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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94	미, 대기중 CO2를 에탄올로 전환하는 방법 발견 [새창]	2016-10-20 20:51:08	2	삭제
		이 질문이 반드시 필요한 게, 자연계에서 이산화탄소는 가장 에너지적으로 안정한 탄소 화합물입니다. 이런 화합물을 다시 돌려 놓으려면 필연적으로 에너지가 또 소모되죠. 광합성도 (태양)빛의 에너지를 소모해서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떼어내고 탄수화물 및 섬유질을 만드는 행위니까요.
	693	미, 대기중 CO2를 에탄올로 전환하는 방법 발견 [새창]	2016-10-20 20:48:31	1	삭제
		물론 정말 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에너지 보존에 대한 질문도 해 봐야 합니다. 저거 보니까 전류를 흘려야 하던데...... Q: 이산화탄소 1몰에다 뭘 더해서 에탄올로 바꾸는 과정에서 전력이 들어가는데, 그 전력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이산화탄소는 몇 몰인가요? 이론적으로 이산화탄소 1몰을 다른 화합물로 바꿔먹는데 이산화탄소 1몰 이상이 소요된다면 결국 의미없는 기술입니다.
	692	삼성전자는 안 망할텐데... [새창]	2016-10-14 22:13:41	0	삭제
		삼성이 폰만 파는 회사는 아니고 파운드리를 갖고 있어서 단번에 망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핸드폰사업에서 큰 타격을 받고 3-4위 회사로 굴러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럼 이제 삼성이 새로운 사업분야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갈리지 않겠습니까. 그룹 규모가 좀 많이 줄어드는 건 맞을 겁니다.
	691	중국어선이 한국해경을 침몰, 중국 누리꾼 반응 [새창]	2016-10-11 21:16:21	25	삭제
		쟤네는 보통 분노청년, 그러니까 분청이라 그러죠. 한국의 일베, 그러니까 옛날 홍위병 같은 포지션입니다만 극단적인 국수주의를 띱니다. 물론 중국의 심각한 성비불균형 덕분에( ..) 그 과격함은 한국보다 훨씬 심한 걸로 압니다.
	690	죄송한데 또 질문ㅠㅠ 용수철 미분방정식 [새창]	2016-10-10 23:06:06	0	삭제
		뭐 이런 문제야 대각화하면 바로 고유벡터랑 고유진동수 나오긴 합니다만..... 대각화를 손으로 하면 좀 귀찮을 수 있겠네요.
	689	경주에 지진이죠?! [새창]	2016-10-10 23:01:20	1	삭제
		쿵-
	688	케이온 보고 일렉기타 샀다가 한 달 만에 판 사람입니다. [새창]	2016-10-10 17:17:01	0	삭제
		1 그냥 들고 다니는 거랑 메고 연주하는 건 또 무게의 체감이 다르죠( ..) 사실 좀 무거워도 기교 욕심 버리면 버틸 만 해요. 3.5 kg 짜리 K2 랑 3.1 kg 짜리 AR-15 랑의 조작성 차이가 의외로 크게 나는 거랑 비슷합니다. cf> 일렉 베이스는 4스트링 기준 보통 4 - 5 kg 정도 나옵니다.
	687	케이온 보고 일렉기타 샀다가 한 달 만에 판 사람입니다. [새창]	2016-10-10 14:49:29	0	삭제
		어...... 그 애니 짤 돌아다니는 거 보니 레스폴이 나오던데, 레스폴은 웬만한 여학생이 쓸 만한 무게의 기타가 아닙니다. 소리는 짱짱하다만, 남자들도 힘 없으면 꽤 무거운 기타에요. 그나마 열심히 바디 여기저기의 나무를 파낸 2008년 이후 레스폴들이 4.5 kg 정도 나오고, 옛날 건 5.5 kg (12 lb) 넘어가는 것도 많지요. 한때 그래서 진짜 남자들(??)의 기타로 인식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펜더 스트랫이 3.5 kg, 대충 8 lb 나옵니다. 전 1986년산 콜트산 짭을 쓰는데, 이 녀석도 5.5 kg는 너끈히 나옵니다. 돌덩이 맞아요.
	686	저희학교 물리 시험 클라쓰으 [새창]	2016-10-04 20:41:42	8	삭제
		A,B는 피치는 같고 소리의 세기만 다릅니다. 제시문에 따르면 C가 더 피치가 높으므로 C가 달리는 음악이네요. ㄱ. A는 치유의 시간이네요. ㄴ. 파형이 같으니 같은 악기인가 봅니다. ㄷ. 볼륨을 높이면 진폭이 커집니다. 따라서 ㄴ,ㄷ (4번) 되겠습니다.
	685	남성 특권의 진실 [새창]	2016-10-03 09:10:36	0/4	삭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대는...... 과학/기술/컴퓨터 관련 직종의 헤게모니가 가면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데, 이 쪽이 수학 실력을 타는 곳이다 보니 상위권으로 갈 수록 남자가 훨씬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에게 기회를 더 열어주는 식으로 결과의 평등 면에서는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684	남성 특권의 진실 [새창]	2016-10-03 08:54:18	0	삭제
		승진의 기회가 '남성에게 열려 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너무 심각하다는 게 맞을 겁니다. 정확히 같은 노동조건, 그러니까 같은 경력에 같은 노동일 때에는 임금 차이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683	남성 특권의 진실 [새창]	2016-10-02 23:13:40	17	삭제
		https://www.facebook.com/femiforeveryone/posts/1074682812580331?pnref=story 이 따봉책 묶음에서는 그냥 성차별주의자 논리라면서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반박하는군요. 물론 이걸 퍼오는 저도 어처구니가 없으니, 이 페이지의 내용에 재반박을 하겠습니다. 1. 이공계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다? 이공계만큼 순수 실력 사회도 드문 편입니다. 실력에 의해 평가받고 실력에 의해 취직돼요. 문제는 그 실력의 대부분이 수학 실력과 비례하고, 같은 교과 과정 내에서 최상위급으로 수학을 잘 하는 성비는 3:1에서 4:1 정도로 수렴하더군요. 게다가 그 이공계 안에서도 정말 개개인의 재능차가 크고, 많은 경우 그게 극복이 안 돼요. 이 정도면 그냥 Genetic한 거 아닌가요...... 2. 이 논평에 따르면 다음과 같아요. "남성이 더 위험한 노동환경에 노출되고 더 사망률이 높은 것은 사회구조적 문제입니다. 하지만 더 힘이 센 남성에 의해 저질러지는 여성 대상 범죄들은 명백히 이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의 발로입니다" 이 논평만큼 내로남불식 해석도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둘 다 '강자들의 전횡을 허용하는' 원초적인 사회구조적 문제이죠. 왜 남성들이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 그건 자본가에게 물어"라 하고, 여성들이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남자들은 우리의 적이다" 라고 하는 겁니까. 이런 사고는 전혀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 됩니다. 실제로 직장 내 성차별은 오히려 자본가 계층에게 큰 책임을 묻는 게 해결책이기도 하니까요. ......멀쩡한 페이지인 척 하면서 의도적으로 남성 전체를 하나로 모는 것으로 봐서는 이 페이지도 '특정 세력에 의해 조직되었다'는 데 꽤 큰 돈을 걸 의향이 있습니다. 약자들끼리 연대해도 모자란 세상에 저런 내로남불을 시전하는 건 또 뭡니까.
	6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0-01 05:29:16	18	삭제
		저도 정량적으로 궁금해서 MSDS 다 뒤져본 사람입니다. 쥐에다 썼을 때 반수치사량이 500mg / kg 나오네요. 단위는 체중당 mg입니다. 유독성으로 유명한 청산가리가 5~10 mg/kg, 그리고 염화나트륨(소금)이 3000 mg/kg입니다. 유럽 허용치는 15 ppm이고, 1 ppm으로 계산해도 사람이 저걸로 인해 죽으려면 치약 30톤은 먹어야 하죠( ..) 이번에 치약에서 검출된 양은 0.004 ppm이니( ..) 저 정도면 그냥 문제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에서 공개한 거던데, 그쪽 보좌관 중에 이런 정량오류를 잡을 이공계 출신이 없었나 봅니다- 비슷한 예로, 옛날에 꽁치구이 먹으면 무슨 성분 때문에 암 걸린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환산해 보니 톤 단위로 먹어야 암 걸린다고...... 인문학적 사고가 이공계식 사고 위에 있어야 하는 건 맞는데, 정량화된 데이터를 무시하는 건 인문학적 사고가 아니라 무지 맞습니다. 정성적 서술보다는 정량적 데이터가 훨씬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그래도 화학물질이 싫다! 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한 가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모든 화학물을 없애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면 당신의 사망률도 자연으로 돌아갈 겁니다( ..) 그리고 자연은 그대를 거부합니다.
	681	돌벤펌) 하스스톤의 메커니즘 [새창]	2016-09-29 03:14:21	0	삭제
		오 진지한 글이었군요 ㅇ_ㅇ 저는 주문과 제압기로 9턴까지 열심히 버틴 다음에 10턴에 요그사론을 내고 기도한다 같은 내용을 기대했는데( ..)
	680	요즘 출판물 서적에 '페미니즘' 관련 서적물들이 신간도서로 많이 나오네요 [새창]	2016-09-23 02:40:29	0	삭제
		저 리스트에는 없지만, 우에노 치즈코의 원작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한 권은 사서 읽어 봤네요. 당연히 거기서 정의된 여혐 개념이 지금 쓰이는 여혐의 의미도 아니고 대립항을 통한 구조주의적 분석에 매몰돼서 남자 집단을 하나로 규정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실제로는 남성 사회도 꽤 다원화되어 있는데 말이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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