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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020	의도치않게 엄마 감동시킴 [새창]	2017-03-01 14:52:53	0	삭제
		누군가에게 감동일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반대로 오글거릴 수도 있는 거겠죠. 문학에도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혼재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평가가 문학을 위축시키고 쇠퇴하게 만드니 자제하라, 라고 한다면 비평가 다 굶어 죽으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아 물론 제가 비평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글거린다는 표현이 문학을 쇠퇴하게 할 수 있다는 말에 대한 부동의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이 굉장히 방어적이게 되는 군요. 아무튼 문학에 정답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엄밀히 말해 저건 문학이 아니죠. 문학에서 쓰이는 기법을 차용했다가 저 같은 사람에게 공격받고 있는 게임 아이템 설명이죠. 저것조차 문학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실까요?
	5019	의도치않게 엄마 감동시킴 [새창]	2017-03-01 12:33:32	0	삭제
		그래요. 공감각적 심상, 시적 허용 좋아요. 근데 적어도 공감각적 심상이라고 주장하려면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으로 전이되는 연상 과정이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지용의 향수에 이런 표현이 있잖아요. 금빛 게으른 울음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황소 울음소리가 금빛일리 없고, 실개천이 옛이야기를 지줄댈 리 없으며, 소리가 말을 달릴 수는 없죠. 하지만 누런 황소의 울음소리에서 금빛 게으른 울음을 연상할 수 있고, 실개천 졸졸졸 흐르는 소리에서 누군가 옛이야기를 조근조근 떠들어 댄다고 느낄 수 있으며, 소리가 울리는 밤에 바람소리가 말 달리는 소리처럼 연상할 수는 있겠죠. 근데 샛별에서는 숨소리를 연상할 수 없고, 반짝임에서 향기를 연상할 수 없고, 물소리의 기억은 공감각적 표현도 아니고요. 그냥 무턱대고 두 개의 감각을 교차시켜놓는다고 그게 다 공감각적 표현이다, 시적 허용이다 할 수 있는 건가요? 네. 샛별의 반짝거림이 들숨날숨 처럼 보여서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연상할 수는 있겠지만 샛별 자체로는 숨소리가 연상되지 않잖아요. 샛별의 시각적 이미지가 숨소리라는 청각적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전이가 되신다구요? 이건 표현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전이되지 않는, 연상되지 않는 두 개의 이미지를 맞붙여 놓는 건 말장난이라고 보는 거에요.
	5018	혹시 타이어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요..?? [새창]	2017-03-01 01:56:42	1	삭제
		마지막 사진 뒤에 보이는 타이어는 멀리서도 홈이 보이는 걸 보니 그나마 양호해 보입니다만, 그게 앞타이어겠죠? 아 후륜이니까 뒷타이어려나요? 어느 쪽이든 주행 중에 터지거나 하지 않아도 오버던 언더던 뭐 차 한 번 돌기 딱 좋은 상태로 보입니다.
	5017	의도치않게 엄마 감동시킴 [새창]	2017-03-01 01:19:42	0/12	삭제
		혼자뜨는달은 소설 제목이라서 오글거리셔도 할 수 없을 것 같고요. 글쎄, 제가 감성이 메말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샛별에 숨소리가 있을리 없고, 반짝임에 향기가 있을리 없으며 물소리도 기억의 주체는 아니니 드린 말씀입니다. 제가 쓴 문장이 더 멋지다고 한 적 없고, 아무리 봐도 제 눈엔 샛별, 반짝임, 물소리, 기억과 향기라는 단어들을 그냥 그럴 듯하게 나열해 놓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평범한 문장으로 바꿔놓고 보더라도 충분히 멋드러진 문장이 된다고 한 거에요. 전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말장난 같아 보여요. 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그건 그것대로 할 수 없겠지만요.
	5016	의도치않게 엄마 감동시킴 [새창]	2017-02-28 20:56:39	0/36	삭제
		샛별의 숨소리니, 반짝임의 향기니 너무 오글거리는데.. 소주에 몸을 내 맡긴 밤에 감성 터진 중2병 환자가 급하게 떠올려서 아무렇게나 나열한 무의미한 단어들 같네요. 그냥 반짝이는 샛별, 졸졸 흐르는 물소리, 기억 속 네 향기 이렇게 나열해 놔도 충분히 멋드러지는데.
	5015	수지 악플 고소에 대한 여초카페 반응. [새창]	2017-02-28 20:45:27	1	삭제
		저 기사 뜨고 그런 댓글 단 적 있는데. 그럼 20살 넘어가면 스쿨룩 입으면 안 되겠네~~~~???
	5014	아반떼 HD 디젤 2008년식인데 돈을 들이는게 어떤가요? [새창]	2017-02-24 01:08:54	0	삭제
		플러싱은 관리의 측면에서 엔진의 수명을 늘려주긴 한다는데, 가시적으로 당장은 좀 괜찮은 느낌이 들진 몰라도 엔진의 상태에 따라 그닥 효과를 느끼긴 힘들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플러싱 직후에 바로 엑셀 밟으면 안되고 공회전을 꽤 해줘야 한다고도 하구요. 저도 07년식 17만 정도 탔는데 딱히 점검 본 건 없어요. 다만 겨울에 시동이 좀 버거운 것 같아서 점화플러그는 한 번 갈아줘야 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미션오일이랑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교환,보충도 하고요. 쇼바도 싹다 갈아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비용의 문제로 그냥 타네요.
	5013	화물차 급제동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7-02-23 20:13:24	68	삭제
		저는 이 댓글 동의해요. 운전 개 같이 하는 놈 살리자고 내 생명을 운에 맡기느니 그냥 밀어버리고 나라도 사는 게 낫죠. 저렇게 되고 화물차 운전자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파손된 차 보면서 마음 아파할 텐데, 불법 유턴 한 놈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잘 먹고 잘 살거 아니에요?
	5012	중고나라 최단시간 거래 [새창]	2017-02-21 20:53:04	0	삭제
		계단에서 만나서 받았겠죠. 택배비도 같이 넣었는데 택배비 환불 좀요. 이렇게. ㅋㅋㅋ
	5011	박수홍 방에 휴지가 많은 이유 [새창]	2017-02-20 21:03:15	0	삭제
		물티슈는 흘러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5010	[BGM]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이 가장 분노하셨던 순간 [새창]	2017-02-20 20:54:42	0	삭제
		카드를 안 받는 이유는, 교회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서일 확률이 크지 않나요? 사업자 등록없이 카드 결제를 할 수가..있는 건가?
	5009	사람칠뻔..근대 마주오던차가 쳣네요...ㅠㅠ [새창]	2017-02-20 20:48:43	0	삭제
		아, 그러고보니 사망사고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5008	사람칠뻔..근대 마주오던차가 쳣네요...ㅠㅠ [새창]	2017-02-20 20:48:03	1	삭제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 형사처벌 건 아닙니다. 보험처리하면 끝이에요. 만약 운전자가 형사처벌이 된다면, 그건 운전자 역시 면허취소, 보험 미가입, 음주 등의 이유로 운전을 하면 안 되는 상태기 때문입니다. 지인 중에 적색등 횡단보도 사고도(차량 진행방향 청색등, 횡단보도 적색등) 보험처리 하고 끝난 사람이 있어요. 물론, 저런 사고로 내 보험료가 오르는 것만으로도 매우 깊은 빡침입니다만.
	5007	포르쉐 엠블럼 제작 과정 [새창]	2017-02-19 17:51:38	9	삭제
		저도 이 댓글에 동의해요. 요즘 같은 세상에 수공은 어떤 가치나 정신이 담겨있는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계로 찍어낸 획일화된 제품들을 걸치거나 사용할 때 손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뭔가 특별한 것처럼 느껴져요. 저 같은 경우는 특히 양복 상의가요. 보통 사람들보다 어깨와 팔 길이가 달라서 어깨에 맞추면 팔이 짧고, 팔에 맞추면 어깨가 늘어지거든요. 예전에 그냥 동네 양장점에서 양복 한 벌 맞춘 적이 있었는데 그냥 브랜드가 없을 뿐 몸에 딱 맞고 팔을 들었을 때 겨드랑이가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고 그래서 훨씬 좋고 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5006	하영이가 맛있는거 먹을 때 버릇 [새창]	2017-02-19 17:43:13	3	삭제
		습관은 한자어, 버릇은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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