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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천랑무적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8-04
    방문 : 1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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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천랑무적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77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새창] 2015-09-24 17:54:22 8 삭제
    유부남이 오유하게 되면 평생 바람을 못핀다는게 사실인가요? 왜냐하면 '여친'이 안생기니까요
    2176 “모든 책임지겠다고 얘기한 정부, 그런데 책임은 우리가 졌다”… [새창] 2015-09-22 16:50:52 1 삭제
    이 정부가 부끄럽다 이토록 치사하고 비겁할수가 ㅠㅠ
    21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22 11:53:33 1 삭제
    점잖은 사람도 쌍욕 나오게 만드는 롤에서
    이토록 긍정적이고 재밌는 사람 ㅋㅋㅋ
    해물파전님 팬입니다
    2174 성남시민 시정 만족도 ‘79.9%’ [새창] 2015-09-22 11:47:21 86 삭제
    이 분이 대통령 되시면 우리나라 어떻게 변할까요?상상만해도 즐겁네요
    21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22 11:44:56 21 삭제
    지 기득권밖에 못보는 새정치비주류의 문대표 흔들기가 왜 당내분란입니까?비주류가 혁신을 깽판치는게 왜 문대표님의 잘못이나 무능이라고 말하는지 그 저의가 의심 스럽네요

    공천 혁신은 2천만 노동자를 위한 기반 다지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비전을 제시못하는 빅텐트 치기라고 조롱을 받아야 하는건지요?

    심상정 의원이 좋아서 추천을 누르기는 했으나 끝문단의 할뜨가 영 거슬리고 기분 나쁘네요.정의당지지자들미 문대표를 이렇게 보시나봐요?
    2172 천정배 “문재인 농담가지고 발끈, 속이 좁은 것 아니냐” [새창] 2015-09-22 10:28:24 1 삭제
    진짜 속좁은 새끼는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지역주의 부추기고 구태한 계파정치를 통해 공천 받으려는 ㅊㅈㅂ 니가 더 속이 좁지. 난 닭년보다 기가 더 얄밉다.
    2171 재신임 투표를 중단하라는 비주류, 그 이유는? [새창] 2015-09-17 16:11:49 5 삭제
    국민의 뜻을 더욱 반영하기 위한 혁신 보다 제 안위가 우선인 쓰레기들. 이번에 그 민낯이 명백하게 드러났군요.국민이 바보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네요.
    2170 문재인 대표로 내년 총선 치를 수 있겠느냐고 떠들어대더니만... [새창] 2015-09-17 15:33:47 0 삭제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딱 그 꼴이죠
    국민보다는 제 안위를 먼저 챙기면서도 부끄럼을 모르는 인간들... 진짜 강아지만도 못한 새끼들 어휴
    2169 비공감 시스템 수정 내용입니다. [새창] 2015-09-13 01:42:44 14 삭제
    언제나 사려깊은 운영 감사합니다.
    2168 네덜란드의 신박한 쓰레기통 [새창] 2015-08-19 22:30:46 1 삭제
    2D vs 3D
    2167 작은 곤충들도 아는 상식 [새창] 2015-08-18 20:37:41 1 삭제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2166 내 나이 서른일곱,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새창] 2015-08-08 18:53:06 36 삭제

    헉, 오늘 아침에 퇴근해서 푹 자고 지금 일어났는데 베오베 와있네요. 다들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오유를 하는 이유는 이런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엄청난 조회수에 기쁘다기 보다는
    덜컥 겁부터 납니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거지?' 그런 마음도 들고... 실수한건 아닌지....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본문에 쓰려다가 깜빡 잊고 못쓴 부분 추가해볼까 합니다.

    아직 다른 팀에 있던 때에, 전 팀장님에게 '실장님, 혹시 결혼했어요?'라고 슬쩍 물어봤다가 (여성의 직감은 날카롭더군요.)
    곧바로 내가 짝사랑하는 거 들켰답니다. 팀장님한테 묻기 전에 슬쩍 실장님 책상을 둘러본적 있었습니다.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면 책상에 남편 사진이나 특히 아이 사진이 있을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족 사진을 책상에 안두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미혼인지 혼자 고민 고민하다가
    너무 궁금해서 전 팀장님에게 물어 본 거였습니다.

    6월 10일이 그 사람의 생일인 것도 팀장님이 슬쩍 알려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 팀장님.... 센스없게 하루 지나서 알려주면 어떡합니까.)
    마음 같아서는 조그만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하다못해 커피라도 한잔 책상에 올려놓을까 하다가...
    그때는 그저 먼발치에서 인사만 나누는 사이였고 보는 눈들도 많아서...축하한다는 문자 한통 드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의 짧은 답문 하나가 제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았습니다.
    선물 해주고 싶은 사람은 저인데, 제가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와, 이 짧은 한 줄에 어쩜 그 사람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지요.
    어쩌면 형식적이고, 어쩌면 겉치레일 수도 있는 이 문자 한통이 저한테는 보물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향한 제 마음이 일시적인 것은 아닌지.... 6개월 정도 지켜봤습니다.
    사람은 겪고 보면 안다고... 첫 인상과 나중 인상이 다를 수도 있고,
    진짜 그 사람의 모습이 아닌 나만의 어떤 환상을 그 사람에게 덧씌워 좋아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또,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서 그 사람을 향한 제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첫 마음과 달라질 수도 있었으니까요.
    만나는 곳이 직장이라서 다행입니다. 직장은 서로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는 공간도 아니니까요.
    평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가장 잘 알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이 정도 시간이면 제 마음이 어떤건지는 충분히 확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궁금합니다. 그 사람을 알고 싶고, 좀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고 싶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당신을 향한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가슴에 묵직하게 큰 돌덩이 하나가 들어 앉아있는 것 같아 답답도 하고 괴롭기도 합니다.

    이제는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당신을 좋아한다는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오유를 한다거나, 안한다고 해도 혹시 주변에서 이 글을 보고 당신이 아니냐며 알려 줄 수도 있겠지요.
    부담이 되신다면 모른 척 해주시면 됩니다.
    이 글은 당신을 향한 저의 소심한 고백입니다. 남자답지 못하게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의 응원 뒤에 숨어
    없는 용기를 짜내보려는 저를 부디 좋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전 팀장님을 통해서 어쩌면 제 마음이 전달되어 이미 아실 수도 있을거에요. 어쩌면 이미 눈치 채신 거 아닌지요.

    제 마음은 확인했고, 이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제 마음을 밝힐 것이고,
    당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사귀어달라거나 결혼해달라거나 그런 거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연인 사이가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삶을 조금씩 나누는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가끔 만나 식사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술 한잔 하면서 고민도 나누는... 그런 정도 말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물러나겠습니다. 부담을 주었다면 죄송합니다.

    ps - 많은 분들이 손편지 어떠냐고 하시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손편지는 시기상조인것 같습니다. 그 사람에게 저는 아직 여러 부하 직원 중 한명일 뿐이니까요.
    이 글에서 주인공은 저이지만, 현실에서 저는 그저 짝사랑 앓는 아재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적당한 때가 오면 손편지... 꼭 써보겠습니다.
    2165 [장도리] 2015.8.6. 시게미쓰네와 다카키네 [새창] 2015-08-07 13:45:08 1 삭제
    이번편은 정말 레전드편이다 ㅋㅋ
    2164 [오-뉴] 7월 마지막주 게시판별 HOT 이슈!! [새창] 2015-07-31 17:13:53 0 삭제
    잠깐 3번... 밑장빼기냐?
    오유에서 구라치다 걸리면 r모가지 날아가는거 안 배웠냐?
    21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31 17:11:24 9 삭제
    투표합시다,노동자가 귀한 대접 받는 나라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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