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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로로와친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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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로로와친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06 12:39:58 7 삭제
    아들"만" 사는집인지, 아들부부가 함께사는집인지..

    아들만 사는집이면, 아들 본인이 괜찮다면 괜찮은거겠죠. 싫다고 해도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일 테구요. 다만 이런사람과 결혼한다면 문제가 될 여지는 있을거 같아요. 남편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는 괜찮지 않을거 같거든요.

    근데 아들부부가 사는집이고 내가 며느리인데 내집에서 그런다.. 저는 싫어요. 절대절대 싫어요. 만약 내 남편이 이런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되게 많이 싸울거 같아요.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오신건 아니지만 연락없이 찾아오신경우가 저도 꽤 많이 있었던지라 저는 도어락 빼고 열쇠로 바꿔버렸어요. 남편은 이해를 못하고, 나는 매번 열받고 짜증나고.. 그래서 더이상 문제제기 하지 않는대신 도어락 빼고 열쇠들고 다니라고 했어요. 어머님 연락오면 제가 알아서 한다고..

    저도 백년에 한번이라도 싫어요.
    11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06 11:25:24 4 삭제
    먹을거 양보할때.. 먹을거 앞에두고 애들부터 챙길때

    전 이거 장난아니고 진심인데요. 어제 애슐리에 갔거든요. 근데 저 먹을거 잔뜩 퍼왔는데, 그거 한입도 안먹고 애들이 해달라는거 해주고 먹을거 갖다주고 화장실 데려가고.. 애들 다 먹이고 차갑게 식은 음식 먹고, 이게 남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한텐 당연한게 아니었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정말 몸이 물먹은 스펀지 같이 무겁고 누우면 바로 잠들거 같고, 눈은 따끔따끔한데 애들하고 두시간가까이 놀아주는 절 보면서, 스스로 참 많이 변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런 나를 변화시키는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구요.

    저도 모성애가 뿅 하고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내가 아이로 인해 변화하는걸 느끼는 순간 내가 이아이를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사실 저는 육아 7년찬데 아직도 아이들을 볼때마다 사랑스러움이 퐁퐁 샘솟거나 그렇진 않아요..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아직도 저를 제일 사랑해요. 그래도 저라는 우선순위를 잠시 미뤄둘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참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113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02 10:20:54 0 삭제
    제가 저희 시엄마와 벌써 7~8년째 이런일을 반복해서 겪고 있는데요. 이문제는 정말정말 단순한거예요.

    서로 악감정이 없는 상태라는 가정하에, 나한테 좋은거, 내가 써보고 효과본거 = 내자식 내 며느리 한테도 좋을거 라는 생각이 있어서 다른 생각을 못하시는거더라구요. 상대가 이게 필요 있는지 없는지는 그분한텐 중요한게 아니예요. 나한테 좋으니까, 얘가 필요 없다고 해도 한번 사용해보고 효과를 보면 필요 있어지고 사용하게 되겠지가 되는거더라구요. 그래서 100프로 선의예요. 사실 이게 더 애매하긴 해요. 내가 거기서 거절하면 나는 상대의 선의를 거절한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저같은경우는 물건을 주고 받고 할때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대화 도중에 얘기를 자주 꺼내거든요. 예를들면 지난번에 주신 음식을 다 못먹어서 주변사람들이랑 나눠먹었다. 저희가 집에서 밥을 안먹어서 그런지 양이 많아서 도저히 못먹겠더라, 그러니 다음에 음식하식때 쫌만 하셔라. 어머님도 그거 할라면 다 일이지 않느냐, 자주 이렇게 얘기하곤 하거든요. 근데 이걸 물건이 오고갈때 하면 완곡한 어조던 강한어조던 거절이 되니까요. 여튼 이게 정말 생각은 단순한건데 막상 겪고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ㅠㅠㅠ
    11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01 15:08:44 0 삭제
    저는 친인척이 상담사예요. 그래서 그분께 상담을 받았고, 위에도 적었지만, 엄마와의 문제가 상담의 시작이라 제 사정을 잘 아는사람이 상담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 그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구요.

    대도시에 사신다면 상담사는 유/무료 찾아보면 많이 있을거같구요.. 이부분은 도움이 못되어 드려서 죄송해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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