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님이 잘못아시는게 헌팅으로 인한 만남역시 충분히 서로 이야기하고 그 후에 만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헌팅이 마치 범죄처럼 느껴지는거같은데요. 중간에 소개하는 과정만 제외한다면 소개팅과 헌팅은 똑같다고 봅니다. 지금 무도팀이 섭외하는게 무슨 그냥 길가는 이쁜여자 어떻게 해볼려고 꼬시는 그런 헌팅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직업을 조건으로 걸었다면 지금같은 취업하기 하늘의 별따기라는 시기에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직업이 성격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는건 님의 개인의견인것 같구요. 36년을 살면서 이런저런 많은 사람을 겪어본 노홍철로써는 직업과 성격을 연결짓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을것같습니다. 제가 노홍철과 동갑이거든요...
소개업체혹은 무도 지인의 지인을 통한(예 ; 유재석의 친구의 친구?) 소개팅 -소개업체를 통한건 길거리 헌팅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되묻고싶네요. 키와 외모를 따지는게 싫다면 소개업체라고 해서 더 많은 정보가 있진 않을텐데요. 직업? 연봉? 집안등? 이런 조건이 붙었다면 논란은 더 컸겠죠. 그리고 지인의 지인을 통한것이라고 해서 논란이 없었을까요? 어차피 상대방은 노홍철에 대해 많은정보를 아는상태이고 노홍철은 상대에 대해 거의 아는것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인 헌팅방식과 뭐가 다를까싶습니다. 어차피 노홍철이 조건으로 내걸 수 있는건 외모적인 부분뿐일텐데요...
혹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개 모집하기를 통한 서류제출(너무 어리거나 뭐 그런것들 방지를 위함)을 통한 데이트모집 -이런 방식이 진정으로 외모지상주의에 입각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뭐 사이트를 통해 공개모집을 했다면 많은분들이 접수를 하겠죠. 그렇다면 그중 노홍철이 원하는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는 분은 탈락을 하게 됩니다. 즉 거부당하는거죠. 무도에서 택한 명함주기 방식이 결코 외모지상주의적 발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거부의 과정이 없기때문입니다. 애초에 선택에 조건을 걸었기에 해당조건에 맞는 분들만 찾으면 되는거죠. 예를든다면 선거 후보자가 초중고딩에게 명함을 주지 않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어차피 소개팅이라는게 그 내면을 조건으로 만날 수가 없습니다. 겪어보지도 않고 그사람의 성격이나 심성을 알 도리가 없죠. 그리고 주변인의 평가도 사실 정확하지 않습니다. 친구일때의 성격과 남녀사이에서의 성격은 다를 수 있고 그런경우가 비일비재하니까요. 그런 사실을 알고있으니 애초에 노홍철도 착한척 하지않고 현실적으로 하겠다라고 했겠죠.
헌팅의 방식이 왜 잘못된 방식인지 전 이해못하겠네요. 그리고 직업이 뭐냐고 물어봤다면 오히려 외모논란과 더불어 조건따지는 남자라는 논란이 더 붙었을거라고 봅니다 전..
외모지상주의라는게 외모가 필요치 않은 부분에 대해 외모로 평가받는 현상을 말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번 논란에 대체 왜 외모지상주의라는 단어가 나오는지 전 도통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저 평범한 소개팅의 과정에서 일반인을 섭외한다라는 포멧이 하나 추가되었을뿐입니다. 이게 터무니 없는 방법이 아닌게 이미 노홍철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죠. 즉 섭외되는 일반인은 상대방에 대해 외모, 성격, 학력, 집안, 재력등등 거의 모든 조건을 알고 시작한다는겁니다. 반면 노홍철은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소개를 받게되죠. 만약 상대를 장윤주같은 유명인으로 한다면 우결과 다를바가 없는 방송이 되겠지만 상대를 일반인으로 확대시킴으로써 노홍철이 마치 블라인드 면접을 받는듯한 상황을 연출시키게 되는거죠.
다만 여기서 일반인의 조건에 외모조건이 들어있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는데 이역시 외모지상주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외모가 예쁘지 않고 키가 크지않고 등등 노홍철이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여성분들이 선택되지 못한게 아니라 저런 조건의 여성들을 선택한거죠.
즉 노홍철과 소개팅 하고싶다고 자원하는 사람들을 거부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겁니다. 애초에 노홍철과 선보고 싶은사람을 모집하고 그중 외모등을 따져 선발을 했다면 외모지상주의논란이 일 수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니까요.
차라리 소개팅 과정까지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당신은 키가 작고 외모가 이상형과 거리가 있어서 안되겠다고 했다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닙니다.
노홍철은 왜 키크고 아름다운 여성을 좋아하느냐는게 문제라면 더이상 할말은 없을거같구요.......
공약을 보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공약을 지킬 사람을 뽑아야하죠 그동안 공약이랍시고 좋아보이는건 다 공약해놓고서 뽑히고 난 후 나몰라라했던 정당이 어디었는가를 따져보면 선택은 쉬울겁니다. 생각해보면 참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 선거때만 되면 너무 신중해지는 분들이 많아지는거같아요. 공약은 약속이고 이행되어져야 하는겁니다. 납득할만한 이유없이 공약을 쉽게 파기하는 사람이나 정당은 안뽑으면 되는거에요.
전 gop에서 제대했는데 망할 중대장이 전날 밤에 순찰하다가 다른 소초에서 잠이 들어버렸음 전역신고하고 내려가야하는데 중대장은 밥먹고 간다고 기다리라고 하고 행정관이 중대장에게 그냥 유선상으로 전역신고 하고 내려가게 하면 안되겠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부득 전역신고 받아야 하니 기다리라고 함 결국 10시가 넘어서야 본부소초로 왔고 ㅅㅄㅂ하면서 전역신고하고 걸어서 내려갔음. 참고로 대대본부까지 내려가는데 군장없이 도보로 30분정도 걸림. 여름이라 땀 뻘뻘흘리면서 대대본부로 내려가니 이젠 대대장이 자리에 없고... 인사장교하고 농담따먹기하면서 놀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거기서 점심도 먹고 ㅡㅡ;; 결국 점심먹고나서 1시가 넘어서야 대대장이 와서 전역신고 하고 위병소 통과한 시간이 1시 30분. 나가서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하니 어머니는 왜이리 집에 안오냐고, 오다가 술쳐먹는다고 딴길로 샌거 아니냐며 한소리하시고..ㅠㅠ
집에 도착하자마자 형놈은 자기 여자친구 이사하는데 이삿짐 나르는거 도와달라고 하고, 전역하자마자 형놈 여친 티비들고 세탁기들고 냉장고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