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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4-20 03:50:38	13	삭제
		살면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살진 않지만 결혼은 이런 최악의 경우도 상상해 보고 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1,2년 살거 아니잖아요. 갠적으로 이글 엄청 많이 공감되요. 주변에서 많이 본 사례기도 하구요.
	13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4-19 15:29:52	16	삭제
		저는 솔직히, 결혼초에 월 100이상씩 시댁에 생활비 드려본적 있어요. 어쩌다보니 일이 잘 풀려서 지금은 시부모님 노후준비가 완벽하게 되긴 했지만 제가 결혼했을때만해도 남편이 실질적 가장이었거든요. 이게 문제가 크다면 클수도 있고 아니라면 아닐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판단은 두분이 하시는거예요. 혹은 작성자님이 이해하셔야 하거나요. 저희는 그돈을 드리고나서도 저희가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어요. 또 저희 시부모님같은경우는 항상 저희에게 고마워 하셨어요. 뭐라도 해주시려고 했고, 그 마음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졌어요. 생활비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니셨어요. 어머님은 밭에있는 상추라도 어디가서 팔려고 하셨고, 밭에있는 작물판 돈으로 제게 작지만 용돈이라도 주셨고, 아버님은 60이 넘은 나이에도 일자리를 찾아보시고 알바같은거라도 하셨고.. 어째튼 그 마음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지 않았고, 또 저희가 그 돈을 드려도 크게 지장이 없을만큼 벌었어요. 이게 아마 포인트겠죠. 어쩌다보니 잘 풀려서 지금은 노후준비가 되신 상태라 몇년전부턴 더이상 그돈을 안드려도 저희에게 용돈주실만큼 돈이 들어와요. 그래도 잊지않고 제게 항상 고맙다고 하세요. 요는, 가장첫째로 그돈을 드려도 두분이 생활할수 있을만큼의 수입이 있는가? 와 그 돈을 받고 서로 신뢰가 깊어질수 있는분들인가.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남의집가장은 빼오는게 아니예요. 지금은 저도 좋게 잘 풀렸으니 기억이 미화되서 좋은기억들만 남아있는 상태라, 좋게좋게 얘기 할수 있지만 그당시엔 속상한일들도 참 많이 있었어요. 결혼은 현실이라서 좀더 깊이 생각하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참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정말 뭣모르고 했거든요.
	13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4-11 04:06:11	5	삭제
		새벽1시에 아들이든 며느리든간에 다른사람한테 전화를 왜하나요. 긴박한 상황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오밤중에 전화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예요. 그리고, “너랑 나랑 싸워서 손녀에게 전화했다” 는.. 남편분 생각이신가요? 아니면 평소에도 자주 싸우시는거고 그럴때마다 어머님이 손녀분께 연락을 하시는건가요? 전자라면 남편분은 안해도 될말을 해서 일을 크게 벌이시는 느낌이고 만약 후자라면... 적어도 고3인 아이앞에서는 안싸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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