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의 막힘없고 시원한 언변력의 강의 느낌은 만족스러우나 실상 내용은 너무 추상적인 최선을 다하겠다 혁신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달리기라던지 메이저리그라던지 핀트가 어긋난 승부분석적 비유로 채워져있네요
일단은 안철수의 진심캠프보단 덜 지루했지만 구체적인 더민주의 공약이나 정치지향점 같은게 안보이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아직 당내 경선이나 공천도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이라 이른감도 있고 대학가의 젊은이들을 대상층으로 한듯한 시험강연적인 의미도 있었을라나요
박근혜는 지금만해도 충분히 탄핵감이고 당장에 해결되었어야할 현안들은 산더미같은데 (남북문제, 세월호, 전투기예산, 미사일방어체계 등등) 이것들이 모두 총선전까진 다 미루어질게 기정사실일걸 생각하니 대체 국회의원들이 해결사도 못되는데 지금까지처럼 인물중심의 정치에 막연하게 또 기대야하나 생각하면 깝깝한것도 사실입니다.
최악의 경우 더민주가 총선에서 예상외로 선방하고, 더민주를 등에 업은 인물이 대선에서 선택받는다 하더라도 현 정권이 다 날려먹은 국민세금과 졸속외교,협약등의 짐에 꽁꽁 묶여 끌려다니고 처벌을 면한 매국노들이 과거처럼 비난의 화살과 이간질 공작에 농락당할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되네요.
반면 대만에 대해선 원래 중국령인데 근본없는 중일 혼혈 해적놈(정성공의 鄭나라) 가서 세운나라가 독립국가인척 한다는 중국인들에겐 널리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원래 중국땅인데 독립해서 자치하는게 눈엣가시라는 인식이죠 (일제 강점기, 정성공 통치기 이전에도 원주민들은 살고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옛날에 중국황제중에 절대 침략하지 말아야할 나라 13개국중에 첫번째로 조선을 든적도 있었고 조선은 중국인들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주에서 의미있는 무장독립운동까지 불사했던 일종의 전우애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감정이나 군사 전략적인 차원에서 봐도 일본을 견제할만한 보루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맡기기에 딱 맞구요
만약 한반도가 중국에 포함돼서 한반도가 중국이고 중국이 한반도라는 가정이라면 일본이나 미국과의 군사문제 외교문제가 중국 본토와 즉결되어 상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다분해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