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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09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7 10:41:14 0 삭제
    에고에 대해서 글 좀 더 올려주시면 좋은데..

    철게에 올라온 많은 글들 중 단순한 관념글에 공감하게 되는 것도 도제간의 공감보다 진하진 않지만 짧은 공감이라 생각해요.

    그 관념들은 이미 정형화 되어 이 사회에 적응하고 탈출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변형을 할 필요가 없이 나의 일부가 되었어요.

    그러한 관념도 이미 공감으로 형성된 에고의 일부라는 것이며, 물론 에고의 공감되지 않을 다른 부분은 더 크지만요.

    본초적 욕구는 표현이 정직하여 누구나 쉽게 공감을 하였다고 느끼지만, 엄밀하게 실제론 두 욕구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지만 비슷해도 생리적으로 같다고 느끼며 공감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욕망도 도제의 욕망처럼 크고 복잡한 것에는 공감하기 지극히 어려우나, 단순관념에서는 아주 정확하게 일치를 할 수 없지만 위의 욕구 처럼 허용가능한 일치를 하여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에 언급한 말 중에, 인간은 욕구-욕망적이다라고 한게 있습니다. 아직도 이 것에 대한 다른 적절한 표현이 없어서 계속 쓰고 있는데,

    욕구나 욕망 둘 다 경험하거나 알아버리면 또 다른 욕구나 욕망을 원하게 되는게 인간입니다.

    경험하거나 알아버린다는 것은 이제 공감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뜻하며 공감하게되면 사람마다 내성의 차이가 있지만 더이상 욕구-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힘든 과정을 다시 겪지 않으려 합니다.

    내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도 내 본능이나 에고가 원하는 색다른 욕구나 욕망이 어디 없나일 것입니다.
    308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3:07:28 0 삭제
    로키0303님/ 아웃님은 이색적인 특이점이나 좋은 피드백 들에 반응성이 좀더 커요, 그런걸 찾기 힘들지만 그래도 얻는 것도 있고 같이 새로이 발견하는 것도 있고 그래요.
    307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3:02:03 0 삭제
    로키0303님 어쩌면 아웃님은 몇 몇 글에는 이런 피드백을 원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306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3:00:12 0 삭제
    그럼요, 동일한 욕구 동일한 목표제시를 해주는건 당연하죠.

    그러면, 그렇게 했을 때는 욕망이 같고 공감이 된다고 할 수 있나요??
    305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2:51:41 0 삭제
    도자기 장인이 있는데, 평생의 꿈은 고려청자를 되살려 내는 것인 욕망이 있어요.

    하지만 몸이 노쇠해져 그 욕망을 제자를 두고 같은 욕망을 가진 제자를 통해 욕망을 실현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304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2:47:57 0 삭제
    에고에 대해서 좀더 글을 올려주세요.

    내가 생각하는 에고는 유일하길 원하는 에고지만, 고독하고 외롭기 때문에 항상 비슷한 에고를 곁에 둔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첫 댓글에 다르긴 하지만 인간적 허용을 통해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여 에고의 공감적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303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2:42:40 0 삭제
    에고의 일치를 통한 공감이 없다면, 위에 글들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자신-에고가 있어 자신이 공감하고 에고가 이해한 것이지 공감적이해는 없는것이네요.
    302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2:19:57 0 삭제
    맞아요 욕망과 욕구로 나누면 욕망이 에고에 가깝죠. 욕망도 마찬가지 좋고 나쁨은 공존해요.

    감정의 기복이 없으면 공감을 잘 하지 못할 것이고, 감정의 기복이 크면 에고가 쎄서 에고를 누그러뜨려야 한다는데,

    누그러뜨리지 않고 주파수의 맞춤처럼 에고의 일치를 통한 공감은 할 수 없나요..
    301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1:42:52 0 삭제
    에고가 추구하는것은 욕구가 아니던가요? 욕구는 좋고 나쁨이 공존하는 것인데요.
    300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1:24:54 0 삭제
    good5u님/

    상대(나)에게 좋은 일이 있으며 그것을 나(상대)가 축하해주며 기쁨을 누릴 수 있기에..

    축하하거나 기쁨을 나누는 것을 주저하거나 망설이세요??
    299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1:12:19 0 삭제
    사람이 감정에 기복이 있어 바닥으로 빠진 우울함이 속상함이고 상대적으로 위로 솟구친 기쁨이 생길 수 밖에 없으니, 둘다 강하게 경험적 기억으로 남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유독 속상함만을 말하는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 무언가요.
    298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0:50:40 0 삭제
    공감은 꼭 속상함으로만 작동하나요? 동시에 여럿이 감정에 북받쳐 기쁨의 눈물 같은것도 공감일텐데..

    공감적이해가 있다는 것이군요...그러면 공감적이해는 타협에 가깝지 않을까요?
    297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20:34:38 0 삭제
    아웃님/

    자연과 인간관계도 포함해서 말한건데...

    그러면 공감적이해는 정녕 없는 건가요??

    그리고 위에 인문학자 댓글에서 결론적으로 미련하지 않고 여우 같이 교활한 인문학자 여자가 이상형인거죠?
    296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17:35:37 0 삭제
    이제야 글 쓰네요.

    아웃님/

    내 댓글의 마지막 줄은 타협으로 바꿔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해는 폭력이다'라는 만큼 타협도 같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쪽면을 가진 동전이 어느 한쪽만이 동전의 전부라 할 수 없듯이 이해도 타협과 폭력 둘다 가지고 있다면 어느 한쪽만으로 대변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발달, 발전에서도 통제와 제어도 필요하지만, 발견과 적응도 필요하지요.

    그러니 분명한건 위의 논리대로라면, 이해를 폭력이라고 했으면 이해의 타협 측면도 같이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95 이해는 폭력? 맞다! (from. D.D 님) [새창] 2011-08-06 08:21:01 0 삭제
    아웃님/

    전에 폭력에 대한 글이 있길래 읽어봤더니 '강요'를 넘어서 '내멋대로 해석' 또한 폭력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관계론을 통한 폭력적이지 않은 이해는 없는 건가요?

    즉 念과 思가 이뤄지는 분산된 분포방식으로,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물론 완전하게 동일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조차도 없고, 동일하지도 않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나만의 한계적 지혜를 토대로 진심으로 접근하여,

    그것이 인간으로서 허용되는 동일에 근접하고 그 시점에서는 동일과는 거리가 멀지만 인간적 이해를 했다는 것이지 않을까요?

    완전한 동일은 '절대적'이기에 절대적이지 않은 인간으로선 완전한 동일을 할 수 없으니, 완전한 이해는 없고 불완전한 이해만 있을 뿐이니까요.

    정리하면, 인간적인 이해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언제든지 탄력적으로 수정가능하다면 내멋대로 해석이라도 비폭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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