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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여명에똥눈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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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에똥눈자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1-21 17:37:53 3 삭제
    링크된 기사에 언급된 민음사의 적자 전환이 눈에 띄는데요, 민음사 정도면 인문/사회/문학 분야에서 탑3 안에 드는 출판사입니다. 재작년만 하더라도 전집 등을 펴내면서 한국의 펭귄(?) 갈리마르(?)를 꿈꾼다는 대표의 포부를 기사로 봤었는데, 할인 도서가 얼마 전부터 쏟아진다 했더니 이렇게까지 되네요.

    단순히 소비자 - 시장, 중소서점 - 대형서점이라는 틀에서만 정가제를 바라볼 건 아닌 듯 싶습니다.
    1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1-21 17:32:05 6/4 삭제
    전 도서정가제에 찬성하는 입장인데요, 비설당주 님이 링크해준 기사의 입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출판시장을 유통자본 - 생산자본으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형 온라인 서점들은 자본력을 이용하여 소규모 출판자본의 자의반 타의반 할인율 확대를 강제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른 상품들도 마찬가지지만 재고에 부담이 워낙 큰 출판시장에서 출판사들은 그렇게라도 물량을 밀어내야 하고요, 온라인서점들은 자신의 유통력을 이용하여 그걸 독려하지요.

    생각의 나무, 라고 꽤 괜찮은 인문서적과 김훈의 유명 소설들을 차례로 냈던 출판사가 있었는데 이 반값할인으로 물량 밀어내다가 재작년 즈음(?)에 부도가 났습니다. 반값할인으로 아무리 물량 밀어봐도 어려울 정도로 이익률 맞추기가 어려웠어요. 이런 식으로 시장이 재편되다가는 출판시장의 공멸을 불러올 뿐입니다.

    당몀한 상황에서 도서정가제 시행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비춰질 우려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 취지 및 전략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책은 싼 값에 같은 컨텐츠를 즐기면 좋은 상품이기도 하지만, 싸게 소비하기엔 이후에 돌아올 질적 저하도 감당해야 합니다. 단순한 책값 인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문화적 수준을 일정 수준 이상 유통자본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방편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 나을 듯 하네요.
    183 문재인, 영화 '카트' 관람.. 참여정부 노동정책 반성/공식사과 [새창] 2014-11-13 10:37:19 1 삭제
    비정규직법안은 정부제출 법안으로, 제출 당시부터 노동계로부터 2년 고용 후 해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2년 후 계약해지하겠다는 답변이 다수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것은 참여정부의 실책임이 분명합니다.

    문재인 의원님께서 말만으로 사과하시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서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03~04년 열사정국 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연이어 분신자살할 때 보였던 당시 노무현 정부의 반응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1-05 14:10:40 0 삭제
    검찰의 해외시찰.^^
    181 [익명]지금 남친 거짓말하고 종로에 있네요 [새창] 2014-10-11 10:01:14 12 삭제
    1 위 님 말씀이 진짜 복수하는 거임.
    180 인도의 짝퉁 콜라제조법 [새창] 2014-09-26 20:41:42 11 삭제
    더이상의 토론은 어려워 보이네요. 담배 이야기가 위에 나와서 비추어 이야기해보자면, 담배를 피는 것과 피지 않는 것을 건강과 관련되어서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권과 혐연권, 신체의 자기결정권과 공간에서의 사적 소유 개념의 강화 등등으로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이걸 인문학적 소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인도에 대한 위 코멘트들에게서 일종의 부정적 오리엔탈리즘의 변형이 아닐까 생각했고, 좀 더 풍부한 얘기들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이야기를 꺼냈는데, 실패한 듯 합니다. 정조대니 하는 말들을 쉽사리 할 수 있는, 자신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 물리적인 대상을 찾았다는 느낌을 좀 극복할 필요가 있는 듯 해서 말이에요.

    아래로 읽어내려 갈수록 과열되는 분위기는 좀 맞서기 어렵네요. 제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은 듯 하여 부족한 글은 더이상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79 인도의 짝퉁 콜라제조법 [새창] 2014-09-26 19:28:38 17/53 삭제
    전라도 어디였나요, 뱃사공이 여행 온 커플을 죽이고 강간하려고 했나 하는 그 어마무시한 뉴스. 그러나 우리는 그 뉴스를 보고 전라도 여행가면 안 되겠다고, 전라디언들은 역시 홍어 ㅉㅉ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그러나 유독 인도에 대해서는 이런 식의 즉자적 반응이 많은데, 전 이런 반응들이 어떤 면에서 부정적 오리엔탈리즘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회의 특정 맥락의 뉴스만 취사 선택하여 그 사회를 판별하는 것은 참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판별이 옳다고 할 순 없지요. 인도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봉건적 잔재가 극복되고 공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중국의 뒤를 잇고 있고, IT부문에서의 위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런 나라를 위의 극단적 인식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이 계셔서 그럴 수 있다 싶습니다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좀 더 찾아보고 글을 남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이렇게 말렸는데 가서 강간 당하면 니 책임 ㅉㅉ" 이런 코멘트는 좀 눈살이 찌푸려지는군요.
    178 인도의 짝퉁 콜라제조법 [새창] 2014-09-26 19:16:16 31 삭제
    한국 여자들은 백인 남자들한테 뻑 가서 클럽가서 좀만 영어로 말하면서 술 좀 먹이면 모텔에 그냥 데리고 갈 수 있다, 는 식의 마초스런 선입견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우리가 인도에 관한 몇몇 뉴스에 노출되어 이런 식의 선입견으로 인도 여행을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177 인도의 짝퉁 콜라제조법 [새창] 2014-09-26 19:13:22 37 삭제
    어느 곳이든 여행갈 때 준비 잘 하고 갔다 오면 됩니다. 대낮에 큰 길로 다니고 검증된 숙소에서 묵고 혼자 다니지 않으면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위에 카더라 얘기를 그대로 옳기면서 굳이 인터넷 유언비어를 재생산하는 것은 뭐랄까요, 좀 어이없네요.

    저도 인도에 두 달 여행갔다 왔고 주변에 인도로 유학간 분도 있지만 위에서 이것저것 퍼뜨리는 것처럼 그런 식의 막장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저런 속된 이미지의 국가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마초스런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상도 다 긍정할 수 있겠지요.
    176 오늘의운동-등(feat.데드 5kg증량했어요) [새창] 2014-09-18 15:09:32 0 삭제
    245kg?!
    175 자괴감에 빠져든 소년.GIF [새창] 2014-08-12 10:54:31 37 삭제
    저 삭발 사진은 고려대 이건희 명예 철학박사 수여 반대 시위 후 출교처분 받은 것에 반대하여 천막농성할 때 찍힌 것입니다. 건너건너 아는 지인인데, 여기에 사진만 보고 낄낄거리는 베충이 같은 새끼가 있었군요.
    174 박영선 정치 생명은 완전히 끝 [새창] 2014-08-08 21:26:09 0 삭제
    박영선의 언변을 전투력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네요. 세월호 사건은 더이상 새민련에게 자신의 정치성을 추동할 수 있는 하나의 '여론'이 아닙니다.
    173 [익명]언니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요 [새창] 2014-08-07 00:55:57 108 삭제
    그 가게를 알고 싶습니다. '여, 여, 여기가, 그, 그, 싸가지 없, 는 노점상 맞아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1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7-24 18:40:26 0 삭제
    이와중에 임호 트윗 아이디가 카프카-임호. 임호가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을까...
    171 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냉면들의 바로 그집 이름과 주소+개인추천 [새창] 2014-07-22 13:06:34 0 삭제
    보통 고기육수와 동치미국물을 배합해서 냉면을 마는데, 우래옥은 고기육수로만 맛을 내어 좀 더 굵직한 맛이 납니다. 남대문 부원면옥은 가격이 싼 대신 가는 날에 따라 맛이 오락가락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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