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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cc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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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cc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840 나 왔어염 뿌~'ㅅ' [새창] 2010-01-02 13:04:55 0 삭제
    변기 물부터 내리고 ㅋ
    벗겨낸 보온재들 원위치 하고 취약한 부분 헌옷 갖다가 감싸고
    더러워진 손 씻는데 우왕 손을 씻는다는 게 이렇게 개운한건지...새삼 물의 소중함을 느꼈음.
    뜨신물 펑펑 틀어놓고 샤워하고 원래 샴푸질 두번밖에 안하는데 왠지 보상받고 싶다는 생각에 한번 더했음 ㅋ
    청소하고 밥먹고 졸려서 다시 퍼자고 오랜만에 휴일같은 휴일 보냄.
    17839 나 왔어염 뿌~'ㅅ' [새창] 2010-01-02 13:04:32 0 삭제
    보일러실에 가긴 갔는데
    내 보일러가 어느건지, 그보일러에 연결된 많은 배관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 건지 파악하는 데 10여분이 걸렸음.
    in out라인이 눈에 보이니까 대충 어디를 공략하면 되겠다는 계산은 나오는데
    배관에 쌓인 보온재를 다 벗겨내야 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음.
    언 배관 녹이겠다고 신문지에 불 붙여 댔다가 보온재에 불 붙어서 불이 난 기사를 바로 전날 봤던 터라
    상당히 조심 하면서 배관들을 녹여 갔는데 아놔 20여분을 해도 안되는 거임.
    내가 배관을 잘못 이해하고 있나 뻘짓인가 춥기는 왜 이리 추워 슬슬 자신감이 사라지려는 순간
    갑자기 물이 통과하는 듯한 굉음이 들림.
    졸래 뛰어서 집에 들어가보니 물이 쏟아짐. ㅋㅋㅋㅋㅋ
    17838 나 왔어염 뿌~'ㅅ' [새창] 2010-01-02 13:03:45 0 삭제
    생리현상과 변기사정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였음.

    변기에 한무더기 똥을 방치한 채 인터넷에 '수도동파'를 치고 연관검색어들을 돌아다녔는데
    결론은 어떻게든 내 스스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거. 물 나오게 만드는 데 2~30만원이라니 헐.
    전에 보일러실 갔다가 너무 복잡한 배관들에 질려서 엄두를 못냈었던 기억에 자신이 없어졌지만
    똥에 떠밀려 철물점에 갔음.
    부탄가스에 연결해서 쓰는 간이 토치를 샀는데 오늘 왜 이리 토치 사는 사람이 많냐는 철물점 아저씨의 말에
    나와 비슷한 사정에 놓인 사람들이 있구나...왠지 동지가 생긴듯한 위로감이 생기면서
    반드시 물을 확보하겠어! 그래서 똥덩어리를 내려 보내겠어! 막 이런 의지가 생김 ㅋ
    17837 나 왔어염 뿌~'ㅅ' [새창] 2010-01-02 13:03:07 0 삭제
    어제, 모처럼 푹 자고 일어났는데 커피 끓이려고 씽크대 수도꼭지 올리니 물이 안나옴.
    온수는 어제부터 안나왔고 오늘은 찬물도 안나옴. 헐
    냉장고에 생수 꺼내 끓여서 일단 커피는 해결 했는데
    아 진짜 온수 안나오는 건 그렇다 쳐도 찬물도 안나오니까 대책이 안섰음.
    무엇보다 변기...아, 변기가 생각나는 순간 눈뜨자마자 화장실 가서 소변보고 물 내린 평범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이었는지 깨달음.
    좀전에 내린물은 이미 변기에 차 있던 물이 내려간 거고, 이젠 변기물은 비어 있을테고,
    그럼 그게 마지막 물이었던 거고, 지금 나는 모닝똥이 마렵고....
    아 ㅅㅂ 소변 볼때 똥도 같이 때릴걸

    미치겠네...
    17836 나 왔어염 뿌~'ㅅ' [새창] 2010-01-02 13:02:30 0 삭제
    31일, 휴~ 끝냈구나...출근때 막막했던 일들을 간당간당 마치고 퇴근 했는데 온수가 안나옴.
    보일러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찬물은 나오는데 뜨신물이 안나오는 당황스런 사태.
    계속되는 강추위에 배관 어딘가 얼어 막힌듯 한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쩌겠어 이시간에
    따뜻한 물에 샤워 하고 싶었는데...존내 찜찜하게 그냥 찬물에 살짝 세수만 하고 나왔음.

    당구치고, 슬마시고, 어느 치킨집 벽 티비에서 나오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마늘소스치킨을 씹으며 무덤덤하게 바라 보다가 몇잔 더 마시고 집에 왔음.
    17835 번호놀이 [새창] 2009-12-30 22:48:06 1 삭제
    짜장면 두그릇은 먹겠구나
    17834 연일 빡세다. [새창] 2009-12-30 22:45:36 1 삭제
    올해도 다갔네
    17833 연일 빡세다. [새창] 2009-12-30 22:45:23 1 삭제
    하이 부추
    17832 연일 빡세다. [새창] 2009-12-30 22:44:49 1 삭제

    그와중에 어제 시사회 다녀왔는데 '용서는 없다' 대박 예감.
    연상되는 영화...덱스터, 양들의 침묵, 올드보이
    좀 피곤한 상태였는데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들었음. 반전 짱.
    괜찮은 영화 공짜로 보고 나니 여기에라도 광고를 해 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막 생겨나서 ㅋ
    주연배우들 무대인사도 했는데 다들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 인증샷 안찍었음.
    17831 연일 빡세다. [새창] 2009-12-30 22:42:54 1 삭제
    막판에 일이 겹쳐서 내일도 빡세겠다.
    연달아 술 마실 일도 겹치고...이달에 운동 열흘도 못한 것 같음.
    17830 연일 빡세다. [새창] 2009-12-30 22:42:36 1 삭제
    오랜만에 글 한번 쓰는데 왜 서버를 찾지 못하니
    17829 2ch) 무의식 중의 행동 [새창] 2009-12-22 00:58:43 33 삭제
    버스에서 옆에 서 있던 아가씨가 하픔 하길래 입에 손가락 집어 넣었음.
    17828 시차적응중 [새창] 2009-12-22 00:38:57 1 삭제
    토요일 술 마시고 일요일 오후까지 퍼질러 자다가 밤에 밤 안와서 뒤척이다 월요일 수면부족.
    몇주째 시차적응중.
    17827 오크벨뤼~ [새창] 2009-12-22 00:34:53 1 삭제
    존내 머네 내팔자에 공짜족발이 있을리가
    17826 나는 여신♡ [새창] 2009-12-14 23:11:26 1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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