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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nGray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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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3 소아과에서 일하기 싫다... .jpg [새창] 2021-08-30 08:57:27 0 삭제
    아이고... 애가 애를 키우네....
    732 카페에서 커피 주문해놓고 결제 거부하는 진상 [새창] 2021-08-24 00:47:48 1 삭제
    마지막 장면 때문에 개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
    731 펜싱과 검도의 속도ㄷㄷ.gif [새창] 2021-07-26 01:52:21 2 삭제
    검도인들은 기술과 승리에 대한 집착 보다는 검도라는 분야를 통해 정신적으로 깊어지는 게 목적이라 그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730 좀비사태 이후의 미군 인터뷰.manwha [새창] 2021-06-21 17:30:45 1 삭제
    다른편도 찾아서 보고 있는데 미친 흡입력이군요. 이런 느낌 정말 오랜만입니다.
    729 사람의 목숨이 달린 배달 미션 [새창] 2021-06-20 22:33:23 1 삭제
    Hangry.... ㅋㅋㅋㅋㅋ
    728 [고전] 코즈믹 호러 장르를 이해해보자 [새창] 2021-04-28 22:24:02 2 삭제
    그릇이 안되는 존재에게 그릇을 훨씬 넘어선 힘이 ""주어줬""을 때 벌어지는 일. 힘의 크기만 다를 뿐이지 세상사에 빈번함
    727 84억 보상금을 포기한 이유 [새창] 2021-04-20 22:30:59 1 삭제
    지롤떨다 쳐 맞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리네...
    더 쳐맞겠네.
    726 화장실에서 똥싸는데 싸움남 [새창] 2021-04-20 22:29:25 1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5 정신과 상담하는 만화.jpg [새창] 2021-04-11 17:12:35 2 삭제
    제가 보기엔 님의 글이 "정신과 의사는 잘못 없다"라고 면죄부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만....
    정신과에서 정신에 대한 실험과 연구는 해왔지만 성과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는 병을 버티는 게 목적인 약을 주면 그들의 일은 다한 것이다.
    님의 글을 제가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저 또한 추가 답글을 통해서 약에 대한 필요성을 완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필요는 하다. 하지만 이게 메인이 되면 안된다!"라는 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의사는 약에 대해 전문가지, 정신에 대해 상담 공부를 특수하게 한 것도 아니고요..."
    스스로 쓴 문장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저 만화와 제 글의 제시하는 [[[[핵심 문제]]]]가 바로 이거라는 겁니다.

    정신질환을 고치는 의사가 바로 "정신과 의사"입니다.
    "전공이 실체가 없는 정신입니다"
    자신의 전공이 "정신"인 의사가 정신에 대해 특수하게 공부하거나 연구하지 않는다?

    뇌, 뉴런, 전기신호, 실험쥐 등 물질적인 것으로 자꾸 소재를 전도하시는데
    지금 저는 실체가 없는 정신을 다루고 있지
    "뇌를 고쳐서, 뉴런과 그 사이를 흐르는 전기신호를 바로잡아서 정신병을 고치자"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신질환의 원인이 대체 뭡니까?
    설마 정신질환의 원인이 "잘못된 뉴런과 뇌의 전기신호가 원인"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님처럼" 정신과에서 자꾸 "물리적으로만 접근"하려고 하는게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 결과가 뭡니까?
    위 만화가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아 그러셨어요?" "그럼 두 달 분 지어드릴께요" 끝

    치료방식의 발전도 없고 그저 약에만 의존하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위 대화를 보면 정신과 의사는 약파는 약 자판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만화와 제 글은 정신과의 지금 현 상황을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위 댓글중에 써 있는 "임상심리사" 정도의 상담을 기본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게
    [정신과 의사의 최소한의 기본입니다.]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 보신 적 있으십니까?
    거의 대부분이 그저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리 "아리중독자"님의 답글 보시죠.
    [평생 먹을거고 제 상태 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신과 의사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치료상태인지요?
    제게는 정신질환 환자들이 정신과 의사들의 의사라는 지위 보전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입니니다만

    그리고 자꾸 이러시면 주제가
    정신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양자물리학(의식과 물질의 연관성)과 유사과학에
    대한 논란으로 넘어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주제가 완전 산으로 가게되고 개삽질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제발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정신병이 심한 환자를 다루는 의사는 다른 의사에게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는다고요.
    의사 스스로 조차 진단을 못 할 정도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신과의 연구라는 면에서는 스스로 분석, 분류, 물리적 접근의 한정적인 영역을 벗어나야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고

    극단적으로 단순화 시키자면 저 만화와 제 글은 "정신과 의사는 환자에게 성의를 보여라. 정신차려라."라고 말하는 겁니다.
    724 정신과 상담하는 만화.jpg [새창] 2021-04-10 23:28:09 4 삭제
    약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톤으로 글을 쓴 것은 인정합니다.
    네 필요합니다. 고통을 경감시키고 버텨야 하니까.
    삶을 지속시키는 데는 필요합니다.

    본인이 혹시 정신과 약을 먹어보거나 먹어본 경험담을 들으신 적 있으신지요.
    하나같이 '멍하다' '바보된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게 정신질환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치료의 핵심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신과 의사는 대충 약만 주지 말고
    환자의 정신 구조를 연구하고 치료 또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애초에 위 만화가 직접적이진 않지만 그렇게 말하고 있구요.
    723 정신과 상담하는 만화.jpg [새창] 2021-04-10 23:05:49 5 삭제
    댓글 감사합니다만
    제 글을 잘못 읽으셨습니다.

    뇌세포와 뉴런이야기는
    환자가 실체가 없는 환상에의해 영향받는 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썼지
    [뇌세포와 뉴런을 연구하고 규명하고 조작해야 한다는 내용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약이나 뇌를 포함한 실체가 있는 물질적인 것을 배제하고
    실체가 없는 정신에 포커스를 두고 쓴 글입니다.

    "인간 뇌를 어떻게 메카니즘 전부 규명합니까"
    주장을 펴시는 맨 처음 전제 부터가 잘못되셨습니다.
    제 글의 핵심은 "의식"과 "정신"인데 "정신"을 "뇌"로 대체하셨군요.
    "정신"과 "뇌"는 서로간에 큰 영향을 주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뇌"는 실체가 없는 정신을 담는 그릇입니다.

    뇌에 포커스를 맞추시니 따라서 나오는 실험용 쥐와 MRI......
    죄송합니다만 말씀하시는 소재들은
    제 글하고는 눈꼽만큼의 연관도 없습니다.
    722 컴게도사님들...... 추천이 누르고싶어요 [새창] 2021-04-10 19:10:07 1 삭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른 브라우저를 따로 쓰는 겁니다.
    제 경우 익스플로러를 크롬 바로 옆에 놓고 따로 쓰고 있는데요.
    저도 방금 크롬으로 추천하려다 안되서 익스로 로그인하고 추천했습니다.
    익스가 싫으시면 엣지도 있고 파이어 폭스나 다른 브라우저도 많습니다.
    720 정신과 상담하는 만화.jpg [새창] 2021-04-10 16:35:25 12 삭제
    이불킥에서 과거의 형상(꿈, 환상)이 의식으로 떠오르는 과정이 바로 무의식에 의해 벌어집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아무때나.... -> 랜덤하게 떠올립니다.
    또 물론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떠올리기도 합니다.
    ex) 길가다가 그 부끄러운 상황에서 있던 주변인물과 비슷한 사람을 봤을때 -> 그 과거(꿈, 환상)을 떠올림. -> 부끄러움

    이런 과정이 매우 강력한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경우가 바로 정신질환입니다.
    모든 인간들이 정도의 차이만 보이지 똑같은 과정속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불을 차는 정도로 끝나지만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엄청난 강도의
    수치심(정말 엄청난 고통입니다), 상실감, 외로움 등의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은 두려움 또는 분노라는 감정을 유발하며
    그에 따라 경직, 폭력등의 행동패턴을 만듭니다.
    고통이 크면 클수록 더욱더 강하게요.

    또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일을 수행하는 모든 정신적 에너지는
    바로 무의식에서 나옵니다.
    오줌싸는 일부터 해서 직장에서 일처리하는 모든 일에 대한 에너지요.
    트라우마나 마음의 상처가 무의식에 각인되면
    이 에너지가 심각하게 저하되고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일 조차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집안에 산더미처럼 쓰레기를 쌓아놓는 사람들이죠.
    왜 저러냐! 하고 욕을 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마음에 상처가 엄청나게 커서
    생명력을 거의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0세 부터 10살까지 아이는 무의식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 상태이며
    진짜 미친속도로 외부의 경험을 무의식안에 흡수하고 형상화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흡수할때 [고통스러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또는 강하게 흡수해서
    무의식안에 형상화 하게되면
    고통스러운 환상을 공장에서 제품 생산하듯이 의식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요.]
    이걸 통해 현실을 고통스럽게 왜곡하고 인식하게 되며
    비정상적 판단과 행동패턴을 하게 되고
    정신질환이 되는 것이죠.

    위 만화에서 말했듯이 현대 정신의학은 정신질환을 덮어두는 데 급급합니다.
    "약으로요"

    정신적인 것은 물질적 형태가 아닌 정신적 형태를 가진 약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정신적 형태를 가진 약이 바로 불교의 선이나 기타 명상같은 것들이죠.

    약은 물질이고 도움은 줄 수 있지만 근본적 치료는 불가능 합니다.
    물질적인 몸의 병은 물질로 치료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마음의 병은 물질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약 먹으면 정신질환이 낫습니다"라고 하는 말은
    "암 걸렸는데 기도하면 낫습니다"와 똑같은 말입니다.

    약을 먹어서 위에서 말한 무의식의 일련의 과정들을 없애지는 못하거든요.
    그저 고통을 둔화시킬 뿐이고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감정, 판단력들도 둔화될 뿐입니다.
    사람이 인형같이 되죠. 한마디로 "미봉책"입니다.

    위 의사가 말하죠. "열등감을 떨쳐내 보도록 노력해 보세요"
    어떻게? HOW? 알려주질 않습니다. 그게 바로 핵심인데요.
    왜냐하면 [정신과 의사라는 사람도 그걸 모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형상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썼죠.
    불교에 이런 말들이 꽤 많습니다.
    "형상이 이루어진 것이니 진실로 환(幻)이나 허깨비와 같음을 곧 알게 되리라"
    "형상이 없음을 알면 극락을 보게 되리라"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위에서 설명한 인간의 메카니즘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실체가 없는 환상임을 인지시키고 그것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방법... 이것이야 말로 진짜 약입니다.

    제대로된 방법(정신적 형태의 약)과
    그 방법을 수행하는 사람의 믿음과 노력, 수행중 발생하는 고통에 대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영양제도 필요하구요.
    육체는 다른 사람이 손봐줄 수 있지만 정신은 본인 스스로 만이 바꿀 수 있습니다.
    마치 의사가 말해주는 대로 마취도 없이 본인 스스로의 몸을 절개하고 수술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술하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듯이 이 과정에서도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며
    그걸 넘어가느냐 못넘어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기도 하죠.
    더군다나 몸과는 달리 정신은 일정한 형태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완치 또한 정하지 못하는 점도 그 치료에 어려움을 더 합니다.

    지금까지 길게도 썼지만 한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본인에게 무의식이라는 게 있다는 걸 인지한 적이 있습니까?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숲 안에 들어있으면 숲의 전체를 못보고
    우리가 자면서 꿈을 꿀때는 그게 꿈인지를 모릅니다. 깨어나봐야 알죠.

    그리고 그 꿈이 악몽이라면....... 깰수가 없다면...
    바로 이게 정신질환입니다.

    정신과는 마약의 파생품인 물질 약만 연구해서 쳐 주지말고
    무의식과 그 무의식이 만들어는 환상에 대한 매카니즘을 규명하고
    그에 대한 정신적인 약을 만들어야 합니다.
    719 정신과 상담하는 만화.jpg [새창] 2021-04-10 16:28:39 13 삭제
    정신과에서 모든 정신질환은 "크게 자주 나타나는" 감정과 행동 패턴(형태)에 따라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은 육체와 달리 [정해진 형태가 없다는 점이고]
    정신질환의 근본적 문제인 ["무의식"의 부정적 움직임의 원칙이 "랜덤"]이라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무의식 그 자체입니다. 아이의 생각과 움직임이 얼마나 랜덤한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세하게는 다른 병명의 감정과 행동패턴이 나타나죠.
    그래서 혼란스럽게 만들구요.

    위 만화에서
    "그게 참 저희도 그 경계를 구분 짓기가 참 힘듭니다."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의 이 말이 그걸 증명합니다.
    애초에 형태가 없는데 그 경계를 무슨 수로 만들까요.

    정신의학의 정신질환의 분류라는 경계를 부숴보면 그 안에는 공통적 특성이 있습니다.
    정신적 고통+랜덤화된 무의식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환상]에 의해
    현실을 왜곡되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 메카니즘이 하나 있는데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저장한다"는 점입니다.
    좋은 것이던 나쁜 것이던요.
    1) 환경 : 동네, 건물, 자신이 가봤던 모든 건물의 내부 모양
    2) 인물 : 자신과 같이 있던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 성격, 행동패턴
    1) 상황 : 자신이 살아온 스토리, 인과 관계
    2) 느낌 : 기분좋다, 느낌 좋다, 아프다, 괴롭다
    3) 가치관 : 맞다, 틀리다
    4) 기타등등....

    그리고 이 방대한 정보들을 조합해서 과거의 형상에 담아버립니다.
    이걸 우리는 보통 기억이라고 하지만
    단순한 사실을 지칭하는 기억을 넘어선
    훨씬 커다란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눈을 감고 떠올리는 과거의 모든 [형상]들에
    약하던 강하던 이 모든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걸 "먹는다"라고 표현했고
    배가 고파서 세상 모든 것을 먹는 아귀라는 단어로 정의했죠.
    욕심많은 사람이 아귀가 아니라
    그냥 인간 그 자체가 아귀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저장한 모든 것은 단순한 사실인 기억을 넘어서
    위에서 말한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형상화" 시킵니다.

    중요한 점은 [이 형상이 실체가 없는 가짜]라는 것입니다.(다른 말로는 꿈)
    너무 중요해서 또 말합니다. [이 형상이 실체가 없는 가짜]라는 것입니다.
    실체가 뇌 속의 뉴런에 흐르는 전기신호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이 머릿속에서 어릴적 일을 하나만 떠올려 보시죠.
    그것의 실체는 뇌 속의 뉴런 사이사이를 흐르는 전기신호라는 겁니다.
    지금 현실에서 만질수도 들을수도 타인에게 보여줄 수 도 없는.... 실체가 없습니다.

    근데 이 형상이 무의식에 있다가 의식으로 떠오르면
    [이 가짜를 진짜로 인식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 예가 바로 '이불킥'입니다.
    [실체는 현재 침대 위에 이불 덮고 있습니다.]
    이불 속에서 과거의 사실과 인과관계를 떠올리는데 이건 실체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뇌속을 흐르는 전기신호죠.
    그런데 부끄러운 과거를
    지금 벌어지는 진짜처럼 인식하게 되고
    그로인해 부끄러운 감정을 유발하고
    부끄러움이라는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일어나서 이불을 걷어차는 폭력을 유발하죠.

    [실체는 그저 혼자 침대위에서 이불을 덮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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