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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로로와친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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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로로와친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0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8-07 23:55:37 0 삭제
    경제적인 부분은 다른분들도 말씀해주셨듯 경계가 모호해서..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아래 댓글에도 달린것 처럼 돈잘버는 사람보다 사람다운 사람 만나는게 더 힘든 세상이예요. 제가 위 댓글을 단 이유는 작성자님이 느낀 남자분이 인성이 바르고, 책임감이 있고 좋은 사람이라 이미 말씀 하셨으니, 저는 이런 이유로 결혼을 반대합니다! 하는게 뜻으로 쓴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일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지금 당장이 아니라 몇년 후에라도 만약 내게 이런일이 일어났을때 한번쯤은 ‘아 누군가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다고 했지.. 이럴때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하고 미리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쓴 댓글이예요.

    저희남편도 좋은 사람이예요. 결혼후 5~6년까지는 싸운적도 없고 지금도 싸운 횟수가 손가락에 꼽아요. 다만, 저와 완전히 다른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 거기서 느껴지는 갭에 놀랄때가 가끔 있어요. 그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라서 그런거구나.. 하고 나부터 알고 남편의 행동해 반응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트러블이 일어나더라구요.
    140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8-06 23:00:22 6 삭제
    저같은경우, 결혼 8년차고, 아이가 생기니 문제가 조금씩 발생하는거 같아요. 나름 교류가 활발한 저희친가쪽 전체를 통틀어서 최소 학력이 학사예요. 할머니가 당신이 못배우셔서 못먹어도 학교는 가야한다 주의라, 다들 공부를 열심히하셨거든요. 저는 그냥 그런게 당연한 집에서 자랐어요. 그런데 남편쪽은 다들 학력이 조금 저희집 보다는 많이 부족해요. 남편부터도 그렇구요.

    처음에는 이게 뭐가 뭐가 문제가 될게 있나? 서로 가치관이 잘 맞고 큰 다툼도 없고 서로 존중해가며 살아가는건데.. 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게 아이를 낳으니까 조금씩 다름이 보여요. 저희아이는 책을 좋아해요. 책읽는거 = 노는거 라고 생각하는 아이예요. 그런데 남편은 공부하지말고 놀아라~ 책읽는것보다 노는게 더 중요한 나이야~ 라고 말해요. 이건 남편의 의도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남편이 공부나 책읽기를 일종의 놀이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같아요. 또 아이는 학습지를 하는걸 좋아해요.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어서 하더라구요. 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학습지를 풀고 있으면 딴에는 놀아준다고 아이를 불러서 이거저거 하자고 해요. 객관적으로 좋은 아빠예요.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하고있는것에 대한 집중이 깨지기 때문에 짜증을 내요. 그러다가 둘이 서로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아이는 아빠가 자기를 귀찮게 한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공부보다 더 중요한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가 놓치는게 아닐까 하고.. 그래서 제가 같이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건 어떠냐고 물으면 또 자기는 그건 싫다고.. 책만보면 졸린대요. 저는 이 부분이 어렸을때부터 기인한 환경적인 영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거든요. 저같은 경우 그냥 아빠랑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 고르고 책 읽고 이런게 어느정도 일상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아닐수도 있는것 처럼요. 그래서 양육문제에 대한 가치관을 두분이 한번 잘 대화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결혼전엔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갭이 커서 요즘 고민하고 있어요. 저와남편의 갭이 아니라 아이와 아빠의 갭이 생기더라구요.
    139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8-05 23:06:54 10 삭제
    딱 오늘 상황만 놓고 봤을때, 어머님 상황도 이해가 감. 그냥.. 날짜를 실수할수도 있지.. 라고 좋게좋게 넘어갈수도 있음. 남편이 어머님한테 집 비번 알려드린 이유도 이해가 감. 와이프가 집 문열었을때 누가 우리집에서 요리하고 있는게 당황스러운것도 이해가 감. 그래서 남편한테 문자 보낸 와잎 상황도 이해가 감. 근데, 그걸 가지고 어머님이 얼마나 힘드셨겠냐 하며 무작정 나를 나무라는 남편은 이해가 안감. 위에 이해가 간다는 내용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그 상황이 되었을때 나도 이렇게 행동했을수도 있겠다 하는것들이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서..

    특히 중간에 어머님께 “어머님 제가 지금 ~ 하는중이라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요. 어디 근처에 커피숍가서 좀 계세요” 라고 했을때 어머님이 “그래 알겠다.” 내지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면, 와이프 입장에서 당황스럽단 표현이 딱 맞을거 같음.
    13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7-30 02:19:01 8 삭제
    전 제 성격상 이런상황 되게 싫을거 같아요.
    1.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남편은 시댁에 일 도와주러 가는걸 당연시여기는것
    2. 내가 아무리 집에서 놀고있다지만 아무때나 연락을 받고 도와주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3. 남편과 연락이 안될경우 나한테 연락을 해서 남편이 연락이 안되는 이유를 물어보는것

    위 세가지가 결혼한지 4개월만에 꾸준히 일어난일이라면 어느정도 회의감이 들거 같아요. 이건 오늘 일어난 연락 문제로만 터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139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7-05 22:38:30 1 삭제
    저는.. 26살에 첫째를 낳고, 31살에 셋째를 낳아보니.. 다른걸 다 떠나 체력적으로 한계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낳을거면 일찍낳으라는 말을 왜 하는지 뼈져리게 실감했어요. 제친구중에도 30에 첫째낳고 32살에 둘째낳아 키우는 친구가 같은말을 하더라구여.. 아마 하나만 낳으시면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할테지만 육아는 체력전이라 한살한살 더 나이가 먹을수록 소모하는 체력이 상당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낳으실거라면 일찍낳으시는쪽에 한표, 만약 자녀계획이 한명이라면 크게 차이를 못느끼실수도 있으니 좀더 두분이 신혼을 즐기다 가지셔도 괜찮을듯 해요.
    139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6-21 22:34:31 6 삭제
    저는.. 다른걸 떠나 “아버님 길들이기”에 왜 작성자님부부가 희생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은연중에 너희가 공범이다. 내가 너희집에있었으니 너희는 내편이다 이런마음을 갖고계신건지, 아니면 며칠 본인이 나와계시면 정말 아버님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하여튼 어머님이 본인이 직접 말했다는거 자체가 이 상황을 대한 부끄러움이 없으신건지;; 이쯤 되니 왜 싫어하시는지 알거 같네요. 차라리 결혼게시판이 어울리는 글인거 같아요.
    13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6-21 22:11:57 0 삭제
    작성자님이 하신 행동자체는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저도 이런상황은 진짜 짜증날거 같아요.

    처음이시라면 본인이 잘못하신거 말씀드리고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 남편에게도 그렇게 하세요. 내일이라도 식사 같이 하시구여.. 가실때까지 잘 모시세요.

    그리고 이런일이 두번째 일어났을땐 싫은건 싫다고 분명하게 표현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위에 글에 보니 두분이 싸우는게 일상이라 할정도로 자주 싸우신다 하시고 그만한 일로 또 아들을 부르셨다는 표현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일이 두번일어나지 말라는법 없거든요. 그러니 이런일이 한번더 발생했을때는 어떻게 하실지, 그리고 위에 남편이 “모셔올수도 있어” 라고 말하면 그때 차라리 “ 집으로 모셔오는건 내가 좀 그렇고 그냥 오빠가 출근준비 해가서 어머님 챙겨드리고 바로 출근해” 라던지 싫다는 분명한 의사와 함께 거기에 맞는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주시는게 더 좋을듯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을 집으로 모셔오면 그땐 작성자님도 할말이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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