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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99	이 제품이 어디회사의 어떤거인지 맞춰보세요! [새창]	2019-01-10 16:53:49	1	삭제
		더바디샵거랑 비슷하게 생겼네영!
	598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23:31:06	0	삭제
		해...해골도 주는건가오 ㅎ허 저 이거 꼭 사고싶네여 ㅠㅠㅠㅠㅠㅠㅠ
	597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23:08:06	0	삭제
		아앗 아니요 킬리안의 향수는 하나도 안맡아봤어요다음번에 꼭 시향햐볼게요!
	596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8:36:44	0	삭제
		ㅠㅠㅠ알려주셔서ㅜ감사합니다 사실 온갖 게를 찾아서 바꿔보고 올리기도 해봣는데 그것도 안되던데요 저는...어디 못찾은 게가 또 있나봐요.
	595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8:14:09	0	삭제
		ㅋㅋㅋ 엄청난 개인적인 그리거 주관적인 의견들입니다 실제 향이랑 엄청 다르게 느끼실수도 있어요
	594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8:13:25	0	삭제
		예쁘죤!!!홀리데이같구 홀로그램틱해서 완전 예쁜데 아직 향이 어떤지 몰라요 ㅠㅠ
	593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43:51	0	삭제
		번외: 사고싶은 블러셔 나스의 꾀흐바땅 강렬하고 멋진 컬러. 화장품은 장식 수집용으로도 제 쓸모를 다할수있다 그러나 한정판이라 못구함
	592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31:27	1	삭제
		5. 팬할리곤스 포트레이트 나의 수집욕구를 자극함
	591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30:31	4	삭제
		글쓰기가 너무 힘드니까 간단하게 제품과 사고싶은 이유 4. 조말론 화이트 모스 병이 비누방울색임
	590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13:16	0	삭제
		여기 어느 부분이 필터링에 걸리는건지 아시는분..?ㅠㅠ
	589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11:54	0	삭제

	588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08:42	0	삭제

	587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03:40	1	삭제
		3.쇼파드 베티버 다이띠오떼베르 참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처음봐서 호기심에 시향해봤다가 위험한것을 알아버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향수입니다. 이것은 가격도 위험하고 향도 위험합니다. 스모키, 우디. 물론 머스크하다거나 그린계열이라거나 시트러스 그런 것도 좋아하고 장미 향수도 사랑해 마지않지만 저 두 단어가 저의 향수 세계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세르주루텐의 로르프린느 혹은 로흐플린 이었습니다. 우디보단 머스크지만 잿빛 머스크라는 설명에 맞게 무언가 매케한 연기같은게 배어있는거같은 향입니다. 쓸쓸하고 차고 우울한 느낌이 들지만 울고있지는 않은 고독하면서도 고고한것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글로 써 놓으니 매우 암울해보이지만 저는 이 향수도 거의 바닥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더울땐 답답한 공기를 뚫고 치고 들어오는 향이 좋았고 비가오면 왠지모르게 상쾌한거같기도 해서 뿌리고 추우면 흰 눈밭에 코트를 입고 선 시려운 느낌이 계절과 향이 딱 맞아 떨어져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렇게 매캐함, 그러니까 스모키하다고 표현하는거같은 향에 빠져들었습니다. 매장에 가면 항상 스모키한걸 추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마치 럼에서 느껴질것같은 향이나, 너무 무겁거나, 결국엔 끈적하게 눌러달라붙을거같은 송진이 떠오른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애매하게 마음에 안드는 점들이 부각이 되는 향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처음 보는 향수 브랜드에서 제가 찾던 매캐함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쇼파드라니 예물 예단 그런거 하는 브랜드라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셔서 처음 알았고 향수가 나온다는것도 처음알았고 그렇게 강렬한 초록색 혹은 파란색 바틀도 처음봤습니다.
	586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6:02:43	1	삭제
		무엇때문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필터링에 걸려서마지막향수를 쓸수가 없네요
	585	사고싶은 향수들 [새창]	2018-12-23 15:45:54	3	삭제
		2.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조말론은 저에게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했던 브랜드였습니다. ‘강렬하고 진하게’ 같은것이 제 향수 구매의 모토였던 옛날 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조.루’말론... 비싼거 뿌려서 얼마 안간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제는 그런 편견은 옅어질대로 옅어졌고 내코엔 안느껴져도 다른 사람들에겐 내 몸덩이가 향덩어리수준일수도 있다는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기에 지속력이 아쉬움에도불구하고 조말론 하나정도는 들여오고 싶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의 첫 조말론은 사실 우드세이지나 라임바질이 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개가 유명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즘의 저는 계절이 바뀌어감에 따라 점점 밝은 갈색 나무향을 원하고 있습니다. 예쁘지만 아주 낡고 앤틱한 원목수납장 혹은 장식장같은, 그러니까 자연의 나무처럼 너무 싱싱하지도 않고 장작처럼 너무 거칠지도 않고 서점의 책장이나 연필에서 느껴질법한 사각거림도 아닌 적절한 나무향....그러면서 여성스럽고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향이요. (계절이 바뀌기 전 더운날의 취향은 귤껍질냄새였습니다. 자몽이나 오렌지 말고 귤, 달큰한 과육말고 푸른기 도는 껍질냄새. ) 이런 저의 취향에 제일 유사한게 다크앰버앤진저릴리였던거같습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면서 포근한 나무 냄새라고 느꼈습니다. 둘러볼 시간이 촉박해서 매우 급한 업무 보듯이 질문-시향-착향-랩핑의 단계를 빠르게 거치고 나왔는데 이 짧은 시간에 이 향수는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게 바로 반클리프앤아펠의 코로뉴누와를 대체할 향으로 적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분명 서로 다른 향이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며칠 내내 시향지를 지갑에 넣어놓고 생각날때꺼내 향을 음미하며 생각했습니다. 아마 절제력이 좋지 못한 저는 언젠가 분명 이것을 살 것입니다. 당장은 아니어도 말입니다. 일단은 곱게 마음 한켠에 넣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향수가 나온다는 소식도 있거든요. 이름은 브론즈우드 앤 레더라고 들었는데 이름에서부터 벌써 두근두근 거립니다. 가죽향도 참 매력적입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시향하러 꼭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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