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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hell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5 예비군의 위엄 [새창] 2012-10-28 16:29:57 1 삭제
    ㅋㅋ현역이였으면 몸과 고개의 방향이 일치함ㅋㅋㅋ 예비군이 되면 그저 고개만 돌려서 쳐다봐도 무덤덤함
    144 udt의 약자가 [새창] 2012-10-27 21:20:20 0 삭제
    전차부대=전용차선 단속반
    143 북한사람들이 남한잘사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새창] 2012-10-27 21:19:04 13 삭제
    게시물 주제랑 맞지 않는 것일수도 있지만..군복무 시절 이광수씨가 정훈교육을 하러 왔습니다.
    (이광수는 96년도 강릉 안인진리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공작원임..잠수함타고 스물 몇명 넘어왔던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이광수는 특수부대 소속이여서 남한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북한주민들이야 암암리에 얘기 다 돌고 그래도 자신은 부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사전 전까지만 해도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더 잘먹고 잘사는 줄 알았다." 라고 생각했대요.
    근데..막상 넘어와서 보니까 자기 동네에는 한두대 있는 전화기가 남한에는 집집마다 있는줄 몰랐기 때문에 경찰의 신고로 잡히게 된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붙잡히고 심문을 받는 도중에, 조사관이 TV를 켜줬대요. TV에서는 뉴스를 하고 있었는데 국민들이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비판하는걸 보고서
    놀랐다고 합니다..북한에서는 그랬다가는 모가지가 날아갈 일인데 열변을 토하면서 잘한게 없다느니 이런 얘길 하니까 충격이였다네요..
    그러고서 며칠 후 들은 생각이 "아..김일성, 김정일은 정말 뭣도 아닌놈들이였구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였다고 합니다.
    142 미필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말실수 모음. [새창] 2012-10-27 21:07:57 0 삭제
    1 글쓴이 입니다.
    제대한지 이제 2년이 지나서 두달뒤면 3년차입니다.
    물론 저도 학교 복학하고 졸업하고 윗사람들 대하면서 압존법을 쓰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부장 교수님. 그건 학과장 교수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라고 얘길 하면 동기들이 "학과장 교수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가 맞지 않냐고 말을 합니다. 물론 두분 다 저의 윗사람이지만, 엄연히 따지면 학부장 교수님에게 얘길 전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분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복명복창의 경우에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 간소한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네" 라고만 해도 알아들어도 정말 깐깐하고 사람 못믿는 상관에게 얘길 할 때에는 이만한것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쓰는게 아닌, 상황별로 맞춰서 쓰면 좋다는 의미입니다.
    141 특이했던 우리중대 언어법.txt(스압) [새창] 2012-10-27 20:54:54 0 삭제
    "~해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가 맞는지 맞지 않은지 알고싶습니다." 이건 좀 ㅄ같은데..그렇다고 "~가 맞습니까?" 라고 대뜸 물어보는것도 좀 그런거 같아요.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가 차라리 나은거 같아요.
    그리고 "입에 뭐가 있는 상태에서 말하지 않기"는 꼭 군대라서 제약을 두는게 아닙니다.. 학교 선배나, 직장 상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입에 뭐가 들은상태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게 맞아요...청학동 예절캠프에서도 그렇게 얘길 했습니다. 상관은 "아랫사람이 뭔가를 먹고 있지 않을 때 말을 거는 센스가 필요한거고, 아랫사람은 될 수 있는한 빈 입으로 말을 하되, 불가피 한 상황에서는 입을 가리고 얘길 하라" 라고 했어요.
    또 "상관이 말 걸면 누워있다가도 일어나서 얘기 하기"도 군대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뭐 개인정비시간 같이 자유로운 시간에는 서로 앉아서 얘길 할 수도 있지만 상관이 출타 후 복귀를 했을때, 나를 찾아와서 얘길 할 때 서서 맞이하는게 맞아요.. 회사내에서도 직장 상사가 뭔가 물어보러 내 자리에 왔을 때, 내 할일 하던거만 멈추고 앉은 상태에서 대하는건 예의가 아닙니다. 최소한 일어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게 정답입니다.
    140 특이했던 우리중대 언어법.txt(스압) [새창] 2012-10-27 20:54:54 1 삭제
    "~해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가 맞는지 맞지 않은지 알고싶습니다." 이건 좀 ㅄ같은데..그렇다고 "~가 맞습니까?" 라고 대뜸 물어보는것도 좀 그런거 같아요.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가 차라리 나은거 같아요.
    그리고 "입에 뭐가 있는 상태에서 말하지 않기"는 꼭 군대라서 제약을 두는게 아닙니다.. 학교 선배나, 직장 상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입에 뭐가 들은상태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게 맞아요...청학동 예절캠프에서도 그렇게 얘길 했습니다. 상관은 "아랫사람이 뭔가를 먹고 있지 않을 때 말을 거는 센스가 필요한거고, 아랫사람은 될 수 있는한 빈 입으로 말을 하되, 불가피 한 상황에서는 입을 가리고 얘길 하라" 라고 했어요.
    또 "상관이 말 걸면 누워있다가도 일어나서 얘기 하기"도 군대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뭐 개인정비시간 같이 자유로운 시간에는 서로 앉아서 얘길 할 수도 있지만 상관이 출타 후 복귀를 했을때, 나를 찾아와서 얘길 할 때 서서 맞이하는게 맞아요.. 회사내에서도 직장 상사가 뭔가 물어보러 내 자리에 왔을 때, 내 할일 하던거만 멈추고 앉은 상태에서 대하는건 예의가 아닙니다. 최소한 일어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게 정답입니다.
    139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새창] 2012-10-27 20:40:20 2 삭제
    음..모든 장교가 출신(육사, 3사, ROTC, 학사 등)별로 서로를 까는건 아닙니다. 지역감정, 학벌같은건 아닌데 아무래도 사람끼리니까 같이 생활하면서 불만이 나오는건 당연하죠. 제가 겪었던 장교들 사이에서 서로를 까는걸 꽤 들어본 적 있습니다.
    ROTC가 육군사관학교를 깔 때 : "육사 출신이라고 앞에서는 FM인척 하는데 뒤에서는 가라 쩐다.", "우린 일찍 전역한다. 빠이"
    ROTC가 3사관학교를 깔 때 : "체력이 좋은거는 인정하고 열정 대단한데 그게 지나쳐서 기분파가 되는 경우도 있다."
    ROTC가 학사장교를 깔 때 :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선후배 사이가 엉망이다. 우리나 육사, 3사처럼 같이 생활을 몇년씩 한게 아니고 일시적으로 모집된것이기 때문이다."
    육사가 ROTC를 깔 때 : "짧게 복무하고 갈 사람들이라 그런지 대학생 느낌이 많이 난다."
    138 첫휴가때 생긴 일화 하나씩 말해봐요 ㅋㅋ [새창] 2012-10-25 15:39:59 4 삭제
    기다리던 100일 휴가를 나가는 첫날..해안경계 근무를 마치고 순조롭게 철수를 하나 했더니 하필 훈련상황이 걸렸음..
    해안소초에서는 한달에 한번 정도로 훈련을 함. 뭐 공작원의 침투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상황 이런걸 걸고 훈련을 함. 덕분에 소초 복귀도 못하고
    위장까지 한 상태로 한시간을 지체함. 소초 복귀후 빛의 속도로 환복을 하고 출발하였음. 중대본부에 도착해서 휴가자 정신교육을 하게 됨.
    10분짜리였나 동영상을 봐야되는데 스피커 소리가 안난다고 그걸 준비하느라 30분을 까먹음. 간신히 동영상 시청을 완료하였는데 중대장과 행보관이 면담을 해야된다고 함. 나와 동기, 휴가자 몇명이 면담을 함. 행보관은 반강압적인 말투로 사고치지 말라고 했음. 중대장과의 면담때, 중대장은
    술먹고 사고치지 마라, 운전하지 마라, 성매매 하지마라 등의 얘기를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물음. 성매매 특별법이 뭔지 아냐고ㅋㅋㅋ
    빨리 가야되는데 마음은 급하지, 잘 모르는거 물어보지, 중대장이지 하니까 쫄아서 말을 버벅대면서 얘길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음..음..성매매 특별법이란..허가를 받으면..특별히 성매매를 해도 된다는 법입니다;"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서있던 행보관의 이마에 주름살이 생기고ㅋㅋㅋ 중대 인사계원은 한숨을 푹 쉬더니 "너는 성매매 예정자냐?" 라고 함 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똥줄 타고서 무사히 휴가 출발!
    137 첫휴가때 생긴 일화 하나씩 말해봐요 ㅋㅋ [새창] 2012-10-25 15:39:59 15 삭제
    기다리던 100일 휴가를 나가는 첫날..해안경계 근무를 마치고 순조롭게 철수를 하나 했더니 하필 훈련상황이 걸렸음..
    해안소초에서는 한달에 한번 정도로 훈련을 함. 뭐 공작원의 침투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상황 이런걸 걸고 훈련을 함. 덕분에 소초 복귀도 못하고
    위장까지 한 상태로 한시간을 지체함. 소초 복귀후 빛의 속도로 환복을 하고 출발하였음. 중대본부에 도착해서 휴가자 정신교육을 하게 됨.
    10분짜리였나 동영상을 봐야되는데 스피커 소리가 안난다고 그걸 준비하느라 30분을 까먹음. 간신히 동영상 시청을 완료하였는데 중대장과 행보관이 면담을 해야된다고 함. 나와 동기, 휴가자 몇명이 면담을 함. 행보관은 반강압적인 말투로 사고치지 말라고 했음. 중대장과의 면담때, 중대장은
    술먹고 사고치지 마라, 운전하지 마라, 성매매 하지마라 등의 얘기를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물음. 성매매 특별법이 뭔지 아냐고ㅋㅋㅋ
    빨리 가야되는데 마음은 급하지, 잘 모르는거 물어보지, 중대장이지 하니까 쫄아서 말을 버벅대면서 얘길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음..음..성매매 특별법이란..허가를 받으면..특별히 성매매를 해도 된다는 법입니다;"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서있던 행보관의 이마에 주름살이 생기고ㅋㅋㅋ 중대 인사계원은 한숨을 푹 쉬더니 "너는 성매매 예정자냐?" 라고 함 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똥줄 타고서 무사히 휴가 출발!
    136 요즘 군대 정말 이런가요? [새창] 2012-10-25 15:25:31 0 삭제
    원래는 안그랬어요..근데 요새는 어느정도 그런게 있어요. 자기가 진심으로 좋아하거나 인정하는 선임 아니면 다 만만하게 보는 애들이 있어요.
    어딜가나 다 있긴 한데, 군조직이라는 특성상 계급체계에 불만을 품고 대든다고 하나? 마치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개기면 영웅되는거 같고, 자유를 외치는거라 생각하는것처럼.
    예전에는 선임이 후임 괴롭히고, 욕하고 때리고 이런게 정말 많아져서 이걸 바로잡겠다고 국방부에서 노력 많이했어요. 괴롭히는 선임을 다 색출하기 위해 후임병들에게 설문지를 돌려서 조사를 했어요. 색출된 선임병들은 징계를 먹었어요. 이게 어느 시점에 이르자 폭력과 욕설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 시점을 넘어가니까 이런 현상이 발생했어요. 작은 욕설과 가벼운 터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후임병이 생겼어요.
    폭력, 욕설은 나쁜거라 절대 해서는 안되는거지만,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 하기 싫은 일을 시킨다는 이유로 선임을 신고하는 경우가 생겼어요.
    선임들 입장에서는 그냥 한 말이고, 누가 봐도 괜찮은건데 후임들은 기분이 나쁜거죠. 그래서 선임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아예 터치를 하지 말자. 일도 시키지 말고 뭐라 하지도 말자. 손해보는건 나니까." 아무 말도 안하니까 후임들은 권력이 생겼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위에 사람들에게 오히려 대드는 현상이 생기는거에요.
    135 치과 의사들이 공유하는 간호사 블랙리스트 [새창] 2012-10-25 15:12:32 1 삭제
    개인적으로 제일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무단결근.
    뭐 "사정이 있을수도 있지 않냐.", "진실이 아닐수도 있지 않냐" 라는건 말이 안되는듯.
    사정이 있으면 못나간다고 얘길 했으면 무단결근이 아닌거고, 출근을 하고 안하고가 딱 보이는데 진실이다 아니다로 말을 할 수가 있나?
    134 편의점서 담배뚫는놈들 돌려보낸 이야기 [새창] 2012-10-25 15:05:52 1/6 삭제
    편의점 알바를 2년정도 했습니다. 당연히 미성년자들 술, 담배 사러 오는거 뻔히 보입니다..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사례
    1. 겉모습이 폭삭 삭아서 나도 처음 한번 속았음. 민증 보여달라니까 민증에도 자기 사진이 있음. 아무리봐도 수상해서 내내 벼르고 있었음.
    드디어 그놈이 또 왔음. 민증 보여달라고 하니까 당당하게 민증을 까서 보여줌. 근데 꺼내서 보여주지 않고, 그 지갑중에 보면 신분증 넣는곳이 망사그물로 되어있는거, 그거만 보여줌. 내가 순간적으로 지갑 팍 잡으니까 얘가 놀라가지고 막 잡아당김. 나는 "손 놔라..안놓으면 뼈 부러진다." 라니까 포기함. 자세히 보니까..남의 민증 위에다가 자기 증명사진 올려놓고 스캔 뜬 후 프린트를 한거임. "너 이거 공문서 위조다. 경찰 불러서 법원가서 얘기하자." 라니까 바로 꼬리내림. 잘못했다고 봐달라고하는데 절대 안넘어감. 이름이랑 연락처, 집주소 불라니까 순순히 불음.
    그렇게 한 두시간을 카운터 앞에 서서 죄송합니다만 연발함.
    담배사러 온 아저씨들이 "이 학생 왜이러고있어요?" 라고 물어봄. 그래서 "이새끼 아주 나쁜새끼에요." 라니까 "아~그렇구나ㅋㅋ"이러고 감.
    그러다가 결국 울음. "제가 아직 앞날이 창창한데 빨간 줄 그이기 싫어요. 차라리 엄마한테 말하세요..요새 학교 분위기가 안좋아서 저 정학먹으니 어쩌고 저쩌고.." 말 안통할거 같아서 내쫒아도 안감. 친구 불러서 내쫒는다니까 그제서야 갔는데 다음날 또와서 신고하지 말라고 함.
    그 정성에 감탄해서 없던일로 해줄테니 잘살라고 함. 그 후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모교를 방문했고, 학년주임 선생님께 그 위조 민증을 넘겨줌.
    2. 친구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걔 민증을 들고와서 담배를 사려고 하던 고딩.."어?! 얘 내 친구인데?" 라는 말 한마디에 "갈께요." 하고 감.
    3. 맞은편 학원에서 나오는거 뻔히 봤는데 "말레 주세요" 라고 했던 중학생.
    133 공사 전설의 직각식사 [새창] 2012-10-25 01:08:48 1 삭제
    저런거 보고 "비효율적이다.", "쓸데없는짓이다." 라고 생각하는분들 많을거 같습니다.
    물론 비효율적이고 저런다고 전투력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효율만으로 따지면 숟가락, 젓가락 둘 다 써야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저런거 한두번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아요.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아 정말 X같구나" 라고 한번쯤 생각이 들어봐야
    나중에 간부가 되어서도 병사들에게 부조리한 명령이나 지시를 내리는게 아닌가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선임 병사들중에서도 후임병때 저런 부조리를 겪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좋은 선임이 있는 반면에, 잘못된건지 모르고 "나 후임때는 당연히 겪었던 거니까 너네도 겪어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선임도 있다는겁니다..
    아무쪼록 예비장교님들께서는 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병사들을 대해주길 바랍니다..군필자인 제가 봐도 보기 안좋은데, 미필자들 내지 사관생도분들은 어떨까요..느끼는 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32 야간근무 썰이나 풀어보시죠. [새창] 2012-10-20 22:40:51 0 삭제
    야간근무는 정말 극과 극이였어요..ㅋㅋㅋ그날 잘못한게 있으면 갈굼을 먹는 장소이자..그날 좀 잘풀렸다 싶으면 사수랑 내내 노가리 까다가 오는곳.
    그래도 웃긴게 잘못한게 있어서 갈굼을 30분먹고+30분 침묵+1시간 노가리 ㅋㅋㅋㅋ
    사수 바뀔때마다 묻는 질문순위
    1. "너 사회에 있을때 뭐하다 왔냐"
    2. "너의 특기는 뭐냐"
    3.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
    131 함포 사격의 원리.gif [새창] 2012-10-20 00:55:23 0 삭제
    아..영화 '배틀쉽'에서 주인공이 구식 전함인 미주리호를 끌고서 외계인이랑 맞서싸우러 갈 때 저 장면이구나..
    승무원들이 막 원통형 쿠션을 갖다 넣길래 "충격 흡수장치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장약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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