는게 바로 그 반증입니다.

    조선시대에 금주령으로 인해 ‘술’을 달리 부르는 단어는 따로 밝혀진 바 없습니다. 있다면 기껏 ‘곡차(穀茶, 곡식으로 만든 차)’ 정도가 되겠지요.
    조선시대는 물론, 고려시대, 중국의 당, 송, 명, 청의 유학자들은 ‘술’을 ‘성인(聖人)’과 ‘현인(賢人)’에 비유했습니다. 이는 정사(正史) <삼국지(三國志)> 중, <위지(魏志)>의 ‘서막전(徐邈傳)’에서 비롯되는데요.
    서막(徐邈)은 위(魏)나라에서 상서랑(尙書郞)을 지낸 인물인데 술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당시 곡식이 부족하여 위나라에서 금주령을 내렸지만, 상서랑의 직분을 맡은 서막은 술 마시기를 참기 어려웠죠. 그래서 몰래 술을 빚어, ‘청주(淸酒)’를 ‘성인(聖人)’이라, ‘탁주(濁酒)’를 ‘현인(賢人)’이라 칭합니다.
    청주를 마시고 싶을 땐, 하인들에게 ‘성인을 모셔오라’고 하고, 탁주를 마시고 싶을 땐, ‘현인을 모셔오라’고 한 것이죠. 아니면, 내 성인을 뵙고 오겠노라, 현인을 뵙고 오겠노라, 하면서 몰래 술을 즐겼습니다.
    이 일화 때문에 청주는 성인, 탁주는 현인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실제로 이백(李白)의 <증맹호연((贈孟浩然)>이라는 시와, 두보(杜甫)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와 같은 시는 이 일화를 토대로, 술을 성인(聖人), 현인(賢人), 중성(中聖) 등으로 비유하기도 했답니다. 당나라 때의 대표적 시인인 두보와 이백 이후, 많은 시인들이 술을 성인, 현인에 비유합니다. 물론 조선도 마찬가지였구요.

    포스팅 재밌게 잘 봤는데, 댓글이 쓸데없이 길군요.
    ‘술’을 은어로 ‘약’이라 칭했다는 부분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99 38명의 목격자 <BGM> [새창] 2013-07-24 10:20:54 9 삭제
    '키티 제노비스(Kitty Genovese)' 사건이네요.
    이 사건때문에 제노비스 신드롬(Genovese syndrome)이란 용어가 만들어졌지요. 우리말로 하면 '방관자효과'.
    자신에게 책임이 전가될 상황이 아니면, 굳이 나서지 않는 사람들의 심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지요.
    모집단이 많으면 많을 수록, 꼭 자신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도와줄거라는 생각으로, 팔짱끼고 방관만 하게 되는 심리를 말합니다.

    링크는 뭐, 위키백과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키티 제노비스 사건 : http://ko.wikipedia.org/wiki/%ED%82%A4%ED%8B%B0_%EC%A0%9C%EB%85%B8%EB%B9%84%EC%8A%A4_%EC%82%AC%EA%B1%B4
    제노비스 신드롬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137&docId=937567&mobile&categoryId=1137
    97 한국생활 42년차.avi [새창] 2013-07-23 23:03:04 0 삭제
    확인해보니 혼혈분 맞으시네요. (빌리조엘-고재헌)
    '헬로헬로'의 출연자 섭외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만, 한국사회에서 인종차별이나, 혼혈가정에 대한 인식에 대한 사회적 문제도 크게 다가옵니다.
    링크되어 있는 '그것이 알고 싶다(376회)'도 볼만하네요.
    대기업-중소기업, 재벌-노동자, SSM-영세상인, 임차인-임대인에 대한 불평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혼혈인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한국땅에서 인종차별은 곧, 기득권에 편승하여 사회적 약자를 따돌리고 억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링크 남겨봅니다.
    http://www.gohackers.com/html/?id=comfree&no=32330&outlink_f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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