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님 얘기 공감합니다. 비슷한 듯 다른 경험이 저도 있네요. 사람들이 남의 얘기 참 쉽게 한다 느낀 게, 저 취직 당시 초봉 4300.. 당시 남친 대학생. 만나면서 그 후로도 2년간 남친은 취준생이었음. 당연히 제가 경제적인 부분 담당함. 회사 동기부터해서 대부분의 지인이 저를 불쌍한 호구 취급함. 그러다 남친 공기업 입사하고 저는 퇴사 후 공부 시작. 상황 역전 되자마자 이번엔 남자쪽 지인들이 여친 뒷바라지 해봤자 못 붙으면 헛고생, 붙으면 뒤도 안 보고 너 버리고 간다고 난리ㅋㅋㅋㅋㅋ 애초에 저도 제가 돈 부담하던 시절에 그렇게 무리한단 생각 들 만큼 고통스러운 적이 없었고, 지금 제 남친 역시 딱히 뒷바라지라 할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얘기는 일단 비극적인 측면, 최대한 불쌍해보이는 점을 찾아서 극대화해서 보려고 하는 거 같음... 경제적인 부분의 갭을 감수할 수 있는 건 상대에게 그 갭을 메우는(아니 갭을 인식조차 못 하게 하는) 다른 진면목이 있기 때문이라는 걸, 저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나봐요.
문빠(문재인님 빠돌빠순 말고 작성자님이 가셨다는 칵테일바) 좋죠... 거기 곱빼기(?) 비슷한 대용량 칵테일 엄청 혜자임. 한양대셨구나...... 외지인들은 그 골목까지 잘 안 오던데...... 제주 뒷고기 바로 앞에 새로 생긴 집(구 이수갈비)도 마이쪄영! 명이나물도 넉넉히 나오고... 메뉴나 맛, 가격대가 제주 뒷고기랑 딱 비슷한데 내부가 좀 더 좋음. 담엔 거기 가보세용~~ 상호 말하면 관계자 같을까봐 못 말하고 총총...
헉 그 글 올라오고 댓글 몇 개 없을 때 봐서 나중에 그런 댓글들 달렸는지 전혀 몰랐어요... 댓글은 안 달았지만 어디 제품인 걸 떠나서 요게에 최근 올라온 공산품류 리뷰 중에 가장 정성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에구ㅠㅠㅠㅠㅠㅠ작성자님 좋은 의도로 도움 되고자 후기 남기셨다가 기분만 상하셨겠네요ㅠㅠㅜㅜㅜㅜ 그러고보니 저 아는 사람도 유니클로 옷 입은 사람들더러 매국노니 어쩌니 앞에 대놓고 조롱하면서 우익 다케시마 후원 기업에서 나오는 지우개 쓰고 계셨음......ㅠㅠㅠㅠ 속으로 뭐지 싶었는데......
바본가봐요... 저는 처음부터 이게 결말인 줄...... 아들이 아버지께 진짜 사람 심장 이식 해드리려고 그간 고집부려옴 -> 와이프가 98년산 인공심장이면 괜찮다더라.. 할 만큼 했지 않냐고 설득 -> 아들 수긍하고 리얼 심장 이식 포기. 98년산 인공심장으로 해드리기로 결정하고 아버지께 말씀드림. 이런 건 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왜 이 댓글 반응 이런가 했더니ㅠㅠㅠㅜ 저~~ 밑에 보고 알았네요 ㅜㅜㅜㅜㅜ 복날님 애독자 탈락각
저 이 노래 지금도 가끔 들어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믹스 아닌 단독 카세트테이프 사 본 게 s.e.s 2집이었고(늙음 죄송) 4집까지는 수록곡 거의 달달 외우는데 s.e.s 노래들도 겁나 시대 앞서가요. 1998년에 나온 2집의 수록곡 '느낌'... 이 곡은 그 당시 아이돌 노래치고 겁나 앞서 감. 2000년인가 99년 말인가에 나온 4집은 진짜 지금 나온 앨범이라 해도 될 만큼 세련됨. 'be natural'이랑 'tiny little things', 'slip away' 이 세 곡은 거의 미쳤음... 특히 타이니 리를 띵스 이 노래는 제발 이 댓글을 보신 분 중 한 분이라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ㅠㅠㅠㅠ 진짜 2010년 이후 감성임. 이 곡에서 진짜 바다 보컬의 대단함이라는 것이 폭발함ㅜㅜㅜㅜㅜㅜㅜ 성량이나 기교의 과시를 위해서 지르기보다 곡마다 분위기를 고려해서 보컬 스타일을 조절하는 게 바다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이 곡에서 바다 언니가 그 능력을 진짜 잘 살렸어요. 비 내츄럴은 이렇게 열변 안 토해도 늦게나마 레드벨벳 덕분에 후세(?)에 알려져서 다행.... 하 아무튼 선구자 갓바다
아 글고 작성자님 부모님이랑 양갱이 케미가 장난 없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부바 사진이랑 아부지한테 혼나는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서 댓글달고 나가다가 다시 돌아왔쟈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보다보니 분명히 러그나정원, 길 같은 거 보면 외국(북미?) 같은데 이불, 시트나 거실 소품들이 한국적이라섴ㅋㅋㅋㅋㅋ 신기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융화시켜 살고 계신 느낌ㅋㅋㅋㅋㅋㅋ 아 글구 양갱이 공룡옷 미칠듯이 귀엽고요..... ㅜㅠㅠㅠㅠ 담에 또 어부바 같은 사진 올려주세여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에 빠짐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종종 사진 더 올려주세요 아 진짜 ㅜㅠㅠㅜㅜㅜ 최애견종이라 비글 사진 자주 보는데 봐온 것 중에서 손꼽히게 귀엽네요ㅜㅜㅜㅜㅠ 이노무 비글ㅠㅠㅠㅠㅠ 끄앙 ㅠㅠㅠㅠㅠㅠ 애견보다 애묘 인구가 많은 건지 동게에 올라오는 건 거의 고양이 사진이라(물론 냥이들도 귀여워합니다 냐앙) 이 글도 제목이 양'갱'이라 고양이일 거라고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클릭했는데....워..... 심장폭행 시상에...... ㅜㅜㅜㅜ 아오ㅠㅠㅠㅠ 왜 저렇게 생겼어요ㅜㅠㅠㅠ 진짜... 너무 귀여우ㅓ서 눈물남
장엇국, 추어탕, 미거지(물메기)국, 대구탕, 아귀탕 이런 거 최고로 좋아하지만 핵느끼한 까르보나라도 사랑합니다. 그런데 어디서는 아재입맛, 또 어디서는 천생 여자 입맛이라고 하네요. 곱창전골, 국밥류, 알배기 시사모, 과메기, 갈치속젓에 호박잎쌈 이런 거 극호호호호호지만 누텔라와플이랑 이삭토스트 없어서 못먹습니다... 역시나 어떤 데선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 하고, 어떤 데선 애기 입맛이래요. 보신탕(저도 애견인이지만 그냥 맛을 좋아해요ㅠㅠ), 개구리 고아서 국물 낸 것, 번데기, 붕어즙까지 다 잘 먹구 중국에서는 누에고치 조림에 비둘기 구이까지 먹던 사람인데 비위 약해서가 아니라 그냥 씹기 불편해서 닭발이랑 오돌뼈 안 먹습니다. 여기서는 징그러운 거 잘 먹는 애, 또 저기서는 비위 약하고 내숭 떠늠 애로 불리네요. 우리나라 산초가루, 방아부터 중국 산차이, 동남아 고수까지 다 잘 먹는데 어디든 생강은 조금만 넣어 먹어요. 못 먹는 건 아니고 개취로. 누군가는 제게 향신료 마스터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진정한 생강향을 모르는 아직 애들 입맛이라고ㅎㅎㅎㅎ 하네요. OO입맛 그딴 거 없고 그냥 각자의 입맛이 있을 뿐이라구요ㅠㅠㅠㅠ
와.. 님 맘 제 맘!!!!! 한 때 하리보 한창 핫할 때 한국 젤리 더 좋아하면 은근하게 취향 촌스럽다는 듯이(?) 보던 친구들 있었는데 전 턱이 아파서ㅜㅜㅜㅜㅜㅜ 도저히 하리보 정 안 가더라구요... 근데 하리보 중에 분홍/연두/노랑 세 종류로 안에 잼 같은 과즙 들어있고 비주얼은 약간 푸딩 미니어처처럼 생긴? 종류 있는데 얘만은 진짜 맛있어요... 이건 하나도 안 질김. 밑단에는 마쉬멜로도 살짝 달려있는데 젤리계의 혁명이. 레알 자비로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