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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코리안캔디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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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캔디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 미안해 엄마 들어줘요 [새창] 2013-01-06 02:16:49 1 삭제
    익명님,mz17,그냥저요 님들 정말 감사해요. 진짜 미친듯이 위로가 필요한 밤이네요 오늘...
    23 미안해 엄마 들어줘요 [새창] 2013-01-06 02:12:47 14 삭제
    근데 그날 장례 끝나고 처음으로 다른사람들 접했는데 그때 처음 깨달았어. 아. 죽는다는게 이렇게 지워진다는 거구나....그것도 꽤 빠르게. 하고.
    내일 또 성가대석 엄마 빈자리. 주보에서 빠진 이름. "아유 힘내렴" "주님 뜻이야"하고 가볍게 어깨 한번 두들겨주는, 그대로인 사람들 볼 엄두가 안나 도저히
    22 미안해 엄마 들어줘요 [새창] 2013-01-06 02:12:47 1 삭제
    근데 그날 장례 끝나고 처음으로 다른사람들 접했는데 그때 처음 깨달았어. 아. 죽는다는게 이렇게 지워진다는 거구나....그것도 꽤 빠르게. 하고.
    내일 또 성가대석 엄마 빈자리. 주보에서 빠진 이름. "아유 힘내렴" "주님 뜻이야"하고 가볍게 어깨 한번 두들겨주는, 그대로인 사람들 볼 엄두가 안나 도저히
    21 미안해 엄마 들어줘요 [새창] 2013-01-06 02:10:25 10 삭제
    내일은 교회가야되는데. 진짜 가기가 싫어
    새벽밥 짓는것도 싫고 정말싫어..나 원래 교리도 싫어하고 신앙도 부족하고 의무로 가는거 잘 알잖아요
    장례 다 끝나고 일주일동안 폐인같이 살다가 저번주일날 할수없이 아빠랑 같이 갔거든. 동생 새해부터 청소년부 반주하기로 했었잖아. 엄마 무지 기뻐했잖아.
    20 미안해 엄마 들어줘요 [새창] 2013-01-06 02:10:25 1 삭제
    내일은 교회가야되는데. 진짜 가기가 싫어
    새벽밥 짓는것도 싫고 정말싫어..나 원래 교리도 싫어하고 신앙도 부족하고 의무로 가는거 잘 알잖아요
    장례 다 끝나고 일주일동안 폐인같이 살다가 저번주일날 할수없이 아빠랑 같이 갔거든. 동생 새해부터 청소년부 반주하기로 했었잖아. 엄마 무지 기뻐했잖아.
    19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2:03:23 13 삭제
    1 그런 분들도 당연히 계세요. 조심스럽게 말하시는분. 그런 분들은 참 감사해요. 전 오히려 엄마를 입에 자주 담아요. "아 저번에 엄마가~"하는 식으로. 익숙해지지 않아서인가...물론 그렇게 말하다 갑자기 슬퍼져서 속으로 또 삭이고.
    근데 일부분이지만, 어머니 일 자체를 정말 대수롭지 않게 말하시는 분들이 계세요...빈소에서 아버지한테 "새장가나 들지ㅋ"하신 분도 계셨고. 아 폰으로 쓰니 더 얽히네요. 오늘 유난히 힘든 밤이에요...
    18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2:03:23 0 삭제
    1 그런 분들도 당연히 계세요. 조심스럽게 말하시는분. 그런 분들은 참 감사해요. 전 오히려 엄마를 입에 자주 담아요. "아 저번에 엄마가~"하는 식으로. 익숙해지지 않아서인가...물론 그렇게 말하다 갑자기 슬퍼져서 속으로 또 삭이고.
    근데 일부분이지만, 어머니 일 자체를 정말 대수롭지 않게 말하시는 분들이 계세요...빈소에서 아버지한테 "새장가나 들지ㅋ"하신 분도 계셨고. 아 폰으로 쓰니 더 얽히네요. 오늘 유난히 힘든 밤이에요...
    16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28:00 9 삭제
    "하이고 이 새파랗게 어린게 우야노"같은 동정도 싫지만
    아예 엄마 존재를 덮고 말하는 것도 싫어요
    멋대로인가요 근데 어떡하나요 난 죽음 접해보는게 처음인데
    친척이든, 친구든 어떤 죽음이든 직접 겪어본적이 없었어요 상갓집도 한번 안가봤고
    그래서 몰랐는데 사람들은 의외로 너무 빨리 잊네요.
    15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28:00 0 삭제
    "하이고 이 새파랗게 어린게 우야노"같은 동정도 싫지만
    아예 엄마 존재를 덮고 말하는 것도 싫어요
    멋대로인가요 근데 어떡하나요 난 죽음 접해보는게 처음인데
    친척이든, 친구든 어떤 죽음이든 직접 겪어본적이 없었어요 상갓집도 한번 안가봤고
    그래서 몰랐는데 사람들은 의외로 너무 빨리 잊네요.
    14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23:32 11 삭제
    오늘은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근데 그 시간에 대화에는 엄마가 없어요
    며칠전만 해도 전부 엄마랑 같이 웃고 떠들던 사람들인데
    13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23:32 0 삭제
    오늘은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근데 그 시간에 대화에는 엄마가 없어요
    며칠전만 해도 전부 엄마랑 같이 웃고 떠들던 사람들인데
    12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20:40 13 삭제
    굳이 저렇게 생각없이 내뱉는게 아니더라도
    모르겠어요...엄마가 벌써 주위에서 잊혀져가고 있어요 그게 너무 싫어요
    11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20:40 0 삭제
    굳이 저렇게 생각없이 내뱉는게 아니더라도
    모르겠어요...엄마가 벌써 주위에서 잊혀져가고 있어요 그게 너무 싫어요
    10 나 안 괜찮다구요 내가 괜찮겠냐구요 [새창] 2013-01-06 01:19:20 25 삭제
    주전이에요
    다들 나보고 힘내라고 한번씩 안아주고 등 두들겨줘요. 당연히 힘내야죠
    근데 그러고 다들 잊나봐요
    사실 제가 멀쩡하게 다니긴 해요 며칠전엔 친구들이랑 시내도 놀러갔구요 저녁엔 술도 한잔씩 했어요
    근데 멀쩡하려고 노력하는거지 절대 멀쩡하지 않아요
    내가 왜 "걔 어머니 돌아가셨다며? 근데 멀쩡하던데? 별로 안 슬픈것 같던데?" 이런 말들을 들어야해요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거지 왜 그래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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