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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야생개냥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6-04
    방문 : 26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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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개냥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3 [기획] 대한민국 걸그룹이 살아남는 법 [새창] 2014-12-10 20:55:06 29 삭제
    행사 하루에3~4개 뛰는 거 쉽지 않아요. 대부분 공연은 저녁 타임이기 때문에 중복에 한계가 있죠.
    그리고 무대 한번 서려면 드는 돈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스타일링 샵에서 머리 한번 하고 메이크업 하는데 수십만원 깨져요.
    멤버 수가 7~8명 되면 헤어메이크업만 1~2백 만원 우습습니다.
    사무실 유지비에, 레슨료, 매니저 월급 등등
    안무다 의상이다 뭐다 하면... 대규모 팀은 100만원 받아서는 적자입니다.
    게다가 행사가 매일 있는게 아니거든요. 주로 주말 한정된 시간이니

    그럼 그동안은 노느냐? 아니죠 안무에 노래에 계속 트레이닝을 합니다.
    무대 위에 15분 노래 부르고 저 돈 받는다고 하는데..
    그걸 위해서 계속 연습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게다가 행사비 근데 저렇게 많이 받는데 까지 올라가는게 살벌한 경쟁이고
    수익배분 절반은 커녕 3 대 7 (회사가 7)만 되어도 감지덕지죠. 2 대 8 흔하고, 더 할때도...
    회사입장에서 연습생 기간에 투자만 했으니까 투자금 회수해야 해서 수익 배분 열라 짭니다.
    연예 매니지먼트라는게 투자라기 보다는 도박에 가깝기 때문에 매몰 비용도 상당하고요.
    초 대박난 아이돌이나, 데뷔한지 한참되서 계약 조건 좋게 재계약한 경우 아니면 모를까.
    아이돌이라는 직업 자체는 돈벌기에 썩 좋은 직업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활이 거의 관리 받는 로봇 같애요.
    식단부터 외출 통제 연습스케쥴까지 진짜 미쳐버리 직전까지 굴리거든요.
    신경질적이 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까지 관리가 심해요.
    그러면서 카메라 들이대면 밝고 활달한 모습으로 말하고 웃는 아이돌들 보면
    이짓거리도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생각듭니다.
    사생활이 제한되는건 물론이고요.

    흐리멍텅하게 즐기며 느슨하게 생활하는 아이돌들 몇몇 봤는데,
    그런 애들은 신인 때 더 크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져 가더라고요.
    물론 진짜 빵 떠서 안정적인 영역에 올라가면 많은 것들이 풀리고 좋아지지만,
    어느 분야나 대박나고 정상급이 되면 잘나가고 돈 많이 버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리스트에 있는 아이돌들 밑에 수많은 연습생과 아이돌 지망생들,
    방송 출연 한번 못해보고 사라져간 팀들이 깔려 있는 겁니다.

    게다가 수명도 엄청나게 짧죠.
    우울증 안오는게 이상한 직업입니다.

    전 저한테 재능이 있고 뜰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도,
    아이돌 할 자신 없어요. 너무 가혹해요.
    심지어 어린 친구들인데...
    122 201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테일러 스위프트 [새창] 2014-12-05 08:33:24 103 삭제
    /스마일소희
    음악도, 미술도, 영화도, 연극도, 소설도 상업적이기는 마찬가지죠.
    그런데 그게 어느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예술이 되는 것처럼
    쇼도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예술성을 느낄 수 있겠죠.
    예술을 어디서 느끼느냐는 개인의 감수성과 시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121 카카오톡의 금융 진출... 시작했습니다 [새창] 2014-12-03 00:46:36 13 삭제
    저거 불안해서 못쓴다는 분들은 페이팔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20 1인용 주점 어떠세요?? [새창] 2014-12-01 12:06:26 29 삭제
    밥집은 몰라도 술집은 안됩니다.
    컨셉은 좋겠지만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남는게 없을걸요?
    회전율의 문제입니다.
    119 [브금] little magic girl [새창] 2014-11-28 10:04:10 0 삭제
    포기하지 말고 살아라...
    118 장그래(임시완)의 멘탈 [새창] 2014-11-10 11:40:28 16 삭제
    기본적으로 작가들이 대본으로 써줍니다만...
    어차피 이 대본은 흐름 파악이나 할 말이 생각 안날 때 던지면 좋을 것 같은 말들이고요...
    대본대로 녹화가 떠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본인이 생각하고 직접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저 톤이 대본을 읽은거라면 예능에서는 진짜 연기 천재 수준입니다.
    117 MBC 교양제작국 해체 확정.. "공영방송 포기" [새창] 2014-10-24 12:07:50 6 삭제
    교양프로그램이 사라지는 건 아니고요.
    콘텐츠제작국이라는 일종의 두루뭉술한 통합 부서로 합쳐지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 조직이 그러하듯 단독 부서를 다른 부서에 편입시키면,
    해당 부서에서 하던 업무 자체가 약화되어 버리는 거죠.

    그리고 콘텐츠제작국은 소위 다른 채널에 팔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게 목적인 부서입니다.
    고퀄리티의 다큐멘터리나, 교육성 있는 아동 콘텐츠 같은 것들이겠죠.
    그리고 그때 그때 소모성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 (대표적인 예 : 생생정보통류의 정보방송)
    은 특히 외주제작비율이 높기 때문에 피부로 느껴지는 실제 편성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정확하게 데미지를 입는 분야가 있습니다.
    비판성 시사 프로그램입니다.
    다른데다 판매 할 수 있는 콘텐츠도 아니라... 잘만들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고...
    PD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민감성 때문에 외주를 주기도 어렵거든요.
    1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21 12:34:03 19 삭제
    제가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몸에 붙는 옷을 입어야. 몸의 근육이 긴장한 정도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 할 수 있고,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115 한글 맞춤법 ㄷㄷㄷ.jpg [새창] 2014-10-15 06:56:56 95 삭제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사용하는 표현이면 맞춤법 자체를 그에 맞게 바꾸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분들이 있는데,
    그 언어를 모국어로 익힌 사람들에게는 그게 더 쉽고 편하겠지만,
    한국말을 배우는 외국인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편적인 활용 규칙에서 어긋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사와 어미에 대한 예외 조항이 많아 어렵기로 유명한 한국어에
    또 하나의 예외조항을 만들어 익히라고 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언어로서의 간결함과 구조성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이지요.
    114 지상파 방송의 알바모집 패기 [새창] 2014-10-14 03:12:23 1 삭제
    참고로 위의 글과 같은 일용직의 경우, 저녁 6시 이후 인력을 운용하려고 하면,
    휴일 기준의 추가 임금이 엄격하게 지불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드라마 현장 등에서 그야 말로 아침 6시 부터 밤 12시 까지 줄창 사람을 대기시키고 했는데.
    저렇게 일 한 후에 나중에 노동부에 긁으면 아마 꽤나 곤란해 질겁니다.
    저렇게 인력 관리하는 외주사에서 무서워 하더라고요.
    113 지상파 방송의 알바모집 패기 [새창] 2014-10-14 03:09:55 19 삭제
    방송쪽이 영화나 연극보다는 그나마 낫다고 하지만, 역시 심각합니다.

    방송 외주제작사 조연출과 막내작가 월급이 알마일까요?
    보통 120만원이라고 하지만, 100만원.. 심지어 80만원 그 이하도 제법 있습니다.
    이걸로 교통비, 핸드폰 요금 등은 본인이 직접 내야 합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밥은 선배들이 꼬박꼬박 다 사주고, 늦으면 택시비도 주고 했는데.
    요새는 그런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밥까지 자기 돈으로 사먹어야 되면 그야말로 자원봉사죠.
    프리랜서로 분류되기 때문에 대부분 4대보험은 되지 않습니다.

    쉬는날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월~금은 당연히 출근, 휴일도 필요하면 출근...
    작가들은 집에가서도 쉬어도 자료 조사.. 혹시라도 걸려온 전화 안받으면 큰일나고...
    야근은 일상이요. 철야는 주간 이벤트 정도 되겠네요.
    최저임금? 그런거 없어요. 프리랜서 같은걸로 분류되어서 노동법의 보호를 못받습니다.
    20년 전에 저친구들 페이가 80정도 했을겁니다. 20년 사이에 20만원 올랐네요.

    그런데 합니다. 뽑아만 주면 뭐든 열심히 하겠다면서 꾸역꾸역 방송을 하러 옵니다.
    방송이란게 달콤해 보이나봐요. TV에서는 아름다운 것들만 비춰지니까 그렇겠죠.
    물론 경력이 어느정도 되면 나쁘지 않은 페이를 받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밑에서 올라오는 동안 그야말로 완벽한 착취 구조에 놓이죠.
    가장 많이 일하고, 가장 적은 돈을 받습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계량하기 힘든 일의 특성상 일을 오래한다고 많은 일을 하는건 아닙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합리적인 대우는 아니죠.

    그럼 이렇게 돈을 주는 방송외주제작사가 만악의 근원이냐?
    그게 또 100퍼센트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방송 외주제작비는 매년 깎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제작비는 줄어듭니다. 신기하죠?
    특히 공중파가 심합니다. 케이블이 생기고, 종편이 생기면서 공중파 경영이 악화되고,
    그러면서 제작비는 점점 더 줄어듭니다.

    방송 산업이란게 거의 대부분이 인건비 입니다.
    제작사도 이윤을 창출해야 하니, 인건비에 박해집니다.
    가장 저항하기 힘든 힘없는 아이들부터 착취당하는거죠.

    재미있는건, 방송산업은 계속 성장 중이라는 겁니다.
    그럼 그 돈은 어디로 가느냐... 일단 여러 채널이 나눠먹기도 하지만,
    KBS PD 연봉 1억 이야기 들어 보셨을 겁니다. 뭐 실제로 그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렇습니다. 본사에서 자기들끼리 잘먹고 잘사는데 주로 사용합니다.
    풍부한 제작비로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출도 하고,
    외주사에서 기획해 들어온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자기들이 독점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굴려먹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이죠?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하니, 멱살잡힌채로 많은 사람들이 끌려갑니다.
    한가지 또 흥미로운건 정부에서 방송 외주제작을 권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방송프로덕션은 훌륭한 중소기업산업이고, 그래서 일정 비율 이상 외주를 주어야 하는데,
    이게 오히려 본사의 지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아웃소싱의 일환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112 카톡 사찰 자기는 걸릴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필독. [새창] 2014-10-08 13:59:58 2 삭제
    뉴욕times 님의 글을 '기승전어쩔'이라느니,
    '니들이 뭘 하든 소용무' 라는 식으로 받아 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 주장은 명확한 문장으로 적혀있습니다.

    '이 문제는 특히 정부와 기업의 썩은 마인드가 고쳐져야 해결되지 단순히 갈아탄다고 해서 바뀔거 같지 않네요......
    또한 국민들도 선거때만큼은 정신차려야 하고요.'

    일단 본문 작성자 분의 의도와도 방향성을 크게 달리하지 않고,
    현실적인 한계가 이러이러하니, 좀 더 근원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선거때 바른 투표로 정부를 심판하도록 하자는 말입니다.

    이걸 너는 카톡주주라느니, 한심한 현실타협, 목적없는 예견 따위로 몰아가는건 대체 무슨 짓입니까.

    카톡이 텔레그램에 밀려나느냐 아니냐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기분 나쁘게 들리는 단 몇줄.. 그나마도 충분히 예의바르게 말씀하신 걸 꼬투리잡아
    전체적인 의도를 왜 그렇게 호도하는거죠?
    보고싶은 것만 보시나요
    111 카톡 사찰 자기는 걸릴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필독. [새창] 2014-10-08 09:52:09 2 삭제
    1추천하고 공감할 필요없습니다. 다만 공격받을 이유도 없다는거죠.
    110 카톡 사찰 자기는 걸릴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필독. [새창] 2014-10-08 09:46:25 1 삭제
    1정부에 대한 비판과 개혁이 우선이라고요. 그렇게 써있습니다만...
    109 카톡 사찰 자기는 걸릴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필독. [새창] 2014-10-08 09:05:02 18/14 삭제
    뉴욕times 님의 이야기는 꽤 일리가 있는데, 왜 어줍잖은 소리 취급하시는지 모르겠군요.

    헤게모니란 게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게 아닙니다.
    카카오톡은 업무와 사생활 양쪽 모두에 활용되는 일종의 필수 프로그램이고,
    보내는 쪽과 받는 쪽 모두 깉은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 옮겨가기란 대단히 어려운일입니다.
    (차라리 아예 사용을 안하다가, 다른 쪽으로 넘어 갈 수 있는거라면 좀 더 쉽겠죠.)

    마이피플이 대규모 광고와 음성통화 기능을 내세워 카카오톡을 공략했지만,
    처참하게 실패한 것, 그리고 라인이 국내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한 것은
    프로그램이 후져서가 아닙니다.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우위에 섰죠.
    그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능적으로는 미세하게 우세해도 큰 차이가 없으니 굳이 옮겨갈 필요가 없었던거죠.
    그런게 헤게모니의 무서움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 가려면,
    싸이월드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옮겨 간 것처럼,
    전혀 다른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제시하지 못하면, 굳이 옮겨갈 이유를 못느끼는게
    보수적인 사용자들의 특성입니다.

    보안? 그거 체감 되나요?
    보안에 그렇게 민감하게 굴거였으면, 보안 뻥뻥 뚫리는 농협은 진즉에 망했어야죠.
    사용해 본 결과, 텔레그램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메신저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리고 보수적인 사용자들이 옮기지 않으면, 결국 옮겼던 사람들도 돌아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메신저라는 건 나 혼자 옮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특히 업무 등의 목적으로 엮여 있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아니라구요? 텔레그램이 150만명이 가입했다고, 그쪽으로 옮겨 간다구요?
    마이피플의 경우 2000만명이 가입했고 현재도 3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데이터가 나옵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메신저나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프로젝트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서브 메신저지, 결국은 다들 카톡을 씁니다.
    텔레그램 가입자들의 증가는 말 그대로 '반짝' 일 뿐입니다.
    지금 텔레그램을 다운 받는 분들 대부분 그냥 흥미로 한번 '받아보는 것' 뿐이죠.
    뉴스에서 하도 떠들어 대니까 어떤가 하고 한번 깔아보는겁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이른바 진보주의자로 낙인 찍힌 사람이고,
    제 주변 역시 그런 성향에,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사람들이지만,
    텔레그램 친구 목록 중 절반은 최근 접속일이 2~3일 전으로 뜨네요.
    깔아 놓고 안쓴다는 말이죠.
    1주일 뒤면 어떨까요? 한달 뒤는? 그때가 되면 더 명확히 알 수 있겠죠.

    하물며 나이가 더 많은 분들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글쎄요...

    물론 텔레그램 입장에서 이건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기회에 사용자들에 자신들 만의 뚜렷한 강점을 어필한다면,
    한국 사용자들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겠죠.
    카카오톡을 넘어 설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뚜렷한 강점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콘텐츠가 없어요.
    차라리 한국 시장 진출을 생각하고 있던 회사라면,
    뭔가 준비를 단단히 하고 공략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기껏해야 한국어 할 줄 아는 직원 채용이 이들이 현재 할 수 있는 움직임의 전부입니다.
    그 사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다시 카카오톡으로 돌아 올겁니다.
    아니, 대부분이 아니라 절반만 돌아서도 메신저의 대세가 변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계속해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들이 밀겠죠.

    텔레그램에게 최고의 상황이래봤자,
    카톡과 텔레그램을 둘다 깔아 놓고 사용하는 거겠죠.
    그런데 그럴 경우 결국 대세 쪽으로 흡수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작아서 더욱 그런 성향이 짙죠.

    카카오톡이 우리를 배신했다, 텔레그램으로 망명하자! 는 것에 대해서
    개인의 선택이니 뭐라 비난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자유롭게 행동 할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하지만, 카카오톡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런 정보 공개를 요구한 정부로 하여금 다시 그런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나요?
    텔레그램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들은 많이 보이지 않죠...
    반대로 정부 사이버 사찰 관련 글에 카톡은 꼬박 꼬박 까입니다.
    그저 손쉬운 총알 받이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찰의 문제점이 없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뉴욕times 님이 하신 이야기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고찰일 뿐인데,
    그게 그렇게 조롱받고 공격 당할 발언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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