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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08 04:34:3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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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콘티대로만 찍는 연출자를 가장 무능한 연출자 중 하나로 보죠
2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06 16:18: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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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와 3D... 실제인물과 허구 속 인물의 차이죠.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곤 하나, 어쨌든 극화가 된 작품입니다.
출판사가 약간 이상하게 마케팅을 하고, 독자들도 혼동하곤합니다만,
'무언가를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과
'실화를 소설화 한 것'은 꽤나 다릅니다.
기술적으로 따지면 전자의 경우 모티프와 에피소드 정도를 채용해 오겠죠.
글을 쓰다보면 인물이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개성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모티브가 되었던 인물과는 별개의 작중 인격이 탄생되죠.
그 제제를 '실제 인물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위안부 건과 제제 건은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죠.
226
국정교과서에 대한 이준석의 입장.
[새창]
2015-11-06 16:07:0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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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은 토론 프로그램이 아니고, 비평 프로그램입니다.
토론의 원칙과 방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찬반을 명확하게 정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조적 입장도 비평을 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는 찬반의 프레임 밖에 나와 있고 싶어하고,
물론 내공과 근거가 부족해 그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그것을 궤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친구끼리 시비가 붙어서 싸움을 하는데,
친구끼리 싸우는거 아니야 라고 말리는게 궤변이 아니듯이 말이죠.
225
왜 밤에만 유독 아이유 비난글이 추천을 많이받을까요? ㅎㅎㅎ
[새창]
2015-11-06 15:18: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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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논리가 전혀 없네요... 절레절레...
2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06 15:16:0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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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어떤 사이비한테 줏어 들으신건지 모르겠지만,
까려면 적어도 제대로 알고 까세요.
오난은 이른바 그리스도 족보라고 하는, 예수의 집안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야훼의 계획에 의해 예수의 탄생까지 족보가 쭉 이어져야 하는데,
형이 죄를 지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야훼가 오난에게 형수와 결혼해 집안의 대를 이으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오난이 형수와 관계는 가지되 정액은 밖에 뿌였어요.
이는 곧 야훼의 계획을 훼방하는 것이었기에,
신에게 죽임을 당한겁니다.
딸딸이 쳤다고 죽은게 아닙니다.
223
국정교과서에 대한 이준석의 입장.
[새창]
2015-11-06 14:32: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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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요약이 잘못 되었으니까 궤변처럼 들리겠죠.
1. 국정화 찬성을 하는 건 아닌데, 국정화를 하든 검정제를 하든 중요하지 않다.
2. 어차피 교과서가 어떻게 나오든, 다른 자료를 보고 역사관은 바뀔수 있다.
3. 국정화냐 검정제냐가 아니라, 교과서 내용이 중요하다.
이런 논리입네요. 동의는 할 수 없지만 이해는 갑니다.
222
노인공경 전통은 확실하게 타격받을듯..
[새창]
2015-11-06 13:48:5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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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대한 존경심이 갈수록 옅어지는 것은
세대간의 정치적 이견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교육의 양,
즉 지식의 절대적 양의 문제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30대 중반입니다만, 요즘 대학 졸업해 나오는 친구들 보면 정말 똑똑해요.
제가 사회에 나올 때도 우리에 비하면 486 세대가 무능하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 20대 초반의 영어도 잘하고 스펙도 화려한 친구들 보면,
그 친구들이 우리보다 훨씬 유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이 공부하고 사회로 나오는게 눈에 보여요.
그 친구들이 보기에, 우리 그리고 그 윗세대
공부를 많이 못한 50~60대 들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젊은 친구들이 이분들과 대화 해보면 정말 갑갑 할겁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건 생각의 차이가 아니고, 교육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적 문제거든요.
물론 세상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운 것들도 있겠지만,
인터넷 및 통신기기의 발달과 함께 갈수록 지식을 습득 하기 수월해지면서,
이런 기기와 친하지 못한 고령자들과 젊은이들의 지식 격차는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나이든 세대들은 젊은이들에게 무조건 자기들 말이 옳다고 따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젊을 때는 어른들 말이 옳았거든요.
그런데 그 때에 비해서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알았던 것에다 또 배워야 할것들은 계속 늘어갑니다.
용어도 엄청나게 많이 새로 생기고 있죠.
지식의 가속도는 점점 더해 갈겁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이걸 따라가지 못해요.
교육열이 높은 나라인만큼 자녀 교육에 거의 올인하다시피 한 부모세대가
정작 본인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아랫 세대와 지적 갭이 점점 커지게 되었지요.
막말로 말을 섞어보니, 윗세대가 자신보다 무지한 겁니다.
10년 차이 정도야... 사회적인 지식 등에서는
갓 세상에 나온 20대 보다는 나으니 나름의 지적 우위를 가질 수 있겠지만,
이것도 슬슬 15년, 20년 정도 지나면 대충 빤해 지거든요..
그때 부터는 숙련도의 차이가 되는데...
여기서 어른의 옥석이 가려집니다.
계속해서 절차탁마하며 스스로의 지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어른의 경우 존경받겠지만,
주어진 일이나하고, 삶을 흘려보내는 식으로 살아온 어른의 경우 무시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지혜로워 진다?
근데 지혜로움도 지식을 재료로 해야 어느정도 가능한 겁니다.
신문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지, 그게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독해도 하지 못하는데..
OECD 최악의 실질문맹국가에서 시간이 지혜를 가져다 준다는 것은 사실상 판타지입니다.
221
아이유의 '섹시하다'의 의미 사용에 대해, 업계인으로써...
[새창]
2015-11-06 10:18: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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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창작물이었다면, 대중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단어를 썼어야 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팬미팅 중에 사용한 분야 특화적 용어마저 모든 대중의 입맛에 맞게 써야한다면,
그거야 창작자의 표현을 억압하는 대중의 갑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220
섹시하다=성 적 매력이 느껴진다
[새창]
2015-11-06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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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콩쥐팥쥐를 가져오면서
똑부러지고 적극적인 여성 팥쥐, 수동적이고 여우같은 콩쥐 캐릭터를 만들어 스토리를 전개했습니다.
콩쥐팥쥐의 가장 큰 의미인 권선징악을 뒤흔들었네요. 그런데 이러면 안 되나요?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재해석이 반드시 원작의 의미를 100퍼센트 존중하고,
원작자에 대한 경의를 꼭 깔고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착한 팥쥐, 나쁜 콩쥐와 같은 식의 동화 뒤틀기도 할 수 없겠죠.
SNL 같은 패러디물도 사라져야 합니다.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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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06 09:31:09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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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유가 여론의 창구인건 맞지 않나요?
218
재해석 같은 2차 창작은...
[새창]
2015-11-06 09:17:4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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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재해석이 반드시 원작과 원작자에 대한 경의를 꼭 깔고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착한 팥쥐, 나쁜 콩쥐와 같은 식의 동화 뒤틀기도 할 수 없겠죠.
2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06 09:14:04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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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살 될 때까지 다른 데 신경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하던 어른들...
그런데 스무살이 되자마자 투표권을 쥐어주더니 투표를 하라고 한다.
심지어 유머 보러 들어온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고 나발이고라는 말과 함께
나를 연예인 가십거리에나 취해 있는 답답이 취급을 하는데... "
아니 생판 모르던 복잡한 정치적 판단을
갓 걸음마 때기 시작한 정치적 갓난 아이들이 어떻게 덜컥 혜안을 얻는대요?
20대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게 20대 탓입니까?
아니면, 애초에 정치에 대해 교육을 이따구로 한 어른들 탓입니까?
프랑스나 독일처럼 교육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으시던가.
교육을 이렇게 망쳐놓은건 윗대가리들 탓이 아니라구요?
그 윗대가리를 어른들이 본인들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뽑았는댑쇼?
216
아이유의 '섹시하다'의 의미 사용에 대해, 업계인으로써...
[새창]
2015-11-06 08:56: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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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와 제제를 비교하긴 민망하죠.
극단적으로 금기에 대한 예라고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박찬욱 감독님 팬이 계시다면 죄송할 정도네요.
215
아이유의 '섹시하다'의 의미 사용에 대해, 업계인으로써...
[새창]
2015-11-06 08:40: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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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시라는 분께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ㅠㅠ....
그러나 이런 시각 역시 저의 개인적인 해석이죠..
사실 전혀 로리타 같은 의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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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논란을 딱히 생산적으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콘텐츠 자체와 거기서 파생된 논쟁까지 어떤 문화의 소산이 모든 사람에게 생산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예원이와 이태임의 논란 같은 것 보다는 훨씬 생산적입니다.
적어도 많은 분들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라는 책을 다시 들여다 보게 만들었을테니까요.
예술에 대해서 뭔가 의미를 찾으시려고 한다면, 그것으로 예술을 재단하시려고 한다면,
<로리타>라는 작품은 어떤 사회적 의미를 던졌는가?
김기덕의 영화는? 박찬욱의 영화들은 어떤 사회적 역할을 헀는가라는 질문으로 넘어 갈 수 있겠죠.
더한 금기를 범하고 있으면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낸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실 위에 예시를 든 작품이나 영화들 역시 비슷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여전히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해당 장르의 예술 텍스트로서 활용됩니다.
사실 예술과 도덕은 늘 밀당을 해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술을 통해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하는가? 라는 문제라고 보는데요.
<제제>라는 곡의 모티브의 대상이 된 소년의 경우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곤 하나, 어쨌든 극화가 된 작품입니다.
독자들은 쉽게 혼동하곤 하지만 '무언가를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과
'실화를 소설화 한 것'은 꽤나 다릅니다.
기술적으로 따지면 전자의 경우 모티프와 에피소드 정도를 채용해 오겠죠.
글을 쓰다보면 인물이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개성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모티브가 되었던 인물과는 별개의 작중 인격이 탄생되죠.
그 제제를 '실제 인물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가상의 인물에 감동한 독자들이 그 인물을 누군가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만,
그것이 가상 인물을 모티브로 해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데, 제약을 가한다면...
그것은 문화와 문화가 주고 받는 어떤 상호적 실험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논란은 불이 붙었고, 시장은 이미 이것을 적극적으로 소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제는 음원챠트 상위권에서 놀고 있고요.
화를 냈던 출판사 동녘쪽에서는 기분 나빠 할 수 있겠지만, 책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겁니다.
사실 제가 출판사 마케팅팀이라면, 일부러라도 논란의 뗄감을 더 던져줬을 겁니다.
어쨌든 이제는 대중이 이를 받아들이냐 마느냐의 문제일텐데요.
사실 일방적인 지탄이 아니라 꽤 비등비등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 역시 받아들였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진부한 단어지만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이정도 지지율이면 승리한거죠.
사실 제제가 <로리타> 정도의 파급력을 지니고 있냐? 고 하면 그건 절대 아닐테고요.
아마 창작에 있어서 미치는 영향은 아이유 본인 정도에 한정 될것 같습니다.
결과는? 글쎄요.. 멘탈이 강하고 똑똑한 친구니까... 계속해서 잘 헤쳐가겠죠.
214
아이유의 '섹시하다'의 의미 사용에 대해, 업계인으로써...
[새창]
2015-11-06 0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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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에서 논란은 좋은거죠.
이번 아이유 제제 논란은 꽤나 생산적이고 즐겁기 까지 합니다.
이렇게 다수의 사람이 참가해서 다양한 해석과 사유를 공유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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