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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화웅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9-19
    방문 : 27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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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웅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7 노잼이 과게를 점령한다! [새창] 2016-08-23 22:28:00 2 삭제
    올드스트레이트면 대우...... 아닐런지요
    76 19)나눔 불발로 인한 재 나눔 (플라즈마 라이터) [새창] 2016-04-06 10:11:00 0 삭제
    저도 신청해봅니다
    [email protected]
    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15 13:53:08 5 삭제
    성성2★님의 꼬릿말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민뽀를 보면서 "누가 저 녀석을 데려가겠어!"라고 생각했다. 나는 녀석에게
    "네놈이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결혼을 한다면 내가 우리 고추밭의 고추를 된장이 아닌 똥에 찍어 먹겠다!"라고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똥에 고추를 찍어 먹을 일이 생겼다. 그것도 나보다 훨씬 더 빨리..

    녀석은 직장 발령이 나기 전 3개월 정도 여유가 있어 노래나 실컷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아버지 친구분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야동 감상 이외에 민뽀는 노래는 부르는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일주일에 2~3번 찾아오는 커플이
    있었다고 한다. 민뽀는 저렇게 같이 노래 부르는 여자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커플이 한동안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손님이 끊겨 가는 늦은 시간 마감을 하는데 그 커플 중 여자가 혼자 찾아와 '혼자 노래할 수 있나요?' 라는 말에 민뽀는
    당연히 가능하다 하며 그녀에게 빈방 하나를 내줬고, 그녀가 혼자 평소 남자친구가 즐겨 부르던 노래인 부활의 '소나기'를 눈물 섞인
    목소리로 애절하게 부를 때 자기도 눈물을 흘리며 청승맞게 따라불렀다고 했다.

    슬퍼 보이는 그녀에게 뭔가 용기를 주고 싶어 민뽀 녀석은 고민하다 자신이 먹으려고 끓인 삼양라면을 그녀의 방에
    '단골손님 서비스 입니다.' 라며 가져다줬고, 그 이후 몇 번 노래방으로 혼자 찾아오는 그녀에게 고백하고 사귀다 결혼했다고 한다.

    역시 이영애가 유지태에게 라면을 끓여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어..

    그리고 민뽀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고향의 횟집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모였는데, 민뽀 녀석은 내게 제안했다.

    "너 똥에 풋고추 찍어 먹을래? 아니면 와사비에 공깃밥 비벼 먹을래?"

    친구들 앞에서 '이 결혼은 무효다!'라고 외치고 싶었다.
    7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13 14:24:47 6 삭제
    성성2★님의 꼬릿말입니다

    1. 짝퉁을 입는 녀석은 "넌 얼굴도 못생겼는데, 옷도 못 입어서 더 못생겨 보여." 라며 나에 대한 지적질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녀석에게 "그런 너는 짝퉁 입잖아!" 라고 반박하면 녀석은 "나는 옷은 짝퉁이지만 사람은 진퉁이거든!" 라고 또다시 반박했다.
    녀석은 나를 누구나 한 번쯤은 쳐다보는 서울 멋쟁이로 만들어 주겠다며 자신이 애용하는 시장의 옷 집으로 데려갔다.

    녀석의 단골 옷가게는 생선가게 옆에 위치한 아주머니들이 이름만 들어도 흥분할 상호인 "*** 부띠크' 였다. 아니 아주머니 의상실에서 우리 같은
    젊은이들의 옷을 판다고? 라고 의구심을 가질 때 만두를 먹고 계시던 사장님은 친구 녀석을 보고 "어머 학생 왔어~" 하면서 드라마에서나 보던
    마치 유명 디자이너 샵의 사장님이 돈 많은 사모님이 방문했을 때처럼 친구를 맞이했다.
    사장 아주머니가 나와 친구를 데려간 곳에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가 모두 모여 있었다. 녀석이 입고 다니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나는 배가 고팠는데 사장님이 드시는 만두를 하나 뺏어 먹기 위해 리바이스 아니 Reiv's 청바지 하나를 샀을 뿐인데 ...
    그 뒤 녀석과 내가 함께 있으면 2인용 인간 틀린 그림 찾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2. 그 시절 고향에 내려갔을 때 아버지께서 못 보던 흰색 골프 웨어를 입고 있었다. 아버지께서는 흰색 옷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시고 골프채 대신
    곡괭이를 들고 다니시는 양반이 무슨 골프 웨어.. 라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 가슴에는 곰 한 마리를 보고

    "어.. 잭 니클라우스.. 아버지 이거 비싼 거 아니에요?"

    아버지는 시큰둥하게

    "난 이런 옷은 별로 마음에 안 드는데 네 엄마가 장날 읍내에서 사 왔다."

    세계적 브랜드인 잭 니클라우스가 국내 패션시장 잠식을 위해 촌 동네 읍내 장날까지 진출했나.. 라고 생각할 때 아버지 가슴에 써진 글씨를
    자세히 보니 jack Nikolai ... 잭 니콜라이였다. 아.. 그래서 곰의 귀가 그렇게 커 보였구나..

    그리고 "아이고 우리 막내 왔냐!" 하시며 Reiv's 청바지를 입은 나를 반기시는 어머니의 가슴에는 꼬리를 빳빳이 펴고 있는 악어 한 마리가
    있었다.
    73 저 소녀시대 태연 닮았단 소리 많이 들어요... [새창] 2016-01-11 17:29:27 1 삭제
    태연하게 머리가 좀 크시네요...
    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04 16:59:51 14 삭제
    성성2★님의 꼬릿말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삼삼이가 엉덩이를 만지는 버릇이 생겼다.
    지난 연휴 삼삼이의 그런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응가를 하고 나서 닦아주지 않고 손으로 엉덩이를 만질 때까지 기다렸다.
    자연스럽게 삼삼이는 손을 엉덩이를 만졌고 손에 응가가 묻었다. "그래.. 네 똥 냄새 한 번 맡아봐라.."
    응가가 묻은 손을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기저귀에 있는 삼삼이의 응가 냄새를 맡아봤다.

    "ㅇㅁ노래ㅑㅁㄴㅇ래ㅑㅁㄴ야ㅐㄻ냐ㅓㅐㄻ"

    사랑하는 아들 똥냄새라서 향기롭네..
    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2-31 13:38:49 3 삭제
    성성2★님의 꼬릿말입니다

    사무실 종무식에서 사장님께서 전 직원들에게 한 마디씩 소감을 물으셨다.

    "2015년 아쉬움이 많지만 2016년에는 그런 아쉬움 없는 한 해를 보내겠다."

    "2016년에도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오늘 오전 근무만 하는 것이냐?"

    등의 훈훈한 소감을 말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대망의 2016년은 병신년입니다. 나라 꼬라지는 병신처럼 돌아가는데 저는 병신처럼 살지 않겠습니다!"

    회사에서 당당하게 병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어서 행복했다.
    70 파판14] 결국 케릭생성했네요... [새창] 2015-12-30 10:50:03 0 삭제
    넵 반가워요!!
    69 파판14] 결국 케릭생성했네요... [새창] 2015-12-30 10:49:57 0 삭제
    넵 잼나게 하겠씁니다
    68 파판14] 결국 케릭생성했네요... [새창] 2015-12-30 10:49:41 0 삭제
    결국 생성했씁니다!!
    67 파판14] 결국 케릭생성했네요... [새창] 2015-12-30 10:49:31 0 삭제
    감사합니다!!!
    66 파판14] 결국 케릭생성했네요... [새창] 2015-12-30 09:55:33 0 삭제
    오유아이디랑 똑같습니다.
    65 트오세 열심히하다 포기하고 파판해보려고합니다. [새창] 2015-12-29 19:31:03 0 삭제
    아무래도 좀 여유있게 캐릭생성을 해야겠네요... 나중에 케릭만들면 귓드리겠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64 트오세 열심히하다 포기하고 파판해보려고합니다. [새창] 2015-12-29 18:54:05 0 삭제
    ㅠㅠㅠ 아무생각없이 겜방에 겜하러 왔는데 이런 난관이있네요 ㅠㅠㅠ 아침이나 새벽에 하기는 힘든데
    63 트오세 열심히하다 포기하고 파판해보려고합니다. [새창] 2015-12-29 18:40:54 0 삭제
    ㅠㅠㅠ 사보텐더 생성제한이네요... 이거 언제 풀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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