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도진주 // 그러니까 10%지킨 사람들에게 추가로 양심있게 더 기부금 내라 하는 도덕성 강요하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한 쪽으로 쏠려서 돌팔매질 하는 현상이 옳다고 보십니까? 저는 쌩양아치짓거리한 판매자들 변호 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자정없이 마녀사냥하는 오유분위기가 안쓰러워 어제부터 몇몇 글에 댓글 달고 오늘 아침에 고민끝에 글 작성한 거구요. 냉정하게 보면 10%지킨 사람들은 욕먹을 이유 없다 입니다.
1. 기부행사의 취지에 맞지않는 시장판이 되어버렸다. - 앞으로 참여하는 판매자들은 기부에 초점을 둔 판매자만 행사참여하게 한다.
2. 원가 대비 너무 큰 소득을 올려 좋은 뜻으로 구매한 구매자들이 판매자들 배만 불렸다. - 원가를 공개하는것은 판매자 옷 벗기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제품의 질과 가격을 비교하여 구매자가 구매할지 말지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사면 되는거죠. 이를 위해 본 판매자는 매출의 n% 기부 합니다 라고 간판에 써놓고 구매자가 판단하면 되겠죠. 판매자는 자기가 수지타산 안맞으면 판매 하지도 않습니다. 계산엔 철저한 사람들이니까요.
3. 구매자들은 구매하는 금액이 대부분 기부되는줄 알았다. - 공지제대로 안한 운영상 문제입니다. 판매자들은 10% 기부가 권고사항이였으니 그거 지키면 되는구나 싶은게 맞죠. 이 내용이 구매자들에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거구요.
한국수도진주 // [판매자가 오유를 그동안 해와서 벼룩시장의 취지를 알고 있었을텐데] 이 말씀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 님도 결국 가정법으로 말씀하시는 겁니다. 알고있었다 라고 확신 하십니까? 오유 커뮤니티 유저들만 참여한 시장이 아니라 타 커뮤니티 (일베쓰레기들 물론 제외) 참여 허락한거 아닙니까. 그 분들이 악의를 가졌든 선의를 가지고 참석했든 참여할 조건이 되니까 참여한거고 참여하는 조건은 10%기부 권고였습니다. 뭐가 어디가 잘못됐다는건지 전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고라파덬 //님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분명 오류가 있을수 밖에 없었던 시장이였고 사실 운영진분들 정말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신거고 정말 고생 많으셨을겁니다. 현재는 정망 마음 고생 심하실것이구요. 프로가 아니고 프로여도 분명히 헛점이 있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를 통해 반성하고 교훈얻는 방향으로 다시 잘해보자 라는 분위기를 바란거지 물어 뜯고 줘 패는 모양새가 판매자분들 쪽으로 치우쳤기에 글 작성 했습니다. 물론 다른 의견들도 많겠지만 지난 일을 계속 들추어 공격하고 강제로 사과받는 모양새는 아니다 싶어 몇 마디 주절 거려봤습니다.
neojsw1 // 판매자의 양심적인 행동이 10%기부말고 돈을 더 내놓고 사과문 올려라 라는 말씀인가요?
오유인 대부분이 10%는 본래의 취지와 잘못됐다. 말이안된다.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난 일입니다. 판매자가 악덕 업자든 일반 판매자든 애초에 공지한 사항 지켰으면 끝난겁니다. 실망하신 분들은 다시는 이런일 없게 가이드라인 좀더 명확히 제시하고 목적이 이윤남기는 장사꾼들 모이는 시장바닥 되는게 아니고 좋은 뜻으로 모인사람들이 기부를 통한 사회참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오유를 항상 이용하고 많이 도움받고 웃는 사이트지만 굉장히 감정적으로 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움에 몇 자 먹어봅니다...
neojsw1 // 맞습니다. 님 말씀따라 사람들이 오유 벼룩에 가지는 가치는 제 각각입니다.
하지만 운영진이 권고한 10% 기부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지킨것을 비판하면 말이안됩니다. 50%기부였는데 10%기부하고 튀었다면 쌍욕쳐먹어도 할 말 없지만 분명히 운영진이 권고한 가이드라인은 10%였고 그대로 기부했다고 잘못을 따지는건 말이 안됩니다. 구매자들이 운영진이 아닌 일반 판매자들의 기부가이드라인이 10%였단걸 몰랐고, 만약 알았으면 그 가격에 내 돈 안썼다 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당연히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운영진쪽에 전달할 건의사항이며 충분한 항의 사유가 된다고 생각되지만 하라는대로 해놓고 욕먹고 억지로 더 기부하라는건 억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