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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귁귁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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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귁귁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 [익명]우울증을 이해를 못하겠어요.. [새창] 2013-11-27 01:52:23 0 삭제
    나이가 흐르고, 부모님이라고 해서 항상 성숙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작성자분에게 실수할수도 있고 잘못할수도 있고, 아이처럼 징징댈 수도 있습니다.
    '에이.. 어머니인데' '그래도 어머니인데' 라는 생각과 기대가 오히려 작성자님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라고 생각 안하셔도 좋아요. 아이라고 생각하셔요.
    투정부리고 화를 내시면, 그 감정을 꼭 받아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른들이 상처들을 쏟아내고 화를 쏟아낼때, 받아주지 말고, 반사해버리세요.
    작성자님이 지금 가정의 중심이니, 그렇게 마음을 지키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 하는 퉁명스럽고 츤데레 스러운 한마디씩 해주세요.
    그게 작성자님과, 현재 가정을 위한 길이라고 보입니다.
    3 [익명]종교를 강요하는 담임선생님 [새창] 2013-11-27 01:44:43 0 삭제
    자유의지를 무시하는 사람은 절대로 성숙한 크리스천일 수 없습니다
    스스로 열심이 있고, 훌륭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말이죠.
    본인을 위해서 적당히 맞춰주고 적당히 흘려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오히려 교회에 악감정이 생기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군요 (__)(__)
    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23 01:09:03 13 삭제
    비슷한 일이 있었던 사람으로, 참 그 아픔이 공감이 가네요. 크게 이해해줄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주변에는 이야기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저는 그냥 '삶이 주는 시련'중 하나로 받아 들였습니다. 이것으로 나의 마음이 성장이 된다면, 난 강해질 것이다. 남 탓이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인지, 억양 뉘앙스, 대화 내용, 그 사람의 성격, 이럴땐 이렇게 강하게 나가야지. 직설적으로 말해야지.
    그렇게 고민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관계를 바꿔 나간지 어언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이 '나'를 망쳐놓은 여파가 남아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많이 회복되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나는 이렇게 불행해졌는데, 너는 왜 이렇게 행복해' 이건, '너' 인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작성자님 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 사람'이 불행해져도, 이전의 '나'는 되돌아 오지는 않을 겁니다. 중요한건 '나'.
    '니가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이렇게 지낸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불행해지고 엿먹고 괴팍해지고 삶이 망가지는건, 복수가 되지 않을 겁니다.
    작성자님이 그런 상처에서 회복되고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신건 정말 잘하신 겁니다. 모르는 사람들이나, 공감가는 사람들에게 자꾸 표현하시고 공감을 얻고 교재도 하시길 바랍니다. 종교를 갖는 것도 좋겠군요.
    상처를 치료하시고,그 사람따위는 쳐다보지도 말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 [익명]언니랑 죽일듯이 싸웠어요... 우리자매사이......우울하네요 [새창] 2013-02-16 15:55:03 0 삭제
    저도 사실은 비슷한 일을 너무 오래 겪었었습니다. 동생의 입장의 경우 하소연 할데도 없고,
    주변에서 "언니는 너 잘 되라고 하는건데 너는 왜 그런식으로 반응하니"
    하는식으로 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이 무너지죠
    사람들 앞에서도 언니가 막 대하게 되면 자존감도 무너지구요

    보통 자존심이 너무 강한건 의외로 마음이 약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언니분은 생각보다 마음이 여리신게 맞을 겁니다.
    직접적으로 '내가 당신에게는 동생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동생이 아니지 않느냐, 함부로 대하면 다른 사람도 나를
    함부로 대할지 모른다, 당신 동생이 그렇게 취급받아도 좋으냐'
    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을 수도 있어요, 마음이 여린 사람은 직언을 받아들이기 힘들거든요

    언니와 화해하고 좋은 관계를 갖게 되는건 일단 시간을 오래 잡아두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도 내 위치를 잘보전 해야 하니까, 그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셔야 할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내 상황을 이해시키고 내편을 만들어 두세요, 그럼 언니가 다른 사람앞에서도
    대접을 많이 안해준다고 해도 내 위치나, 자존감은 그렇게 크게 타격이 없을 거예요.
    내가 힘들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다른 사람 앞에서는 좀 화도 좀 내구요, 하소연도 하구요
    '아 이 친구가 이것때문에 힘들구나' 라는 걸 주변에서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주변 사람이 내 편이 되면 아무래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거든요, 내 위치도 보존할 수 있고

    언니랑 화해하는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오랜시간이 걸렸죠,
    재밌는건, 분명히 상황이 역전 될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 상황이 역전되어서 '아 내 동생이 이것때문에 정말 힘들었겠구나'
    라고 느낄만큼 동생의 입장에서 느낄일이 분명히 한번은 생긴다는거예요
    그때 그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대화를 천천히 해보세요

    저는 10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어도 너무 역전이 되었죠.

    중요한건 스스로의 마음을 잘 다독이면서, 내 위치를 보존하고 미워하지 않으며 기다리는 것 같네요

    세상은 정말 재밌게도, 그 사람은 나를 해한만큼,
    내 마음을 알수있는 기회를 접하게 됩니다.

    저도 역시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한만큼, 그런 불편한 일을 겪어서
    그 사람에게 했던 미안한 일들을 떠올릴 일들이 많았고,

    지금은 저의 형제분도, 그런것 같아요
    그런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다독이며 기다려 봅시다.

    그동안 마음이 아프셨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고통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인것 같아요
    그래도 잘 하고 계신것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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