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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2	이철희가 진짜가 나타났다3 에 나온다는군요. [새창]	2016-06-11 22:19:28	2	삭제
		이철희씨가 총선 전부터 해온 팟캐스트 방송을 들어왔습니다.(이쑤시개 등등..) 그의 말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죠. 정치를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로...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다 관통하고 있는듯한 태도와 말에 처음에는 우와~ 했지만 이번에 총선을 지나오면서 알았습니다. 이철희. 정치평론을 하다가 중간에 대학원가서 박사학위를 땄던 사람. 그 전까지는 그저 감놔라 배놔라 양비론에 기댔던 인물... 결국 그저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의원직을 바라고 정치평론을 했던 사람. 김한길 측근이었던 사실은 덤이겠지요. 아무튼 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행동대장에 불과한 비례대표일 뿐이니까요
	31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3:13:39	0	삭제
		동감입니다. 어차피 여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불리한 환경일 것이겠죠. 다행히 국회의석은 확보했지만 말이죠.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야 확고부동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대로 최선을 다해야겠죠. 정말 누가 보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 올 것입니다.
	30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2:31:29	0	삭제
		이번 총선의 결과로 여러분들이 '호남에 대한 부채의식을 일정부분 털 수 있었다.'라는 말이 너무도 가슴 아팠습니다. 제대를 하자마자 5.18묘지를 찾아서 그 봄 날에 줄지어 흔들리던 만장을 보고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나면서 말이죠. 정작 이번에 제가 들은 말 가운데 '호남 홀대론'은 전혀, 단 한 마디도 듣지 않았어요. 호남분들은 그렇게 속이 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제 예상이 맞아서 한편으로 가슴 뿌듯했습니다. 다만 언뜻 종편과 비슷한 말씀들을 하시길래 놀라긴 했죠. 그런데 호남분들도 이번 결과에 많이 놀란 것은 사실이었어요. 그것을 질책할 수는 있지만 과연 그것이 호남분들만의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산에 야당의원이 의미있는 숫자로 당선된 것이 거진 30년만의 일임을 생각하면 말이죠. 과한 기대와 과한 질책, 어쩌면 호남이 짊어져야 할 운명일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호남을 이번 총선으로 아예 폄하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민주당이 그렇게 하지는 않겠죠. 국민의 당이 어떻게 하든 민주당은 전국정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호남을 신경써야 합니다. 그러려면 앞으로 있을 당대표 선거에서 능력있는 분을 뽑아야겠죠.
	29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2:04:23	0	삭제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졌다는 생각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악몽이죠... 하지만 그것도 민심이라면 (종편으로 곡해된 민심이라 할 지라도) 받아들여야겠지만... 역시 악몽이죠. 끔찍하고요. 만약의 일은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 섣불리 이야기하기 힘들죠. 그래도 생각해보자면, 어쩌면 국민의 당이 민주당을 먹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도 민주당에는 갈대와 같이 쉽게 흔들릴 분들이 많아보이니까요. 국민의 당의 표는 대부분 호남에서 나온 게 맞고 그것이 이해가 안 되서 이번에 내려간 김에 물어봤는데, 다행히 희망을 아주 버리진 않아도 되었어요. 국민의 당은 보이는 것 만큼 호남에서 강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민주당이 정말 잘 하지 않으면 국민의 당은 계속 힘을 발휘할 것 같았어요. 호남에 대한 상징성과 가치를 생각하면 민주당은 좀 더 호남에 신경을 쓰고 (호남만 신경 쓰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로라도 민심을 다독여야 할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사실 다른 지역도 마찮가지겠죠. 전국정당을 노린다면 지금 민주당의 행태로는 나중을 기약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28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55:20	0	삭제
		물론 문재인씨가 억울해할 부분이 충분히 있죠. 하지만 호남에서는 탈당의 책임에 문재인씨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광주분들은 충분히 막을 수 있고 그것이 대권주자로서 능력이고 자질이라고 생각하시더군요. 포용하는 능력이 없으면 대선에서도 힘들다고 여기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억울하다고 돌아서는 것은 정답이 아닐 것입니다. 실제가 어떻든 당시 당대표로서 져야할 책임이라면 피해서는 안 되겠죠. 책임은 지고 국면을 반전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오히려 더 확고한 지지를 얻지 않을까 싶어요. 안철수는... 어차피 별 기대를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적어도 제가 만나본 광주분들은 말이죠.
	27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44:12	0	삭제
		김대중씨가 그것을 많이 후회하셨죠. 후보단일화를 못한 것 말이에요. 정말 답이 없었던 것은 3당 합당이었고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합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과연 합당이 좋은가 싶지만... 광주에서 들은 것으로는 합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많더라구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그것은 호남의 특수한 경험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소외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 특히 분열과 갈라치기에 민감하거든요. 문재인씨에 대한 실망감도 안철수의 탈당을 막지 못한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니까요.
	26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40:53	2	삭제
		만약 호남에서 민주당이 망하길 바랬다면 제가 이 글을 쓸 까닭이 없었겠죠. 물론 한정된 사람이긴 했지만 제가 만난 호남분들은 여전히 민주당과 문재인에 대해 애정이 있었어요. 김대중과 노무현을 뿌리로 둔 세력이라고 판단하신 것이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국민의당을 민주당과 함쳐야 할 세력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에 정작 호남분들도 깜짝 놀랐던 것이고요.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본인들도 몰랐다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선거라는 게 참 알 수 없는 것이겠죠. 자신도 3번을 찍었으면서 지인이 3번 찍은 것을 탓하는... 지금 생각하면 안철수가 그런 부분에서는 참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뜻을 세우니 '우주'는 아니어도 보수와 종편이 나서서 도와주고 상황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유리하게 흘러갔으니까요.
	25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35:39	2	삭제
		제가 다른 곳은 놔두고 호남만 강조하는 건 아니고요. 물론 다른 곳도 신경 써야죠. 다만 최근에 호남을 다녀왔고 저역시 호남인이기에 이번 총선의 결과가 납득이 안 돼서 글을 쓴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니 어쩔 수 없이 기대를 걸만한 정당에 더 관심과 애정을 갖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요. 아무튼 이번 총선의 호남민심을 잘 살펴야 민주당이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실패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4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30:11	0	삭제
		호남토호와 일반호남민심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만난 평범한 광주분들은 결국 합쳐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어요. 합당은... 물론 쉽진 않겠지만 3당 합당도 있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못 합칠 이유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 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니까요. 그리고 합당과 함치는 것은 일견 같이 생각되지만 전혀 다른 뜻일 수도 있겠네요. 결과는 같지만 방법이나 과정은 다를 수 있는... 그런 것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국민의 당이 호남에서 민심을 잃는다면 흡수통합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앞으로 잘 지켜봐야겠네요. 통합을 바라는 호남의 민심도 언제나 똑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23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22:24	3	삭제
		연정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호남 지지율이 빠졌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저는 그 뉴스를 보고 '역시 그러면 그렇지.'하고 생각했습니다. 앞서 국민의 당이 헛발질을 하면 지지율이 빠질 것이라는 말씀도 그래서 드렸던 것이고요. 또 앞서 박지원과 천정배, 정동영을 광주분들이 국민의당을 깨드리고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들로 생각한다는 것도 말씀드렸지요. 박지원은... 사실 정치를 이제 그만하셔야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아무튼 새누리당과 가까이 갈수록 국민의 당은 호남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비록 저들은 그게 전략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지만 어찌 알겠어요. 민심은 안개속에 있으니 눈에 불을 켜고 봐도 코앞에 닥쳐야 확신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앞으로 국민의 당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22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16:31	0	삭제
		지역 쏠림이야 어찌 없겠어요. 충청도도 그렇고... 지역주의가 그 지역에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기도 하니 밖에 있는 사람들이 답답해 한다고 쉽게 달라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호남의 지역주의라는 게 과연 어떤 것인지 저는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호남인으로 살아오면서 볼때 호남은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 믿어요. 물론 지금은 조금 의심스럽긴 하지만 민주당이 노력하고 호남민심이 잘 판단한다면 앞으로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릴없이 막연한 그런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21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12:26	2	삭제
		pk는 민주당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그곳에서 지역일 바닥부터 닦고 쓸어온 후보자들과 젊은 지지층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세누리당 정권의 경제 파탄도 일부분 역할을 했고요. 세누리당이 잘했다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내긴 힘들었겠죠. 호남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선거는 다양한 변수들과 일부분의 상수가 작용을 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겠죠. 그런 점에서 호남 역시 민주당을 선택하도록 불만을 최소한 하는 방법을 찾아야지 않을까 싶어요. 호남을 한 켠으로 물리치기에는 그 상징성이나 가치가 너무나 아깝잖아요.
	20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05:22	1	삭제
		광주에서 여러분을 만나서 들은 말로는 (비록 한정된 수이지만)... 대부분 합당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더군요. 물론 그게 쉽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셨죠. 다들... 호남이 앞으로 어떤 판단을 하느냐... 제아무리 주변에서 뭐라 떠들어도 호남이 움직이는 대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서 민주당이 더 노력을 해야하는 지점이 있겠죠.
	19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02:21	1	삭제
		전체적으로 볼때 민주당의 수도권 압승을 수도권 호남민심을 빼놓고는 말 할 수 없지 않을까요? 비록 안타깝게 떨어진 분들도 계시지만 아슬아슬하게 당선된 분들도 계시잖아요. 수도권 호남계와 젊은 층의 집결이 이번 수도권의 승리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8	엊그제 호남에 갔다와서 느낀 것 [새창]	2016-05-07 11:00:04	1	삭제
		민주화에대한 의식이 많이 퇴색했다는 말씀에는 공감할 수 없네요. 호남, 특히 광주는 한다리 건너 한 집안에 5.18 희생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취에 피를 흘린 광주에서 민주화 의식은 그 어느 지역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월이 흘러서 마치 휴화산처럼 깊이 가라앉은 것 뿐이죠. 언제고 필요할 때는 뜨겁게 터져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호남에 대한 깊은 관심과 걸맞는 대우를 하는 것은 민주당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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