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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모나유온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9-25
    방문 : 1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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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유온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14 21:56:11 1 삭제
    (주륵) 원피스라도 하나 사서 입으셔요 ㅠㅠㅠㅠ
    105 롤게 라면대회 후기글 [새창] 2015-02-14 19:03:02 0 삭제
    ㄴㄴㅇㅊㅊ....
    둘다안되서 추천만 ㅠㅠ
    1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13 23:52:29 2 삭제
    이럴줄 알앗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면 빨리죽고 일할노예만 남으란건가?
    103 한복입고 궁에 갔는데 입장거절(???) 당했던 이야기 [새창] 2015-02-13 22:42:08 107 삭제
    장저고리또한 한복인데... 헐... 게다그 사람보고 저거라니요 직원분 서비스 마인드가 안됐네요;;
    1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09 23:07:34 0 삭제
    ㄴㄴㅇㅊㅊ
    10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07 20:15:31 1 삭제
    앚.. 나눔은 추천! 그리고 신청합니다!
    좋아하시는 음식은 순두부찌개 ㅎ...ㅎ.... 놓고가봅니다
    100 여기 마블 좋아하는 사람은 없나 [새창] 2015-02-05 02:57:28 1 삭제
    저도 신청해봅니다!
    99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3:36:16 0 삭제
    넵! 3과 6이 간거에요 :3~
    98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3:31:55 0 삭제
    normal end. Virtual Reality.
    수고하셨습니다 :3
    97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3:30:14 0 삭제
    통 째로 만들어진 줄 알았던 벽이 마치 블럭니 분리되듯 한 칸씩 사라져간다. 마치 필요 없는 다 쓴 부품을 갈아치우듯. 당신은 푸른 문에 매달려 보려 노력했지만 유리로 만들어진 문은 큰 버팀목이 될 수 없었다. 순간 다리 아래가 휑 하니 비며 하얀 복도와 대비되는 검은 어둠속으로 떨어져내렸다.


    - game over.

    5번째 바이저를 밀어올린 당신이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으로 일어났다. 고글 안쪽에 붉은 글씨로 종료 선언이 내려져있었다. 그리고 그 옆 모니터에는 익명의 플레이어 중 단 2명만이 다음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96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3:26:15 0 삭제
    "왜그래요 3?"
    "너,너는,가만히 있어."
    3은 고개를 저으며 6을 벽으로 밀어냈다. 당신이 문을 이리 저리 쳐 보지만 3의 완강한 태도로 문은 열리지 않았다. 천장이 점점 하얗게 밝아왔다. 분명 전에도 본 적이 있는 빛이다. 바로 전 방으로 올 때 보았던 그 빛이다.
    3은 무언가 할 말이 잔뜩 있어보였지만 단어를 선택하는것이 힘든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 빛이 터지며 방 전체가 사라져버렸다. 말 그대로, 푸른 문 뒤에 아무것도 남아있는게 없었다. 그리고 다시 들려오는 비프음. 째깍거리며 거슬리던 경첩소리가 다시 나기 시작했다.
    끼리릭.
    95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3:22:35 0 삭제
    복도는 그리 길지않았다. 밟히는 9의 잔해가 신경쓰였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살 타는 누린내 덕에 6이 힘들어 했던 것 빼면 위험한 것 조차 없었다. 3은 재빨리 복도를 건너가 문을 열었다. 아래에서 본 것과 같은 문이었다. 다른것은 화살표가 두 개 라는 점. 그는 바닥을 이리 저리 밟아보더니 당신과 6을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여기기 끝이야."
    그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방의 벽에 기대 앉았다. 6은 반신 반의하는 표정으로 문을 넘어갔다. 문 너머에서는 어떠한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차례가 되어 당신이 문을 넘어가려고 할 때, 3이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너,너는 여기 있어야지."
    그는 다시금 말을 더듬으며 문을 닫았다. 힐끔, 계속해서 천장을 신경쓰는 눈치였다.
    "무슨짓이야?"
    "너,너는, 여기있어야해..."
    6도 당황한 눈치였다.
    94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3:03:51 1 삭제
    당신과 3은 힘을 합쳐 문을 열어주었다. 9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문 너머의 복도로 달려나갔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당신과 3이 문을 닫은 순간, 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채 닫히지 않은 문으로 무언가가 날아들어왔다. 황홀한 표정의 9의 머리가 데구르르 굴러 잔해 속으로 파묻혔다. 6은 헤쓱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9의 살 타는 냄새와 함께 매캐한 연기가 자욱하더니 점차 잦아들었다.
    "그 언니 타는 냄새였네요."
    6은 질렸다는 표정으로 당신의 곁에 꼭 붙었다. 3은 조금 충격인 모양으로 문을 몇 번 치더니 다시 열기 시작했다. 3의 요구에 당신도 문을 열어주었다. 빠끔히 열린 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흰 복도에, 온통 새빨갛게 칠해진 9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너머로 또다시 푸른 문이 있었다. 당신이 타고왔던 바로 그 문과 똑 같이 생긴. 3은 그 문을 보더니,
    "가야해." 라며 조금의 말 더듬도 없이 당신을 바라보았다.
    93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2:51:40 0 삭제
    3과 함께 필사적으로 9를 끌어냈다. 9의 상태는 확연히 처음 만났을때에 비해 많이 나빠져 이제는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어보였다. 3은 아쉬운 듯이 철판을 다시 문에 끼워놓고 6의 옆에 걸터앉았다.
    숨을 돌린 6과 3에게 2와 8의 이야기를 물어보자 6은 입을 다물었고, 3은 더듬어 자신없는듯 대답했다. 그들은 그가 있던 곳의 방 근처에서 만난 모양으로 3은 2와 8이 먼저 만났나, 2와 6이 먼저 만났나 섞어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확실한것은 처음에는 2가 모두를 돌봤지만 5가 만나지 않은 몇명의 사람들을 잃고 나서는 8의 힘이 점점 더 커졌다고 했다. 그때, 6은 정말로 싫었다고. 몸서리 치듯 말했다.
    자초지종을 듣게 된 당신은 8의 태도를 이해하면서도, 다른길은 없을까 의논하게 되었다. 9는 여전히 반쯤 나간 정신으로 문을 나가자고 하며, 3은 9를 도와 나가야 한다고 했다. 6은 마뜩찮은 표정이었다. 다만 검은 문은 성인 남성 두 명이서 지탱해야 겨우 사람 하나가 빠져나갈 정도로 열 수 있다는것이 걸렸다.
    당신은 지나온 문을 통해 다시 내려가 보려고 했으나, 바닥이 박살나 잔해로 메워진 문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어떻게할까.
    92 실시간 어드벤처...? [새창] 2015-02-02 02:31:43 0 삭제
    "안돼. 나 지금 배가 너무 아파. 못움직이겠어."
    9는 굉장히 얼굴을 찡그리고는 당신의 손을 쳐냈다. 당신의 계속된 부탁에 9는 큰 욕을 내뱉고는 3이 잡고있는 철판을 잡는 둥 마는 둥 하며 밀어주었다. 당신은 7의 또 다른 잔해가 없나 뒤졌지만, 손과 발, 그리고 아주 어느 부분일 지 모르는 주먹만한 살 덩이 외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큰 소득을 얻지 못한 당신은 3을 도와 문을 조금 더 열었다. 그리고 문이 반 정도 열린 순간, 9가 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는 토악질을 하기 시작했다. 시큼한 냄새와 함께 무언가 타는 냄새가 코를 후벼팠다. 정신을 차린6이 불안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굉장히 위험한 냄새에요, 저기, 5. 기분나빠요."
    9는 당장에라도 숨이 넘어갈 것 처럼 문 밖에 이제는 거의 상체를 모두 드리밀고 있었다. 3은 그런 그녀가 끼이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철판을 잡고있었다. 함께 철판을 잡은 당신의 손에 좀더 힘이 들어간다. 어떻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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