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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슌준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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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슌준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7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2 23:44:38 9 삭제
    그리고 자식된 입장으로써 집안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느꼈을때 이런 상황에 부담을 주는 선택을 하는게 옳을까요? 분명 결혼이라는건 돈이 드는 일이고 혹여라도 쓰레기측의 배려로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정이 직장을 포기했기에 당장 수입이 없으므로 쓰레기가 나정의 집안마저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즉 나정이 직장을 포기하고 쓰레기와의 결혼을 선택한다는건 자기 혼자 결혼하고 땡인게 아니라 자신의 선택이 집안의 부담으로, 혹은 쓰레기에게 자신뿐만 아니라 자기 집안의 생계마저 책임지게 만들어야하는 부담을 지우게하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게 만드는 일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당시는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었던 imf 초기입니다. 그런 상황에 나정이는 신의 직장이라는 공기업에 합격한거구요.
    5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2 23:38:37 8 삭제
    1이자야 뭐 하숙비로 충당한다고 치면 가장이 실직중인데 뭐먹고 삽니까?
    모아놓은 돈으로 먹고 산다고 하면 얼마나 모아놓았을지 드라마속 성동일 통장이라도 보신건가요?
    집 담보대출을 받아가면서 투자를 했다는건 모아놓은 돈이 없다는 거죠. 즉 수입이 사라지는 겁니다.
    한평생 야구코치만 한 성동일은 아무리 빨라도 1년은 지나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있구요.
    이게 여유있는 상황이라구요? 온가족이 다 거리에 쫒겨나야 어려운 상황인게 아닌겁니다. 있는걸 지키기 힘든 상황도 매우 힘든 상황인거에요.
    5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2 23:23:12 21 삭제
    1겨우 그것이 아니죠.
    집안이 투자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앉았고 가장은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다시말하면 나정이가 가장이 된거나 마찬가지인거죠. 자식이라곤 나정이 혼자뿐이니
    당연히 하나뿐인 자식으로써 집안이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imf시절 기업들은 줄도산하고 극심한 구조조정으로 신입사원을 뽑기는 커녕 있는 직원들도 죄다 잘라대던 시기입니다. 고려증권 부도가 방송에 나왔지만 당시 최고의 대기업중 하나이던 대우그룹도 공중분해되고 현대도 계열사를 분리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나정이가 집안 현실을 무시하고 의사남편에게 의지하는 수동적인 캐릭터로 만들어진다면 그것도 참 웃긴일이죠. 자기 혼자 잘살아야 하는게 아니라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나정이의 입장에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나정이의 선택들이 무척이나 이해되었습니다.
    5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2 23:09:17 3 삭제
    쓰레기 전화번호 바뀐건 왜 다들 무시할까요?
    나정이의 선택으로 결혼을 미루게 되었으니 나정이에게 더 큰 책임이 지워져야한다?
    사랑이 거래도 아니고 니가 더 해야하고 내가 덜 해야하고 그런게 어디있나요.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지않나요?
    쓰레기에게도 마음이 있었다면, 아무리 연락이 끊어진 기간이 길어졌더라도 바뀐 연락처정도는 알려줬겠죠. 만약 마음은 그대로인데 눈치때문에, 혹은 나정이가 자신의 연락처를 수소문해주길 기대했다면 그건 쓰레기의 캐릭터와도 영 맞지 않을거같고... 결국 쓰레기도 마음이 멀어졌다고 보는게 옳죠.
    서로 사랑했고 서로 멀어졌고 그결과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싶어서도 아닌 현실의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던 사람이 결론적으로 원인을 제공했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니... 좀 무리한 요구라 생각되진 않는지...
    그리고 어장관리는 그런게 아니죠.
    처음부터 나정이는 칠봉이에게 선을 그은 상태였고 칠봉이가 혼자 짝사랑하던 상태였죠. 나정이가 칠봉이에게 계속 여지를 주었기에 칠봉이가 포기를 못했던거라면 모를까 그런게 아닌데 왜 어장관리일까요?
    게다가 드라마에서 그려진건 나정이가 칠봉이와 연애를 시작한게 아닌데 왜 이리도 흥분들을 하는지도 참 궁금하구요.
    57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2 21:25:49 2 삭제
    고작 2년
    그 고작 2년이 군입대기간인건 아시나?
    그럼 군대 못기다린 사람은 님 기준으로는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할 가벼운, 사랑이라고 할 거리도 못되는걸 한거네요?
    지 기준에 못미치면 사랑이 아니야? ㅋㅋㅋㅋ 뭐 이런 인간이 다있지? ㅋㅋㅋ
    56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2 20:01:34 1 삭제
    "현실타령"하고있는 "너무쉽게"사랑을 보고있는 사람인듯합니다. 작성자님 기준으로는
    둘의 사랑이 정말로 특별하다고 합시다.
    그럼 2년이라는 시간동안 둘의 사랑이 식지않아야한다는 이유가 됩니까? 단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관계니까? 둘은 남들과 다른 연결고리가 존재하니까?
    님이야말로 사랑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지고지순한, 오랜 짝사랑의 결과 맺어지는것도 사랑이고 보자마자 눈이 뒤집혀서 제정신 못차리고 빠지는것도 사랑입니다.
    전자는 무거운 사랑이고 후자는 가벼운 사랑이라는 기준이 존재하나요?
    사랑은 그저 사랑이지 이런 사례는 특별하고 다른 사례는 평범하고.... 무슨 사랑 감별하시나요?
    자신의 기준이 옳고 다른 생각은 틀리다는 작성자님의 오만함이 보이는것같군요.
    이상 "현실타령"하는 "사랑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568 [응사] 솔직히 2년의 공백 + @면 [새창] 2013-12-22 01:20:05 30 삭제
    그 2년이라는 시간은
    커플이 헤어지는 가장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인
    군입대기간과 같습니다.
    만만한 시간이 결코 아니에요.
    567 [응사] 솔직히 2년의 공백 + @면 [새창] 2013-12-22 01:11:38 11 삭제
    멀어지는 과정을 2년간 보여주면 납득하시려나ㅋ
    566 굳이 결혼을 미루고 갈 필요가 있었을까 (..) [새창] 2013-12-21 01:19:31 2 삭제
    나정이의 나레이션에서 자신들은 특별한 연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이 나오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관계라고
    아마 결혼을 당기지 않고 미룬 이유도 자신들은 남들과는 다르게 2년이라는 시간쯤 쉽게 견딜 수 있을거라 과신했기 때문이 아닐까싶네요.
    하지만 남들처럼 흐지부지 끝나게 되어버린거죠. 허무하게도...
    565 나정이가 왜샹년이예요? [새창] 2013-12-21 01:06:03 1 삭제
    끝맺음을 내버리면 그대로 칠봉이와 이어지는거겠죠. 이미 쓰레기는 아웃이라고 보시는건가 ㅋ
    그리고 끝맺음을 구지 하지 않더라도 서로 이미 끝난다고 인정해버린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는거구요.
    아직 드라마가 끝난게 아니고 여전히 남편찾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칠봉이와 결혼한다고 정해진것도 아니잖아요.
    제 생각은 님의 생각처럼 끝맺음을 확실히 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안그런다고해서 비정상적인 상황인건 또 아니다라는 겁니다.
    2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엄청 긴 시간이잖아요.
    그리고 내일 보면 알겠지만 칠봉이가 나레기를 다시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거구요.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 누구도 알 수 없는거죠뭐. 얼마전까지만해도 나레기는 확정이라는게 대세였지만 단지 오늘 방송만으로 그 대세가 꺽이고 있으니...ㅋ
    564 나정이가 왜샹년이예요? [새창] 2013-12-21 00:56:45 0 삭제
    1네 제가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563 나정이가 왜샹년이예요? [새창] 2013-12-21 00:37:50 2 삭제
    제가 뭐라고 했나요?
    그저 드라마가 현실을 잘 반영했고 나정이는 현실적으로 봤을때 욕먹을 상황은 아닌거라고 말하는것뿐인데요?
    연애하다보면 흔히 벌어지는 상황이고 더욱이 imf시절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저런 상황을 겪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저역시 그 시절을 산 사람이라 저런 나정의 선택에 공감했을뿐입니다.
    나정의 입장을 이해하면 감정이입도 못하는 사람인건가요?
    562 나정이가 왜샹년이예요? [새창] 2013-12-21 00:26:09 12 삭제
    1한쪽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상황이라면 당연 욕먹어야겠죠.
    하지만 드라마에서 그려진 상황은 서로 연락이 뜸해지고 서서히 소원해지는게 묘사되었죠.
    이는 누구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는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소원해지고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상황인거죠.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겠다싶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고 흔히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누가먼저 헤어지자고 말할 상황도 안되는거에요. 이미 헤어졌는데 그걸 말로 다시 확인할 필요조차 없어진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561 나정이가 왜샹년이예요? [새창] 2013-12-21 00:19:30 18 삭제
    그리고 저렇게 헤어지잔 말 없이 눈에서 멀어져서 마음마저 서서히 지고 흐지부지 끝나는 상황은 장거리연애라면 흔히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드라마가 현실을 너무 반영하다보니 드라마틱하지 못해서 욕을 먹는건가 싶네요.
    560 나정이가 왜샹년이예요? [새창] 2013-12-21 00:16:58 31 삭제
    imf시절 집안은 투자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있고 가장은 재계약에 실패해서 백수가 된 상태
    이런 사정에 공기업에 합격한 딸이 결혼때문에 직장을 포기하고 결혼한다?
    판타지를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스러우시겠으나 이는 지극히 당연한 선택입니다.
    나정이가 샹년이라구요? 그 상황에 자신이 처해있으면 어떻게 행동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남자만 믿고 자신의 미래를 온전히 남자에게 맡길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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