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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냄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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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냄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28 사쿠라 마나 근황 [새창] 2017-03-30 23:30:06 1 삭제
    추천은 눌렀지만 누군지 잘 알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시길.. (하드를 숨기며)
    227 [감상문] 별이 남긴 먼지, 유전자가 남긴 욕망 [새창] 2017-03-30 23:28:21 0 삭제
    '거울뉴런' 부분을 읽으며 머릿속에 애매하게나마 남아있던 의문이 이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배심원제도를 거울뉴런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롭겠군요. 아이디어 고맙습니다.
    226 [감상문] 별이 남긴 먼지, 유전자가 남긴 욕망 [새창] 2017-03-30 23:21:10 0 삭제
    고백하자면 저는 생화학자 크레이그 벤터에게 은밀하게 공감한 편입니다. 그것에 대해 변명하기 위해 이 감상문을 쓴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최초의 1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저 역시 갖고 있으니까요. 이를테면 '공감'과 관련한 (충분히 집착할 만한 가치가 있는)언어적 정의, <공감>과 <의식> 단락의 같으면서도 다른 면 등에 대해 제가 먼저 지적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책 추천해 주신 것 역시 고맙습니다.
    2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30 22:50:55 1 삭제
    1. "(로알드 호프만) 아름답다는 느낌은 일종의 욕구,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욕망이다. 어쩌면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이란 이 욕망을 불러일으키면서 끝내 충족시키지 않는 작품"

    '익숙한 세상을 단번에 낯설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면서도 볼 수 없던 것들을 비로소 바라보게 해주기 때문에.'

    협주를 이루는 두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좋은 책들을 추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 10대 후반일 때 1년 정도 시골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해 뜨는 풍경 자체가 다르더군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인데, 저에겐 지금까지도 몇몇 기억들이 선명하게 남아있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밤이 밤답게 어둡다는 것이 어떤 건지도 그때 처음 느끼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224 [오독오독/감상문]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새창] 2017-03-30 22:04:18 0 삭제
    저도 암흑물질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다는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이런 궁금증들이 다소나마 해소되는 고도로 발달한 미래라고 가정한다면, 배우자가 될 사람의 발병가능성, 범죄가능성, 자살가능성, 외도가능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데이터값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과정이 미래사회에서 과연 합법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 하는 것도 궁금합니다. 불법이라 해도, 유전체 연구가 한 사람의 머리카락 한 올만으로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만큼 발달한 경우라면 암거래시장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그 때가 언제쯤인지 알 수만 있다면 바이오관련 주식을.. 사 둘 텐데 생각해보니 일단 그때까지 살아있는 게 먼저로군요;;

    근데 이러한 부분들은 사실 (유전자 내용을 제외한다면) 현재에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업 전문가들은 때로 한 사람의 직업, 가족관계, 성장과정, 지병, 생활습관 등을 유추해 이 사람이 향후 몇 살까지 살 지를 예측해 보는데, 이게 얼추 들어맞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좀 씁쓸한 건 기분 탓이겠지요..

    그나저나 결혼 가능성이 (이것도 현재의 결혼정보업체 직원들은 통계를 통해 상당한 확률근거를 갖고 있을 겁니다) 있는지부터 물어보는 게 ㅇ.. 아.. 아닙니다 ^^;;
    223 오독오독 감상문]이과 감성이 폭발한다아아아아아 부제:이과 모두 망했으면 [새창] 2017-03-30 21:12:14 2 삭제
    <이타심> 편의 행동과학자 라가벤드라 가닥카의 발언 내용들이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시하는 것으로 들려서 제 평소 생각과는 상충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복지사회에 찬성합니다. 집단주의, 전체주의 등이 역사적으로 끼친 해를 고려한다면, 사회시스템은 큰 정부 성향으로 가되 문화적 환경은 개인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근데 잠깐 다시 읽어보니 가닥카 씨의 견해가 개인의 희생만을 요구한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정치가가 아닌 과학자로서 말벌의 사회가 어떻게 협동하는가,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그의 기본적인 업무일 테니까요. 또한 사회의 협동에 있어서 '협동의 비용과 이익'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인간사회는 그 계산방식에서 주어진 환경과 함께 문화적 영향을 크게 받는 복잡함을 띤다는 얘기들에 공감했습니다.
    다만 '진사회성' '무임승차'와 같은 단어들을 어떤 뉘앙스로 쓰느냐에 따라 오해를 살 만한 여지가 있다는 것만큼은 언급해두고 싶습니다.
    222 스카이넷 근황 [새창] 2017-03-20 00:53:06 0 삭제
    이걸 귀엽다고 해야 할 지 무섭다고 해야 할 지..
    221 [감상문] 데미안, 그물망 [새창] 2017-03-18 22:33:10 0 삭제
    이제야 봤네요; 개인적인 감상을 적은 것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쉬우면서도 깊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지요 :)
    220 [감상문] 데미안, 그물망 [새창] 2017-03-10 22:01:22 2 삭제
    1.
    아마 '혼돈! 파괴! 망가!' 정도가 끼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질풍노도'라고 쓰려다가 돌려서 쓴 겁니다. 너무 직접적이면 흉함..
    2-1.
    제 질문의 의도(라는 게 있었다 치자며)는 '굳건한 체념'인가, '불안한 희망'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 표현을 정확히 하지 않은 제 잘못입니다;;
    저는 ‘않는’과 ‘않은’ 사이를 오가며 깨보기도 하고 단단함을 어루만지기도 하며 사는 편이라고 생각하(거나 그렇다고 스스로를 속이)거든요. 단단한 부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단단해지는 것엔 그만큼의 이유와 사정이 있는 법이니까요(므훗..?). 다만 전체적인 비율로 봤을 때, ‘않은’ 쪽이 51%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애씁니다. 세계가 깨지지 않는 것이건 않은 것이건, 그래야 썩지 않을 것 같아요.
    2-2.
    질문을 문장 그대로 읽어보니 답글의 내용처럼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고요(섬뜩).
    즉 전자건 후자건 현재 (제) 세상이 그대로인 상태라는 것을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늘 고통 속에 있는 것인지도요. 다만 이 참고통이 가혹하다 해도, 지나치게 못나고 못된 달걀만 아니라면 달걀 깨는 건 피하고 싶습니다.
    3.
    언젠가 책게시판에 댓글로 썼던 문구를 재활용해 봅니다. 어디서 줏어들었던 건데 잘 써먹게 되네요.
    '우리는 굳건하게 약함이라는 전투적 담론을 붙잡아야 한다. 그런 다음 그 어떤 다른 힘에도 기대지 않고 오직 그 힘만으로 이겨야 한다.' - 알랭 바디우.
    그래서 저는 울고불고 살려달라고 하지 않았답니다. 말없이 버틴 후 세 발자국 걷다 쓰러졌지요. 음.. 이게 아닌가?
    아니면 뭐 어떻습니까. 오늘 하루쯤은 나약한 감상에 빠져봐도 되지 않을까요. 또 하나의 '불안한 희망'이 구체적으로 시작되었잖아요.
    219 [감상문] 데미안, 일단 우리 욕은 거기까지만 하고, 잠시 정리해보자. [새창] 2017-03-10 20:31:11 0 삭제
    영화감독 홍상수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에 관한 씨네21과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나 일부분을 가져왔습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5610
    "(중략)..때에 따라서 우린 편리함을 누리고, 때에 따라선 그것 때문에 사람을 오해하고 심판하는 위험한 길을 걷게 됩니다. 단순화라는 것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로 정해진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수많은 길이 있습니다. 우선은 눈앞의 의심이 가는 그 단순화를 붙잡고 목숨 바치듯 싸워보는 거고, 그렇게 하나씩 이겨나가다 보면 실력이 늘어서 다른 단순화의 틀들을 좀더 쉽게 박살낼 수 있는 거 같고, 그렇게 오래 싸우다 보면 자신의 가장 강한 욕망과 그것을 철골 구조화하고 있는 쾌락/고통의 단순화란 틀도 이기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면서 여유가 될 때마다 부서진 것들 사이로 드러나는 넓고 푸른 공간에 맨 얼굴을 이름 없이 눈감고 들이미는 겁니다."
    218 [감상문] 데미안, 고전 읽기의 참맛이 이런 거였을까 [새창] 2017-03-08 23:33:38 1 삭제
    1. 아마도 스스로를 한심한 인간으로 여기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게 먹혀들려면 데미안이라는 소년의 눈에 꽤 강한 힘이 담겨있어야겠죠. 아니면 어깨가 넓다든가.. 어쨌든 일단 먹혀들기만 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적으로 상대방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설픈 '죄책감'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나의 타고난 강함이 다른 약한 애에게 상처를 줬다라는 식의 죄책감은, 결국 자신의 우월감에 대한 고백이기에).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분노'가 마음 깊숙한 곳에 새겨지면, 밤에 잠을 잘 못 자게 되지 않던가요... 이불 뻥!

    2. 저보다 두 살 많은 형과 어렸을 때 적잖은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그때 집에 널려있었던 게 (학년으로 크게 차이나는 큰형 꺼였던) 언어학습용 카세트테이프들이었습니다. 작은형과 함께 그 카세트테이프로 하루종일 성을 쌓곤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옆집형제녀석들의 레고블럭 따위를 탐하지 않고도 멋진 성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뭐 그런 열망에서. 그러다가 저녁때쯤에 '밥 묵어라!'하는 소리가 들려오면, 그렇게 열심히 쌓은 성들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그냥 부쉈습니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까르륵 까륵 거리면서. 그 부서진 성의 잔해들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 따로 달린 질문들의 경우 <데미안>의 내용을 깊숙이 파헤쳐보지 못해서 답변하기 어렵습니다만... 2)에 대해서는 이런 문구가 생각납니다.
    '성격이 곧 운명이다' (이 문구의 정확한 출처에 대해서는 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라는 사람이 한 말이라는 얘기도 있고, 셰익스피어가 한 말이라는 얘기도 있는 등 정확하게 알아내기가 어렵더군요)
    217 [오독오독/감상문] 데미안 [새창] 2017-03-08 23:03:10 2 삭제
    십대때는 주변인물들을 죄다 자신의 거울로 받아들이는 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저 어른처럼은 되지 않을 거야, 난 저 형 오빠 언니 누나처럼 될 수 있을까 닮아가고 싶다.. 그런 역할모델들을 많이 설정하면서 커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 이십대가 되면 그 거울이 깨진 유리창이 되는 것을 보는 순간이 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정말로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차라리 그 유리조각들에 찔리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의 모순과 불완전성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을 겪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어떤 이상적 인물상을 주변에서 찾으려는 것이, 의미없는 시도 혹은 고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적 인물상이 아닌가 하고 점찍힌(..)인물 역시 결국엔 사람이기에, 그러한 대상화 때문에 고통받을 지도 모르고요. 그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닌데도요.
    개개인이라는 소우주에 싱클레어도 있고 데미안도 있고 크로머도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지나치게 믿거나 사랑하거나 이상향으로 설정하는 것은 참 부담스럽고 얻을 것이 의외로 별로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적당히 사랑한다, 는 것도 의외로 쉽지 않은 일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그래도 찾고자 한다면, 그 상대방을 열 번 찍어 넘어뜨리고 싶은 나무 취급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 또 찾아 헤매야 하는 거겠죠. 어차피 세계는 그런 방식으로 매일 부서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이십대를 넘어서면서야 겨우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게 이기는 것, 이라는 것만큼은 얘기하고 싶습니다.
    216 오독오독 감상문] 데미안, 후반부로 갈수록 어렵다... [새창] 2017-03-08 22:40:41 1 삭제
    싱클레어를 10대 후반의 청소년으로 설정한다면, 정신적인 사랑에 당연히 육체적인 욕망 역시 섞여들 수 있고 그 대상이 친구의 어머니라고 해서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육체적인 관계를 맺을 수도 있는 거겠죠. 다만 <데미안>에서 이러한 관계를 정신적인 어떤 경지의 도구 또는 발판으로 어떻게 그리는가에 대해서는 저 역시 말하기 어렵고 이것이 논쟁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이용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던 건가, 이도저도 아니면 이용하는 것인데 고차원적으로 포장한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요. 근데, 그렇다고 이 포장이 꼭 나쁜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데미안>은 성인이 되기 전의 이야기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요.
    215 자작)돌아서다. [새창] 2017-02-24 01:01:08 0 삭제
    '씀'이로군요 :)
    214 아이돌 ㄹㅇ 금수저 집안영엽 甲 (스압) [새창] 2017-02-21 02:54:32 1 삭제
    뉴스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얘기들에 바짝 굳은 마음근육이, 정반대로 비현실적인 얘기로 조금이나마 풀어지네요.. 어떤 정치인도 '자신이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도록 하는게 우리가 해야 할 정치 아니겠냐'는 얘기로 사람의 마음을 얻었다죠. 이 미용사 분이 하신 일,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 지금까지 뭐했나 싶네요..
    욕할 일만 너무 많은 요즘이에요. 이런 뜬금없는 반성의 시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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