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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전주 정모 예정글입니다ㅎㅎ [새창]	2012-08-16 09:39:46	2/10	삭제
		NAUTYCAT// 대답 감사합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서로에 대한 오해의 골은 더 이상 깊어질래야 깊어질 수 없을 만큼이 되어 있군요. 정모가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자리에서 너티캣님의 언행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사람들은 양분되어 있었고, 적어도 제 눈엔 '여자참석자들의 대화'와 '남자참석자들의 대화'로 양분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주최자의 입장에 서다보니 아무래도 저는 이런저런 말들을 들을 기회가 많습니다. 양분되어 버린 채 누군가는 누군가를 비난하고, 끼리끼리 대화하는 그런 정모를 개최할 바에야 아예 중단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멈추었던 겁니다. 그렇게 불쾌해하셨던 일을 제가 공식석상에서 다시 언급하길 바라셨다는 사실은 까맣게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비슷한 일 있으면 '정모 끝나고서도 연애질은 금한다'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꺼낼 필요가 있겠군요.(그러면서 정모에서 소중한 사람 만났다는건 염장입니까 아니면 분위기파악 못한 망언입니까?) 그리고 여자관계 똑바로 하라는 말은 삼가시죠. 너티캣님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든 간에 타인에겐 너티캣님이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있게 마련입니다. 구차한 핑계로 게시판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 자세히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너티캣님의 발언 때문에 '꼬리'라는 상스러운 단어로 표현되어버린, 제 소중했던 그 분 맘이라도 상하실까 걱정됩니다. 자기관리나 잘 하시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 일 없다는 그 말.. 제발 남한테 적용하기 전에 자신한테 먼저 적용 하시라구요. 제가 주최한 정모에서 소중한 사람 만나 사랑받고 있으시다니 참 부럽습니다. 전 소중한 사람 잃고 소중한 정모 잃어서 혼자 속앓이 하다가 자존심도 다 버리고 그저 참석해주시겠다는 분들의 기대 하나에 용기를 얻어 다시 시작하려 했더니.. 이미 얻을 거 얻어서 나가신 분이면 신경이라도 꺼 주셨으면 고마웠을 것을.. '불미스러운 기억만 남긴 전주정모'라니.. 정모가 불미스러웠던 것이 아니라 정모가 끝난 후 개인적으로 연락했던 사람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겠죠. 끝까지 정모 탓만 하실겁니까. 다른 분들도 읽으실테니 암묵적인 정모의 룰에 대해 한번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정모 시간 내에는 결코 편파성이 있어선 안됩니다. 대화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만 하고, 편나누기도 없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한 명 한 명 새로운 분이 오실 때마다 번거롭더라도 전체 자기소개를 했던 것입니다. 까페에서의 1차 정모가 끝나고 나서의 일들은 전주 정모와는 별개의 일입니다. 연애를 하건 사고를 치건 간에 '전주 정모'라는 타이틀은 2시부터 6시까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공적인 시간과 사적인 시간이 뒤섞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임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개인적인 일을 마치 모임의 잘못인 양 갖다 붙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꺼냈던 말입니다. 이제서야 전주 정모에서 빠져나간 사람들의 시선을 잘 알 수가 있게 되었네요. '불쾌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많은 정모인데, 나는 그 안에서 좋은 사람 얻어 나오게 되었다' 대충 이런거군요. 같은 현상을 두고도 사람의 시선이란게 이렇게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제 눈엔 '어떻게든지 정모만큼은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싶었지만 결국 개인들의 뒷사정이 정모에까지 이어져 붕괴되어 버렸다'라고 비쳐졌는데 말입니다. 정모는 앞으로도 지속될겁니다. 정모 자리에서 여자한테 치근덕대는 남자가 있어서, 혹은 남자에게 치근덕대는 여자가 있어서 분위기가 어지럽혀진다면 그건 제 손으로 막을겁니다. 하지만 정모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만나는 것,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제가 간섭하지 않을겁니다. 그건 개인이 알아서 단속하고, 개인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일 뿐입니다. 전주 정모는 누구보고 오라고 강요하지 않는 곳이고, 또 나가지 말라고 붙잡지도 않는 곳입니다. 너티캣님의 댓글을 보고 여자분들이 '전주 정모엔 참석하지 말아야겠구나' 라고 생각하시거나 아니면 '참석하더라도 남자 조심해야겠구나'라는 생각 가질거라고 감히 추측해 봅니다. 다른 우회적 의미 하나 없이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너티캣님의 댓글로 인해 자각 없이 나와서 남 탓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정모에서 좋은 인연 만들어서 나갔다고 말씀하시니 주최자로써 뿌듯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딱 연락 끊긴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지내는군요. 관심 꺼 주시는 타이밍이 다소 늦으셨지만, 앞으로 댓글 안달으시겠다는 그 말씀 고맙게 받겠습니다.
	18	전주 정모 예정글입니다ㅎㅎ [새창]	2012-08-15 22:47:25	6/11	삭제
		NAUTYCAT// 정말 모르겠군요.. 저는 그동안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닫고 그렇게 숨죽이며 살았는데.. 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통금이의 말이며, 그리고 너티캣님의 댓글이며.. 남 탓 안하며 제 잘못으로 인정하고, 제가 다 짊어진 채 그렇게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몰아세우시니..정모를 주최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드네요.. 수목원 이후로 너티캣님께 어떤 형태로도 연락 한 적이 없었지만, 성격상 연락처같은건 다 차단하셨을테니 어쩔 수 없이 댓글로 남깁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지언정 저는 정모 주최함에 있어서는 어떠한 개인적 감정도 이입시키지 않고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제 역할 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최소한 정모자리에서만큼은 편중된 대화를 피하려고 노력했고, 참석하신 분들께 의미있는 무언가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 외엔 아무런 생각도 한 적 없습니다. 5회 정모부터 부쩍 늘어난 인원때문에 '적어도 정모 자리에서만큼은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금하기를 바란다'라는 제 요청이 그 자리에서 묵사발이 됐고, 결국 제가 뻔히 예상했던 결과로 진행되어 도저히 정모가 유지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모 외에 개인적으로 연락드렸던 것에 대해서 불쾌하셨다면, 저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셨어도 충분하셨을텐데요. '항간에 들리던 불미스러운 일'에 관한 이야기의 시작점이 누구인지는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결국 분노한 누군가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었을 것이고, 타겟이 된 사람은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했겠죠. 제겐 너티캣님을 마지막으로 만났었던 수목원은 정모 밖의 개인적인 감정을 정리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그 곳에서 보았던 너티캣님의 모습은 한 사람을 올곧이 바라보는 모습이었기에, 최소한 너티캣님의 그 마음을 지켜드리기 위해선 제가 더 이상 관여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후로 연락을 안했습니다. 후에 너티캣님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 것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달하려 하였지만 그것 또한 여의치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사람에겐 각자가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주는 것을 혐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와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꾸준히 기다리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결국 한쪽의 가치만을 부각시킨 채 타인이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나 그 사람의 명예 따위는 등한시해버리고 만다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내 몰아버릴 수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오랜 시간동안 정모를 주최하였고, 그리고 이번에 전주 정모에 관심을 보여주신 분이 계셔서 제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댓글에서만 봐도 오히려 전주 정모를 ‘여자에게 부적합한 정모’로 내몰고 있는 쪽은 여자참석자입니다. 이번 정모에서는 주최자로써 할 수 있는 일을 극한까지 억제하고 그저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새로 참석하시는 분들의 분위기 적응에 도움이나 되어 드릴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지금 분위기는 사형수의 고해성사같은 분위기네요.. 앞으로 어떤 장소에서 어떤 사람에게 어떤 말로 저를 더 내동댕이친다고 해도 그냥 그대로 듣기만 하겠습니다. 어차피 뒤에서 남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어디를 가도 그 버릇 못 고친다는 것 정도는 애들도 다 압니다. 그저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뒤에서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말이 자신의 가치를 기준으로 남을 평가해 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살펴보십시오. 남을 배려하려는 노력보다, 스스로를 철저히 단속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해되지 않는 상대방의 행동이 있었다면,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해야만 했던 이유를 한번쯤은 헤아려 주십시오. 너티캣님은 마음이 따뜻하고, 상식이 있으신 분이니 제 아둔한 말을 들어도 무슨 의도인지 깊게 헤아려 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원하셨던 좋은 분 만나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17	전주 정모 예정글입니다ㅎㅎ [새창]	2012-08-15 00:54:54	4/7	삭제
		오유녀구리// 여유있을 때 놀러오셔요ㅎㅎ 매 주 개최할 계획입니다ㅎㅎ
	16	전주 정모 예정글입니다ㅎㅎ [새창]	2012-08-15 00:42:35	4/7	삭제
		통금// ㅎㅎ.. 한바탕전주// 그러고보니 일요일에도 전북현대 경기 하는듯? 그럴때면 정말 축구장 정모 생각해봐야겠어ㅎㅎ 국가공인// +_+!! (반짝반짝)
	15	전주 정모 예정글입니다ㅎㅎ [새창]	2012-08-14 22:57:35	4/8	삭제
		아.. 본문에 마시고 떠들자..라고 해서 술처럼 보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커피마시고 떠들자입니다ㅎㅎ 원하시는 분들은 뒷풀이자리 마련해서 한잔 하셔도 상관은 없구요ㅎㅎ
	14	전주 정모 예정글입니다ㅎㅎ [새창]	2012-08-14 22:52:12	4/8	삭제
		예전하고 비슷하게 간다면 매 주 개최할 생각이에요ㅎㅎ 나중에라도 생각 있으시면 놀러오세요ㅎㅎ 저번 정모는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려다가 실패한 것도 많았는데; 이번 정모는 편하게 와서 편하게 잡담하는 모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ㅋ
	13	우리나라 흔한 애니메이션 뮤비 퀄러티.wmv [새창]	2012-07-05 15:41:17	0	삭제
		와.. 이정도면 일본 애니메이션이랑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듯.. 보는 내내 소름이 쫙쫙..
	12	그냥...그말듣고...아무생각안든다..와......... [새창]	2012-07-04 09:15:29	1	삭제
		많이 늦둥이네요ㅎㅎ 조금 일찍 결혼한 친구 주변에 있으면 그 친구들 아들딸보다도 어릴 수 있는..ㅋ; 축하드립니다ㅎㅎ 집안에 생기가 팔팔 넘칠듯ㅋ
	11	그냥...그말듣고...아무생각안든다..와......... [새창]	2012-07-04 09:15:29	0	삭제
		많이 늦둥이네요ㅎㅎ 조금 일찍 결혼한 친구 주변에 있으면 그 친구들 아들딸보다도 어릴 수 있는..ㅋ; 축하드립니다ㅎㅎ 집안에 생기가 팔팔 넘칠듯ㅋ
	10	O [새창]	2012-07-04 09:12:32	0	삭제
		깊이 있게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생각을 비워야만 잘 되는 일도 있습니다. 헤어질 때를 걱정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두려워서... 그런 이유로 어떤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기우가 아닐까요. 문제는 해결하면 됩니다. 좋은 일에 기뻐하고, 나쁜 일에 슬퍼하고.. 그것이 사는것 아닐까요. 나쁜 일이라고 피하지 마세요. 좋은 일도 같이 도망가 버립니다.
	7	흔한 여동생 자랑 [새창]	2012-06-25 09:45:34	1	삭제
		듣기 좋은 목소리..ㅎㅎ
	6	[ BGM ] 세계 최고의 천재 [새창]	2012-06-21 08:12:50	8	삭제
		댓글중에 파인만과 테슬라가 있다는 사실에 무한감사.. 이래서 오유를 떠날수가 없습니다..ㅎㅎ
	5	솔직함과 진실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새창]	2012-06-13 22:06:30	0	삭제
		움비처럼에서 이야기 한 솔직함과 진실함의 차이에는 상당부분 생략된 전제가 있습니다. 솔직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대화 도중 내가 말하는 내용에 있어서 솔직할 수 있으나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다'라는 뜻이고, 진실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대화 도중 진실하게 말할수도 있으며 동시에 상대방의 말에 대해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또한 존재한다'라는 뜻 아닐까요. 이것은 웹툰작가가 의도하는 뜻에 따라 그리고 읽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뜻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함과 친절함에 대해 마지막에 물으신 것 같은데, 솔직함은 말의 참과 거짓에 관한 표현이고 친절함은 태도 및 행동에 관한 표현이니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기엔 거의 독립적인 관계라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하고 친절하거나, 솔직하지 않고 친절하지 않거나, 솔직하지 않아도 친절할 수 있고, 솔직해도 친절하지 않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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