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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707	UNIST, DGIST 다니는분 계신가요? [새창]	2016-12-17 00:02:22	0	삭제
		아아 취업 관련해서 장단점 하나씩 추가할게요. 저 본인이 취업을 안 했다 보니까 빼먹었네요. 장점 : 자체적으로 인식이 나쁘지 않다. 연구실 인턴십 하면서 열심히 하신다면 거기서 얻는 결과만으로도 엄청 좋은 스펙이 됩니다. 저라면 학점이 동일하다면 이공계로선 봉사활동 등등의 간접적인 스펙보다는 실무 경험을 보겠네요. 실제로 여기 취업시즌 되면 현대 등등 와서 설명회 갖는데 인상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단점 : 앞에서 끌어줄 사람이 없다. 이건 생략할게요. 너무 당연한 얘기니까.
	3706	영재고, 과학고 학생, 의대 진학땐 불이익 준다 [새창]	2016-12-16 23:59:32	22	삭제
		과고 진학을 결정하는 시점이 중학교 3학년때입니다. 이 때의 학생들에게 헬조선 이공계 수준이 망해있고,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이고, 추후 진로 변경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건 불가능한 요구가 아닌가 합니다.
	3705	UNIST, DGIST 다니는분 계신가요? [새창]	2016-12-16 23:58:25	1	삭제
		유니스트 자연과학부 화학과로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 생활중입니다. 성대는 배제했다고 하셨지만, 일단 일반 사립대들과의 비교시의 장단점도 포함해서 적겠습니다. 장점 - 돈 부담이 없다. : 이거 의외로 무시 못하는 문제입니다. 대학 다니는 동안 사람이 언제나 좋아하는 과목만 들을 순 없고,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 자기 가족 및 자기 빚으로 등록금이 나가는 상황에서 비실거리고 있을 경우 심적 부담감이 상당히 큽니다. 특히, 무조건적으로 보호받던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온전히 자기 책임을 지게 되는 환경에서는요. 이런 점에서 적어도 학교 다니는 동안 돈 부담이 없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 전과가 매우 자유롭다. : 솔직히, 고등학생 수준에서 자기 적성 및 진로를 온전히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대학 와서 이러저러한 분야를 다 찍어먹어보고 자기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자유롭게 주어진다는 게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간혹 이래저래 전과하다가 늦게 과 고르고 공부하면 남들보다 성취가 적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진지하게 어차피 학부때 배우는 건 '아 이런 내용이 어떤 책에 있었지.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오더라.' 수준 외에는 도움 하나도 안 됩니다. 취업 및 진학했을 경우 처음부터 "제대로" 다시 배워야 해요. - 연구 환경이 좋다. : 모든 랩이 그렇진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주변에 본 실험실들의 경우 타대와 비교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지원과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 인턴십 등을 통해서 실제 실험실에 들어가서 실험을 배우는 것도 매우 쉽습니다. (물론 기회를 얻는 게 매우 쉽다는 거지 들어가서 하는 건 졸라 어렵습니다...) 단점 - 생활이 좆같다. : 진짜로, 매우 엄청 좆같습니다. 먹을 거, 마실 거, 놀 거, 매우 제한적입니다. 나는 내가 알바하면서 돈 벌더라도 학부 생활은 자유롭게 즐길 것이다! 하시는 경우 성대 가세요. 진지하게. 그리고 웬만하면 기숙사 사셔야 하는데, 기숙사 사감들 인성 등등이 매우 좆같습니다. 이거때문에 학부 4년 내내 미친듯이 싸웠는데도 나아지는 게 없습니다. 이거 때문에 불편한 교통 (학교 들어가는 차 배차 간격이 무려 30분이고, 22시 40분이면 막차입니다.) 감수하고 나와서 원룸 사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 행정이 미숙하다. : 행정 직원들 대다수가 별로 아는 게 없습니다. 근래 실험실 이사 때문에 이래저래 전화 돌려봤는데, 50% 확률로 '아, 제가 그 부분은 몰라서요...' 하고 끝입니다. 누구한테 전화하라, 이런 것도 없이요. 이래저래 뺑뺑이 도느라 지칩니다. 일처리도 꼼꼼하고 빠릿하게 안 되는 편입니다. - 실험적이다. : Flipped learning을 위시한 실험적인 시도를 너무 많이 합니다. 뭐 색다른 거 좋아하시는 경우라면 괜찮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래저래 제도 왔다갔다 변경되는 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게 별로 좋은 경험은 안 될 겁니다. - 2전공이 의무다. : 정말 진지하게, 자기가 매우 현명하게 구성하지 않는 이상 1트랙 48학점, 2트랙 18학점 들어서 얻는 게 잘 없습니다. 화학 + 생물 해서 약학이나 화학생물학 가는 경우 등등 아닌 이상에야 2트랙 18학점은 진짜 발판으로도 쓸 수가 없는 수준이고, 1트랙 48학점은 다른 사람들에게 (취업시) 전문성을 의심받는 단초가 됩니다.
	3704	영재고, 과학고 학생, 의대 진학땐 불이익 준다 [새창]	2016-12-16 23:45:25	15	삭제
		아예 그냥 과고, 영재고 진학하거나 학부때 이공계 장학금 받은 사람들은 자자형에 처하시죠. '헬조선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세금을 투자하여 만든 과학노예. 탈주된 게 발견될 경우 신고하세요.' 라고 새겨놓고 관리하시는 게 편하실 듯 하네요.
	3703	영재고, 과학고 학생, 의대 진학땐 불이익 준다 [새창]	2016-12-16 23:33:26	40	삭제
		이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실례지만 어디 종사하고 계시는지 좀 물어도 됩니까? 저 자신은 매우 운이 좋아서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있지만, 실제 헬조선 대다수의 이공계 학생들 - 특히 순수과학 - 남들 몇 배는 더 시간 투자하고도 그에 합당한 대우는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에 선배들이 저러고 있는 꼴 보다가, 혹은 자기가 당하다가 진절머리 나서 노력에 비해 페이 그나마 쳐주는 의대로 가겠다는 게 그리 잘못인가요? 이 부족에서는 한 번 진로 과학으로 골랐다간 노예낙인 찍혀야 하나요?
	3702	[굳세어라, 간호학생!] 12. 환자에게 욕을 먹어보자 [새창]	2016-12-14 19:34:11	2	삭제
		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수술로 입원했을 때 수술 전 투약한다고 주사 바늘 꽂는데 되게 어린 간호사가 계속 실패해서 멘붕하더라구요. 결국 왕언니 데려와서 원큐에 했는데 그 멘붕하던 표정이랑 목소리 때문에 따끔해도 화를 못 냄..
	3701	한국인과 일본인 트위터 경향 차이 [새창]	2016-12-12 02:50:23	1	삭제
		이원복 '먼나라 이웃나라' 등에선 섬나라이기 때문에 옛날엔 내부에서 총질하기 시작하면 진출할 데도 잘 없고 해서 나라를 조지기 때문에 그랬다, 라는 주장을 했던 것 같아요.
	3700	스테이크 구울 때 육즙 계속 끼얹는 조리법 이름이 뭐였죠? [새창]	2016-12-09 02:11:45	14	삭제
		내가 입찰한 토렴 주괴 상위입찰 하지 마라 C-Foot
	3699	베오베에 있던 여자를 포옹하니 이불같더란 장난을 따라해보았습니다. [새창]	2016-12-07 18:31:43	2	삭제
		이상 피의자 진술을 마칩니다.
	3698	박지원, "탄핵 투표 시 인증샷은 불법".. JTBC "아닌데?" [새창]	2016-12-07 02:02:33	13	삭제
		네 다음 국물당 이 사람 지난 리플들 보세요. 아주 화려 그 자체입니다.
	3697	박지원, "탄핵 투표 시 인증샷은 불법".. JTBC "아닌데?" [새창]	2016-12-07 02:01:57	22	삭제
		이거 완전 악질이네????
	3696	박지원, "탄핵 투표 시 인증샷은 불법".. JTBC "아닌데?" [새창]	2016-12-07 02:00:47	37	삭제
		1 네 다음 국물당. 지난 리플이 화려하시네요.
	3695	이정현 쫄았네요. 무섭구나??? [새창]	2016-12-05 13:26:55	12	삭제
		이리 와 ㅅㅂㅅㄲ야
	3694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대통령 놀아도 된다" [새창]	2016-12-05 13:09:27	2	삭제
		니 애새끼 생매장 시켜놓고 똑같은 얘기 그대로 해줄까?
	36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5 12:52:45	34	삭제
		거짓말이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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