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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흩날려라 스포츠맨쉽
[새창]
2015-05-10 02:59:2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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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짤이 젤 보고싶지만, 어쩐지 로딩이 제일 느리다...
60
자본주의에서 가격은 경쟁을 통해 형성됩니다. 경쟁을 포기하면 우리는
[새창]
2015-04-06 18: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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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전댓글에도 언급하려던 것을 먼저 말씀해주셨는데요...
강도짓을 생각한다면 사전에 방지해야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방지해야합니다.
이 시대 모든 정의롭지못한 비합리적, 비경제적 의사결정은 방지되어져야 합니다.
본인 잘못으로 본인이 파산해서 본인이 자살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이 사회의 회계장부는 끝나지 않습니다.
사회구성원의 손실, 그로인한 사회적 손실은 불특정다수가 떠안는 것입니다.
아이가 있다면 자살자의 자녀문제, 그 자녀가 부모가 없이 커서 일으킬 수 있는 각종 사회문제, 그에 파생된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그사람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이 사회에 한몫 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공백 등등이 있습니다.
모든 시민은 존귀하고 모든 시민은 그 존귀함만큼 민주시민으로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퇴출시키려하지 말고 존귀한 만큼 자격을 갖추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구에 살고있는 이상 공동체입니다.
도움을 주어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퇴출이 불가피하겠지만, 무조건적 퇴출은 옳지 않겠죠.
왜 내가 선량하게 살아가고 정의롭게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불의한 자들에 의해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타인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사회적가치를 상실하게 되고, 정치나 문화, 학문등이 변질되어 사회적 자본이 감소하게 되어
결국 충분히 나의 이웃이 좋은 사람이고, 나의 지역이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질의 정부, 저질의 사회문화, 그리고 바람직하지 않은 이웃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본다면,
그러한 사회를 이끈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왜 그렇게 사회적 손실로 이끄는 의사결정을 하느냐고 묻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성인군자가 아닌데, 그런사람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지 않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바라지만, 작성자님이 작성자님 본인의 신념을 쉽게 바꾸지 않듯이, 저또한 저의 신념을 쉽게 바꾸지 않듯이,
그들도 그들의 판단과 결정을 쉽게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정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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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가격은 경쟁을 통해 형성됩니다. 경쟁을 포기하면 우리는
[새창]
2015-04-06 1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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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댓글로 돌아갑니다.
타인의 소비나 씀씀이에 관해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는 것은,
그사람의 가치관에 관해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말을 조금 다르게 표현한다면,
타인의 의사결정과 판단에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는 것은,
그사람의 가치관에 관해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과 제가 말하는 유권자들, 소비자들, 노동자들은 각각 자신의 판단으로 살아가고 있죠.
설령 그것이 민주주의와 정의, 헌법정신에 위배되더라도
당장의 눈앞의 돈이 중요하고, 본인들에게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보상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겠죠.
물론 전체 국민이 모두 그렇지는 않아 함부로 국민이라는 단어를 쓸 수는 없지만, 상당수의 국민들이 이에 포함이 되겠죠.
그리고 이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이 달콤할지는 몰라도 거시적인 면에서 손해라는 인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겠죠.
오늘만 사는 사람들. 내일을 생각지 않는 사람들. 이런사람이 늘어날수록 사회는 위험해집니다.
아마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한다면 전세계는 약탈과 살인, 강간이 급증할 겁니다.
희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내일이 있고, 내일이 오늘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 정의를 불러옵니다.
현시대는 희망이 없죠.
정부와. 그리고 우리가 신봉하는 거시지표들... 실상 우리의 행복과는 개미 눈물만큼만 영향이 있는 GDP 같은 거시지표들 말입니다.
정부와 국민들은 지금 댓가를 치르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회계장부에 기록될 수 있는 투자자산, 사용자산 등의 자산가치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거시지표들에 관한 맹신과 추종으로,
회계장부에 기록될 수 없는 정의, 사랑, 희망, 긍정, 배려, 열정 같은 것들에 소홀한 댓가 말입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세계의 사람이 회계장부에 기록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이 회계장부에 기록될 수 있는 가치보다 훨씬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하루아침에 모든 사람이 헌법에 명시된 모든 권리를 누리며, 자유민주주의 하에 자본주의의 참맛을 누리는 그날 말입니다.
제 생애 그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꿈이라도 꾸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58
자본주의에서 가격은 경쟁을 통해 형성됩니다. 경쟁을 포기하면 우리는
[새창]
2015-04-06 14: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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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과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본주의시장논리가 정착이되기 위해서는 국민 각 개인이 모두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 의식 수준이 매우 높은 단계이 이르러야 합니다. 즉, 헌법정신에 기반한 진정한 국민으로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간 소비자와 근로자는 헌법과 법질서를 무시하고 생산자나 사용자와 거래하고 계약하여 왔습니다.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암묵적 동의 하에 근로를 하였고, 시민의 목소리가 되어야 할 법조계와 사법당국은 기업과 돈의 하수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법조계와 사법당국을 감시하여야 할 국민들은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얼마전 시민의 손으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의원직상실형을 받았습니다. 과거 군부정권(5공)으로부터 피를 흘려 되찾아온 민주주의로 시민들은 다시 군부정권을 지지하였습니다. 아직 시민들의 의식수준은 민주주의보다는 군부를 지지하고, 범법자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5공때 일은 오래전 일이지만 그때 군부정권을 지지하신 분들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유권자로서 상당수 존재합니다. 부의 분배문제와 사회적 갈등상황은 대부분 이 민주시민의식의 부재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영란법이니 뭐니 법을 만들지 않더라도 전국민이 의식수준이 높고 전과자가 없고, 청렴하다면, 그 속에서 나온 후보역시 깨끗하겠죠. 별도로 비리관련 법이 필요가 없을겁니다.
네. 지금이라도 깨닫고 합리적 소비를 통해 기업과 정부에 일침을 가해야죠.
그런데 제 생각은요... 기업과 정부탓을 하기전에 과연 국민들이, 시민들이 본인들의 정부감시 의무를 제대로 했는지부터 묻고싶습니다.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국민이 문제가 있겠죠. 제대로 일할 사람을 선출해야할 것인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고,
설사 적절하게 선출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제대로 일을 하도록 선출 이후에 평소에 정부에 대한 감시를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소홀했다는 것이죠.
그 정부에 대한 감시를 언론이나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시는 미디어에 위임한 채 시민들은 자기 할 몫은 다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첫째 정부를 탓하려면, 통찰력있는 국민이 필요하고,
둘째 그것이 어렵다면 통찰력있는 언론을 가져야하고, 그 통찰력 있는 언론을 가지기 위해서는 통찰력있는 국민이 필요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듯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과 흥망성쇠는 국민에게 달려있습니다.
결국 귀책은 국민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앞 댓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시대가 변할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있어야만 변화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은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인지되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A씨가 비리로 인해 100조를 착복했다. 해도 욕만하고 있을 사람들이,
국회의원 A씨의 비리로 인해 1억을 착복하여 국민 B씨가 100만원 손실을 입었다. 라면 당장 소송이 걸리죠.
자신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더라도
정의와 헌법정신에 근거해서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의식있는 민주시민이 많아야 할텐데,
현실은 연예인누구 누구랑 사귀니 이혼을 하였니, 어디 제품 신제품이 나왔다더라.. 식의 시시콜콜한 것에
대부분의 시간과 역량을 소모하고 있는 것이 대다수의 국민의 모습입니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침을 가하는 행위가 성립되려면 쉽지 않을 겁니다.
과거 피를 흘리고 목숨을 담보로 찾은 민주주의도 현재 이와 같은 모습인데,
큰 노력없이 국민이 변화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수백권의 책을 읽어내고 이해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하루에 한권도 힘듭니다.
민주주의 시민의 역량은 하루아침에 나오는게 아니죠. 그래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데는 이처럼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독재를 해서라도 강제적으로라도 민주시민의식을 주입하는 방식도 있는데,
방식자체도 위험하며, 그것은 목적에 의한 수단이 민주주의적 방법과 정반대가 되어버리기에 그방식또한 도입할 수 없죠.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는 도리가 없는 것 같더군요.
57
자본주의에서 가격은 경쟁을 통해 형성됩니다. 경쟁을 포기하면 우리는
[새창]
2015-04-05 23:11:4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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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구성과 임금구성에 관해서도 언급이 되어야 겠네요.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동자가 정당한 노동을 한 후에 받는 통상임금과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한이 서려있는 정도의 노동강도를 감내한 후에 추가로 획득되어지는 초과임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둘의 차이를 설명하실 수 있을까요?
어디까지가 내가 한 일만큼의 정당한 통상임금이고, 어디까지가 한이 서려있는 정도로 획득된 초과임금일까요?
지금은 단 1원을 벌더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한이 서려있는 정도의 노동강도를 감내해야한다면,
그럼 아르바이트도 하여서는 안되는 건가요?
지금의 노동구조로는 누구나 노예처럼 일해야 합니다.
그것이 근본적으로는 부의 불평등한 분배로 인해 발생되었지만,
그것은 부의 분배에서 문제제기를 하여야 할 사안이며, 노동의 본질.
즉, 돈을 벌기위해 사회시스템과 관련 업무관련자나 기관과 협력하여야하는 부분까지 부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일터는 자존심 세우러가는 곳도 아니고, 한을 가질 곳도 더더욱 아닙니다.
나쁘게 받아들인다면, 자존심을 굽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각자가 자기 자존심만 내세우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사회는 하루아침에 전쟁터가 될 겁니다.
나의 영역이 조금이라도 침해되면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굉장히 전투적인 환경이 될겁니다.
또한 그 자존심은 여자친구에게도 적용되는거죠.
남자의 만원짜리 반지보다는 남자의 100만원짜리 반지에 자존심이 세워지는 것이죠.
회사에서 자존심을 굽혀가며 일하고 싶지 않은 작성자님의 마음처럼
여자친구 자신이 만원짜리 반지밖에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겁니다.
감히 여자에 관해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여자는 그 비싼 선물을 사기위해 피를 토하며 일하는 남자친구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남자친구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더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일하는 남자친구를 걱정하는 것이 지나치게 작동되면 아얘 일자체를 못하게 하겠죠.
그냥 기초생활비나 수급하면서 남편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것에서 만족을 느끼겠죠.
행여나 나가서 다칠까봐 자존심 굽힐까봐 걱정이 된다면 그만큼 댓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이 중요하지만. 저는 제 마음도 가끔 저도 모를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나의 마음이 100%전달되지는 않습니다.
나는 200%사랑하지만, 상대가 10%도 와닿지 않는다면 누구를 탓해야할까요?
나는 200%인데 너는 왜 10%인가?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느냐? 고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소리도 손실이 있고, 전류도 저항이나 기타의 이유로 손실됩니다.
의사소통도 마찬가지구요.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도 손실이 발생합니다.
돈많고 말잘하는 바람둥이들도 본인의 마음을 전부 전달하지는 못합니다.
여자들의 마음이 넘어올 정도의 수준밖에는 못하는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손실율을 최소화하고, 나의 의도나 마음이 잘못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한다는 말씀이구요.
그러한 수단과 방법. 나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100%에 가깝게 전달하느냐.. 하는 고민에서,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으로 공세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내가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물질적인것이든, 정신적인것이든, 모두 꺼내서 제시할 수 있을때, 여자는 마음을 연다는 것이죠.
남자의 마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심안을 가진 여자분들이 많다면, 걱정도 안하겠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세계는 성인군자만 사는 세계가 아닙니다.
때론 표현해주어야하고 물질적으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 표현방법이나 물질적 보상 방법도 작성자님이 가진 기준만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다른 기준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다른 기준 역시 부정할 수 없는 근거와 사유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반지가 형식에 불과하지만, 그 형식으로 마음이 전달되는 것이죠.
나의 마음은 호수와 같다. 그러나 반지는 형식에 불과하니, 당신은 나의 마음이나 받으시오.... 해서 마음만 전달되길 기대한다면 무리라고 봅니다.
작성자님께서 어렸을때 기억이 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부모님께서 사랑한다 이쁘다 하면서 자라오셨을 겁니다.
뭐 부모님이 무뚝뚝해서 그런말씀을 안하셨다면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하셨을겁니다.
퇴근하면서 치킨을 사주신다거나, 장난감을 사주신다거나 하셨을겁니다.
그냥 말만 사랑한다 해주신것보다 무언가 물질적인것을 건네는 행위는 의사전달의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평생 부모님이 사랑한다 이쁘다 말만 해주시면서 아무런 물질적 지원없이,
책가방은 형식에 불과하다 그냥 보따리를 메고 다니거라. 이쁜노트도 허례허식에 불과하니 이면지를 쓰렴. 하면서
한평생 아이를 키운다면 어떨까요?
시장에서 딸아이가 딸기가 너무너무 먹고싶어하는데, 그냥 저렴한 토마토를 사면서
딸기는 비싸니, 딸이 되어서 아버지가 자존심 굽히며 한이 맺힐 정도로 피토하며 일해서 살 수 있는 딸기를 사달라해서 되겠느냐며,
그래도 딸아 사랑한다고 해봤자 그 마음이 얼마나 전달이 되겠습니까?
물질보다 정신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정신을 위해 물질이 금기시되고 터부시되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질의 풍요덕분에 한겨울에도 수박을 먹을수가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도 안되서 이동할 수 있고, 모든 삶의 수준이 높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것만 추구하고 물질을 거부할때, 인류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국민모두가 원룸에서 만족한다면 누가 아파트를 짓겠습니까?
모든 국민이 원룸에서 살아야하는 나라라면 저는 글쎄요...
모든 물질적인 부분이 그 최소한에만 맞추어져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우려하는 하향평준화 아닙니까?
누구는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해서 원룸에 살면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하루 12시간 주 6일 근무하더라도 아파트에 살아야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게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의 의식 아니겠습니까?
원룸을 선호하시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시민은 그에 맞는 사람을 찾으시면 되고,
아파트를 선호하시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시민은 그에 맞는 사람을 찾으시면 될일이지,
아파트를 선호하시는 시민을 미디어에 세뇌당한것 처럼 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씀입니다.
지금부터는 사족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언가에게 집착하고 무엇인가에 얽메이는 것을 극히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얽메인다는 건 그 얽메어있는 것 이외의 것은 놓질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정신적인 면,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에 얽메어 있다보면, 정신적인, 혹은 마음부분은 성장할 수 있지만,
물질적인 것을 거부한 댓가는 반드시 지불됩니다.
생산한 최첨단 전자제품이 포장지가 없어서, 혹은 배송할 차량이 없어서 못파는 것처럼 어처구니 없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게 성장시킨 정신적인 것들을 전달할 물질적인 것이 없거나,
적절하게 물질적인 것으로 전달할 방법을 몰라서 그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지 않거나 와전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56
자본주의에서 가격은 경쟁을 통해 형성됩니다. 경쟁을 포기하면 우리는
[새창]
2015-04-05 21:47:5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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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를 좀 잘못든 모양이네요.
여자친구는 다이아반지를 원하는데 그것을 획득하지 못했다고 해서 떠난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줬는데 여자친구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짓는것과 같습니다.
나는 만원짜리 모조품 반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여자친구는 적어도 50만원짜리 정도의 반지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만원짜리 모조품보다 비싼 것을 원하는 여자친구는 전부 매춘이 되는건가요?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각자 제화와 서비스에 부여하는 가치는 모두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만원짜리 모조품은 저에게 1억보다 가치있는 물건이지만,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남자가 만원짜리 모조품을 나에게 선물할정도로 이남자가 날 이정도 밖에 생각하지 않는건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여자는 기본적으로 태생적으로 아이를 잉태하고 그 아이를 한평생 안전하고 행복하게 기를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정부화재사건처럼 저렴한 동네에 저렴한 주거환경이 아이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생존,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안락한 주택이 필요하고, 이것은 수억짜리 부동산이 될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원룸이나 단칸방에서 결혼하지 않으려고하는 여자친구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것입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물론 서로의 마음이 최우선이 되어야겠지만, 정말 오바마의 말대로 연수입 1만5000달러로 가정의 생계를 꾸릴 수 있다고 믿는다면 한 번 해보세요.
결국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생존, 사랑, 취미를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돈'이 필요하고,
이때의 최/소/한/의 돈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작성자님의 주거의 경우 원룸이면 최소한의 자산이라고 본다면, 다른사람은 20평짜리 아파트는 되어야한다고 믿는것이죠.
작성자님이 원룸이면 족하다고 생각하시는것처럼.
아마 작성자님이 원룸이 족하다고 생각하시는것처럼, 심지어 동굴이나 움막에서 사는것도 최소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그사람들에 비하면 원룸씩이나 원하는 작성자 님은 매춘이되는거고 돈으로 사람을 사는것이고, 진정한 사랑이 아닌것이되는것이죠.
다른 값비싼 재화를 원하는 사람은 그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 그러한 최소한의 지출조건을 내면화해서 나름의 기준이 세워지게된 것에는 분명 미디어에 의해 잘못 세뇌된 부분도 있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100%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또 사람마다 미디어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정도도 다 다르다는 겁니다.
각자 미디어나 다른 불필요한 정보에 의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어도,
단지 최소한으로 생각하고 있는 생존과 사랑과 취미를 유지하기 위한 금전적인 수준자체가 높다고 하여 그 의사결정이 잘못되었다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물질적인것과 정신적인것이 이율배반적이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사랑을 하는사람이 정신적인 사랑을 게을리하고,
정신적인 사랑을 하려는 사람은 물질적인 사랑을 멀리해야하는 것도 이닙니다.
충분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 표현하려하고 선물하려하는거죠.
이왕이면 내 아내가 다이아반지를 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내 아내가 좋은 아파트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결국 물질적인 부분까지 건드리게 되는거죠.
누구든 라면과 7성급 코스요리 중에 선택하라면 당연히 후자를 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끼 식사를 한다면 당연히 후자를 택할겁니다.
형편이 안되어 라면밖에 먹을 수 없다면 어쩔수 없지만,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일하면 더 좋은 음식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열심히 일하게되는것이죠.
원효대사 이야기를 꺼내면서 아니야 라면도 충분히 7성급호텔 요리처럼 느낄수 있어... 라고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인생을 자유자재로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상품과 서비스는 하이어라키가 있습니다.
무엇인가 더 가치있는게 있고, 더 가치없는게 있습니다.
그냥 과자가 100원이라면 초콜렛이 발려진 과자는 110원정도 할 수 있겠죠.
모든 과자가 같은가격이라면 생산자는 가장 원가가 낮은 그냥과자만 생산하겠죠.
가격이 비싼 이유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다만, 얼마만큼 합리적인 가격 차가 있는지가 논란이 되겠죠.
비싼 돈을 들여 차를 사고, 집을 사는 사람들은 그만큼은 돈을 들여서라도 그 차와 집을 사야할만큼 효익을 제공한다고 판단한거죠.
단순히 미디어에 세뇌당했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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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가격은 경쟁을 통해 형성됩니다. 경쟁을 포기하면 우리는
[새창]
2015-04-05 1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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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하신말씀 대부분 동의하고 공감해서 추천해 드렸습니다.
평소 제 생각과도 일치하구요. 저도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좀더 넓은 관점에서 보신다면요...
그 합리적인 선택에 의한, 생존, 사랑, 취미가 많은 소비를 요구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아토피에 매연에 민감하고 사소한 오염에도 민감한 사람은 산좋고 물좋고 시설좋고 큰병원시설이 주변에 있는 좋은 주거가 필요합니다.
사랑도 여자친구가 유럽여행을 가길 원하고 다이아몬드반지를 원한다면 역시 비싼 연애비용이 지불됩니다.
취미. 홈쇼핑, 백화점쇼핑 그 자체가 취미인사람들은 자신의 취미를 위해서는 돈을 많이 지불할수록 만족하게됩니다.
과자값이나 자동차값, 부동산값... 등등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때,
저는 이를테면 과자값이 500원이 넘어가면 안사먹지만, 다른사람은 5000원이 넘어가도 기꺼이 사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후자의 사람들을 잘못되었다, 경쟁을 포기했다... 단정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각 사람마다 각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다 다릅니다.
똑같은 물이지만 사막에서의 물한병과 주변에 시냇물을 떠먹어도 되는 풍족한 식수원을 가진 곳의 물값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과 의사결정 메커니즘이 다릅니다.
작성자님과 저의 기준에서는 고급호텔에서 결혼하고 대형차에 대형아파트가 허례허식과 겉치례로 보일 수 있지만,
다른사람에게는 그것이 인생의 전부이고 삶의 가장 큰 가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기계가 되어서라도 그돈을 벌어서 그러한 것들을 구매하는 것이구요.
만약 자신이 노예처럼일해서 번돈으로 산 자동차, 아파트 등보다 자기자신의 일상 생활의 삶의 질을 더 높게 생각하여,
일하는 기계의 삶으로 회계장부에 기록될 수 있는 자산을 축적하는것보다,
여유롭게 생활하면서 회계장부에 기록될 수 없는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면 작성자님과 저처럼 살면됩니다.
그러나 그반대라면 기계적삶, 노동의 노예의 삶을 살더라도 다른 모든것을 포기해서라도 큰집과 큰 자동차를 사야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모든사람은 그들의 가처분소득 중,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곳에 지출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구요.
따라서 타인의 소비나 씀씀이에 관해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는 것은,
그사람의 가치관에 관해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 작성자님 글이나 댓글에 반대를 하신분들의 이유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작성자님도 그렇다면 이왕이면 좀더 재화나 서비스가 저렴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우리의 가치관이 조금 수정될 필요가 있다는 면에서 글을 썼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와 관련되어 늘 글을 정리해서 써보고자 했지만 경제 비전공자로서 여기계신 전문가분들 앞에서 부끄러워 글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신후에 큰 깨달음을 얻으셨죠.
원룸이면 어떻고, 강남의 수십억 아파트면 어떻습니까?
내가 만족하고 받아들이면 그만 아닙니까?
근데 모든 사람이 원효대사처럼 깨달음을 얻고 그와 같은 생각으로 살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힘든 일이겠죠.
우리는 성인군자가 아니니까요.
예전 조선시대때 처럼 사농공상, 유교나 철학적 관념이 가장 큰 가치로 인정받고, 사람의 인성이나 철학적 논쟁을 우선하였던 시대가 아닌만큼,
지금 시대는 물질가치가 가장 인정받고 사람의 인성이나 철학적 논쟁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이 우리 현실 아닙니까?
지금 대학의 철학과의 위상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지요.
돈이되는 경영학과, 공대, 의대 등이 최고의 경쟁률이고, 철학과, 사학과를 나와서는 밥도 못먹는 시대입니다.
지금 시대 자체가 거대한 이데올로기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작성자님과 제가 생각하는 정의, 합리적, 경제적 의사결정을 적용하기에는 시대가 맞지 않습니다.
피케티논쟁이나 부의 재분배 문제로 지금 전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작성자님과 제가 생각하는 회계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가치를 위해 지금 세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아직 태동의 단계이고,
완전히 정착되려면 수십년이 걸릴 겁니다.
지금은 자본주의시장논리가 조금 불완전하고 불균형적인 상태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음마도 못하는 아이한테 달리라고 할 수 없는것이죠.
지금은 걸음마 수준이고 걷다가 넘어지는게 어쩌면 당연한것이고,
조금 있으면 충분히 달릴 수 있는 역량을 모든 시민이 갖추리라고 봅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포맷하듯이, 업데이트하듯이 한번에 뿅하고 해결되면 좋겠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의식, 의사결정 매커니즘은 쉽게 수정되지 않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컴퓨터처럼 오류가 발생하면 즉각 디버깅을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디버깅보다는 합리화나 다른 방어기제를 먼저 발동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법 밖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정부나 학계에 영향력을 행사할만큼의 힘을 길러서 강제적인 실력행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밖에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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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장이 전재산 8800억을 사회에 기부한다는군요
[새창]
2015-03-30 0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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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하는거 칭찬하는거는 좋지만
선행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건 잘못되었다, 어거지다 하시는데,
이건 선행 차원이 아니죠.
애플사장이 전재산을 기부할정도의 마인드라면, 평소에 세금도 잘 냈을것이고, 그만큼 번만큼 나누려고 평소에도 그랬을 거라는 겁니다.
반면, 우리 재벌들 어떻습니까?
법에 명시되어있는 규정도 어기고 온갖 더러운 짓거리로 국민들 돈을 뺏듯이 물건 팔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축적된 부를 어떻게 하면 본인들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조세피난처니 분식회계니 차명계좌니하며 얼마나 도망댕깁니까?
급이 다르다는 얘깁니다. 급이.
훌륭하신 독지가와 파렴치한 도둑넘의 차이로도 표현이 부족합니다.
이건 까는게 당연하고, 당연히 비교불가하지만, 기업오너나 경영자라는 위치가 같다는 이유로 이렇게 억지로 비교하자면,
이렇게 처참하게 차이가 난다는걸 말하려는겁니다.
해외 유명 재벌들 기부했다는 거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제대로 보여주는구나. 어려운사람들을 있는 사람들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는구나.. 이런생각을 하게되죠.
근데, 우리나라는 서민들 죽어나든, 생계가 힘들어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든, 병원비가 없어서 동반자살하든 제뱃속 챙기기 바쁜게 우리나라 재벌이죠.
깔건 까야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쉴드 치실걸치셔야지..;;; 그만큼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셨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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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안개길에서 역주행했다길래 무슨소린가 했더니..
[새창]
2015-03-28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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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 안개길에 아찔할뻔하셨네요.
그나저나... 14년 12월 30일... 로 2주 후 결혼... 1월 중순경....
그리고 두달 뒤인 지금 아이의 아빠라면....
음... 그... 두 분... 많이 사랑하셨나봐요....;;;(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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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쌤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한국의 연애와 결혼
[새창]
2015-03-01 2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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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딸아이가 10살많은 신랑감데려오면 싫다는 분 계신데...
저는 적당히 3~4살 차이나든, 오히려 연하를 데려오더라도 경제력없어서
맨날 딸아이 벌어오는 돈에 의존해야하는 경제적으로 무능한 신랑감 데려오는게 더 싫을 것 같네요.
나이 10살 많은 건 첫인상에서 싫고 끝날 확률이 높지만, 경제적으로 힘들면 딸아이가 평생 힘들수도 있거든요.
제가 아빠라도 집있고 안정적인 직장있는 사위감이 단지 나이만 어린 사위보다 훨씬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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