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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7	한인타운 출신 연예인의 오지랖 [새창]	2014-03-29 00:52:40	2	삭제
		음... 나름 오랫동안 영국과 미국에서 고등교육(고등학교 말고 고등교육) 이상 이수해 본 사람으로써 개인적으로 느낀 건요 어느 수준의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대학원 세미나 같은데서 토론을 하면, 그 누구도 발음 갖다가 태클걸지 않죠. 그 사람의 발음보단 그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하죠. 어떤 어휘를 쓰느냐, 얼만큼 Hedge, 완곡어법을 쓰느냐, 자신의 지식을 어느 정도로 스무스하게 녹여서 말하느냐 가 중요하죠. 예를 들어 슬라보예 지젝 같은 명사가 자신의 이론에 대해서 영어로 말하는거 사실 저는 잘 못알아듣겠지만, 여전히 교육용 교재로 널리 인정받고요... 저는 애석하게도 예전부터 미국 발음에 길들여져 있어서 영국에서 학교 다니는 내내 계속 미국억양 썼지만, 그 누구도 그거에 신경쓰진 않아요. 알아만 듣는다면. 다만, 미드나 영드에서 보여지는 캐쥬얼한 대화에서는 억양을 문제삼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문제삼는다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슈가 되지요. 프렌즈에서 로스가 사귀었던 런던 출신 에밀리의 발음을 피비가 조롱하듯 흉내내고, 모니카가 그 발음을 질색하는 에피소드... 반대로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 영화라 그런지 영국남자가 미국여자들을 발음으로 압도해버리지요. 마찬가지로,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도 캐쥬얼한 대화를 할 때는 상대적으로 발음의 차이가 흥미로운 이슈가 되겠지요. 그리고 미국사람들은 세계관이 조금 특이합니다. 미국이 워낙 크고 흥밋거리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서 은근히 관심이 없어요. 뭐,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인터내셔널로 하는거보다 자국내 슈퍼볼 같은게 더 인기가 있지요. 같은 이유에서, 해외의 문화가 미국에 제대로 정착해서 뿌리내리는게 참 제한적입니다. 문화가 정착해야 그 문화에 딸려 새로운 언어가 알려지는 건데요. 잘은 모르지만, 티파니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자라서 미국발음만 주구장창 듣고 자랐을거에요. 영국과 영국 발음의 존재를 모르지는 않았겠지만 너무 익숙하지 않았겠죠. 소녀시대 영어 쓰는 다른 멤버도 미국에서 왔고, 한국 자체가 미국발음 베이스로 돌아가니까 영국억양을 만날 기회가 적었겠죠. 일반화할 순 없지만, 영국 사람들이 미국 억양 사용자를 보면 '아 미국에서 왔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 영국억양을 들으면 '영국에서 왔구나'라는 반응 이전에 와하하 하는 반응이 한 템포 빠르게 재빠르게 스치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436	웹툰작가 무적핑크님의 디아블로3 만화 [새창]	2014-03-25 11:19:21	13	삭제
		무적핑크님 실객동 이후로 그 경운기 뭐시기 이후로 연재 안하는줄 알았는데 계속 하시는구나... 실객동은 정말 아직까지 그 충격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엄청난 고증 + 창의성을 쏟아바쳤던... 그런 스토리와 연출, 짜임새를 천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웹툰에 구현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천재 맞음. 학교도 서울대 미대던가? 라고 하던데 아무튼 그런걸 떠나서 머리가 엄청엄청 좋은 천재형 인간이 틀림없음. 센스...
	434	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먹으면 괜찮아'는 진실일까? [새창]	2014-03-15 22:33:16	2	삭제
		영국 거주중인데, 여기애들은 다들 음식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Three - second rule! 하면서 재빨리 주워먹던데 5초인지는 몰랐네요. 근데 그지같은 소리라고 생각해서 나는 안주워먹었는데 이제부턴 주워먹어야겠다
	427	보드리야르는 포스트모던한가?-슈퍼주인이여 님에게 [새창]	2014-03-08 07:27:05	0	삭제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면, 포스트모던의 원류는 타고타고 초기 구조주의로 가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데리다의 해체주의도 그냥 들어만 본 수준이라...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가적인 질문을 하고 싶어도 워낙 아는 게 없어서 섣불리 질문을 드릴 수가 없네요 ㅎㅎㅎ 정말 메일주소라도 여쭙고 싶네요... 지식에 감탄했습니다ㅜㅜ 감사합니다!!!
	426	[펌] 문보살.jpg [새창]	2014-03-08 06:48:36	1	삭제
		그때 레전드 인가? 앨범 제목인지 곡제목인지는 모르지만 그 레전드라는 곡도 좋아했고 G가리지마 나오는 오베오 노래는 사실 좋아하진 않았지만 가사를 보면서 스트레스 참 많았구나 생각했어요. 그때 신문기사에 문희준 팬들이 성금 모아서 시내버스에 레전드 앨범 광고 기재하고 그랬다고 그러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그 팬분들도 다 보살 ㅜㅜ
	425	[펌] 문보살.jpg [새창]	2014-03-08 06:46:08	3	삭제
		죄송합니다. 저도 그 안티들 중 하나였고, 앞뒤전후 안재고 그냥 악플 달았어요. 그때가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돌아보니 정말 한심했네요 제 자신이 문희준씨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에쵸티 팬이었는데도 그랬어요 ㅎㅎ 그런데 남들이 욕하니까 따라 욕하긴 하는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Alone 우리이야기 등등 다른 노래도 좋아해요 진짜 그때 철없을 당시에도 욕은 하면서 음악은 참 좋다라고 이중적으로 생각했었네요.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424	BGM)두산에 면접보는 디씨인의 종교 [새창]	2014-03-05 05:32:08	0	삭제
		와 토플 저거 뭐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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