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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사랑방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9-07
    방문 : 8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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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방손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50 길가다 할머니들이 도와달라면 도와주지마세요.... [새창] 2012-12-05 00:18:27 22 삭제
    도와달란말이 없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시는 할머니는 내가먼저 도와줘도 되는거죠?
    이제는 친절을 베풀 의미가 없다는건 아니겠죠?
    언제적부터 올라오던건데 뒷북인건 아시죠?
    336 방금겪은 썰.. [새창] 2012-12-03 01:16:42 9 삭제
    "쳇.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그런가 집에 다들 사람이 있잖아. 제길...직업을 바꾸든가 해야지"

    오늘도 허탕이다.

    직업을 바꾸려해도 특별히 잘하는것도,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말로만 직업 바꾸네 마네란 말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내 왼쪽 집에서 작은 불빛과 작은 티비소리가 들린다.

    내 도둑경력 15년의 감으로는 저 집엔 분명 금방 들어온 집주인 혼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틀림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 오늘도 허탕칠 바에야, 혼자있는 집에 들어가서 어느정도

    위협하면 돈을 내놓겠지. 위협이야. 내 공구가 있으니 따로 구할필요도 없겠어"

    집어있는 여편네와 이제 중학생이 된 딸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꼭 돈을 벌어가야했다.

    "그나저나 사람이 있으니 문을 따면 들킬것같고, 어찌 들어가지? 흠....."

    "맞아! 나도 교회 목사처럼 교회다니라고 해야겠다"

    문만 열리면 들어가서 위협하는것은 식은죽 먹기니깐

    "띵동"

    벨을 누르고 나는 마음 속으로 할 말을 생각했다

    '교회 다니십니까?,예수를 믿으십니까?'

    아 뭐였지, 막상 하려니 생각이 안난다. 뭐라 하더라

    그렇게 생각 하던중에 집 주인이 문을 열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 못했던 것이 날 막고 있었다.

    문걸쇠가 채워져 있는것이 아닌가. 맙소사.

    문이 열렸는데 들어가질 못하고, 내 머리는 혼란스러워 졌다. 그래서 나온말이

    "여기. 그림 그리신분 있습니까?"

    모르겠다 내가 왜 저말을 했는지.....

    저 말을 하기 전에도 횡설수설 한 것 같다.

    집엔 분명히 혼자 있는데, 문을 열게까진 했는데 들어갈 수는 없다.

    이 상황이 어이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그런거 같다.

    집주인은 잘못온거 같다며 문을 닫고 들어가 버렸다.

    아쉬웠다. 하지만 다음번 집은 실수하지 말아야지

    얼른 차에가서 기어박스쪽 공구에서 한번도 읽지않은 성경책을 갖고왔다.


    "음.음. 교회 다니십니까?"

    나는 다음집 앞에서 연습을 하고있다.

    "잠 깐 얘기좀 할 수 있을까요. 금방이면됩니다.

    안으로좀 들어가겠습니다."






    설마 이런 도둑은 없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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