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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쉬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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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쉬킨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916 명예살인이라는게 이슬람교의 전유물이라기보다는 중동지역의 인습인가보네요. [새창] 2017-07-23 17:00:50 0 삭제
    이슬람 지역에 명예살인이 지속되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슬람교의 관용정신 때문입니다. 초기 이슬람이 확산 되던 때 이슬람교의 교리를 담당한 것이 하나피 법학파이고 가장 관용적이고 진보적인 학파입니다. 때문에 세금만 낸다면 타종교를 믿는것도 인정하였고 지역의 악습역시 관용정신으로 모두 인정하며 흡수하였습니다. 이슬람교에서 명예살인을 권장하는게 아니라 원래 존재한 악습이 이슬람교 때문에 근절이 안되고 지속되었다가 맞겠죠.

    비슷한 사례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이어진 순장을 하던 풍습이 불교의 수용 이후 불필요한 살생을 금해야 한다며 종교적 압력으로 사라지게 된 것을 생각해 보면 그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15 [질문][본삭금] 주 무왕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새창] 2017-07-23 16:53:37 0 삭제
    주무왕 시절이면 청동기 시대로 동아시아 지역에 이렇다할 문명체가 없던 시절입니다. 은왕조가 양자강 지역으로 산동지역으로 북방 지역으로 인간 사냥을 다니며 인신공양을 하던 그런 시대죠. 언급하신 견융 등과 같은 이민족에 대한 기록은 춘추시대에 이르러야 비로소 문헌적으로 그 흔적이 나타납니다. 어떤 투쟁관계라기 보다는 그런 존재 자체가 아직 나타나기 전이 아닌가 합니다.
    19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23 16:51:26 4 삭제
    본문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일본의 한국인 상대 성범죄 사건이 뜬금 일본의 신사 문화로 점프했다가 일본인을 사육한다는 이상한 상상력 까지
    주장하는 바가 뭔지 이해가 안됩니다.
    1913 이건 또 뭔가요;; [새창] 2017-07-23 16:48:27 0 삭제
    문재인 정부가 합리적인 정부라고 믿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역사학계와 9년에 걸친 싸움으로 그 광기를 보여주었는데 그런 적폐를 청산한다는 정부가 다시 역사학계를 적으로 돌리고 역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만행을 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오유 군게에서 문재인 정부가 마치 남인순을 장관으로 임명한다는 유언비어가 돌아 난리가 난적이 있죠. 결국 유언비어였습니다. 역시 그러하다고 봅니다.
    1912 [질문][본삭금] 주 무왕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새창] 2017-07-22 12:12:56 1 삭제
    장량과 유방의 고사를 이해하시는데 핀트가 좀 빗나가셨습니다. ㅎㅎ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장량이 말한 주무왕의 고사의 출전은 춘추입니다. 춘추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은나라를 정벌하고)... 서쪽 주나라로 돌아가 문왕의 사당에 전공을 보고하였다. 그리고 전쟁에 동원 된 말들을 화산에 풀어놓고 소들은 도림에 풀어 두었는데 두번 다시 사람이 타지 않았으며 북과 깃발 갑옷과 무기 등은 희생의 피를 발라 창고 깊이 넣고는 종신토록 두번 다시 사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것이 바로 무왕의 덕이다..."

    주무왕이 은나라와의 오랜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온 덕이 있음을 칭찬하는 내용입니다. 은나라를 정벌하고 오랜 전쟁이 끝났으며 제후들을 사방에 분봉하여 주나라를 지키게 하였으니 천하에 평화가 찾아와 전쟁의 도구가 필요 없어졌으니 무왕의 덕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죠.

    장량이 유방에게 젓가락으로 가르친 고사는 읽어보신 내용에서 보셨듯 역이기게 계략으로 유방에게 주나라의 덕을 본받아 제후들을 사방에 분봉하라고 조언하자 이것이 유방의 힘을 분산 시키려는 계략임을 간파한 장량이 유방을 일깨우는 대목입니다.

    주무왕이 병장기를 봉인하고 군마와 소들을 들판에 풀어준 것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 왔기에 그러했던 것이고 은나라를 완전히 제압했기에 그 자신감으로 제후를 분봉한 것인데 지금 항우가 저렇게 시퍼렇게 살아 있고 위협인데 무슨 용기로 주무왕을 본받으려 하냐고 꾸짓는 것이죠.

    정확히는 주무왕이 주변에 서융 등 오랑케가 수두룩 한데 적들이 있음에도 뜬금없이 무기를 봉인하고 군마를 풀어 준 것이 아니라 주무왕의 치세에 천하의 안정이 찾아와 그런 무기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평화로웠다는 의미입니다.

    장량의 이야기는 그런 "평화의 시기"를 강조한 것이지 "무기를 버리고 군대를 안쓰겠다"를 강조한게 아닙니다 유방이 깨달은 이유도 그것때문입니다.
    1911 동북공정 근황 [새창] 2017-07-21 17:48:27 143 삭제

    우린 중국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광복 후 80년 되도록 해외독립운동 유적이나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해 제대로 지원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방치해 왔는데 중국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그런 독립운동 유적을 복원, 유지 보수한 것을 두고 이제와서 중국의 그런 행위가 우리 독립운동가 뺏어가는 것이라며 과연 중국을 욕할 수 있을런지요.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19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20 16:29:32 1 삭제

    말씀 하신 춤춘다고 잡아 가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명작이죠. 한번 보세요 재밌습니다. ㅎㅎ
    1909 고종황제 황실와플 [새창] 2017-07-20 14:30:12 67 삭제
    참고로 우리가 즐겨먹는 커피에 설탕 크림 넣어 먹는 한국식 커피 일명 다방커피의 기원도 대한제국 황실에서 기원합니다. 대한제국 시절 손탁호텔에 최초로 커피숍이 만들어졌고 이때 들어 온 것이 크림과 설탕을 넣어 먹는 독일식 커피였습니다. 고종황제와 대한제국 황실이 즐겨 먹어 크게 보급되었죠.
    이후 한국사람이 커피라고 하면 설탕에 크림을 넣어 먹는 것이라 일반화 되었고 원두는 냉동건조 커피로 크림은 값싼 프림으로 대체 되며 일명 다방커피가 자리잡았습니다. 커피믹스도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죠.
    이제부턴 자판기 커피를 한잔 뽑아드실 때 우리 여유있게 대한제국 황실이 즐겨먹던 독일식 커피한잔 음미하자 권하는 습관을 기르시면 됩니다.
    1908 재상(宰相)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새창] 2017-07-08 17:16:19 1 삭제
    인용하신 글이 틀렸습니다. 천관(天官)이란 말만 듯고 무슨 하늘에 제사지는 업무를 관장하는 관리 정도로 착각하며 요리평론가가 소설을 썼네요.

    주례에 나오는 천관이란 말은 천 지 춘 하 추 동 이란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재상이 천관이요 사도가 지관이요 춘관은 종백이요 등으로 나아가는 자연섭리에 빗대어 관직의 위상을 비유한 말이지 그 자체가 무슨 직책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대체 뭘 읽고 저렇게 칼럼을 쓰는지 의아스럽네요.
    심지어 제대로 따져보면 서술한 말 처럼 제사에서 예법을 주관하는건 종백의 역할이지 재상의 역할이 아닙니다. 인용한 칼럼에서 말하는 주례에 나오는 천관총재의 재상이 하는 일은 치전으로 내부의 질서를 잡고 신하들의 일을 조율하는 일입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진평의 일화는 주례와 이윤 고사의 언어유희입니다.

    한자 재(宰) 라는 글자는 주관하다는 뜻으로 또 다른 의미로 고기를 자른다는 뜻이 있고 사냥해 온 고기를 공평하게 잘라는 행위에서 주관한다 의미가 파생해 어원합니다. 때문에 궁중의 직책에는 고기를 자라는 직책의 요리사인 재부라는 직책이 아예 있습니다.
    재상이란 말은 그런 공평하게 고기를 나눠주듯 관료들을 공평하게 조율하는 중재자로써의 의미로 사용되어 자리잡았다가 맞겠죠.

    한편 은나라 탕왕을 도와 하나라를 멸하고 상왕조를 세운 이윤의 고사가 있습니다. 이 이윤이 바로 출신이 노예 출신이자 요리사입니다. 하나라 걸왕에서 솥으로 임식을 대접하며 천하의 안정을 논의하고 이후 거절되자 탕왕을 도와 천하를 얻었기에 요리사 재상으로 유명한 이야기죠
    때문에 총리, 재상의 다른 표현으로 이윤의 고사를 들이 정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한나라의 명재상인 진평의 열전에 이런 재부의 고사를 넣은 것은 명백히 이전의 이윤의 고사를 패러디 한 것이죠. 이윤이 노예 출신 요리사에서 재상이 되었듯 진평 역시 백정의 역할인 재부에서 재상이 되었다. 둘다 음식을 통해 표현한 명재상이란 언어유희입니다.

    이윤의 정위 고사를 두고 재상은 원래 제사때 솥을 담당하는 관리에서 시작한다 구정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만큼 솥이 중요하다 이런 소설은 쉽게 쓸수 있죠. 그럴듯 하지 사실이 아닐 뿐 입니다. 인용하신 칼럼에서 백정인 재부의 역할을 빌어와 중의적 의미가 있는 재상을 설명한 것 역시 그러합니다. 칼럼을 쓰며 그럴듯 하게 엮었지만 사실은 아니죠. 주의하셔야 할듯 합니다,
    1907 알쓸신잡 '삼천궁녀'라는 내용은 언제부터 등장하나요? [새창] 2017-07-08 16:14:25 6 삭제
    동아시아에서는 궁녀의 숫자는 주례를 기본으로 6궁과 내명부를 두는 법이 규격화되어 정해져 있고 때문에 천자국의 격식에 맞춰 6궁을 온전히 갖추면 300여명 내외를 기본으로 추가해 늘어난 후궁의 수 많금 1천명까지 확장하거나 6궁은 온전히 갖추지 않고 간호하게 하여 100여명 내외로 유지하는게 지극히 일반적인 궁녀의 숫자입니다. 조선이 그러했고 중국의 역대 왕조가 그러했습니다

    삼천이란 숫자는 그것의 통계적 수치로써 숫자를 나타낸 단어가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고대 부터 사용된 많다는 뜻의 관용사입니다. 우선 6궁을 온전히 갖추어 수가 많은 중국황제의 궁녀를 이야기 할 때 삼천궁녀란 수식어를 반드시 씁니다. 그 밖에 삼천리 유배길, 삼천리 금수강산, 서경에 나오는 삼천충신을 비롯 가깝게는 우리동내 삼천리자전거 까지.

    돈이 많다는 의미로 쓰는 백만장자가 반드시 백만불을 가진 부자를 의미하는게 아니듯 동아시아에서 삼천은 많다는 의미로 사용된 관형사이기 때문에 숫자에 집착하거나 또 그 숫자를 이유로 일제를 찾는것은 솔직히 오바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1906 [질문] 몽골 서방원정군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새창] 2017-07-04 03:12:44 1 삭제

    중국에서 부터 러시아 동유럽 지대까지 끝이 없는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습니다. 유목민들이 이길을 따라 유목도 하고 농경국가 약탈도 다녔기에 실크로드와 좀 다른 개념으로 초원길이라고 부릅니다. 몽골 군대가 바로 이길을 따라 서방 원정에 나섰습니다. 이는 유서 깊은 길로 저 멀리 과거 훈족도 그러했죠.

    해당 초원길 끝나는 지대에 도착하면 그 지억에 오손 도손 살고 있던 러시아 영주들 족쳐서 공물로 받아 내기도 하고 (모스크따 대공의 경우 대공위 지위에 오르기 전에 사라이의 칸에게 가서 말먹이꾼 생활을 했어야 했죠. 이때의 전통이 아닌가 합니다) 헝가리 평원의 초원지대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훈족 아틸라가 그러하죠) 또는 기존의 농경지나 사람들을 죽이고 파괴해 모두 초토화 시켜 버리면 다음 해에 그 자리가 초지가 되는거죠 뭐 실제 러시아 남부 지대가 초토화 된 후 몽골이 킵차크 칸국을 만든 후 그 지역이 200여년간 그러했습니다

    요약하면 가는 길은 말먹이가 풍부한 초원 길에서 알아서 보급하고 도착하면 지역민들 족쳐서 보급했습니다.
    1905 출처 똑바로 쓰라고요? 본인이나 출처보완 오남용하지 마세요. [새창] 2017-07-04 03:01:47 38 삭제
    레퍼런스가 궁금하다면 참고하신 서적이 어떤 책인지 정중하게 묻는 좋은 방법이 있을 텐데 댓글도 아닌 출처보완 란에 공격적인 댓글을 단게 문제였나 보군요.
    1904 투바 공화국의 섬 요새 유적 [새창] 2017-07-02 22:07:07 0 삭제
    참고로 저 호수가 위그루의 도성과 그리 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1903 투바 공화국의 섬 요새 유적 [새창] 2017-07-02 22:05:44 0 삭제
    diogenes/ 유목 국가중 정착하여 도성을 구축한 나라는 위그루( 회홀, 회골) 이 유일한지라 그리 추정할 뿐이죠. 영국공주의 경우 1년만에 당나라로 돌아 왔기에 그조차 맞는지 의문이지만 이후로도 위그루의 군사력이 필요했던 당나라의 필요성으로 인해 함안공주, 태화공주 등이 위그루로 시집을 갔습니다. 당나라의 안사의 난으로 나라가 멸망의 위기에 처해 처음 영국공주를 시집 보낸 이후 당나라 멸망 까지 위그루에 우호적인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였는데 당나라의 경우 막대한 예물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함께 위그루에 보냈고 위그루의 칸 역시 당나라 공주를 받아 들이며 큰 영광으로 인식하여 극진하게 예우하였습니다. 초원지대에 그나마 휴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호수가 유일하니 한족의 황후를 위해 저리 행궁을 휴양지로 만든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죠.
    1902 투바 공화국의 섬 요새 유적 [새창] 2017-07-02 15:59:13 0 삭제
    건물의 양식이 당나라 양식의 건축이라. 위그루에 시집 간 당나라 영국공주의 행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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