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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j70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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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j70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 누구를 위한 삶인가 [새창] 2012-12-22 00:24:39 6 삭제
    Clinical path(CP)라는게 있어요.
    간단히 설명하면 프로그램 순서도처럼 증상별로 각종 검사,처치,시술 혹은 수술의 순서를 정의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짐작하시다시피 사람몸은 기계가 아니라는거죠.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고, 그 변수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녔을 때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기회비용은 무한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생명의 가치는 값을 매길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분명 대응방법이 기계화된 증상도 존재합니다. 웃긴건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저 만화에 나오는 맹장염이라는겁니다.

    어떠한 제도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제도가 있다면 그건 천국이거나 지옥이거나 둘 중 하나겠죠. 포괄수가제에도 단점 많습니다. 행위별 수가제도가 지금의 과잉진료를 양산한 것처럼 말이죠. 여기서 각 제도의 장단점에 대해 쓸 생각은 없습니다. 네이버에 drg라고치면 저보다 더 객관적이고 자세히 설명된 글 많거든요.

    다만 포괄수가제를 도입한다고해서 모든 질환에 그걸 적용하는건 아니라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cp라는것도 말씀드린거고요. 본문에 있는 만화는 다분히 선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의료비관련 이슈에서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건 저게 아니라 약값입니다. 요즘 끝에 민주화라는 말을 붙인 단어가 유행이니 응용하자면 의료민주화는 약값민주화가 선결되어야합니다.
    2 [기사]"박근혜 7.8%, 광주 창피스럽다" [새창] 2012-12-21 20:42:59 0 삭제
    저장용댓글요~
    1 밥집에서 옆자리 노동자들의 대화... [새창] 2012-12-21 15:45:00 38 삭제
    배트맨시리즈를 보면요...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배트맨이 자신이 도와준 시민들에게 비난당하고 뒷통수맞는 장면이 나와요. 그래도 배트맨은 시민을 위해 싸웁니다.

    김여진씨가 그랬죠
    "당신들이 나를 조롱하고 비난할지라도, 당신들 또한 차별받고 핍박받을 때 나는 당신들을 위하여 싸우겠다" (정확한 글은 기억안남)

    정의가 무엇일까요?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정의일까요?
    정말 정의로운 사회를 원했다면... 스스로 신념이 있어야합니다.
    저도 맨붕이 왔었고 화도 났지만, 스스로 똑같은 괴물이 되지 맙시다.

    주제넘게 선비질(?)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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