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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낑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3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없어진다면 무슨일이 생길까요? [새창] 2007-08-03 11:02:09 10 삭제
    애초에 전 세계에서 썩고 있는 가톨릭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4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 개신교였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됐네요.
    62 [D-War] 애국에 관심없는 1人의 디워 관람기. [새창] 2007-08-02 13:23:35 16/12 삭제
    자꾸 첨언하기는 좀 그렇지만 점심먹고 보니 저를 소환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간단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소피아// 먼저 저는 글을 쓰고 나서 충무로와의 갈등 관계 부분을 알았습니다. 의도적이며 악의적인 그들의 조작도 보게 되었고요. 매우 화가 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모르고 썼다'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영화의 지루함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심감독님은 누구도 못한다고 한 LA 시가전을 성사시킨 사람입니다. 국제 경찰청장 컨퍼런스 일정을 변경시키면서까지요. 같이 할 사람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는 님의 논리는 도리어 심형래 감독님을 모욕하는 처사입니다. 둘째, 제가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님께서 지적하신 심감독님의 독불장군형 스타일입니다. SF 영화 아무나 같이 못한다고요? 솔직히 디-워는 SF 라기보다는 괴수형 재난영화이고,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 괴물과 맞닿아 있는 장르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굉장한 노하우의 소유자라 그런 영화 찍었나 보네요. 그의 전작은 플란다스의 개와 살인의 추억이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비난'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단점만 적어놨습니까? 아니면 제가 총체적으로 찬양하지 않기 때문에 기분이 상하신 것입니까?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같이 작업할 파트너를 마련하고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는 보다 진보된 모습으로 심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나오길 바라는 것이 이 글의 요지입니다.


    글쓴이// 저는 제 글이 객관적이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도리어 개인적인 시각을 명백히 서두에 밝히고 글을 전개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평가라는 님의 지적은 매우 당연한 사실에 대한 오해성 비꼼으로 들리는군요. 게다가 저의 작문이 부족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님께서 오해를 하고 계신 부분이 있네요. 트랜스포머와 비교한 부분은 다소 지루한 전반부의 이야기 전개입니다. 카메라 앵글이며 편집은 다른 이야기고요. 내친 김에 말 좀하죠. 님께서는 디 워를 극장가서 보고 오셨을테니까요.

    (이하 스포일러 가능. 죄송함. 안보신 분들 넘겨주세요.)

    국내영화 '타짜'를 보신 분들은 매우 긴박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서너명 둘러앉아 고스톱 치는 거에서 어떻게 그런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화면 분할, 적절하게 사람 심리를 자극하는 효과적인 음향의 삽입, 빠르게 스쳐가면서 당겼다 풀었다 하는 카메라 등이 그 이유입니다. 24시의 경우는 단지 화면에 디지탈 시계 하나 띄우고 음향으로 초침 알려주면서도 사람의 심리를 죄고 있습니다.
    저요? 아마추어 영화 애호가입니다. 저는 이런 거 알고 있으면 안됩니까? 이런 거 지적하면 안됩니까?

    여주인공의 생일이 되는 1박 2일의 LA, 짧은 시간 안에 시내를 휘젓는 거대한 괴수 때문에 시 당국이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쩔쩔 매고, 그 짧은 시간 안에 이무기의 추격을 피해야 하는 2인의 주인공들. 이러한 설정에 걸맞는 스릴을 재현하기 위해서 디 워는 좀 더 많은 영화를 공부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친구가 죽어나가고 건물과 도로를 파괴하며 거대한 아가리가 자기 잡아먹으로 쫓아오는데 겨우 죽을 고비 넘기고 난 후 해안에 가서 한가롭게 아무 위기의식 없이 애정구도 전개하는 건 좀 그랬죠.

    (이상 스포일러 끝)

    마지막으로, 해리포터와의 비교가 에러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저는 해리포터가 몰입도가 뛰어난 영화였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디워가 거기에 못미쳤다고 말하는 것이죠!! 둘 다 보고 난 분들이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해리포터 굉장히 재밌게 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같은 15세 이하 공략 영화라고 봤을 때, 스파이 키드보다는 낫고, 스타워즈2(여기에 반발하신다면 그나마 저는 수긍하겠습니다)와는 비등하며 해리포터 보다는 못하다는 것입니다.

    해리포터가 너무너무 싫으셨던 분들은 디워는 더 심하니까 주의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너무 말 많이 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61 [D-War] 애국에 관심없는 1人의 디워 관람기. [새창] 2007-08-02 11:37:36 14/10 삭제
    헐 베스트 왔군요.. 감사합니다. ^^ 최근 방송 3사 예능프로에 출연하셔서 홍보에 힘쓰시는 심감독님도, 영화 엔딩 크레딧 전의 '감독의 변' 에서도 애국심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에 기대서 만드는 것에는 반대기 때문에 애국심이란 단어를 굳이 언급했습니다.
    60 군대서 죽을뻔 한적 있으셨나요? [새창] 2007-07-03 22:53:12 5 삭제
    2003년 8월인가 9월이었을 겁니다.

    02년엔 매미가 강원도와 부산을 덮쳤었지요. 그때는 '강릉을 향해 기도하라'라는 말까지 나오곤 했습니다. 저는 대구에 있었는데 김천도 강릉 못지 않은 수해지역이라 다리에 걸린 도로 표지판에 부유물이 걸려있는 걸 보고는 기겁을 했더랍니다.

    03년에는 '루사'가 그 매미에 뒤지지 않는 위력을 과시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일직을 서고 있었는데 한 밤중에 엄청난 비바람이 부는 겁니다. 일직 사관이랑 시설 점검하러 가서 종교시설의 모든 창문과 문을 시건하고 내려 오는 길이었어요.

    갑자기 하늘을 보니 무슨 애니에 나오는 마법처럼 온갖 기와며 배수파이프 등등이 회오리를 치며 용솟음 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알루미늄 마감재가 하나 휙 하고 저를 스치더니 땅에 콱 박혔더랍니다.

    쿵쾅쿵쾅 지금도 생각하면 찌릿찌릿합니다. 아마 그때 그걸 맞았더라면 저는 관통상에 속도가 너무 엄청나서 즉사하지 싶습니다. '책임'이라는 것을 지고 있으면 극한 상황에서 초인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그 때 깨달았습니다. 군대는 참 남자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지만,

    다시 가기는 싫군요.
    59 군대서 죽을뻔 한적 있으셨나요? [새창] 2007-07-03 22:53:12 13 삭제
    2003년 8월인가 9월이었을 겁니다.

    02년엔 매미가 강원도와 부산을 덮쳤었지요. 그때는 '강릉을 향해 기도하라'라는 말까지 나오곤 했습니다. 저는 대구에 있었는데 김천도 강릉 못지 않은 수해지역이라 다리에 걸린 도로 표지판에 부유물이 걸려있는 걸 보고는 기겁을 했더랍니다.

    03년에는 '루사'가 그 매미에 뒤지지 않는 위력을 과시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일직을 서고 있었는데 한 밤중에 엄청난 비바람이 부는 겁니다. 일직 사관이랑 시설 점검하러 가서 종교시설의 모든 창문과 문을 시건하고 내려 오는 길이었어요.

    갑자기 하늘을 보니 무슨 애니에 나오는 마법처럼 온갖 기와며 배수파이프 등등이 회오리를 치며 용솟음 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알루미늄 마감재가 하나 휙 하고 저를 스치더니 땅에 콱 박혔더랍니다.

    쿵쾅쿵쾅 지금도 생각하면 찌릿찌릿합니다. 아마 그때 그걸 맞았더라면 저는 관통상에 속도가 너무 엄청나서 즉사하지 싶습니다. '책임'이라는 것을 지고 있으면 극한 상황에서 초인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그 때 깨달았습니다. 군대는 참 남자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지만,

    다시 가기는 싫군요.
    58 [사진]라엘리안 인사동 시위 [새창] 2007-03-07 20:49:27 0 삭제
    그 쪽에서 꽤 높으신 분이시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유로파님.

    그 전에 라엘리안이 글을 쓰면서 누가 유로파를 운운했더니

    꽤나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덕분에 대 폭소.
    57 나 잘되자고 남보고 죽으래... [새창] 2007-03-07 20:03:34 1 삭제
    헐.. 예수님은 조상들이 기록한 거룩한 성서에 나온 금주계를 어겼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지도 말라고 했는데 하물며 제자들에게 술을 먹이고

    그것이 자기 피라고 했으니, 게다가 제자들보고 술을 마시면서 자기 피를 마시는 것 처럼 자기를 기억하라고 했으니

    유대인들이 그를 못박아 죽인 일은 매우 합당한 일이군요...

    예수가 재림해도 기독교인들은 다시 한 번 그를 못박아 죽일거라더니 그 농담은 아마 반은 진심일 겁니다.
    56 나 잘되자고 남보고 죽으래... [새창] 2007-03-07 09:59:47 1 삭제
    성서 자체는 단일한 텍스트가 아닙니다. 바빌론 유배시절 씌여진 창세기와 요한 묵시록 사이의 시간차는 굉장하죠.

    그래서 여기서는 괜찮다고 나오고 다른 텍스트에서는 안된다고 나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중세 철학자인 페트루스 아벨라르두스는 그래서 Sic et Non (yes and no) 라는 책을 써서 동일 주제에 대해 모순되게 말하고 있는 성서 구절들을 모은 책을 내기도 했죠.

    edge님, 예수의 부활을 그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지로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한때 천동설을 믿었던 사람들은 아마 그것보다 많았을 테니까요.

    그리고 예수가 지키고 싶었던건 구약의 '율법정신'이지, '율법 컨텐츠'는 아닙니다. 실제로 그는 율법 정신의 수호를 위해 스스로 가장 신성시 되었던 안식일법을 어기지 않았습니까?

    율법 의례가 율법 정신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정결례 없이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금주라는 율법 의례(이것이 과연 의례인지 조차 의심스럽군요. 현대 한국 개신교의 율법이라 칩시다.)와 율법 정신과의 필연적인 상관관계를 말하지 않고 남더러 '니가 몰라서 그런 말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달갑지 않군요.

    도리어 많은 사람들이 한국 개신교의 '금주 율법'은 한국에 개신교가 전파될 당시 국내의 파국적 상황 때문에 사람들이 술에 의존하고 그래서 더욱 자립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권장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의 대공황 시절의 금주령 역시 이것을 반영했으며 미국과의 불가분성을 지닌 한국 개신교는 그것을 관습화 한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성경을 잘 찾아보시면 예수가 자신의 비판자더러 한 말이 있죠. "저들은 세례자 요한더러 미치광이라 하더니 나더러는 먹보에 주정뱅이라고 한다." 글쎄요, 예수가 한 잔의 술도 마시지 않았다면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애초에 그랬다면 최후의 만찬 자체가 가능했을까요.(제7안식일 교도들은 그 때 사용된 것이 포도주스라고 우깁니다.)

    음료수 대용으로 사용했으므로 엄연히 술과는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도 만나봤습니다만, 독일에서 마시는 맥주는 그럼 술이 아니겠군요. 우리 사회에서도 맥주 한 두잔 정도는 술로 칠 수 없겠군요. 농번기나 노동 중에 참으로 나오는 막걸리도 술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니 애초에 edge님은 자기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본인이 다니는 교회의 입장을 '붙여넣으신' 겁니까?
    55 알바생의 외침 [새창] 2007-02-11 20:54:07 0 삭제
    크리스피 도넛 얘기가 나왔네요


    저는 극빈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에서 봉사활동 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인근 크리스피에서 도넛 받아오거든요, 환자들 간식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근데 당뇨 있으신 분들은 그거 드시면 완전 독약입니다.

    마약 성분은 모르겠고, 당이 살인적으로 높기 때문에 그만큼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써붙여 놨습니다.

    "하루에 1개 이상 드시지 마시고, 당뇨 있으신 분들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이상 ㄱㅅ
    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07-02-07 16:10:51 0 삭제
    어젯밤에 연락드렸더니 아직도 유효하다고 하시더라구용 훈녀님도 글쓴분께 문자하나 보내 보세요~ ^^
    53 전 오유가 참 좋습니다. [새창] 2007-01-30 16:14:48 1/8 삭제
    오유 시게의 그림자라고 할만한 부분들이군요.

    위에 즐겨찾는 분들은 저 말에 사실성이 0%라고 확신하시기 때문에 비아냥거리시는 겁니까?

    아니면 글쓴이랑 생각이 틀리고 맘에 안들고 눈꼴시려서 그러는 겁니까?

    알만한 분들이 이 글에 다는 리플은 거의 악플 수준이시네요. 다른 글에는 이성적으로 답플 다시면서.

    설마 나는 거울이라 개가 나를 볼때 나도 개가 된다..라는 그런 논리?
    52 與 "性나라당, 이번엔 만취 정당인가" [새창] 2007-01-29 14:03:12 9 삭제
    진짜 어이없는 사람들.. '퍼포먼스로 봐달라' 라는 말은 더 압권이네요
    예전에 음악프로그램 알몸 쇼도 일종의 퍼포먼스였죠.

    한나라당의 각종 언론통제는 정말 가공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그들이 잡게될 정권에서 저런 부정적 실력 행사가 국민들에게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소름이 쫙..

    51 與 "性나라당, 이번엔 만취 정당인가" [새창] 2007-01-29 14:02:46 1 삭제
    진짜 어이없는 사람들.. '퍼포먼스로 봐달라' 라는 말은 더 압권이네요
    예전에 음악프로그램 알몸 쇼도 일종의 퍼포먼스였죠.

    한나라당의 각종 언론통제는 정말 가공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그들이 잡게될 정권에서 저런 부정적 실력 행사가 국민들에게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소름이 쫙..
    50 1월 29일 만평 입니다... [새창] 2007-01-29 13:59:35 0 삭제
    감사합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
    49 1월 29일 만평 입니다... [새창] 2007-01-29 13:59:35 0 삭제
    감사합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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