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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캥거루때리지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3-05
    방문 : 21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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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캥거루때리지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08 야 너 일루와봐 [새창] 2016-04-07 15:42:33 7 삭제
    저도 전에 차타고 가다가 마주쳤는데 하필 또 엄마 캥거루ㅜㅜㅜㅜ 새끼 델꼬 있는ㅜㅜㅜㅜㅜㅜ 눈이 번쩍번쩍 하는데 짱짱 무서워요ㅜㅜㅜ 여기 캥거루 땜에 멀리 자주 댕기는 차는 범퍼를 대요ㅜㅜㅜ 그냥 차는 캥거루랑 박으면 차가 뿌셔져요ㅜㅜㅜㅜ 저희 일행도 그때 차 렌트였는데 캥거루가 공격해서 수리비 나올까봐ㅜㅜㅜㅜㅜㅜㅜㅜ
    2907 아니 누가 이유없이 돌 맞고 와서 서러웠다고 하는데.... [새창] 2016-04-07 11:24:28 4 삭제
    당연히 그런 반응이 잘하는 거라곤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본문에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로요. 그것도 일종의 가해 행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 전에 선행되었던 무수한 몰이해와 피해자에게 거꾸로 돌아간 화살들....

    정확히 어디서 어떤 워딩에 충격을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무지막지한 반응의 수위와는 별개로 무수한 근거들을 앞에 두고도 "나는 여잔데 안 그래. 너네 지금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야?"라는 대답에는 당연히 화가 난다고 생각해요. 그게 바로 오히려 나빼고....의 태도의 전형이구요.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 그렇다고 해서 거기다 대고 욕을 해대는 등의 수위를 넘는 반응은 삼가야겠지요.
    2906 롤게 베오베 온 글 보다가 한가지 의문이 생겨서 질문드려요 [새창] 2016-04-07 11:07:18 0 삭제
    전 그거 편견인 거 같아요. 그런 경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딱 들어맞지는 않아요.... 오히려 탐켄치 같은 애들 귀엽다며 픽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네요.
    29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06 23:22:12 68 삭제
    제발 효도는 셀프라고.....ㅜㅜ
    돈 받았으니 잘 하라고? 이 무슨 비즈니스적 관계.... 아버지들이 돈만 갖다주고 집안일, 육아 참여 안 하면 애들이 그 아빠를 따릅디까?

    그리고 솔직히, 그 돈 안 받고 구박, 남의 집 효도, 시집살이 안 하겠단 사람이 훨 많을걸? 요즘이 무슨 여자는 돈 못버는 60년대야 뭐야... 여자도 돈 벌어요. 단지 사람들 사고가 아직 60년대인지라 그거 또 거절하면 시댁이나 주변에서 기가 세네, 우리 아들 고생시킬 애네, 말 나오고 친정에서도 어른들이 주시면 고맙게 받고 배로 드려라, 결혼 전에 의 상할라 받고 우리도 그만큼 해가자 등등 상황적 압박 들어옴.

    근데 이렇게 구구절절 다 필요 없고 결론 :
    1. 효도는 셀프
    2. 1을 전제로 아내가 남편 부모님에게, 남편도 아내 부모님께 잘하자.

    뭐 다른 거 구시대 봉건적 발상이다 하지말고 이런 작은 것부터 좀....
    29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06 21:43:10 1 삭제
    요점 이해 완전 잘못하신듯.... 콕 찝어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남자는 욕 먹어도 튼튼하니까 괜찮아! 이게 아니고
    1. 단순히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로 생트집을 잡혀서 욕을 먹는다.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2. "못한다=여자"의 등식이 사회에 만연해 있다.
    3. 무수한 사례를 제시하고 도움, 인식의 전환을 호소해도 그것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 일부의 과민반응으로 치부하여 묵과하거나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수평폭력의 일종일 수 있다.

    어휴 어디가서 이런 친절 기대하기 힘든데 오유니까 해드립니다.
    2903 혐) 호주의 위험한 동물들을 알아봅시다 [새창] 2016-04-06 21:33:31 33 삭제
    퀸즐랜드 거주자입니다. 오래 전 어두운 밤에 풀숲이 푸스럭거리길래 겁먹고 들여다봤더니 언뜻 갈색이.... 다람쥔가봐! 설레서 불빛비춰보니 갈색 두꺼비.... 독 있으니 함부로 만지지 말라더군요....... 박쥐 자주 날아다니구요, 새들이 온갖 별 희한한 소리로 다 울고요(개중 이쁜 소리 내는 애들도 있음), 밖에서 뭐 먹으면 부리랑 다리 길쭉한 새놈이 스틸하려고 주변 어정거리구요(실제로 스틸당한 사람 많음), 거미 큰 거 작은 거 털달린 거 종류별로 갖춰져 있고, 차타고 가다 캥거루 만나는 등.....

    하지만 제일 최악은 공휴일..... 마트까지 닫으면 어떡해.....ㅠ 은행 송금 오천년 걸림.....
    29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06 20:54:15 0 삭제
    지금 다시 생각해도 뒷목..... 휴..... 제가 만약 암이 생긴다면 아마 이때 경험도 단단히 한몫할 듯.... 진짜 어이 없는 게, 코멘삭제+코멘 작성 금지+개인쪽지 금지를 걸어놓고 작가의 말에는 쪽지 보내달라는둥, 댓글란에 자기 저격하는 사람이 보인다는둥.... 자기 얘기만 방송해대고..... 쉴더들은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 돌려까고, 떳떳하면 나와서 설명해보라고 하질 않나.... 다른 사람 쪽지는 정상적으로 발송이 되니까 저만 진짜 또라이 되는..... 사람 하나 몰아가는 거 순식간이더라구요.

    지인분들이랑 말씀하신 거 진짜 공감 갑니다. 처음에 하하호호 가식떨면서 친해지면(혹은 친해졌다고 착각하게 만들면) 작품 그 자체도 자체지만 작가와의 관계, 그리고 작가와 작품을 사랑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삼위일체적 사랑으로 완전체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작가는 그 세계에서 허우적거리고.... 참 회의가 들게 만드는....
    290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06 20:41:32 9 삭제
    칼바람할 때 종종 안 해본 챔프 잡혀서 영 못하잖아요? 바로 나오는 말이 "ㅇㅇ 여자냐?" 이거예요. 여자냐고 물어보면 다행이게 온갖 성희롱 섞어가며 작정하고 여자로 몰아가죠.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제 아이디요? 일부러 똘기 넘치는 걸로 지었고 지인하고 할 때도 매번 형형 합니다. 그래도 끊이지 않아요. 남성 유저는 못하면 단순히 욕 듣고 말지만, 혹은 '여자'로 오해 사서 욕 듣더라도 그걸 그냥 흔한 "욕"의 범주로 넣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이것도 옳은 거라곤 생각 안 하지만) 여자는... 진짜 뭐를 찢고 싶네 어쩌네 하는데 그게 실제 있는 신체부위란 말이죠.

    무엇보다 못한다=여자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도 엄연한 성차별이며 남성우월주의가 깔려있는 건데, 이에 대해서 "뭘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느냐"는 반응이 나오면 참 맥빠지죠.
    2900 아이돌연습생 챙겨주는 정당도 있네요 ㄷㄷㄷ [새창] 2016-04-02 21:50:55 13 삭제
    투자를 했으니 돌려받는다는 말까진 이해하겠는데, 왜 저렇게까지 과도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령 대학 학자금도 월급 일부에서 갚아나가는 거잖아요. 수익 나기까지 월급 없다는 건 저들의 생활이나 뭐 그런 거는.... 부모님이나 본인이 어디서 번 돈으로 해나간다는 얘기잖아요. 하다못해 연습생이라도.... 그런 부분이 과도하게 노동자의 희생을 요구한다는 것 같아요.
    그 투자라는 것도 물론 연습생을 갈고 닦는 데 쓴 게 맞긴 하지만 회사도 결국 그들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 이익을 내기 위해 쏟은 돈인 거잖아요. 말 그대로 투자죠.

    차라리 일단 이익이 생기면 얼마는 투자금 회수에 쏟아넣고 또 얼마는 분배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투자금 회수에 3년, 이 아니라 얘네가 제대로 데뷔하고 일을 하면 그때 줄 돈도 포함해서 손익분기점+공헌이익 계산을 좀.....
    2899 내 학생이 싸이코패스일리가 없어 작가님 솔직히 실망이네요 [새창] 2016-04-02 21:31:47 12 삭제
    이거 땜에 그때 며칠 잠 못잔 거 생각나서 계속 이 글 들어오게 되네요 하.... 다른 분들이 하시는 말씀대로 조목조목 잘 따졌어야 했는데 그때 제가 많이 어렸죠...ㅋㅋㅋㅋㅋㅋ

    저 아마 지금까지도 그 작가한테 쪽지 차단+해당작품 코멘트 다는 것 차단되어 있을걸요? 작가의 말에는 "저나 혹은 제 작품에 문의가 있으신 분은 댓글 말고 쪽지로 부탁드립니다."라는 식으로 써 있는데 말이죠. 저나 다른 사람 워딩 하나도 없이 "댓글 창에 안 좋은 글이 보이는데 저격인가요 어쩌구...."와 함께. 두루뭉술하게 둘러쳐서 자기가 무슨 반달이나 다른 직품 극성팬한테 테러라도 당한 양....ㅎㅎㅎㅎ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고 나서도 자기 딴에는 미안하다고 말은 하는데 쪽지 차단은 계속되어 있는 거 확인했거든요.

    그 정도로 귀 닫고 자기 세계+날 사랑하는 독자들+작가병 심취해서 벽 세우는 사람인데 실생활에서는 또 정상인인 척할 거 아니에요. 그때 한동안 인간불신에 시달렸음.....
    28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02 20:06:41 0 삭제
    저는 중도..를 권하는데.... 일단 현지 어학원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미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호주의 경우요. 호주!!!!! 어학연수 오는 사람 많아서 잘 되어 있더라구여. 대신 본인이 작정하고 외국 친구들하고 어울려댕겨야함. 한국인하고도 한국말 소통 ㄴㄴ 하다못해 한국인 친구도 별로 권치 않는 이유가, 정말 영어 잘 하는 사람 아니고 영어 잘 안되는 사람은 어설픈 실수 많이 하는데 그게 "한국식" 영어라 알아듣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 많아요. 안됨 절대 현지인에겐 안 통함.

    그리고 어학원 가시면 어설픈 것 뭐 아이엘츠 이런 거 말고 캠브릿지 같은 거 들으셔도 좋아요. 그거는 한 코스가 10주에서 최대 13주 정도라, 단기집중형이고 실제 시험치면 증서도 나와요. 캠브릿지도 영어 공인 인증 시험이고 한국엔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유럽 애들은 많이 듣습디다. 거기 토익 같은 개념이래요. 단지 우리 토익처럼 필수가 아니라는 점..... 아 아이엘츠는 토익처럼 2년 후 재시험 쳐야하는데 캠브릿지는 그런 거 없어서 또 좋아요.

    기초 탄탄히 하고 사람들 많이 만나면 전 그게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우선 말이 안되면 친구 사귀기 쉽지 않아요. 그리고 유학생은 자연스럽게 현지 사람보다 유학온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친구들이 영어를 잘 하면 다행이지만..... 대개 비슷해요. 아울러 네이티브라 해도 친구로 만나 문법을 고쳐주길 바라기는.... 보통 참고 넘어가지요. 에티켓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말하는데 하나하나 보통 고쳐주지 않잖아여ㅜㅜ 딱딱 짚어서 선생님처럼.... 뭣보다 라이팅이....

    애들 보는 영어 프로그램도 좋지요. 쉽고 전체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요. 애들 보는 거라. 되도록 자신을 영어에 많이 노출시키시고, "뜻만 통하면 되지" 마인드를 버리세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크게 크게 어떤 구조를 파악하려고 해보세요. 처음에는 조금 음... 슬랭이 아닌, 부자연스럽더라도 정확한 영어, 정식 영어 쓰려고 하는 게 좋구요. 슬랭은 그 다음에. 실제로 네이티브들도 그런 얘기 많이 해요. 문법 이런 거는 영어 공부한 외국인이 훨씬 정확하고 낫다고요. 왜냐면 그들은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네이티브는 문법 공부 안 함+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슬랭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읽기는 필수입니다. 영어 읽을 줄 안다고 끝이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저번 글에서 지적하셨 듯 속도도 있겠고 세련된 표현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거랑 그걸 내가 체득해서 쓸 수 있다, 더 나아가 다른 표현을 생각해낼 수 있단 것 많이 다른 레벨입니다.

    다만 일정 수준에 올라서면 아시게 될거에요. 문법적으로는 맞아도 자연스럽지가 않다라고요. 혹은 실생활에서는 상황에 따라 쓰는 더 나은 표현이 있다고요. 이걸 고치는데 저는 어학원이 많이 도움 되었고.... 선생님한테 제일 많이 들은 지적이 그거였죵. "너 안 틀리고 잘 말했어 근데 우리는 그렇게 말 안 해. 비효율적이잖아.", "이게 문법적으로는 틀린 표현 맞아. 근데 우린 그냥 그렇게 말해."ㅜㅜ...

    그리고 글 쓸 때도!!! 글 쓸 때도!!! 이게 어느 정도가 되면 얘들 "마인드"를 이해해야 해여..... 한국식으로 글 쓰잖아요? 문법 다 맞고 기승전결 구조 딱딱 맞춰도 이해를 잘 못함. 혼란스럽대.... 관점, 사고방식 등등 이런 데가 분명 차이납니다.

    현지 와서만 익힐 수 있는 게 분명히 있어요. 으 뭔가 예시가 생각이 안 나네..... 가령 "도구"로 번역되는 단어, 단어장이나 사전에 다 "도구"라고 되어 있는 단어는 여러 개죱. 음... 요리도구는 tool이라구 안 그럽니다. 주방용구는 Utensil이라 하죠. Tool은 연장 같은.... material이나 ingredient나 component 뜻 비슷해보여도 쓰이는 데가 다르옵니다. 예시가 너무 기초적이었나요ㅜㅜㅜ 그 외에도 collocation, phrasal verb, idiom... 콜로케이션 같은 경우 연어라구, 간단히 말해 단어 두 개 이상 합쳐져서 다른 특정 뜻이 되는 것들.... 근데 그 연결??을 가리켜요. 한국말로 밥은 식사 혹은 찐 쌀이고 쏘다는 뭔가 무기 쏘는 거지만 "밥을 쏘다"하면 전혀 다른 뜻 되는 것처럼요. 물론 이건 이디엄이라고 봐야겠지만..... 아 죄송해요 뭔가 설명을 못하네 빠가야로인가ㅜㅜㅜㅜ

    그런데 이런 걸 생활 영어로만 익히려면 꽤 오랜 기간을 영어에 노출되어야 하고, 1, 2년 어학연수 보고 오시는 분들이나 여기서 대학다니시려고 오시는 거면... 음.. 막 한 4, 5년 살다가 대학가진 않잖아요? 아 아예 어린 분이신데 살러 오시는 경우 제외.

    아이구 남의 글인데 너무 길어지네요ㅜㅜㅜ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까해서 좀 적어본다고 한건디..... 저는 사실 전부터도 원래 영어 자체에 흥미가 있었구 미드도 좋아해서.... 그래서 외국가서 다른 것보다 영어가 익히고 싶었던 거였거든요. 욕심이 나서... 목적이 좀 다르죠...? 고등학교 때도 영어 학원 안 다니구 대학다니면서도 학원 안 다녔어요. 비...싸....서..... 졸업시즌 쯤 되어서 필요하겠구나, 싶어 토익 쳤을 때 처음 받은 점수가 800 중반 정도였고(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토익), 가기 전에 회화 학원 주에 2번 하는 거 딱 한 달 다니고 왔습니다.....T.T 제가 토익학원을 못 다녀봐서 거기서 어찌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수치상으로 토익 800이면 요즘 대학생들 평균은 되는 것 같아서....

    작성자님이 해주시는 말씀 보면 경험에서 터득한 부분들인 만큼 유용한 부분이 아주 많아요. 고개 끄덕여지는 부분 많았구.... 경험글 읽는 게 그런 이유죠. 다만 가능하면 다양한 시각의 조언 접해보시고 그렇다고 너무 조언글만 읽고 맹신 ㄴㄴ 직접 부딪치며 맞는 법을 체득해나가세용.
    2895 내 학생이 싸이코패스일리가 없어 작가님 솔직히 실망이네요 [새창] 2016-04-02 18:32:35 20 삭제
    간략하게 적으니까 이 정도지.... 당하면 어이가 없음. 해명 바란다고 문장 고르고 골라서 정중하게 올렸는데 삭제는 한 순간. 댓글은 이미 삭제되고 없고 작가의 말에는 몇몇 분들이 분란을 일으키고 계시는데 자기는 그런 것 원하지 않는다.... 그러면 쉴더들은 아이고 어그로 신경쓰지 마세요 작가님 힘내세요ㅜㅜㅜ 누가 뭔 말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면서 "그런 치졸하고 어쩌고한 인간들 무시하세요~" 온갖 욕 다 써있고 그 밑에보면 의문 제기한 사람들 닉네임 다 언급돼있고..... 교묘하게 돌려 욕하는 거지 뭐임...?

    처음엔 아 내가 좀 그랬나? 폰이라 쪽지기능 없고 다른 분들 댓글 달린 거 보니 괜찮을 거 같았는데.... 너무 성급하게 댓글로 했나 쪽지로 할걸...했는데 차단당한 거 알고 그런 기분 싹 사라짐.

    쪽지로 처리하길 바란다 어쩐다 이러는데 솔직히 공개적으로 말하고 공개적으로 처리하길 바라는 이유가 이거임. 나는 그쪽에 어떤 해명, 피드백도 달 수 없고 달아도 묻히는데 작가는 작가의 말로 쓰면 거의 방송 수준이고, 대개 자기 잘못 축소하는 경우가 많음 팬덤 지키려고. 정확한 맥락과 워딩을 사람들이 볼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절대 안 하지..... 적나라하게 기록 공개하는 사람 본 적이 없음.

    정중한 사과가 따라오면 그나마 나은데 약게 돌려돌려 사과인듯 저격인듯 공격인듯 회피인듯..... 극성쉴더는 이거봐라 우리 작가님이 이렇게 개념차다~~ 나도 한 오타쿠하는 인간인데 서브컬쳐계의 이런 광신적이고 폐쇄적인 면모 진짜 진절나게 싫음.... 사이비가 멀리 있는 게 아님....
    2894 내 학생이 싸이코패스일리가 없어 작가님 솔직히 실망이네요 [새창] 2016-04-02 16:53:17 62 삭제
    웹툰 웹소설 이쪽 계열 비슷한 일 진짜 많아요. 약간.... 공개적으로 처리 안 하려는 거??

    저도 전에 폰으로 뭐 보다가 장면장면 저 아는 소설이랑 너무 겹치길래 댓글로 좀 비슷한 것 같다, 글 남겼거든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글 남기신 분들 계셨음 확인 부탁드린다고.....

    그때 저는 어떻게 됐냐면 몇몇 쉴더들이 와서 쉴드를 막 쳐주고 작가는 입 닫고 제 코멘부터 삭제해요. 문제는 내 닉넴 언급된 다른 코멘은 차단도 안 함. 그러면 나중에 온 사람들은 극성 쉴드들 글만 보고 내가 무슨 욕이라도 했는 줄 알고 날 물고 뜯고 있음..... 작가는 작가의 말에 댓글란이 소란스럽네요. 쪽지로 부탁드려요.라고 쓰는데 정작 쪽지 보내려고 보니까 나 차단당함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작가의 말에는 제 부족함이죠ㅜㅜ 내지는 공개된 공간에서는 소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쪽지로 부탁드려요ㅜㅜㅜㅜ....

    나는 코멘+쪽지 다 차단당했는데..... 자기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저는 열려 있습니다...... 쉴더들은 또 와가지고 부둥부둥하고 앞뒤 정황 모르는 독자들이 와서 누가 시비텄나봐~~~ 와중에 댓글창에 내 닉네임 언급한 댓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내 닉넴이 거론되는데 나는 댓글도 못 달음. ?????

    해명 바란다며 게시판에 글썼더니 명예훼손이라고 협박하길래 이쯤되니 오기가 생겨서 블로그까지 쫓아감. 결국 들은 말은 "그 비슷하다는 작가분 연락처 알려달라" ???? 본인이 찾아볼 생각은 안 함? 내가 답답하고 짜증나서..... 물어물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작품 작가분 출판사에 컨택까지 했음. 그러다 솔직히 괘씸한 거임. 몇 명이 달라붙어 말했는데 이제 와서 뭐... 연락처를 알려줘? 그럼 그전까진 그냥 넘어갈라 한 거임?

    싸움 상대한테 작가분 본인이 찾아보라고 했음. 그랬더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글 수정하겠다고 말하길래 지쳐서 알겠다 함. 피드백 적어달라고 당부하고. 근데 이 일로 내가 공개 사과라도 받았느냐? 아님. 사적으론 미안하다 할지몰라도 걍 원활하게 끝냈다~ 두루뭉술하게 말하고 끝임. 팬들은 모르지.... 글 내용도 적어도 몇 주간 내가 지켜본 본 바론 수정 안 되어 있었음. 걍 학을 떼고 그래 그렇게 살아라 했음.

    이런 걸 음지에서 처리하려는 이유가 있음. 드러나기 전까지는 팬들 특히 쉴더들은 신경 안 씀. 뒤에선 저렇게 차단을 하고 뭘 해도 공개적인 장소에서만 처신 잘 하면 사람들은 모르거든. 설롱 이런 일이 있었다~ 드러나도 그 전말을 보질 못했으니 대다수 팬들은 뭐가 있었는갑다, 하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버려요.

    극성팬 많은 작가가 작정하면 이겨낼 수가 없음. 이게 약간 이쪽이 폐쇄적인 세계기도 하고 몇몇 사람들은 진짜 작품보다도 작품+작품과 작가와 나의 관계+작품을 사랑하는 나의 결합에 심취해서 벽을 세워버림. 소통이 안돼요. 좀 얘기라도 해보자 정주하게 말 꺼내도 "ㅁㅁ팬이 여기 와서 어그로 끈다!"로 받아들여버림. 실제로 저랑 싸웠던 작가도 공모전인가 어디서 아마 상을 탔나 아무일 없이 잘 지내고 맀어요. 웹툰 웹소설 계열 공모전은 독자투표가 꽤 영향력 크죠? 그래서 팬덤에 더 신경쓰는 건데.... 저는 이 일 이후로는 걍 라이트 유저로 돌아섬. 저랑 같이 댓글 달고 해명 부탁했던 분들은 어찌됐나 모름.... 그때 그 댓글들 다 삭제됐다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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