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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67	남자들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요? [새창]	2017-11-27 03:04:56	0	삭제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언젠간...저도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1366	삶만큼 자살글도 다 제각각이네요 [새창]	2017-11-27 03:02:27	0	삭제
		제 우울함이 가장 심했을때... 잠결이었는지 환각이었는지...아무튼 학교같은 건물 옥상에서 시꺼먼 그림자같은게 제 발목을 잡고 건물 밖으로 끌어당기는데 제가 도대체 왜이러는거냐고 언제까지 이럴거냐고 막 소리지르면서 우니까 그림자가 제 귀 근처까지 오더니 귀에 속삭이더라구요. "당연히 니가 니발로 떨어질 때 까지지." 그러고 깼어요. 아마 누구나 저런 자격지심같은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자격지심이라고 부르기도 힘들만큼 그게 강대해져서 거스르긴 커녕 버티는 것조차 힘들죠... 아마도 어릴적에 받은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꼈던가 혹은 진짜 부족했던게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살아가면서 그런 것들에 버틸만한 에너지의 근원이 없거나 약한...그런 상태가 아닐까해요. 쓰고보니까 정말 유치하고 어린애같은 생각이지만 정말로 그렇게 느껴요. 그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쪼꼬주세요님에게 진심으로 해답을 드리고 싶지만 저도 답을 몰라요. 하지만, 쪼꼬주세요님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가지든간에 가족들을 배신하는건 아니에요. 가족들도 그렇게 생각할거구요. 지금 당장은 죽음, 죽고싶은 마음, 우울함같은걸 애써 외면하고 그저 살아있는 상태로 버티는걸로 충분해요. 그리고 언젠가... 이런 저를, 쪼꼬주세요님을 구원해줄 누군가 혹은 어떤 사건이 있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마음이 성장해서 스스로 극복해낼지도 모르구요... 저는 그 날이 올때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안죽고 살아있는걸 목표로 잡기로 했어요. 적다보니 어느새 쪼꼬주세요님의 상태와 저를 동일시하고 있네요. 분명 쪼꼬주세요님이 더 힘드실텐데 제가 좀 건방진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만 글재주가 좋지 못해서 어떻게든 제 생각을 전달하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해주세요.
	13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27 02:46:17	0	삭제
		?ㅅ?
	1364	남자들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요? [새창]	2017-11-27 02:39:57	0	삭제
		ㅎ...전 만날일도 없고 만나서도 안될 것 같아서 그냥 혼자 이렇게 지내려구요. 행복을 찾으신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1363	삶만큼 자살글도 다 제각각이네요 [새창]	2017-11-27 02:38:50	0	삭제
		전 제가 정신병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지만..(병원에 가보고는 싶은데 시간도 금액도...좀..) 저도 약간은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아요. 전 죽으라고 소리치진 않지만... 저 자신이 저에게 항상 되물어요. 행복하면 "행복해? 왜 행복해? 진짜로 행복해? 이래도 행복해?" 이런식으로. 그리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항상 올바른지, 타당한지 합리적인지 여러 질문공세를 퍼붇거나 부정해요. 다만 이런 마음(?)이 어떤 것을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데는 도움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나 자신이 내게 질문할 여지가 없을만큼 내가 열심히 완벽하게 살면 되지않을까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삶이라는게 그렇게 잘풀리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평상시에 약간 멍한 상태로 지내요. 제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뭔가를 생각하고 사고하기 시작하면 제 상황과 제 자신에 대한 평가와 질문도 시작되거든요. 전 완벽한 인간은 커녕 평범한 사람 축에도 낄 수 없는 사람이라서 그 상황을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또 이런 상태가 무의식중에도 항상 지속되다보니 툭하면 우울해져요. 그리고 그 우울함은 친구 가족 연인 심지어 그냥 말한마디 건낸 사람에게조차 역병처럼 퍼지더라구요.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깊고 진하게요. 유일하게 저 자신이 저에게 아무 힘을 못 쓸때가 있었는데 아주 짧은 기간 연애를 했을 때였어요. 평생 살면서 그렇게 행복한적이 없었죠. 세상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그 때 처음해봤어요. 더 나은 제가 되고싶어서 두달동안 10kg넘게 감량도 하고 이것저것 배우고 살면서 가장 역동적이고 열심히 살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통보를 받았었죠. 그리고 전역 후, 제가 23살이 되던 해에 지금 상태라면 절대 연애를 해서는 안된다고 느꼈어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냥 저하고 같이 말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얘기를 하지 않아도, 내가 행복해지는 만큼 상대방은 우울해진다는걸 깨달았거든요. ...언젠가 정신개조를 당하든 약을 먹든 상태가 좋아진다면 모르겠지만. 횡설수설 제 얘기가 길었네요. 작성자분께서도 약의 힘이든 치료의 힘이든 누군가의 관심과 보살핌이든 본인의 힘으로 극복해내든 어떤 방법으로라도 건강한 마음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1362	남자도 가끔 마법에 걸리는(?)날이 있지않나요 여러분? [새창]	2017-11-27 02:20:52	0	삭제
		저도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부러운듯 안부러운듯 애매하네요 ㅎㅎ.
	1361	남자들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요? [새창]	2017-11-27 02:19:58	0	삭제
		맞아요.. 그래서 저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되는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13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27 02:17:27	0	삭제
		보고싶은 영화 : 러빙 빈센트 사유 : 어머니가 늦으신 나이에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계신데 이런 예술영화를 너무 좋아하셔요. 공부때문에 지쳐보이셔서 영화한편 보여드리고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1359	이제 곤약젤리 아예 통관이 안 된다는데 [새창]	2017-11-27 02:12:18	0	삭제
		왜 통관이 안되나요?
	1358	남자들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요? [새창]	2017-11-27 02:11:41	0	삭제
		누가 빈말로라도 좋은말 한마디 안해주면 저게 밑도 끝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죠 ㅋㅋㅋㅋ 그리고 또 저렇게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또 그 빈말 한마디를 잊지를 못해서 내심 항상 기대해요. 남의 말 한마디에도 오락가락하니 감정이란게 참 ㅋㅋㅋ
	1357	남자도 가끔 마법에 걸리는(?)날이 있지않나요 여러분? [새창]	2017-11-27 02:05:19	0	삭제
		요즘은 모르겠는데 20대 초반까지는 확실히 가을탔던 것 같아요.
	13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27 01:56:19	0	삭제
		회라면 다 좋아합니다! 광어 우럭 방어 연어 고등어 등등... 안먹어 본 회도 많아서 안먹어본건 모르겠지만 먹어본 회중에선 싫어하는 회가 없어요! 전어회를 한번도 안먹어본게 좀 아쉽..
	1355	남자도 가끔 마법에 걸리는(?)날이 있지않나요 여러분? [새창]	2017-11-27 01:54:59	0	삭제
		어...전 콜라로 적시겠습니다 ㅎㅎ;;;
	1354	[더빙대회]후...힘들었습니다 ㅠㅠ [새창]	2017-11-27 01:54:23	0	삭제
		뚱보, 사카모토, 그리고 뒤에 소개(?) 전부 저랍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헤헤
	1353	남자도 가끔 마법에 걸리는(?)날이 있지않나요 여러분? [새창]	2017-11-27 01:52:56	0	삭제
		전 아직 20대 중반인..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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