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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 한글은 5백년 전 이미 널리 쓰이고 있었다 [새창] 2013-10-08 20:20:19 0 삭제
    tetraisol/도산십이곡 발문이 한글로 써졌다는 것이 아니라, 한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밝히는 내용이란 얘기였습니다.한글소설의 경우 하층민과 상층민이 같이 많은 이들이 읽었다는 것은 당시 방각본이 여러번 찍혀 유통되었다는 것이 그 증거가 됩니다. 많은 이들이 읽었기 때문에 많이 찍어내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시조의 경우는 한문으로 짓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번역해서 실었다고 보시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짓기를 우리말로 지은 것이라 만약 표기를 한문으로 했다면 오히려 한문으로 1차번역을 한 것으로 봐야하지요.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를 하려면 이두를 써야했을텐데 이두표기의 조선시대 문학작품은 아직 없거든요.
    11 한글은 5백년 전 이미 널리 쓰이고 있었다 [새창] 2013-10-08 07:02:21 0 삭제
    tetraisol/물론 지배층에서 한문을 주로 사용한 것은 맞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이 아니라, 당대 지식인들은 대부분 한글을 알고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시조들은 모두 한글로 지은 것인데, 당대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시조 한두 수쯤은 남기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17,8세기에 이르면 한글소설들이 많이 읽히고 지배층의 인물들이 지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널리 쓰였다, 란 것은 확실합니다. 한글을 아예 '천시'했다는 표현은 옳지 않은게 대부분의 지식인이 한글을 익히고 있었고, 필요성도 인식하고, 사용할 때가 있었거든요. 이는 조선의 지식인 중에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퇴계의 도산십이곡 발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자와 동급이거나 그보다 높았다, 라고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요.
    10 수양대군과 전두환을 보면 비열한 불법이 당장의 게임은 이기더군요 [새창] 2013-09-10 05:01:31 0 삭제
    수양대군은 정치면에서 잘한 거라도 있지..전두환은..;;;;;
    9 여성의 인권. [새창] 2013-08-11 23:08:11 0 삭제
    랑랄라//인권의 바로미터라고 하긴 그렇지만, 결혼 후에도 여성의 성이 남아있는 국가는 동서양 모두를 봐도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물론 자식은 아버지의 성을 따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고려나 조선전기까지만 해도 유산상속에 있어서 남녀는 동등한 위치였던 것도 여성인권이 낮지않았음을 보여주죠. 또 결혼풍습에서 우리나라는 조선초까지만해도 '장가'를 가는 풍습이었지, '시집'을 가는 풍습은 아니었습니다. 이걸 성리학을 받아들인 정도전이 바꾸려했습니다만 당대에는 성공치 못하고 후대에나 자리잡게 되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은지위가 당연시된건 성리학이 완전히 자리잡은 조선중기 이후부터입니다. 전근대시기에 동시대보다 앞선 면이 많죠.
    8 1948년에 '들온 말 적는 법'이라는 게 있었다던데 [새창] 2013-07-16 01:51:35 0 삭제
    1 그런면이 한국에서 많이 일어나긴 했으나 본문과 관련해서는 순경음ㅂ이나 반치음같은 경우 15세기 이후로는 그 소리를 잃어버리고 당시 사람들도 발음하지 못해서 17세기정도 되면 표기에서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300년 전에도 이미 사라진 발음을 밝혀내기가 어려운데 그걸 일반인들 머릿속에 새로 새겨넣는다는게 어려웠던게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7 1948년에 '들온 말 적는 법'이라는 게 있었다던데 [새창] 2013-07-15 03:09:55 1 삭제
    그러면 전국민이 로마자를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는건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z를 예로 들자면
    현대 한국인은 실제로는 우리말의 ㅈ발음과 z발음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매우 집중하고 의식해야 두 발음을 구분해 듣거나 말하는데 그러면 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렵죠. 지금은 저 때보다 구분하는 발음이 더 줄어들어서 저 때보다 대중화하기 더 어려울겁니다.
    6 원빈 & 한지민.jpg [새창] 2013-06-30 14:31:48 18 삭제
    그겨울 바람이분다를 찜쪄먹을 비주얼작품이 나오겠군요...
    5 국정원의 코메디.jpg [새창] 2013-06-29 17:11:51 1 삭제
    대학신입생이 레포트 베껴 써내는 모냥 토씨바꾸기??
    레포트 두 번만 써봐도 저거보단 창의적으로 하겠네ㅠㅠ
    조작한게 화는 나지만 한편으론 조작수준이 저거밖에 안되는 우리나라 정보기관이 뭔가 좀 한심하고 서글프다ㅠㅠ
    4 아휴 참ㅋㅋㅋ 사퇴까지는 아니란닼ㅋㅋㅋ [새창] 2013-06-22 18:43:09 0 삭제
    ♡하는소년/ 선거도 순위를 매겨서 1등을 가리는건데 수능과 맥락적으로 아주 유사한데요? 심지어 1등에게는 아주 큰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수능 1등보다 더 큰 혜택) 수능보다 더 엄격해야지요.
    3 제발 아무거나 일제의 잔제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새창] 2013-06-06 22:01:01 2 삭제
    수달:)님 글보고 생각난건데 벚꽃축제가 일본 잔재라고 얘기하는 분들께는
    일본의 국화격인 벚꽃은 사실 제주도의 왕벚꽃나무에서 비롯된 거라고 말씀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ㅎㅎ 아예 우리말처럼 쓰이는 것들은 과도하게 고치긴 좀 그런거 같아요
    2 ★칼이쓰마★[꽃개발사업2팀] 멍청한 놈들 [새창] 2013-05-31 19:49:24 1 삭제
    나는 민아씨가 제일 좋은데 다른 분들은 왜 다들 유리씨 얘기만 하지ㅠㅠ
    1 오늘발표한다는 자로.님글 왜안보이나요ㅠ [새창] 2013-05-06 23:24:33 0 삭제
    자로님이 지우신 거면 다행인데...좀 무섭게 음모론적 생각이 드네요..다른 사람이 지운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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