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즙/왜죠? 아이를 낳는다, 안낳는다. 이건 결혼의 잣대가 될 수밖에 없어요. 걍 연애나 하는 소개팅이라면 이런정도까지 진도가 나가진 않겠죠. 그런데 제목이 홍철아 장가가자입니다. 즉 결혼이 목적이라는 겁니다. 노홍철의 결혼생활속에는 당연히 자녀가 포함되는거고 이게 잘못된게 절대로 아닙니다. 상대 여성이 자녀는 가지는 것을 꺼려한다면 결혼 안하면 되는거에요. 그건 선택의 문제일 뿐이죠.
당연하다는 말은 아이문제가 언급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지 당연히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레몬즙/ 뭔가 이유가 계속해서 생성되는 느낌적인 느낌인데요... 여자를 바라보는 잣대가 아니라 결혼을 바라보는 잣대입니다. 결혼이라는건 가족을 꾸리는 것이고 여기에는 당연히 아이에 대한것도 포함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남자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문제는 전 여기선 본적이 없는것 같구요. 도대체 어디서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쓰레기통 달려서 모바일에서 볼 수도 없는 글가지고 이것보라며 하진 마시길...)
레몬즙/ 뭔말이래요? 이제는 노홍철 궁예질도 모자라서 제 머리속도 궁예질중이신가요? 네, 제 생각 말씀드리죠. 전 당시 상황상 분명 박명수나 정준하가 나이많은 분으로 장난을 치려고 준비중인것 같았고 그래서 노홍철이 애도 낳아야 한다는 말로 미리 차단하려고 했다고 이해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준하가 박술녀 선생님 언급했구요. 저도 궁예질 해본다면, 만약 노홍철이 연상도 상관없죠...라고 대답했다면 적어도 50이상의 중견 여배우나 방송인 언급했을거라고 봅니다.
레몬즙/뭔말인지 이해를 못하시는 모양인데 저 질문자체가 마무리가 안된게 불만이신거에요? 뭐 드라마 열린결말이 찝찝함을 주는것같은? 그렇다면 물어봅시다. 열린결말에서 구지 가장 불만족스러운 결말만을 상정해서 비난하는건 무슨 이유인가요? 열린 결말은 시청자가 알아서 상상하라는건데 구지 자신에게 상처가 될 결말만을 상상하고 이렇게 상처를 준 작가 개객기하는것과 다른게 뭐죠? 그건 열린 결말이 아니라 시청자가 닫아버린 결말이죠.
정준하가 연상은 어떻냐고 질문하니 노홍철은 "위로는... 애도 낳아야 하니까..."라고 말하고 몇살정도까지라고 생각하는중에 박명수가 말을 끊었습니다. 박명수는 애가 있으면 어떻냐고 질문했고 노홍철은 사랑한다면 괜찮다고 했죠. 여기에 도대체 무슨 상상력을 끼얹어야 37세 노산발언이 되는건가요? 애도 낳아야 하니까 박술녀 선생님정도는 안되겠다는 말이 나올지, 45세 이상은 안된다는 말이 나올지, 아님 님의 그 대단한 상상력처럼 37이상은 노산때문에 안된다는 말이 나올지 님이 어떻게 아시냐구요. 일단 방송에서는 답이 안나온 상태이고 만약 답을 했다면 그 선택지는 수없이 많은 대답이 나올 수 있을텐데 그 많은 답중 자신의 기분에 거슬릴만한 답을 유추해서 기분나빠하는게 정상인가요? 전 진지하게 비정상같네요...
아리스맘/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준하가 박술녀씨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무도멤버들이 장난끼가 많은 사람들인건 다 아는거고 그러니 연상을 말하다보면 정준하처럼 장난을 치는거죠. 노홍철도 그럴거라는걸 아는거구요. 애를 낳아야 한다라는 말 한마디에 36세 이상은 안된다, 어린여자만 좋아한다, 아직 결혼하지 못한 나이많은 여성들에게 상처가 되는거다라는건 지나치게 확대해석한겁니다. (님이 그랬다는게 아니고 그런 분들도 많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분명 노홍철의 결혼이후 계획에 자녀가 포함되어있는걸 알 수 있는데 이게 잘못인가요? 그럼 노홍철이 아직 소개팅도 안한 상황인데, 노홍철은 아이가 있으면 좋겠는데 임신을 못하는 사람도 상관없이 만나봐야 하는건가요? 머리가 커서 노홍철이 싫다고 한 사람도 있었고 살쪄서 싫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벽증때문에 싫다고도 했구요. 님의 기준으로 보자면 머리큰 남성들, 살찐 남성들, 결벽증있는 남성들은 그분들의 발언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그냥 그분들의 남성을 고르는 기준에 머리큰 남성은 싫은거고 살찐 남성은 싫은거고 결벽증있는 남성들은 싫은거죠. 거기에 발끈한 사람 혹시 오유나 다른 커뮤니티에 한 사람이라고 있던가요? 걍 저사람은 노홍철같은 스타일이 싫은가보다 하고 낄낄대면서 넘기는거죠.
소개팅하는데 외모나 나이나, 뭐 조금더 나간다면 가족관계라든지 직업이라든지, 그런거 말고 뭘 더 볼 수 있나요? 뭐 예를들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했다고 칩시다. 그사람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인지 아닌지 격어보지도 않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뭐 궁예라도 대동해서 같이 소개팅 해야하나요?
지인을 통해서 지인이 격어본 사람을 소개해준다. 그런거라면 저런 조건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아니잖아요? 일반인들까지 대상을 넓혀서 하는거잖아요. 그렇다면 지나가는 일반인의 내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나요? 얼굴만 보면, 옷입는것만 보면 그사람의 내면이 보이나요?
그리고 노홍철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 왜 제3자가 불편해해야 하는건가요? 누구든 외모에 대한 이상형이라는게 있을 수 있는거잖아요? 키작은 사람 좋아할 수도 있고 큰사람 좋아할 수도 있고, 어린사람 좋아할 수도 있고 연상을 좋아할 수도 있고.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잖아요. 소재자체도 지극히 노홍철 개인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있구요. 차라리 까려거든 왜 공중파 예능에서 노홍철의 사적인 영역까지 소재로 사용하느냐는걸로 까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무슨 여성관이 어쩌고 간택이 어쩌고. 이게 티비에서 예능으로 풀었을뿐이지 그냥 친구중 한녀석만 장가를 못가서 장가보내주려고 주변 친구들이 이사람 저사람 선자리 알아봐주는것과 다를게 없는건데요. 그 장가못간 친구가 키큰여자가 좋고 26 이상이면 좋겠고 애도 낳아야 하니 너무 연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외모지상주의자에 선자리라는 핑계로 여성을 간택하게 되는건가요?
그래요. 뭐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뭐 전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불편하시다는 분들을 이해못하겠습니다만 일단 나와 다른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뭐 그렇겠거니라고 넘어갈수 있죠. 그런데 없는 사실 만들어내고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별 잘못도 안한 사람 죄인으로 만들어놓는 행태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더군요. 심지어 그런 게시물이 베스트에 올라오고 내용없이 노홍철에게 악담늘어놓는 댓글들은 푸르딩딩이 되었죠?
그 이후에 열폭이라고 했다느니 어쩌고하는 말은 별개로 하죠. 엄연히 위에 말한, 욕도 하기 아까운 더러운 글이 이미 베스트에 올라가고 난 후였으니 분란을 만든쪽은 어디라고 말 안해도 되겠죠. 심지어 본 글처럼 왜곡된 것을 바로잡는 글에서도 이러고 있으니 참 한심할뿐입니다.
바빠서 오유를 제대로 못봤었는데 언뜻 무도비판하는 글이 보이길래 무슨일이 있었나싶어서 봤는데 여시에서 퍼온 노홍철이 예쁜여자만 좋아하는 증거들과 뭐 과거 언행들을 적어놓은거더군요. 그 게시물만 보고 무도에서 뭔가 큰 병크를 터뜨렸구나 싶었습니다. 노홍철이 대단한 말실수를 했거나......
오늘 어제했던 무도를 봤는데요. 어떤 말실수를 할까, 어떤 병크를 터뜨릴까 매우 기대하면서 꼼꼼히 봤습니다. 끝까지 보면서 단 한장면도 찾아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슨일이었을까 너무도 궁금하여 방금까지 무도게를 복습했습니다.
취향은 존중해야하고 성격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대방의 의견이 어떠하건 존중해야하는건 맞다고 봅니다만....
제가 그래도 스스로 이해심이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하는편인데 뭐 도저히 그분들의 주장을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뭐 제가 이해못한다고 해서 그분들의 주장이, 기분이 틀린것이다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제가 본 게시물처럼 노홍철이라는 사람을 과거 발언까지 일일이 편집해가며 비난하는건 잘못된 행동이었고 그 글이 당당히 베스트에 올라가서 거기에 동조하고 적나라하게 노홍철에게 악담을 퍼부은 댓글들이 푸르딩딩이 되는 현상은 분명 비정상적이었다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