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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8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시내, 알림, 바람, 콩, 도전 [새창]	2018-11-22 23:48:43	1	삭제
		내가 사는 곳은 남해군(南海郡)이다. 도시에서 학원 강사 할 때는 고향이 남해라고 하면 "남쪽 바닷가가 다 네 고향이냐"며 주위에서 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겼는지 삼천포 옆에 붙은 섬이라고 하면 왠만하면 아는채를 해준다. 전국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며 시내는 아니지만 읍내도 있고 없을거 빼고 다 있는 동네이다. 내가 사는 마을은 바람이 어찌나 쎘던지 방조어부림(防潮魚付林) 이란 숲도 있는데 바람으로부터 농작물과 집을 보호해주는 수호신 같은 역활을 해서 인지 이 숲의 나무가 한 그루 쓰러지면 동네 사람이 한명은 꼭 죽는다는 미신이 있을 정도이다. 지금은 숲이 천연기념물로 등록이 되어있어서 꺾으면 철컹철컹이지만 예전엔 마을 사람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꼭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끔 이장님이 아침에 알림사항으로 방송을 하시는데 경고문도 있으니 훼손하는 사람들을 보면 바로 신고하라고 한다. 그리고 남해군은 예전부터 삼자(三子)가 유명했었다. 유자, 치자, 비자가 그것인데 유자는 알 것이고 치자는 열매로 염색할때 썼었고 비자는 열매를 땅에 묻어 삭혀서 먹었다는데 요즘엔 통 구경하기가 힘들다. 대신에 새롭게 유명해 진 것이 있는데 마늘, 고사리, 멸치가 그것이다. 마늘은 흑마늘 액기스로 만들어져 많이 팔려 나가는 것 같은데 흑마늘 아이스크림은 제발 안먹기 바란다. 무엇을 생각하던 그 이상의 기묘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고사리는 대형마트에서도 남해산을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데, 우리집 뒤에도 고사리 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소나무랑 고사리가 서로 상극이라 고사리 밭을 늘리기 위해서 소나무를 말려 죽일려고 할매, 할배들이 산보 나가는 겸 소금을 뿌리고 다닌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멸치인데.. 어머니께서 마을 어촌계 조합원이라 멸치 액젖을 담그시는데.. 올해 멸치가 구경하기도 힘든단다. 그 소리인즉슨 최소 3개월 이상 삭혀야하는 액젖의 특성상 내년 김장철에는 액젖이 금젖이 될 수도 있다는거다.. 아무튼 본의아니게 귀촌하여 고추농사, 콩농사, 깨농사도 어머니 곁다리로 해봤지만 아무리봐도 내 천직은 학원 강사인것 같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2%A8%ED%95%B4_%EB%AC%BC%EA%B1%B4%EB%A6%AC_%EB%B0%A9%EC%A1%B0%EC%96%B4%EB%B6%80%EB%A6%BC
	879	마트 화장실에서 만난 귀욤뽀짝 부자 [새창]	2018-11-22 22:13:25	0	삭제
		브레스는 입으로 나가는건줄 알았는데 요즘엔 딴 곳도 숨쉬는 모양이네???
	878	처음 볼링을 해본 소녀 [새창]	2018-11-22 17:20:02	16	삭제

	877	멍멍이 한판승.gif [새창]	2018-11-22 17:17:02	11	삭제

	876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사람 [새창]	2018-11-22 17:13:15	2	삭제

	875	벌써외롭네요...... [새창]	2018-11-22 17:12:20	13	삭제

	874	아버지가 거실에서 모자쓰고 있는 이유 [새창]	2018-11-22 05:54:29	0	삭제
		하다못해 마누라나 남편모드 같은거 있음 재미는 있을꺼 같은데 ㅋㅋㅋ "니 또 여서 자면 입돌아간다" ㅋㅋㅋㅋ
	873	아버지가 거실에서 모자쓰고 있는 이유 [새창]	2018-11-22 05:52:19	0	삭제
		↑북극곰뒷다리.... 안써봐서 오늘 첨 알았심돠... 나중엔 인공지능이랑 사투리 쓰면서 티븨 틀면서 싸우는 상황이 오길 바라고 있슴돠.. 삶이 너무 건조해 ㅠ.ㅠ
	8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11-22 01:03:35	1	삭제

	871	??? : 애들 먹게 냅둬요 주인님 [새창]	2018-11-22 00:23:33	13	삭제

	870	절대자의 검은눈동자계획을 막기위한 용사 모집합니다. [새창]	2018-11-22 00:22:12	0	삭제

	869	검은눈동자는 영원하리 [새창]	2018-11-22 00:21:16	0	삭제

	8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11-22 00:20:28	0	삭제

	867	저는 검은눈동자 단의 절대자님을 믿습니다... [새창]	2018-11-22 00:19:52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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