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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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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 16세 소년의 패기 [새창] 2012-09-17 13:08:59 8/20 삭제
    저는 좀 의견이 다른데요... 저 어린학생 무척 고생이 많긴 하지만 아직 젊고..
    제일 팔팔할 시기인데 나이드신 아주머니와 자신을 비교하는것부터 잘못됬다고 생각해요
    아이 낳는다는게 그순간만 힘든거라면 모를까.. 열달간의 임신기간동안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분이 우울하고 감정기복도 커지고..
    뭣보다 몸상태도 말이 아니라네요. 아기에게 영양을 보내주느라 산모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다고 하죠. 탈모가 오거나 몸이붓거나 심지어 이가 빠지기도 한다는데.. 게다가 아이 낳고나면 금속도로 늙는답니다.. 영양분이 모두 빠져나가서요. 치아하며 관절하며.. 아주머니들 앉고 일어나실때 아구구구.. 하시는거 아시잖아요.
    저 학생은 집안일이 귀찮을 뿐이라고 했는데, 저 학생 입장에서 귀찮다는것의 의미와 아주머니들 입장에서 귀찮다는것의 의미는 많이 다를듯합니다.
    늘 손목, 발목, 관절에 파스를 붙이시고도, 몸이 아파서 견딜수 없을때도 가족을 위해 끼니를 준비하는 어머니 모습 본적 있으신지..
    같은일을 해도 몸이 다릅니다. 전 나이먹고보니 어머니 얼굴만 봐도 눈물날것같던데요...
    게다가 여성이 교육받기 힘든시절을 사신분께 학력이 낮다는것을 들먹이는건 말도안됩니다.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지 모르는거니까요.
    어머니들 고단하고 설움도 많아요.
    저 아주머니도 고생고생하시다가 폭발하신것 같은데, 나이어린 학생이 한심하다 뭐다..하는거 보기좋지않네요..
    전업주부들은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요. 저정도 푸념이나 투정은 받아주시는게 옳다고봐요 전.
    1 16세 소년의 패기 [새창] 2012-09-17 13:08:59 86/97 삭제
    저는 좀 의견이 다른데요... 저 어린학생 무척 고생이 많긴 하지만 아직 젊고..
    제일 팔팔할 시기인데 나이드신 아주머니와 자신을 비교하는것부터 잘못됬다고 생각해요
    아이 낳는다는게 그순간만 힘든거라면 모를까.. 열달간의 임신기간동안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분이 우울하고 감정기복도 커지고..
    뭣보다 몸상태도 말이 아니라네요. 아기에게 영양을 보내주느라 산모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다고 하죠. 탈모가 오거나 몸이붓거나 심지어 이가 빠지기도 한다는데.. 게다가 아이 낳고나면 금속도로 늙는답니다.. 영양분이 모두 빠져나가서요. 치아하며 관절하며.. 아주머니들 앉고 일어나실때 아구구구.. 하시는거 아시잖아요.
    저 학생은 집안일이 귀찮을 뿐이라고 했는데, 저 학생 입장에서 귀찮다는것의 의미와 아주머니들 입장에서 귀찮다는것의 의미는 많이 다를듯합니다.
    늘 손목, 발목, 관절에 파스를 붙이시고도, 몸이 아파서 견딜수 없을때도 가족을 위해 끼니를 준비하는 어머니 모습 본적 있으신지..
    같은일을 해도 몸이 다릅니다. 전 나이먹고보니 어머니 얼굴만 봐도 눈물날것같던데요...
    게다가 여성이 교육받기 힘든시절을 사신분께 학력이 낮다는것을 들먹이는건 말도안됩니다.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지 모르는거니까요.
    어머니들 고단하고 설움도 많아요.
    저 아주머니도 고생고생하시다가 폭발하신것 같은데, 나이어린 학생이 한심하다 뭐다..하는거 보기좋지않네요..
    전업주부들은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요. 저정도 푸념이나 투정은 받아주시는게 옳다고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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