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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천연탈취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5-08-07
    방문 : 5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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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천연탈취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8 방문횟수 가입순서 같은걸 생각해보다가 문득 [새창] 2015-06-08 16:01:59 0 삭제
    아... 링크에다가 궁금한 숫자만 쳐보면 아이디가 나오는군요 !!
    좋은사실하나 알고갑니다 >_<
    237 방문횟수 가입순서 같은걸 생각해보다가 문득 [새창] 2015-06-08 15:58:51 0 삭제
    뭐...뭐하시는 분이시죠 주아아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십니당 감사합니다
    236 대놓고 친목글이 베스트라니..... [새창] 2015-06-08 11:27:18 36 삭제
    방문횟수가 적은 올드유저는 조용히 웁니다ㅠ
    235 플립북 애니메이션 만들고 있어요@.@ [새창] 2015-06-04 09:37:35 1 삭제
    우와.. 금손
    234 싼스피커인데 만족스럽네여 [새창] 2015-06-04 09:32:46 0 삭제
    모니터받침대가 안보이는데 공중에 떠있는건가요 ?!
    233 박대통령 “메르스 불안함에 대해, 정부는 대처방안 밝혀야” [새창] 2015-06-04 09:30:16 6 삭제
    리더와 보스의 차이점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231 노무현 사스 대응과 닭년 메르스 대응 [새창] 2015-06-03 17:04:41 103 삭제
    장관이 했을거라 보시나요 정녕

    어떤 지휘체계를 막논하고 최고 권위자의 허락과 지시없이 그 아랫사람이 모든걸 책임지며 일을 추진할수 있을까요?
    230 쿠키런) 당첨기념 쿠션크리스탈보물 쿠폰 나눔! [새창] 2015-06-03 09:42:01 0 삭제

    신청해요! ㅠㅠ
    229 평택초교 여학생 의심증상 발병 [최초 발병자와 같은병원 치료 받음] [새창] 2015-06-01 16:10:13 0 삭제
    확진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228 평택초교 여학생 의심증상 발병 [최초 발병자와 같은병원 치료 받음] [새창] 2015-06-01 16:09:43 28 삭제
    모든 감염자가 한 병원에서 나올 기세네요..
    이제 진짜 3차감염이 없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게 됐네요
    225 [익명]아빠...가 말기 암이래요. [새창] 2015-05-20 11:13:35 36 삭제
    대학2학년 봄, 간암으로 아버지와 사별한 제이야기를 조금 드리고 싶네요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할때쯤 아버지의 간이 좋지않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인해 어머니의 친정집이있는 충청도로 이사를 하고 농사를 지으며 대학시절까지 지냈습니다.
    때는 대학교 2학년 겨울, 아버지의 건강이 더 악화되어 간경화를 지난 간암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이식으로인해 치유가 가능했을테지만, 저희 아버지는 아들놈에게 그어떤 고생도 용납하지 않으시려는 분이셨기에
    여유도 없는 집안형편에 대학등록금을 비롯, 용돈이나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본인이 고생을 하더라도
    아들놈에게 아르바이트도 허락하지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크고나니 어머니와 이야기해 아버지몰래 제 용돈은 제가 벌어서 쓰곤했습니다.

    때를 놓치게되어 수술을 하지못했고 병은 간암으로 발전한뒤 급격하게 악화되어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고,
    배에 복수가 들어차 만삭인 임산부처럼 배만 나오시고, 황달이 와서 몸은 샛노랗게 변하셨고 그뒤로 엠뷸런스를 부른것만 수십차례,
    잠도 잘 못주무시고 몇일새 빠르게 암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간암판정을 받은뒤 3주정도 지나 제가 군입대를 앞둔시점,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급하게 연락받고 병원에 도착하였지만, 30분전에 돌아가셨다는 말만 저를 반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 곁에 서있는 저를보고 어머니는

    "여보, 그렇게 보고싶어하던 아들이 왔는데 왜 안일어나요, 일어나서 아들봐야지? 왜 안일어나.." 하시며 통곡을 하시는데
    세상에 이런 불효자식이 없구나..

    죽을때까지 평생의 한으로 남을거에요 임종을 같이하지 못했다는건..

    서문이 길었네요
    작성자님 말씀대로 병을 치료할수있는 희망이 없다, 지켜보기만 해야될 때라면

    곁에.. 아버님곁에 많은 시간을 두세요
    평소 좋아하는음식은 다 드실수 있도록 해주세요
    거동이 불편하지않으시면 여행도 다녀오시고
    옷한벌도 사드려보고 사진도 찍고 .. 할수 있는게 너무나 많습니다
    남은시간을 부모님.. 아버님 당신이 사랑하는 자식과 함께 보낼수 있도록 해주세요

    살아계실때.. 해드려야, 아니 해야만 해요

    지금.. 아버지를 기억하는건
    간이 나빠지면 염분이 있는 음식을 피해야되기 때문에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지않았어요
    음식에 무슨맛이 있겠나요..

    식사시간, 라면을 먹고있는 제게
    "아.. 나도 라면먹고싶다" 하시던 아버지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맛있는거, 좋아하는거 다 사드릴껄..

    곁에 계실때.. 지금.. 바로지금을 위해 시간보내세요
    하지못하고하는 후회만큼 멍청한짓은 없는거에요

    사랑하는 내딸, 고맙다
    라고 느끼실수 있도록 ..

    당신은 아버님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스러운 효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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