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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versky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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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sky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7-19 03:14:23 13 삭제
    그놈의 잘생겼다 잘생겼다가 요즘 제일 짜증나요.
    잘생겼다 잘생겼다 그만하면 잘 생겼다
    우리 모두 힘을 내봐 ㅋㅋㅋ

    정우성이랑 전지현이 같이 나와서는
    얼굴 얘기 아니예요 오해 말아요~ 이러더니
    이제는 아주 대 놓고 얼굴 얘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얼굴이 예쁘다거나 정말 잘 생기진 않았지만
    개성이 있거나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연예인이 나와서
    잘 생겼다 잘 생겼다 그만하면 잘 생겼어
    우리 모두 힘을 내봐 이렇게 노래를 불렀으면
    아~ 하겠는데 누가 봐도 예쁘고 누가 봐도 잘 생긴 사람이 나와서 노래 부르니 뭐 공감 하나도 안 되고
    그저 불쾌하기만 합니다.
    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창] 2014-07-13 19:03:52 1 삭제
    아.. 현웃 터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현수막 보자마자 빵 터졌어요.
    138 물놀이 조심하세요(물놀이하다 큰일날뻔한 실화) [새창] 2014-07-13 04:12:45 4 삭제
    저는 다른 의미로 무서웠던 게..
    친구와 바다로 놀러갔어요.
    저는 고향이 바닷가인데도 유일하게 가족중에서 저만 수영을 못 해요. 아마도 물에 빠져 죽은 혼령이 깃든듯.
    하여튼 튜브 하나에 의지한 채 놀고 있는데 계속해서 해안가가 아닌 바다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었어요.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아.. 나.. 수영 못 하는데.. 아..'
    '친구야 나 좀 봐라.. 나.. 아.. 이게 뭐야..' 했는데 친구는 보이지 않고..
    그리고 그 상황에서 웃긴 게 해양 안전요원이 저~멀리서 호루라기 불면서 더 멀리가면 위험하다는 듯이 손짓 하더라고요..
    아.. 나도 가고 싶다고..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고..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해양 안전요원은 손짓만 하고 있고 친구는 보이지 않고 제 몸은 계속해서 바다로 나아가고 있고.. 하아..
    그런데 딱 그때 친구가 헤엄을 쳐서 제가 떠내려간 거기까지 온 거에요. 정말 어찌나 고맙던지..
    지금 생각해도 그때 손짓만 하던 그 해양 안전요원들이 어찌나 원망스러운지..
    137 어느 분 글의 댓글에 썼던 귀신 본 이야기가 호응이 좋아서 더 올려요. [새창] 2014-07-13 03:30:04 17 삭제
    집까지 찾아온 그 놈!

    어느 시점부터 꿈과 현실이 뒤섞이는 상황이 있었어요. 꿈이 꿈인지 현실이 현실인지 모를 정도로..
    꿈을 많이, 그리고 또 자주 꾸는 편이며 같은 꿈을 여러번 꾸기도 하고
    방금 전에 꾼 꿈과 전에 꿨던 꿈을 오고간다라던지 꿈에서 깬 후 다시 잠이 들어 그 꿈을 이어서 꾸기도 해요.

    그 날은 밖에서 일을 보고 집에 들어와서 잠을 청하는데 봄이었지만 너무 추웠어요. 몸이 덜덜덜 떨릴 정도로..
    그래서 장농을 열어서 두꺼운 이불을 꺼내서 덮고 잠이 들었는데 음산한 기운이 들어서 잠이 깼을 때 베란다를 보니
    검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밖이 어두워졌을 때 검은 그림자가 베란다를 거쳐 방문을 열고 들어왔죠.
    그는 아무 거리낌없이 그때 그랬듯이 제 멱살을 잡고 좌우로 흔들었어요.
    머리는 롤러코스트를 탄 것보다 더 흔들렸고 심지어 윙~윙~거리는 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였죠.
    그래서 "아.."하는데 목소리가 그때와는 다르게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아, 내가 지금 말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야! 그만 하라고! 너이새X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고 하면서 주먹을 휘두르자 멱살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을 풀더니 사라지더라고요.
    그렇게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났을 때,
    전 여름 이불을 덮고 있었고, 외출을 하고 돌아와서 잠을 청했을 때 추위때문에 겨울 이불을 꺼내 덮은 것부터가 꿈이었던 거죠.
    결국 이날도 꿈에서 꿈을 한 번 더 꾼 날이었던 거죠.

    이렇게 쓰다보니 꿈 이야기도 할 이야기가 참 많네요.
    136 어느 분 글의 댓글에 썼던 귀신 본 이야기가 호응이 좋아서 더 올려요. [새창] 2014-07-13 02:57:36 15 삭제
    가위눌린 얘기도 추가할게요.
    회사에는 시험실이 있는데 시험실과 생산 현장은 유리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요.
    어느날 동료 한 명과 야근을 하는데 새벽 2시쯤 너무 피곤한 거예요.
    그래서 동료한테 "나 시험실에서 잠시만 자고 올게"라고 말한 후 시험실로 가서 불을 끄고 휴식하는 곳으로 갔죠.
    그 당시에 시험실에는 샘플을 놓은 랙이 있었는데 1단은 비워두고 2단부터 샘플을 놓고 1단에 들어가서 잠을 자곤 했죠.
    철제 랙이었는데 야근할 때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던 곳이었어요.
    그렇게 들어가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가 철제 랙 밖에서 제 목을 세게 잡았고 저를 끌어내더라고요.
    그 시커먼 놈은 힘이 얼마나 센지.. 저도 힘이라면 쉽게 지지는 않는데 그 놈의 힘에겐 비할 바가 안 되었어요.
    그렇게 끌려 나갔는데 그 놈이 서서히 제 목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는데 저항할 힘도 없이 그 놈의 힘에 이끌려 위로 올라갔죠.
    그리고 제 시선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향했는데 밖의 직원들은 정말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일을 하고 있었죠.
    '아.. 나는 이렇게 죽어가는데 나 이외의 사람들은 나와는 상관없이 평화롭구나..'라는 생각을 할 무렵
    그놈이 서서히 제 목을 감싸고 있던 손에 힘들 풀더니 다시 원위치로 보내주더군요.
    그리고 눈을 떳고 바로 뛰쳐나와서 사무실로 뛰어갔죠. 그제서야 '아.. 이제 살았구나..'라는 안도감이 들었고 이 이야기를 회사 동료에게 했었죠.
    그런데.. 그 동료도 얼마전 비슷하게 가위를 눌려서 그 곳에서는 잠을 안 잔다고 하더라고요..
    134 어느 분 글의 댓글에 썼던 귀신 본 이야기가 호응이 좋아서 더 올려요. [새창] 2014-07-13 01:52:57 29 삭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 년이 지났을까..
    고등학교를 마치고 마을 어귀에 들었을 때 왠지 모를 스산함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 동네에는 가로등이 마을 중심에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중심을 벗어나면 많이 어두운 상태였죠.
    그 가로등이 있는 마을 중심을 지나 집으로 향하는 길에 누군가가 저를 쳐다본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그곳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어요.
    그 남자의 느낌은 아버지의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서서히 그쪽을 향해서 다가갔는데 어느 순간 그 모습은 사라지고 말뚝 하나만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
    허탈함과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고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나며 잊혀졌죠.
    저는 고등학교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었고 그 당시에 헬멧(하이바)은 장식품 정도였죠. 기름통 위에 엎어두는..
    그날도 친구들과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직선으로 내려오다가 90도로 꺾어지는 그 구간을 만났을 때 이상하게 속도가 줄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몸과 오토바이를 아스팔트에 밀착을 시키며 커브를 돌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이 상태라면 아스팔트에 깔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토바이를 일으키는 순간,
    그대로 도로에서 튕겨져 나가 오토바이는 공중을 떠서 논바닥을 향해 치닫고 있었죠.
    정말 짧은 시간일 텐데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그리고 블랙아웃이 된 후 깨어났을 때 머리를 들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는 생각을 할 무렵 사고난 게 기억이 났어요.
    그런데 이상한 건 그날 친구들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처음으로 하이바를 썼던 거였어요.
    결국 머리를 들 수 없었던 것은 하이바가 기름통과 핸들 사이에 끼어서 그렇게 된 것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아마 제가 사고가 난 그 자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떠한 암시를 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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