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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그만좀싸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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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좀싸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2-07 18:21:28 5 삭제
    그야말로 여러가지면에서 드라마틱한 삶을 산 인물로 능력도 뛰어나고 인간적인 매력도 풍부해 드라마로 잘만 만들면 대박날 소재지만 어째서인지 한번도 다뤄진 적이 없다. 이유인 즉 절친한 동료 무장의 이름이 왕자지(王字之)라서 이는 사실 9성 정벌에 대한 관심이나 인식이 보잘 것 없는 탓이 크다. 거기에다 한국 사극의 고질적인 퀄리티 문제와 만주나 요동에 집착하는 민족주의 드립이 가세할 것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왕자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초명은 소중(紹中)이요 자는 원장(元長)이므로, 자막이나 부를때는 "왕원장", 혹은 "왕소중"이라고 하면 그만이다. 애초에 친한 친구가 아니면 그냥 이름으로는 부르지 않는것이 예의. 하지만 본명이 나가는 자막은 피할 방법이 없다

    ---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

    재미삼아 엔하위로 보다보니 또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ㅋㅋ
    108 엠비씨의 끝없는 게임 죽이기 [새창] 2014-02-06 21:56:39 0 삭제
    사실이라면 거식증 환자들이나 빈혈 환자들 치료하게 폭력게임 시켜주면 되겠네. 획기적이네.

    하지만 마약이잖아..........?
    1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2-06 21:49:46 4 삭제
    뭐 국가적 수준이 아닌 출판사 자체 시스템이라니 정말 그냥 할 말은 없습니다.

    단, 가장 우선되는 원칙은 존재하긴 합니다.

    한글 학회가 정한 표기의 기본 원칙 5가지가 있는데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영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를 한국말로 표기하는데 법칙을 정한 이유는 '한국어 보호를 위해'라는 점입니다.

    세부 5원칙을 이야기하자면

    1. 1음운은 1기호로 쓴다
    - 기본적으로 어떤 언어의 어떤 문자를 사용하든 최대한 하나의 한글 자모에 대입합니다.

    2. 받침으로는 ㄱ, ㄴ, ㄷ, ㅁ, ㅂ, ㅅ, ㅇ 만 쓴다(국어의 7종성, 말음 법칙)
    - 국어의 7종성, 말음법칙에 맞춘 것입니다. bookmark를 붘마크라고 하지 않고 북마크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7종성 법칙을 따르지 않을경우 은/는/이/가의 활용이 혼용되어야 하거나 발음이 힘들어집니다.
    예) 'book을 가져와라'->붘을([부클]) 가져와라 / 북을([부글]) 가져와라

    3. 현용 한글 24자모만 사용한다.

    4. 된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 다소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외국 원어에 최대한 가깝게 표기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어의 된소리는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긴장 상태에서 굳어진 뒤에 떨림으로 만들어내는 소리입니다. 국어시간에 보셨을 'ㄱ-ㅋ-ㄲ'나 'ㄷ-ㅌ-ㄸ' 등 3중 대립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이런 방식은 한국어와 베트남어 등 비교적 일부 국가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아예 이 개념이 없는 언어가 대다수입니다.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흔히들 쌍자음으로 표기하는게 더 어울릴거라고 생각하는 표기도 따지고 들어가면 한국어의 쌍자음 발음과는 발성법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5.관용 (이미 굳어진 것은 관용으로 인정한다. 단, 관용의 범위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한다)
    - 담배, 코란 등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국문학과는 아니지만 외국어 전공인지라 수업 중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달게 지적받고 공부하겠습니다.

    물론 실생활이나 일반 기사중에는 단순히 임의로 개인이나 작성자가 발음나는대로 적는 경우도 많은데, 물론 이 경우까지 한글 학회에 허가를 받아야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가 공식적으로 하나의 표기방식을 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한글 학회가 정한 5개 원칙에 우선적으로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목적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한국어 보호를 위해'이고요.

    물론 한편으로는 '이렇게 표기하면 더 비슷할텐데'싶은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세상에 언어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등만 있는게 아니고 워낙 다양한 언어/문자들이 있다보니 이런 여러가지 외래어 속에서 혼란을 피하기 위해선 기준을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이야 기레기라고 불리는 일부 수준미달 기자들 때문에 맞춤법도 지적받는 실정입니다만, 원래는 공식 기사로 낼 때에도 단어 하나 하나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원칙에 따라서 공식적인 표기법을 하나로 정하기도 하죠. 비록 좀 어색해도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요.

    어렸을 적에 창작과 비평사에서 다양한 책들을 봐왔고, 이름을 기억하는 인상적인 출판사이긴 하지만 솔직히 유명 출판사로서 그다지 모범적인 행동같지는 않습니다. 사측에도 이유야 있겠지만...
    106 홍콩가는 비행기.tail [새창] 2014-02-03 09:23:53 2 삭제
    가슴을 졸이면서도 나무 값이 싸서 안 탈 수 없는 애증의 라이언 에어.....

    목적지에 도착하면 빵빠레가 울리며 승무원들이 박수를 칩니다.

    ?? 승객도 같이 치면서 환호함.

    ?? 죽지 않고 살아서 도착한걸 자축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냥 하는거라고 함.

    참고로 제가 탄 편 티켓은

    이탈리아 로마 > 스페인 바르셀로나 4만원.

    스페인 바르셀로나 > 이탈리아 밀라노 3만원.

    .....?!
    105 수학천재의 시험지 .jpg [새창] 2014-01-31 22:25:52 0 삭제
    ACD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4 [웹툰]애플을 쓰는이유 #1 ~ 3 [새창] 2014-01-28 22:47:59 1 삭제
    자기 좋은거 쓰면 됩니다.

    다만 한 번 즈음 생각해 볼 만한 것은... '애플'이란 회사는 한번 대중에게서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90년대에 전문가용 (유명한 분야로는 음악 등) 기기나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애플에서 제공하는걸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PC는 다양한 제조사(한떄 브랜드 피씨뿐이었으나 이후 조립이 간편해지며 선택권이 매우 많아지죠)가 있었고 일반 가정에서 애플은 많이 밀려났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건 맥북 라인과 아이폰의 힘이 컷죠. 특히 한국에서는 더더욱요.


    하지만... 세상에 '디자인'이나 '기기 성능'때문에 꼭 무언가를 구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많은 사람들, 심지어 맥을 쓰는 사람들도 윈도우즈 쓰면 씁니다. 크게 불편할 것 없으니까요(개방적이기는 리눅스가 있지만 이건 안타깝게도 보급률이 많이 밀리죠)

    다만 과거로부터 '맥'이 아니면 안되는 분야가 있었고, 또한 지금까지도 맥 이상의 질을 뽑아내지 못하는 분야들이 있기에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분야로 이야기하자면,

    언어팩이 윈도우즈에 비해 훨씬 완벽하게 지원되는게 맥입니다.

    애플 외에도 삼성, 삼보 등 다양한 브랜드피씨가 제대로 자리매김한 이후로 교수님들도 맥은 안씁니다. 윈도우즈가 익숙하고 편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을 버릴 수 없는 이유는 윈도우즈에서 아직도 다양한 언어팩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기 떄문입니다(한때 아이폰에서 아랍어 읽으면 폰 망가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건 코딩상 문제였고 그 문제의 아랍어는 실제 생활에서는 볼 일조차 없고 일부러 표기하기도 힘든,.... 한국어로 치면 퀡핟꿅 뭐 이런 단어배열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열을 올리며 리플을 달고 계시는데...

    '일반 사용' 범주에서 벗어나 소수의 영역이거나 다소 전문적인 분야로 들어가보면 윈도우에서는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것을 애플 제품에서는 꼼꼼하게 제공해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기술이 진보하고 발전하면서 여러 분야들에서 애플이 이런 장점을 다른 회사에 따라잡히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썩 대체할만한 다른 회사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있다는거 생각해주세요.
    103 내가 네이X보다 다X 웹툰을 조금 더 좋아하는 이유. [새창] 2014-01-28 18:52:16 15 삭제
    다음 웹툰 돈주고 보는건 좋은데 레진코믹스처럼 영구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돈내고 정주행해놓고 나중에 다시보려면 또 돈내야하고........

    음.

    그래서 책도 샀지.

    하지만 웹툰은 또 스크린으로 보는 맛이 있어서.....
    102 50~60년대 아시아최고의 선진국 아프가니스탄 전성기 시절[BGM] [새창] 2014-01-28 16:50:38 1 삭제
    아프가니스탄 글인데 또 엄하게 이란글이 채워졌네요. 그만 쓰겠습니다. 솔직히 정말 생각하면 할 수록 골치아픈 동네이기는 합니다.
    101 50~60년대 아시아최고의 선진국 아프가니스탄 전성기 시절[BGM] [새창] 2014-01-28 16:50:06 5 삭제
    다만 그 구체적인 해법을 절대로 종교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이란 여성 인권에 대한 문제에서 항상 언급되는 것들은 '종교''이슬람'인데 이런 것들이 본질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아니 덜 나아가서는 단순히 히잡에 대한 증오와 부정적 시선만 가진 분들도 보이더군요)

    그릇된 기득권층과 부패한 종교 지배층의 정화와 함께, 제대로 된 이슬람 및 코란 교육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낙후된 사회의 악습을 깨고 경제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같이 논의되어야 할 문제입니다.(인권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지역들은 히잡만 안썼을 뿐이지 인권이 억압당하는건 마찬가지였듯이 말입니다).

    히잡은 진짜 사소한 문제일 뿐입니다. 심지어 대다수 이슬람 세계는 물론 코란에서까지도 종교적으로 '강제'되지도 않는 것이고요.
    (코란에서 '권장'되기는 합니다. 다만 '말만 권장이지 싱상 강제가 아니냐'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코란에서는 엄연히 '반드시 해야할 것'과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것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있습니다)
    100 50~60년대 아시아최고의 선진국 아프가니스탄 전성기 시절[BGM] [새창] 2014-01-28 16:43:38 11 삭제
    글을 쓰는 사이에 여러가지 댓글들이 오고갔는데, 말 그대로 현재 이란의 열악한 여성 인권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를 구태여 1970년대의 이란(이슬람 혁명 이전)과 대비한 저 자료가 계속 돌아다니는게 개인적으로는 갑갑하고 그저 자극적인 자료로만 보였기 때문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99 50~60년대 아시아최고의 선진국 아프가니스탄 전성기 시절[BGM] [새창] 2014-01-28 16:38:09 12 삭제
    무거운눈꺼풀

    //

    이란의 경우는 좀 궤를 달리하는데다가 좀 복잡한데... 항상 저 사진이 보이더군요.

    실상을 이야기하자면 단순 여성 인권에 대해서는 70년대 이전의 팔레비 왕정과 이후 호메이니를 필두로 한 이슬람 정권이 득세한 이후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전자가 더 여성 인권면에서 더 나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가부장적 분위기(사실 이건 종교/국가/문화를 떠나 전근대까지 지구촌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는 특성이죠)가 유지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여성도 대학 교육에 문제가 없었고, 판사/변호사 등 문제없이 직업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단순한 저 사진 한장으로 '현대적이고 강성했던 이란이 이슬람 때문에(독재를 붙이기엔 호메이니가 너무 고령이기도 했고, 집권하자마자 공화정 수립해서 4년 임기 대통령을 세웁니다. 물론 자기는 종신 최고지도자가 되긴 했지만 이미 너무 늙어서...) 요모양 요 꼴이 되었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하기에는... 이란의 현대사가 한국만큼이나 너무 복잡하고 사연이 구구절절합니다.

    사진 속 훌륭해보이는 이란은 결국 팔레비 정권의 무리한 과시성 사업과 부정부패로 인해 전복됩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이상한 종교 꼰대'들이 뒤엎은 것 같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반 왕정/반 미국 정서에 의한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기득권 종교인층의 반 왕정 정서 또한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건이 그렇듯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있으니까요)

    그 뒤 이란은 (단순히 여성 인권에 대해서만 보자면) 물론 여성에 대해 억압적인 전통들이 되살아났고, 대표적으로 히잡 강요에 대해 지금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말하고 싶은건 저 2009년의 사진 한장으로 현대 이란의 부정적인 면만을 호도하기엔 1970년대 이란의 현실도 그다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호메이니 사후 이란은 계속 격동의 시기를 지나오고 있고(한떄 잘나가던 페르시아 대제국이었습니다만...),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이슬람 국가중에서 국가 차원에서 히잡을 강제하고 있는 곳이 딱 두군데 있는데 하나가 이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이 둘의 차이에서 반미와 친미의 모습이 대비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차이는 많겠지요. 다만 지금 사우디와 이란에 대한 (단순히 한국인의 시각만 보아도) 시각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사우디가단순히 석유떄문에 잘 살까요. 사우디 석유 따지고 들어가면 최상급의 석유는 아닙니다. 단순히 석유의 질로만 따지자면 이란도 지지 않고 오히려 더 높은 등급의 석유를 다량 추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우디처럼 편하게 팔 수가 없다는 것이죠. 단순히 그 국가가 잘하고 못하고 이상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 셈입니다.

    이란 여성 인권, 분명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코란과 달리 지나치게 억압하는 현실인 것은 사실입니다(그래서 이란 여성 인권 운동가들이 활발하게 활동중이고, 그 들 가운데에는 호메이니 정권 이전 고등교육을 받은 지식인도 상당수 포함되어있습니다).

    다만 1970년대와 그 이전 팔레비 정권이 미화되는 모습은 참 아니다 싶습니다.
    98 중2병이라도 여왕이 하고싶어! [새창] 2014-01-24 23:46:24 6 삭제
    1 와 세상에 이게 얼마만에 보는 판마야

    여러분 저게 한때 악화덱 메인이었습니다 여러분!
    97 전세계가 알아야할 충격적 실화 "더 스토닝"[스포주의/BGM] [새창] 2014-01-24 18:54:39 9 삭제
    흥미로우면서도 참 씁쓸한 영화네요.

    단, 오해하시지는 않으셨으면 바라는 것은 코란에 임시부인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없을 뿐더러 이슬람에서 용인되는 것도 아닙니다.
    (일부 낙후된 사회에서 나타나긴 하고 명예살인등과 함께 사회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종교적으로도 그다지 정당화되지는 못하는 악습들입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단순히 국가, 종교, 남과 여의 문제만으로 보기보다는 더 넓고 다양한 상황을 포괄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란의 경우 원래 서구적 선진 문물을 잘 받아들이고 괜찮은 나라였다가 이슬람 혁명 뒤로 망한것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란의 경우 페르시아 대제국 때만 해도 잘 나가던 동네였지만... 사실 이슬람 혁명(호메이니 혁명) 이전에도 그다지 제대로 된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비교적 자유로운 의복과 여러 서구적인 사진들이 많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판단하기는 힘든 문제입니다. 팔레비 정권은 사실상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했고 경제성장과 개발을 핑계로 부패와 비리가 만연해서 젊은 군인들이 청년 장교단을 조직해서 대항하려다가 모조리 잡혀가는 등 한마디로 개판이었습니다.

    중동 지역 자체에서 여성인권이 큰 문제인 것은 사실이고, 종교라는 이름 하에 악습들이 자행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두 종교 탓으로 돌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피해야 하는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이란 여성인권운동가가 내한한 적도 있고, 요즘 이란 및 아랍권 여성 인권에 대한 책들이 다양하게 번역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비단 그 국가만의, 이슬람 권만의 문제가 아닙니나.

    걔들이 단순히 못돼쳐먹은 악의 종교인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어서가 아닙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혹세무민하는 지배층의 문제, 개발도상국이나 낙후된 경제상황의 지역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문제 등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히고 섥혀있습니다. 예수가 면죄부 팔라고 한 것이 아니죠. 이런 현실에 루터가 분노했습니다. 없는 시간 쪼개 고생해가면서 한자와 법전 끼고 공부해서 노동법을 읽어보고 전태일도 분노했습니다. 종교 핑계, 법 핑계 다 개소리였거든요.

    이란이나 이슬람의 현 상황에 문제가 없고 죄다 개인, 사회가 문제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나쁜 종교 탓, 쟤들만 이상하네"로 끝날 문제는 아니니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좋은 내용이고 슬픈 현실에 돌직구를 던지네요. 다만 많은 분들이 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을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오탈자를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96 국산 극장판 애니메이션 모음.JPG [새창] 2014-01-22 00:25:05 0 삭제
    아치와 씨팍 강추함
    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21 02:35:08 49 삭제
    가이드투어해주시던 가이드 형님이 이야기해주신건데, 얘네가 여러 민족이 섞여있다고 하더라고요.

    쉽게 생각하면 정통 로마인들이었던 로마와 그 남부는 키가 그리 크지 않고 땅딸막한(진짜 마리오...) 스타일이 많고.

    보통 이탈리아 남자 하면 떠올리는 초미남형은 북부 밀라노쪽에 비교적 많이 있다네요. 과거 로마인은 아니고 북방키 큰 민족이 이름이 뭐더라 여하튼 그렇다네요.

    여튼 그래서 가이드님 생각하시기엔 "그래서 밀라노가 패션의 ㅁ카가 아닐까...." 하... 패완얼...

    다만 우리가 역사시간에 많이 배운, 과거 로마 대제국을 만들어냈던던 사람들은 키작고 덩치도 작았지만 유연하게 타문물을 받아들이고 사방에 길을 뚫은 대단한 사람들은 남방계 미리오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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